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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전대보탕는 너무나 잘 알려진 보약중 하나이며 동의보감 잡병편 허로문에 음과 양의 기운을 조화롭게한다고 기록되어있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12가지 재료를 십전대보탕의 약재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엊그제 만들어본 사군자탕액 약재료인 인삼, 백출, 백복령, 감초와 어제(오늘새벽)에 게시한 사물탕액의 약재료인 당귀, 천궁, 작약, 숙지황에 황기와 육계(계피)가 들어가서 10가지 약재로 구성되어 십전대보차라 하는것이 아니라 여기에 추가로 대추, 생강이 들어가서 총 12가지 약재로 구성되어 있답니다...약성을 높이기 위해 인삼을 더 추가한다든지 숙지황을 더 추가하는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인삼의 약성을 더해주는 황기가 들어가고 숙지황은 위장 장애가 있으시거나 잦은 설사, 변이 무른사람들에게는 조금 무리가 되기 때문입니다. 원방에 준해서 사용하는것이 가장 알맞은 처방이라고 하겠습니다. 자.. 그럼 사군자탕액과 사물탕액을 만들었던 경험을 토대로 십전대보탕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생 수 2 리 터 인 삼 25 그램 (저는 반건조 인삼을 사용했으나 수삼도 무방합니다) 백 출 25 그램 백 복 령 25 그램 감 초 20 그램 (개인적으로 감초향을 썩 좋아하지 않아 5 그램 줄였어요..ㅎㅎ) 제가 좋아하는 명인 숙 지 황 25 그램 작 약 25 그램 당 귀 25 그램 천 궁 25 그램 오늘은 황기를 직접 작두로 썰어서 씁니다 황 기 15 그램 반건조 생 강 25 그램 대 추 25 그램 계 피 30 그램 (계피향이 좋아서 5 그램 추가..ㅎㅎ) 12가지 약재들이 총 집합했네요 약탕기에 넣고 잘 섞어 줍니다. 현재 시각은 2015.07.29. 저녁 7시 50분 ...탕약이 잘 나오길 기대하면서.... 강한불로 끓이기 시작합니다 30분 경 과 탕약이 달여지기 시작합니다 1 시간 경 과 약불로 은근히 달입니다. 1시간 30 분 경 과 잘 달여지고 있네요...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탕약물이 점점 줄어드는것이 보이시죠... 탕약을 달인지 2시간...이제 불을 끕니다. 기대와 같이 아주 잘 나왔습니다...120미리 한잔(한약 1팩 기준) 2 리터의 생수와 12 약재들이가 두시간 달여져 950미리 정도 십전대보탕이 나왔습니다. 재탕은 800미리리터의 생수로 약 250-300미리 탕약을 우려내면 총 1,2리터..즉 12팩이 만들어지고 6일정도 아침, 저녁 두번 복용양이 됩니다. 요즘 날이 더우니 냉장 보관은 필수겠죠..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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