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좌자산을 유동부채로 나눈 비율. 유동비율의 보조비율로서 기업의 단기채무지급 능력을 평가하는 지표.
'당좌자산'이란 유동자산 중에서 현금 또는 바로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성질을 가진 자산. 즉 판매과정을 거치지 않고 급속히 환금화할 수 있는 현금과 예금, 1년이내에 처분가능한 유가증권을 비롯해 외상매출금 단기 대여금 등의 수취채권 등이 포함된다.
당좌비율이 1백% 이상이면 부도위험이 크지 않다고 본다. 그런데 당좌비율이 너무 높으면 '수익을 내는 데에 자산을 투자하지 않고 쓸 데 없이 많은 현금을 끌어안고 있다'는 뜻이 되어 그 기업의 수익성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당좌자산의 합계액을 유동부채의 합계액으로 나눈 비율을 표시한 것을 말한다. 여기에서 당좌자산은 현금이나 예금, 유가증권 등 즉시 환금하기 쉬운 자산을 말하며, 유동부채는 보통 1년 이내에 상환해야 하는 채무를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당좌비율은 단기 지급 능력 측정의 직접적 지표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당좌비율은 기업의 지불 능력을 보는 척도가 될 수 있으며, 경영 분석 등에 널리 사용된다. 당좌비율이 100% 이상이 되는 것을 양호한 상태로 평가한다.
당좌자산과 유동부채와의 비율을 표시한 것으로 산성시험비율(acid test ratio)이라고도 한다. 당좌비율은 유동비율과 함께 기업의 단기적 채무지불능력을 측정하는데 이용된다.
당좌비율은 재무안정성의 지표로 간주되어 왔으며 대략 100% 이상이 바람직한 것으로 여겨졌으나 최근에는 자금관리기술의 발달로 각종 비율의 의미가 크게 저하되어, 대부분의 기업에 있어 100% 미만이 보편적이다.
당좌자산
당좌비율= ─────×100
유동부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