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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여행일시:2013년3월2일(토)~3일(일)/1박2일 푸른산악회 부부동반 테마여행
1.여행코스:첫째날/해남땅끝매표소~노화도 산양진항~보길도[세연정~동천석실~무민당,낙서재,곡수당
점심~격자산산행(2시간)/비산행:망끝전망대~공룡알해변~예송리해수욕장]~완도
둘째날/완도~청산도 도청항~서편제촬영지~범바위트례킹(1시간)동촌리 옛 돌담길~깻돌해
수욕장~점심~솔로길트레킹~완도항
1.숙 박 :리베라모텔/그리스모텔(061)555-5589.010-7666-4363/그리스모텔 추천 합니다.
1.식 사 ;보길도점심(바위섬횟집/간제미메운탕/061)555-5612)
청산도점심(진미원식당/갈치조림/061)552-8633)
완도 저녁 /(청해나루/해물찜/회/061)554-3382)
완도 아침 /(싱싱나라식당/백반/010-7278-9989)
강진 저녁 /(한정식"예향"/061)433-5777)
1.보길면사무소:061)550-6622 / 해설가 지원 신청
1.청산면사무소:061)550-6491 / 해설가 지원 신청
1.해남땅끝매표소:061)535-4268/보길도행 여객선 승선지
1.보길도동천매표소:061)553-5635/완도 화흥항 승선지
1.완도 청산농협:061)552-9385/청산도행 여객선 매표소
보길도.전남 완도군 보길면
완도읍에서 서남쪽으로 12km 떨어진 보길도는 상록수가 우거지고 물이 맑아 자연경관 만으로도 아름다운
곳이지만 고산 윤선도(1587~1671)의 유적으로 더욱 알려진 곳이다. 고산 윤선도 그의 나이 51세 때인 조선
인조 15년(1637)에 왕이 남한산성에서 청나라에 항복 했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는 세상을 보지 않으리라 하
고 제주도로 향해 가던 중, 상록수가 우거진 섬 하나를 발견하고는 그 섬에 터를 잡았는데 그 곳이 바로 보
길도이다. 섬의 산세가 피어나는 연꽃을 닮았다고 하여 부용동이라 이름짖고 섬으 주봉인 격자봉 밑에 낙서
제를 지어 거처를 마련 한다. 그 후 두차례의 귀양을 가고 벼슬을 하여 서울로 가거나 해남의 금쇄동 등 다른
곳에서 지내기도 했으나, 결국 85세로 삶을 마치기까지 섬 여기저기에 세연정,무민당,곡수당, 등 건물을 짓고
바위 등 자연의 경승에 대(臺)의 명칭을 붙였는데 이 정자와 대가 모두 25여개소에 이르며, 오우가,산중신곡,
등 많은 가사와 유명한 어부사시사를 비롯하여 자연을 노래한 많은 시를 남겼다.
보길도는 세연정에서 보는 인공정원의 풍경과 동천석실에서 내려다보는 전망, 어부사시사의 현장인 예송리
해안에서 보는 바다 풍경들이 대단히 아름다운 빼어난 섬이다. 보길도 이곳 부용동은 병자호란의 국치와 추
잡한 당쟁의 소용돌이를 피해 부용동의 아름다운 절승에 의탁하여 자기구재와 초속적 자유를 얻은 곳이며,
51세에 들어와 85세 돌아가실 때까지 13년간 살면서 7차례나 드나들었고 어부사시사 40수와 수십편의 한시
를 창작 하였다. 고산의 부용동 생활은 격자봉 밑에 낙서제와 무민당을 짓고 이곳에서 생활 하면서 학문에 몰
두하고 제자를 가르치면서 세상의 근심을 잊었다.
첫째날(보길도)
겨울 거문도,백도 여행이 현지 여객선회사의 사정으로 한번의 연기끝에 결국 취소되고 급하게 준비한
보길도 청산도로 섬 여행을 떠난다.
