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회중도 예수를 대항한다
그 당시 빌라도에게 압력을 행사하던 교인들처럼 오늘날도 교인들은 목회자에게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요구하고 있다. 그 당시 교인들이 자기들에게 필요한 그리스도가 아니라면서없애버려라! 죽여버려라! 내쫓아 버려라!고 하였던 것처럼 오늘날의 교인들도 십자가 설교는 싫어한다. 예수가 내 죄 때문에 죽었다고 상기시키는 설교는 싫다. 다만 위로하는 설교, 땅에서 축복받는 길을 알려주는 설교, 죄를 지으면서도 물질축복만 받으면 된다는 설교를 해 주기를 주문하고 있다. 이런 사람들이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 때에 있었다면 더 열광적으로 예수를 못박으라고 군중을 충동시켰을 것이다.
예수는 하나님을 믿고 있는 당신과 내가 십자가에 못박았다. 이제 내가 이렇게 악한 놈이라는 것을 하나님께 자백해야 한다. 나는 2000년 전에 십자가 사건 때에 있었다면 더 악한 짓을 저질렀을 놈이라고 자백해야 한다. 내가 범한 죄를 빌라도나 유대인들에게 전가시키지 않아야 한다. 나의 자아 나의 생각이 이 시간도 하나님을 대적하고 있는 것이다. 범죄한 상태에 있는 인간은 항상 타인에게 죄를 전가시키려고 하거나 핑계를 댄다. 첫 아담도 자기가 불순종의 길을 선택했으면서도 자기 아내인 이브에게 죄의 원인제공자라고 핑계를 하였다. 사람들은 지금도 핑계를 대고 있다. 아담 때문에 내가 죄인이 되었노라고 말한다. 하지만 아담이 있었던 그 자리에 자신이 있었다면 자신도 똑같이 그런 범죄를 저질렀을 인간이다.
오늘날 사람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은 죄를 유대인과 빌라도에게 돌리고 있다. 하지만 그 당시 그 자리에 자신이 있었다면 자신도 똑같은 행동을 했을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한다. 예수님은 우리의 생각이 못 박았다. 우리의 아집이 못 박았다. 우리의 마음이 못 박았다. 우리의 욕망이 못 박았다.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교리가 못 박았다. 왜냐하면 자신이 갖고 있는 성경지식에 반대되는 것은 무엇이나 대적해 왔기 때문이다. 자신이 갖고 있는 기독교 지식과 상반되면 무조건 이단시 해왔기 때문이다.
인간의 마음에서 나오는 모든 것은 악한 계획뿐이다. 죄의 본성에서 나오는 마음이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회개하기를 원하시는 가장 큰 죄는 바로 이 죄이다. 진짜 회개할 죄는 회개치 않고 비중이 낮은 것만을 관심하고 자백하고 있다. 인간이 범한 가장 큰 범죄는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는 것에 동조한 죄이다. 이 죄를 깨닫고 회개하기 전까지는 양심의 자유가 없다. 죄인을 지배하는 마귀도 떠나가지 않는다.
자신이 예수님을 못박은 죄인이라는 것을 인정하면서 "나는 이렇게 악한 사람입니다. 주님 용서하여 주시옵소서!"라고 하면서 진심으로 하나님께 돌이켜야 하나님과 화해를 이룰 수 있다.
첫댓글 사람들이 예수를 없애 버리라 하고 소리치며 항의 하는 이유는 단 한 가지 입니다
내 육신의 욕망대로 사는 데
예수께서 방해가 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