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납종합사회복지관 전래놀이체험지도 다녀 왔습니다.
일시 : 2012년 10월 26일(금) 11시~ 17시까지
장소 : 풍납종합사회복지관 주최
→ 다산바자회 행사(안마당)
→ 전래놀이체험지도는 풍납 마을 마당
프로그램 : 長命縷. 한지제기만들기. 投壺. 버나놀이
전래놀이 지도강사 : 한기자. 김종숙. 노경희. 오상신
풍납종합사회복지관 행사에서 전래놀이체험지도를 했습니다.
바로 풍납토성이 보이는 풍납마을마당에서의 전래놀이 체험지도였습니다.
안마당에서는 먹거리와 의류용품을 바자회 하고 있었구요.
바로옆 풍납마을 마당에서 전래놀이지도를 할수 있었습니다.
정자가 있는 가을의 운치를 훔뻑 느낄수 있는 마당이었어요.
오상신선생님 강의를 마치고, 오신 것이 우리랑 시간이 딱 맞았습니다.
매운 것 못 먹는 공주와 공원에서 의자에 깔겠다고 방석찾는 공주가 만났어요.ㅋㅋㅋ
제기 샘플과 가을 낙옆이 궁합이 맞아서 만났어요.ㅎㅎㅎ
장명루는 아이들의 수명을 길게 해준다는 오색팔찌.
오색은 파랑(동쪽). 흰색(서쪽). 빨강(남쪽). 검정(북쪽). 노랑(중앙)
각 방위를 지키는 오방신을 상징합니다.
어느 곳에 가더라도 오색팔찌를 몸에 지님으로서 오방신의 보호아래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서 무병장수하기를 전하는 부모의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복지관에서 어르신분들을 모시고 오셔서 한지제기 만들고 계십니다.
어르신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공기 좋고 놀이 기구 있고 얼씨구 좋다.~~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정겹게 5색 팔찌 만들며 내가 복지사가 되면 이렇게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하나 하나 임해야지 하며 매듭을 엮고 있습니다.
'이런 것도 있었네' '전래놀이 정말 재미있어요.' 선후배가 정말 정겨워 보였어요..
투호. 버나놀이에 빠진 사회복지학과 학생들 입니다.
여자 후배가 오색 팔찌 잘 못 만든다고, 남자 선배가 만들어서 주는 아름다운 마음을 읽을수 있었습니다.
사회복지 법인 다산 복지재단 팜프렛을 예쁘게 달아 놓았네요.
복지관에서 선생님이 수업 끝나고 체험시키러 되리고 나왔어요.
완성도 안되었는데 선생님 드린다고 난리예요.
어르신들 장명루는 힘들고 제기 하나씩 만들고 계시네요.
한잎 두잎 떨어지는 낙옆!!!
와~~ 감성적이 되어 전래놀이 지도하니 이 또한 더 의미가 있네~~
세상 아름다워라. 행복하여라.
'이 가을아 지금이 제일 아름다우니 여기서 멈춰서라.'
맘 껏 욕심내서는 안될 욕심을 부려봅니다.
담당 김동원과장님이 점심 식사로 이것 저것 골고루 주셔서 맛있게 먹었지요.
그랬더니 오상신 선생님 만족 하신듯이 앉아 계셔요.
한꺼번에 몰리지는 않지만 꾸준히 체험지도 할수 있었습니다.
남학생이 이렇게 꼼꼼히 잘하면서 너무 행복해 하는 표정이예요.
'선생님들 공주는 저예요' 한지제기 너무 잘 만들수 있어요.
너무 아름다운 공원에서 가을을 만끽할수 있는 순간 이었습니다.
참 예쁘지요.
낙엽이 우수수 떨어질때 - - - -
안 계시면 안 되는 오상신선생님 언제나 고맙습니다.
오늘도 전래놀이 지도자라는 이름으로 가을 공원에서 아름다운 시간을 만들고 왔네요.
덥지도 춥지도 않은 공기좋은 자리에서 떨어지는 낙엽 맞으며,
마음의 시인이 되어 몇 시간을 보내니, 또 떠나야할 시간 아쉬움을 뒤로 한채 가을을 보냈네요.
끝남에는 바자회품을 하나씩 고르라 하시는 김동원과장님의 고마운 마음을 받으며 오늘을 기록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