새벽 3시에 대전을 출발해 아침 8시경 이곳 해남 땅끝마을에 도착했다. 보길도를 가장 빨리 갈 수 있는 곳,
땅끝매표소에서 9시 출항이다. 많은 인원으로 인해 버스를 갖고 들어가야하나 이곳에서는 승객은 예약이 가능하나
버스는 선착순 대기 차량부터 배에 탑승할 수 있는 어려움이 있어 단체 여행시 주의가 필요하다.
땅끝전망대
이곳에 빨리 도착해 버스를 앞자리에 대기 시킬 수 있었다.
배에 승선을 기다리고 있는 차량들
드디어 우리들의 애마가 배로 이동/ 보길도를 운항하는 배는 뉴~장보고호로 규모가 상당히 크고 시설이 좋다
이번 여행의 특별한 손님 고문님의 손녀 소연이가 할머니와 함께..
땅끝을 출발한지 35분, 노화도 산양진항에 도착
노화도에서 바라보이는 보길대교를 건너면 바로 보길도다. 버스 이동 중 찰칵
보길대교를 지나 보길면에서 지원한 문화 해설가 2분이 차량에 탑승 하셨다.
세연정.
세연이란 주변경관이 물에 씻은 듯 깨끗하고 단정하여 기분이 상쾌해 지는 곳이란 뜻으로 [고산연보]에서는
1637년 고산이 보길도에 들어와 부용동을 발견 했을때 지은 정자라 하고 있다. 정자이 중앙에 세연정,동쪽에
호광루,서쪽에 동하각,남쪽에 낙가란 편액을 걸었으며 또 서쪽에는 칠암현이라는 편액을 따로 걸었다.
세연정 지역은 3천여평의 계원으로 부용동 입구에 있다. 세연정을 중심으로 조우에 연못(205평)과 계담(600
여평),과 판석제방과 동대,서대 옥소대 칠암 비홍교와 동백나무 대나무 소나무 숲이 울창하게 우겨져서 아름
답다. 용이 승천하는 승용대 연정이 있었든 조산과 여름에도 한기를 느낀다는 하한대, 고향을 그리워하며 임
금이 계신 궁궐을 바라보던 혁희대 석전 미산 등 경승의 산 봉우리마다 고산은 상징적 이름을 붙였다.
부용동 유적은 고산의 기발한 착상과 절묘한 자연과의 조화성으로 구성된 한국 최대의 별서조경 유적이다.
현지 해설가 윤창하 선생의 판석보에 대한 자세한 설명에 회원들 귀 쫑긋..
흐르는 시냇물에 제방을 막아 논에 물을 대는 원리를 이용하여 세연지에 물을 가두기 위한 시설이란다.
일명 굴뚝다리 . 흙을 다져 만든 다리이나 수백년을 큰 홍수에도 끄덕 없는 과학의 원리가 들어가 있는
선조들의 지혜를 해설가님은 강하게 강조 하셨다.
못 속의 바위도 칠암중의 하나이고 세연정의 여러가지 설명을 자세히도 해 주셨으나 이제 머리가 한번 들어가면
저장이 되지 않고 그대로 지워져 버리는 자동 시스템으로 변해 버렸다.
일국의 임금이 무릅을 꿁고 항복을 하는 치욕의 시대에 만에 하나 임금을 모실 상황을 대비해 지은 세연정의 내부 모습.
강한 물의 흐름을 막아주는 원리의 제방들,곳곳에 선조들의 지혜가 엿보이고....
2호차 해설가님의 모습
동천석실
동천석실은 낙서재 건너편 바윗간 험한 경승지에 한칸짜리 목조건물을 말한다.
천여평 공간에 석담,석천,석폭,석대 및 희황교와 한칸짜리 목조건물인 동천석실이 있다.
이곳은 고산이 책 읽고 사색하며 소요하던 은자의 처소였다.
1시간 정도의 세연정 관람을 마치고 동천석실을 가기위해 이곳에 도착. 도로에서 바라본 동천석실
부용동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경관이 아름다운 곳으로 윤선도가 특히 사랑하여 부용동제일의 명승
이라 했든 곳이다.
