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옛날 동요(童謠)
<외래(외국) 동요>
10. 불어라 봄바람(Flow Gently Sweet Afton)-미국 동요
불어라 봄바람 솔솔 불어라. 산 넘고 물 건너 불어오너라.
나무 그늘 밑에 잠자는 아기 깨우지 말고서 곱게 불어라.
따뜻한 동산에 포근히 누워 나비 떼와 함께 꿈꾸며 잘 때
애처로이 그 잠 깨우지 말고 가만히 솔솔솔 불어오너라.
잔잔한 시냇물 졸졸 흐르고 청명한 하늘엔 종달새 울 제
꽃 속에 잠들어 꿈꾸는 아기 깨우지 말고서 곱게 불어라.
해마다 변치 않고 피는 저 꽃들 나비와 벌들의 동무가 되어
솔솔 불어오는 저 바람에 한데 얽히어서 춤추며 논다.
11. 노래는 즐겁다 독일 동요
노래는 즐겁구나. 산 너머길 나무들이 울창한 이 산에
가고 갈수록 산새들이 즐겁게 노래해
햇빛은 나뭇잎 새로 반짝이며 우리들의 노래는 즐겁다.
12. 꿀밤나무 밑에서 미국 동요
커다란 꿀밤나무 아래서 그대하고 나하고 정다웁게 얘기합시다. 커다란 꿀밤나무 밑에서
13. 이 몸이 새라면 독일 동요
<1절> 이 몸이 새라면 이 몸이 새라면 날아가리 저 건너 보이는 저 건너 보이는 작은 섬까지
<2절> 이 몸이 새라면 이 몸이 새라면 날아가리 저 하늘 높이 뜬 저 하늘 높이 뜬 흰구름까지
14. 어린 송아지 미국 동요
<1절> 어린 송아지가 부뚜막에 앉아 울고 있어요 엄마아~, 엄마아~ 엉덩이가 뜨거워
<2절> 어린 송아지가 얼음 위에 앉아 울고 있어요. 엄마아~, 엄마아~ 엉덩이가 차거워
15. 여수(旅愁) 미국 동요
깊어가는 가을밤에 낯 설은 타향에 외로운 맘 그지없이 나 홀로 서러워
그리워라 나 살던 곳 사랑하는 부모 형제 꿈길에도 방황하는 내 정든 옛 고향
♣ 원제목:Dreamiming of home and mother(작곡자:John P. Ordway)
16. 흰구름 외국 동요 박목월 번안(飜案)
<1절> 미루나무 꼭대기에 조각구름이 걸쳐있네. 솔바람이 몰고 와서 걸쳐놓고 도망갔대요.
<2절> 뭉게구름 흰 구름은 마음씨가 좋은가 봐 솔바람이 부는 대로 어디든지 흘러간대요.
17. 소풍 외국 동요
<1절>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면 우리는 산으로 놀러 가죠.
하늘은 드높고 우리는 즐겁다. 꽃들이 웃으며 반겨주네.
<2절> 졸졸졸 산골짝 시냇물이 노래를 부르며 흘러가죠.
하늘은 푸르고 우리는 즐겁다. 새들도 노래로 반겨주네.
18. 가위바위보 일본 동요
쎄쎄쎄(せっせっせー) 아침 바람 찬바람에 울고 가는 저 기러기
우리 선생 계신 곳에 엽서 한 장 써 주세요. 구리구리 장요 숏쓰(가위바위보)
♣ 친구들 3~5명이 둘러서서 가위바위보를 할 때 가벼운 무용(손으로)을 하며 마지막에 손을 내민다.
♣ ‘구리구리’에서 두 손을 빙글빙글 돌리다가 ‘숏쓰(가위바위보)’ 하면서 손을 내민다.
♣ 가위바위보를 일본어로는 짱껨뽕(ゃんけんぽん), ♧영어로는 Rock(바위)-Paper(종이)-Scissors(가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