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시간에 효율적으로 러시아어를 배울 수 있는 '전문 어학원'이 강남과 신촌, 종로에 등장했다. 업무 등으로 바빠 학원의 정해진 수업 스케줄에 맞춰 수강하기 어려운 수강생들에게는 원하는 시간에 '1대1 수업'도 가능하다고 한다. 바로 러시아어학원 '랩스'다.
랩스어학원은 '대입 과외'의 시스템을 일부 차용한 것으로 보인다. 일단 상담과 프리 테스트를 통해 수강생의 실력을 파악한 뒤, 수강 목표와 준비 기간, 학습 스타일 등을 두루 살펴 개인별 커리큘럼을 구성한다는 것. 이를 위해 러시아어와 우즈벡어, 한국어에 능통한 원어민 강사가 나선다.
1대1 과외 수업 형식을 진행하다 보니, 수강생에게는 발음이나 표현, 어휘 등을 실시간으로 익히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특히 설정한 목표를 겨냥한 밀착지도로 원하는 분야의 실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강남 본원외에 신촌과 종로에 지점을 두고 있다.
랩스 어학원은 오프라인 지점 방문이 어려운 수강생들을 위해서는 화상 강의, 출장 강의도 진행하고 있으며,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토픽(TOPIK) 강의도 가능하다.
랩스어학원 관계자는 “강남 본원에서 수업을 진행하는 원어민 강사는 러시아어와 우즈벡어 기초 회화부터 고급 회화, 비즈니스 회화, 프레젠테이션 등을 전담으로 강의하고 있다"며 "목표를 다양하게 설정한 뒤 원하는 수준까지 빠르게 올려놓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