부용동의 전경. 격자산 밑에 낙서재와 곡수당이 자리한다.
암벽사이에서 솟아나는 석간수를 받아 모으는 연지가 보이고,벼랑쪽을 석담이라 하고 바깥쪽 연지를
선천이라 한다.
이곳도 의미가 있는 장소인데......선생님의 말씀이 떠 오르지 않으니...
곡수당 가는길. 윗쪽 낙서재로 먼저...
낙서재.시문을 창작하고 강론하던 곳으로 모두 소실 되었으나 복원 하였다.고산 아들과 제자들이 거처.
무민당은 현재 복원 되지 않음.
곡수당으로
작년 태풍으로 이곳의 상황은 보기 안타까울 정도로 훼손이 많이 되어 있었다.
이번 여행의 보길도에서 첫 점심식사. 주 메뉴인 간제미메운탕은 맛이 좋았으나 밑반찬이 너무 형편이 없어
우리를 실망시킨 바위섬횟집,
점심식사후 일부는 격자산 산행을 하였다. 곡수당 옆으로 등산로가 있었다.
비산행팀은 망끝전망대와 공룡알해변으로....
산에는 상록수종이 많아 겨울이란 느낌이 들지않고 육지산에서는 느끼지못한 신선함으로 발걸음이 저절로
가벼워진다
격자산 오르며 바라본 예송리해변
배시간 때문에 격자산 정상을 900m 남기고 이곳 수리봉에서 홴님들 화이팅을 외쳐보고 하산을 하였다.
수리봉 아래 예송리해수욕장과 좌측으로 중리해수욕장...
보길도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오후 4시40분 완도(화흥항)를 가기위해 이곳 노화도 동천항으로 이동
완도 화흥항 도착/50분소요
완도에서 저녁식사. 청해나루의 해물찜과 싱싱한 회는 우리 모두 만족
둘째날.3월3일
완도항에 있는 싱싱나라식당에서 아침/백반 동태찌개
청산도를 가기위해 완도여객선터미널에서 승선. 승선인원수 정확히 확인하고, 이름 전화번호 주민번호
기재함
청산도. 전남 완도군 청산면
완도 동남쪽 해안에서 남동쪽으로 약 19.7KM 지점에 있는 섬이다.
동쪽으로 거문도, 서쪽으로 소안도, 남쪽으로 제주도, 북으로 신지도를 바라보고 있으며, 주위에는 장도,지초
도,항도 등의 부속섬과 대모도 소모도 여서도 등이 있다. 산과 물이 모두 푸르다 하여 청산도라 했다. 예로부터
우리나라 서남해안 바닷길의 요충지로 임진왜란 당시에는 이 일대가 전란에 휩싸여 거주하는 사람이 없다가
효종 때 다시 입도 했다 한다.
최고봉인 매봉산(385m) 이외에 대봉산(379m),보적산(330m) 등 300m 내외의 산이 사방에 솟아 있다. 이들 산지
에서 발원해 사방으로 흐르는 소하천 연안을 따라 좁은 평야가 발달 했으며 중앙부와 서부 일부 지역에는 비교
적 넓은 평야가 펼쳐져 있다. 취락은 중앙부와 서부 평야지대에 주로 분포 하는데, 중심지는 서부의 도청리이며
이곳에 도청항이 있다.
1981년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 되었으며 2007년 가고싶은 섬 시범서업으로 선정, 동년 12월1일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 되었다. 3부 능선을 타고 오르고 내리는 듯한 해변도로(13.7km)는 잘 포장된 왕복1차선
이며, 마을길은 대부분 진입 하였다 다시 돌아 나와햐 한다.
청산도 슬로길은 청산도 주민들의 마을간 이동로로 이용되던 길로서 아름다운 풍경이 취해 절로 발걸음이 느려
진다 하여 슬로길이라 붙여진 이름이다.
청산도에서는 제1회 솔로시티 기념행사가 2009년4월19일에 시작으로 매년 4월에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고 있다.
