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보관된 관공서 발행 문서중에서
1971년 발행의 호적등본이 있다
투명하고 얇은 용지에 직원이 직접 자필로 기록한 문서다
거기엔 일제시대때 사용하던 용어가 없지만
그 전의 제적등본을 보면
우리에게 낯선 연호가 기록되어 있다
즉, 일제는 우리가 먹고 쓰는것에 대하여 자기네 방식으로 고집 하였다
그래서 아픈 상흔은 우리의 삶 구석구석 전반에 드리워져 있음을 보게 한다
가영원년이니 대정몇년이니 소화몇년이니 하는 식이다
우리것으로 변환하기 편리하게 내용을 알아본다
개국은 조선의 건국 연도인 1392년이 기준
개국 원년 : 1392년
개국 488년(명치 12년, 明治 12年) : 1879년
소화 4년(昭和 4年) : 1929년
가영 원년(嘉永 元年) : 1848년 (원년은 연호를 정한 첫해라는 뜻) .
대정 2년(大正 2年) : 1913년
1800년대 이후의 일본의 연호 리스트
寛政(관정) : 1789∼1800
享和(향화) : 1801∼1803
文化(문화) : 1804∼1817
文政(문정) : 1818∼1829
天保(천보) : 1830∼1843
弘化(홍화) : 1844∼1847
嘉永(가영) : 1848∼1853
安政(안정) : 1854∼1859
万延(만연) : 1860
文久(문구) : 1861∼1863
元治(원치) : 1864
慶応(경응) : 1865∼1867
明治(명치) : 1868∼1912
大正(대정) : 1912∼1926
昭和(소화) : 1926∼1989
平成(평성) : 1989
첫댓글 윗대의 어르신들 행적을 조사하고 파악 하느라
예전엔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젠 대조표가 인터넷에 올라와 있어서 한결 편하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