<P> <!--StartFragment--></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042102E4CCBF559C1"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150" hspace="1" width="150" vspace="1" border="0" id="A_2042102E4CCBF559C11AE5"/></P>
<P class=바탕글>승가원의 천사 태호와 성일이를 처음 본건 아마도 “현대 자동차의 기프트 캠페인”이란 TV 광고 일겁니다. 바로 이 아이가 그 광고속의 모델 태호입니다. 저는 이 짧은 광고를 보면서 안타깝다는 생각이 드는 반면, 태호의 미소를 보면 이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아이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P>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468352E4CCBF5ACA0"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150" hspace="1" width="150" vspace="1" border="0" id="A_1468352E4CCBF5ACA0EE1C"/></P>
<P class=바탕글>유태호군은 태어날 때부터 양 팔과 허벅지부분 없이 태어났습니다. 발가락도 양 발에 한 개씩 모자란 8개. 게다가 피에르 로빈 증후군이라는 희귀병까지 갖고 태어났습니다. 사람들의 걱정은 기우였을 뿐, 누구보다 씩씩하고 언제나 밝고 명랑하고 당차고 의지가 강했던 태호는 10살을 넘기지 못할 거라는 우려를 떨쳐내고 지금은 11살이 되었습니다. 뭐든지 자신이 해내려 애쓰는 태호는 팔 대신 두발로 밥을 먹고, 글씨를 쓰고, 옷을 갈아입습니다. </P>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817FC324CCBF5C702"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150" hspace="1" width="150" vspace="1" border="0" id="A_1817FC324CCBF5C7025399"/></P>
<P class=바탕글>일상생활 자체가 도전이지만 그 도전을 기꺼이 즐기는 태호의 씩씩함은 저에게 희망과 감동을 안겨 주었습니다. 언제나 “내가 할 게요, 괜찮아요”라는 태호의 말에 저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혼자서도 잘 할 수 있어요!”라고 말하는 태호가 어찌나 이쁜지.. 노래 부르는 것도 좋아하고 나중엔 요리사가 되고 싶다고 합니다. 태호의 꿈이 꼭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태호는 현재 언어소통이 어려운 형들의 대변인 노릇 하랴, 일반초등학교 학생으로 학업을 따라가랴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회장선거에 나간 태호의 자신감 있는 모습에 저도 마음속으로 뽑히길 응원을 하고 있었는데,,, 떨어져 실망하며 눈물을 글썽이는 태호의 모습에 마음이 조금 아팠습니다. 다음 2학기 회장선거에는 태호가 꼭!꼭! 회장이 될거라 믿습니다. 그리고 태호 여자친구가 부회장이되면 더욱더 좋겠네요~ㅎㅎ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21BCD324CCBF5DF01"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150" hspace="1" width="150" vspace="1" border="0" id="A_121BCD324CCBF5DF013AE9"/></P>
<P class=바탕글>요즘 태호를 가장 바쁘게 하는 건 이번 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동생 홍성일. 미소천사 성일이는 뇌병변 1급 장애 아동이며 미숙아로 태어나 다리 근육이 약해 걸을 수 없습니다. 태호는 글자를 하나도 모르는 성일이 때문에 걱정이 태산입니다. 그래서 차근차근 성일 이름부터 가르치기로 결정한 태호는 연필을 발에 끼고 성일의 방으로 매일 굴러갑니다. 없는 것이 많은 태호와 모자란 것이 많은 성일이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성장하는 모습이 정말 의좋은 형제 같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15D03324CCBF5F26F"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150" hspace="1" width="150" vspace="1" border="0" id="A_115D03324CCBF5F26F9AF6"/></P>
<P class=바탕글>성일이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되면서 태호와 함께 지적장애 남자아동들이 거주하는 햇님실로 이사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입소 때부터 함께했던 형들과 졸지에 이별하게 된 태호, 심란하지만 언제나처럼 담담히, 씩씩하게 상황을 받아들이기로 한것 같습니다. 햇님실로 들어가자마자 울음부터 터트리는 성일를 보살피고, 친근함을 표현하는 방법이 과격한 형들과 사귀기 위해 의지를 다지는 태호의 모습이 참 대견스러웠습니다. 태호의 긍정적인 마인드, 적극성, 도전, 인내 ... 이 모든 것들이 11살의 기적을 만들어냈습니다.</P>
<P class=바탕글>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233D42F4CCBF60B03"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150" hspace="1" width="150" vspace="1" border="0" id="A_1233D42F4CCBF60B0312D7"/></P>
<P class=바탕글>몸이 불편하지만 주어진 환경속에서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제 스스로를 반성해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장애인에 대한 많은 편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 또한 우리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불편한 것 뿐이니까요. 지금 제게 주어진 모든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 것들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태호와 성일이 그리고 승가원의 모든 천사들이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며,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안겨준 태호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P>
<!-- -->
![인천국제공항 보안검색[Kuneun]](http://t1.daumcdn.net/cafe_image/cf_img2/img_blank2.gif)
첫댓글 잘 썼는데.. 아마도 1등 이지 않을까 싶네ㅋㅋ
경쟁이 치열해서~ㅋㅋ
와~~~ 잘봤습니다.
ㅋㄷ 감솨~
잘읽었습니당~^^ㅋ저두 승가원의 천사들이 항상 건강하길 기도합니당~^^ㅋ
^^감사
잘읽었어~~!!정성들여 쓴게 눈에딱보이네~~^^수고했엉~~
ㅎㅎ 잘 쓰진 못했지만 암튼 감사^^
영선선배 잘 읽엇습니다 ㅋ
읽어주셔서 감사!!
잘읽었어요~너무 잘쓰셨네요!!
감사^^
고생많이했네 ... ㅋㅋ 참잘했어요 ^^
ㅋㅋ 감사~
영써니 대박나겠다~ 감동이네요~
감사해요~
영서니 글 잘 쓰넹!~~^^
저도 잘읽었어요~감동^^
너무~잘읽었어요~^^!!! 태호군과 성일군~언제나 힘내고 화이팅~!!
화이팅!
언제나힘내야죠~~ 건강하고힘내요~~ 잘읽엇습니다!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글 잘읽고갑니다~~^^ 저도 다시한번 태호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갑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다들 감동 백배네요...ㅋㅋ 영선씨 수고 하셨습니다
잘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