솔로시티로 지정되기 위해선 인구 5만명이하,전통적 수공업과 조리법보존,고유의 문화유산을 지키고 자연 친화
적인 농법을 사용해야 한다.
청산도 도청항에서 합류하신 청산도 박은선 해설가님.이곳 청산도에서도 면에서 두분의 해설가님이 1,2호차에
탑승 하시어 우리들의 여행을 더욱 알차게 도와 주셨다.
청산도 서편제 촬영지
우리나라 영화사상 최초로 100만 관객을 동원 했든 서편제를 촬영한 곳이다.
영화에서 유봉일가가 황토길을 내려오며 진도아리랑을 부르는 장면이 촬영된 곳으로 우리나라 영화사상 가장
아름다운 명장면으로 꼽히는 5분30초에 걸쳐 롱~테이크가 촬영된 곳이다.
아래 초분,그리고 바다 초입에 독살(둑 같은 모양)이라는 이곳만의 전통적인 고기잡은 방식. 바다 가운데 전복양식장
아이들과 온 가족이 처음으로 영화관을 찿아 감상 하였든 영화 서편제, 진한 감동을 받았든 진도아리랑의
여운이 지금도 귓가에 들려온 것 같다.
봄의 왈츠 촬영지
작년 여수와 순천만에이어 금년에도 함께 하여준 하여준 환영친구 일행분들
당리마을. 이곳 마을들은 대부분 주변지대보다 얕게 자리잡고 있다. 임진왜란시 잦은 왜구의 침입의
영향이라 한다.
범바위를 가기위해 버스로 이동
권덕리에서 청계리로 향하는 길을 오르면 범바위를 만날 수 있다.청산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자리잡고 있고,날씨가 좋은 날에는 여서도,거문도,제주도까지 보인다고 한다
동촌리 옛 돌담길
할아버지 팽나무가 작년 태풍으로 이렇게...
할머니 팽나무
요즘 보기 힘든 마을우물
앞바다는 1박2일 촬영지였다는 신흥리해수욕장/풀등으로 유명
청산도 점심, 진미원식당
싱싱한 제주은갈치가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밑반찬도 정갈하고요...
제주은갈치의
점심식사후 청산도 슬로길 트레킹을 안내하여 주실 매봉산 아래 백련암 스님이신 해설가 님이십니다
완도여행을 마치고 귀가중 강진 한정식 "예향"에서 저녁식사.
첫댓글 카페 산행기에 문제가 있어 삭제하고 다시 올렸습니다. 댓글 달아주신 님들, 댓글이 지워져 죄송 합니다.
우여곡절끝에 떠난 테마여행 이었지만, 회원 여러분들의 성원으로 아름다운 여행이 된 것 같습니다. 가족들과의
유대도 더욱 좋아진 것 같구요.....이 자리를 빌어 준비에 너무 고생이 많으신 조동연 부총무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장님이 잘 이끌어 주시고회원님들의 성윈에 푸른의 단합을 보여준것 같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총무를 본 저로서는 너무나 뜻있고 보람된 여행이였습니다 아무튼 모두다 감사 드림니다
도깨비님 답글이 너무 늦었지요? 그간 여졍은 생략하고, 모든 홴님들이 아름다운 여행으로 추억을 남겼으니
님과 함께한 그간의 노고가 눈 녹듯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묵묵히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자세한 여행기 좋은자료가 되겠네요.
후일 참고할께요
수고많이 하셨읍니다.
감사 합니다 형님, 단체로 한번 가볼만 한곳인것 같아요.가족끼리 가면 완도와 보길도나 청산도 하나을 선택하여
1박2일 하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대장님 넘고생했어요 많은인원챙기랴 여행지땜에 맘고생에다 여려가지 신경쓰며 진행하신것를 어찌 나열하겠습니까
안식구가 기뻐하는 모습를보며 대장님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림니다 수고하섰습니다 감사합니다......
대장님 고생많으셨어요 많은식구들 사고없이 일정을 소화시키고 멋진 추억담아 올수있어서 너무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