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경의 노래 탓인지 심지어, 소설가들마저 ‘민들레 홀씨’라고 합니다.
민들레 씨앗은 바람을 타고 날아갑니다.
씨앗에 *갓털이라는 솜털이 붙어 있어 바람을 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씨앗은 노래처럼 홀씨가 아닙니다.
홀씨는 꽃이 피지 않는 식물에 있는 것입니다. 이 식물들은 생식세포인 홀씨(포자)를 만들고 바람에 날려 번식합니다.
고사리, 이끼, 곰팡이, 버섯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민들레는 여러 개의 작은 꽃들이 모여 동그란 한 송이 꽃을 만듭니다.
이 꽃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낱낱의 꽃마다 수술과 암술을 볼 수 있습니다.
민들레는 이렇게 꽃을 피우는 종자식물이므로 그 씨앗을 '홀씨'라고 하면 안 됩니다.
‘홀씨’가 아니라 ‘꽃씨’입니다.
*갓털: 씨방의 맨 끝에 붙은 솜털 같은 것.
첫댓글 하나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확합니다.^^
🍺, 시원한 맥주 한 잔 하세요. 수고하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