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절 응급처치방법 알아보기
평소 늘 조심조심 하더라도 약간의 방심으로 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겪어 본 분들이 계실겁니다.
갑자기 몸에 큰 통증을 유발하는 ‘골절’을 당했을 때, 응급처치방법에 대해 모른다면 자칫 더 큰 골절이나 골절로 인한 이차적인 부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뼈가 골절되었다고 생각되었을 때 자가진단방법 및 골절 유형별 응급처치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① 자가진단방법
골절에는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폐쇄형골절과 밖으로 드러나 육안으로도 확인 가능한 돌출형골절이 있는데요.
이러한 골절이 발생하였을 때는 어떤 증상들이 나타날까요?
∘ 골절의 증상들
1) 부어오른다 ― 골절로 인해 출혈이 일어나 내출혈로 피부가 변색된다.
2) 만지면 아프다 - 해당 부위가 아프고 약간의 손만 닿아도 아프다.
3) 변형이 있다 - 좌우를 비교해보았을 때 외형상 변형이 관찰되거나 개방성골절(돌출형골절)과 같이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경우가 있다.
4) 똑똑 소리가 난다 - 부러진 곳을 움직이면 뼈가 부딪혀 똑똑 소리가 난다.
5) 움직일 수가 없다 - 통증으로 인해 움직일 수가 없게 된다.
이 밖에도, 골절시 출혈과 심한 통증으로 인해 쇼크 상태에 빠지거나 안면이 창백해지거나, 식은땀 등의 증상을 보이면 골절을 의심하고 응급처치를 하여야 합니다.
② 응급처치방법
∘ 골절 응급처치
1) 전신을 잘 관찰하도록 합니다.
쇼크 증상은 없는지, 중요한 손상은 없는지를 보면서 옷을 느슨하게 해주어 호흡하기 편하게 만들어 주도록 합니다.
2) 골절부위를 안정되게 해줍니다.
이때는 골절부위 뿐만 아니라 주변의 관절도 함께 움직이지 않도록 하여 될 수 있는 한 움직이지 않도록 합니다.
(자주 움직이게 되면 통증으로 인한 쇼크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3) 출혈이 있다면 탄력붕대와 가제를 사용하여 지혈시킵니다.
4) 마지막으로 부목을 대어 고정시키도록 합니다.
∘ 골절 유형별 응급처치
쇄골(어깨뼈) 상완 팔꿈치
1) 쇄골(어깨뼈) - 부러진 팔 쪽에서 삼각건을 반대쪽 어깨에 멘다. 다른 삼각건으로 팔꿈치에서 몸에 묶어 고정시킨다.
2) 상완 - L자형 부목을 대고 팔꿈치는 직각으로 고정하여 팔을 어깨에 멘다. 팔과 몸을 함께 묶으면 보다 잘 고정된다.
3) 팔꿈치 - 손가락에서 상완까지 이르는 부목을 이용하여 팔꿈치 상하를 묶는다. 팔을 구부린 채 고정할 때에는 손가락을 팔꿈치보다 높이 든다.
전완∙손목 손바닥 손가락
4) 전완ㆍ손목 - 팔꿈치를 직각으로 굽히고 팔꿈치에서 손가락까지 부목을 댄다. 묶을 때에는 손바닥을 자기 쪽으로 향하게 한다.
5) 손바닥 - 손끝에서 팔꿈치까지 부목을 손바닥 쪽에서 댄다. 손바닥은 밑으로 향하게 하고 묶는다.
6) 손가락 - 나무젓가락 등의 부목을 대 고정시킨다. 손가락을 따라 부목을 댄다. 볼 종이 (휴지말개)로 고정해도 된다.
하퇴(정강이) 무릎 발목
7) 하퇴(정강이) - 발목, 무릎관절 모두 움직이지 않게 부목을 댄다.
8) 무릎 - 발목에서 엉덩이까지 부목을 댄다. 아래는 무릎을 굽힌 채로 고정시킨 경우
9) 발목 - 가능하다면 신을 벗기던지 가위로 오려 준다. 방석이나 목욕 타월로 고정시킨다.
<사진 및 내용 / 출처 : 강북구 보건소 홈페이지 http://www.ehealth.or.kr/04health/emergency_help_13.jsp >
골절은 개개인의 뼈 강도나 영양상태, 나이 등에 따라 언제 어디서든 발생 할 수 있습니다.
골절을 당했을 때 잘못 대처한다면 더 큰 부상과 합병증으로 이어지는 불상사가 일어나겠죠?
평소 응급처치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관심을 통해 자신의 몸은 자신이 지킬 수 있는 현명한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응급처치 사진 및 내용 출처 : 강북구 보건소]
출처 : 안전보건공단 안젤이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