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한 영양을 공급할 것 - (1)
완쾌되어 집으로 돌아온 어린 드보라 린을 맞은 우리 부부는 그날부터 그 아이에게 충분한 영양을 정기적으로 공급하는 책임을 감당해야 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원할 때뿐만 아니라 우리가 원하지 않을 때라도 그 아이가 요구하면 불편을 무릎쓰고 언제나 먹여 주어야 했습니다. 한 가지 분명했던 사실은 우리는 결코 스스로 찾아 먹으라고 그 아이에게 말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만일 우리가 "요 귀염둥이야, 냉장고 안에 먹을 것이 얼마든지 있으니까 배고프면 꺼내 먹으려므나"라고 말했다면 얼마나 잔인한 말이 되었을까요.
어린 그리스도인이 충분한 영양을 공급받기 위해서는 적어도 다음과 같은 것들이 필요합니다.
1.지속적인 경건의 시간(말씀과 기도를 통해 개인적으로 갖는 주님과의 교제 시간)
마가복음 1:35에서 우리는 예수님의 습관 중의 한 가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새벽 오히려 미명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믿는 사람들의 하루는 주님과의 교제를 통해서 그날의 영적인 필요를 공급받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경건의 시간은 기도하는 시간과 말씀을 읽으며 묵상하는 시간이 함께 포함된 주님과의 교제 시간입니다. 기도를 시작할 때 ACTS의 네 글자를 기억하고 기도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각 글자는 우리가 기도할 때 포함해야 할 네 가지 영역의 기도를 의미합니다.
찬양(Adoration)-하나님의 위대하심에 대하여 하나님을 경배하고 기도함으로써 시작합니다. 어린 그리스도인에게 역대상 29:11-13과 같은 성경에 있는 위대한 기도들을 사용하도록 격려해 주십시오.
자백 (Confession)- 우리의 죄에 대한 용서를 구하고 주님께 우리들을 맡기는 기도입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요일 1:9). 이 구절은 그리스도인에게 필요한 비누와 같습니다. 우리집 꼬마가 말을 듣지 않고 진흙 속에서 장난을 하다가 머리 끝에서 발 끝까지 더럽혀진 채로 울면서 집에 돌아와서 용서를 구한다면 나는 그 애를 용서해 줄 뿐만 아니라 그 애를 목욕탕으로 데려가서 더러운 옷을 벗기고 머리 끝에서부터 발 끝까지 깨끗이 씻어줄 것입니다. 그리고 새 옷을 입혀 줄 것입니다. 그 애가 목욕탕에서 나올 때는 밖에 나가 더러운 곳에서 놀기 전과 같이 깨끗한 상태로 나올 것입니다. 요한일서 1:9을 통해서 주님께서 주시는 약속이 바로 그런 뜻입니다.
감사(Thanksgiving) - 로마서 1장에 열거된 여러 종류의 죄는 21절의 "감사치도 아니하고"라는 표현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주님을 믿기 시작한 직후부터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이 부분의 기도는 하나님께서 은혜로 우리에게 허락하신 여러가지 축복을 열거하여 감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경은 "각양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서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약 1:17)고 말하고 있습니다.
간구(Supplication) - 우리는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이를테면 우리의 가족, 친구, 교회, 국가를 위해서 기도하는 데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어린 그리스도인들에게 기도 노트를 사용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도 효과적일 것입니다. 노트의 중간에, 위에서 아래로 선을 긋고 왼편에는 "기도 내용"을 오른편에는 "응답 내용"을 적도록 합니다. 각 난에는 날짜도 기록합니다. 어떤 기도에 대하여 응답이 되었을 때 그 날짜를 적고 응답 내용을 기록합니다. 이러한 방법은 자신의 기도가 응답되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기도 응답에 대한 확신이 생기고 주님께 대한 감사를 발전시킬 수 있는 훌륭한 방법입니다.
어린 그리스도인과 몇 번 정도 경건의 시간을 함께 가져 줌으로써 지속적인 경건의 시간을 갖도록 도와 주십시오. 이를테면 그가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시작한 직후 일주일 정도는 매일 아침 그와 함께 경건의 시간을 가집니다. 그 다음 주일은 이틀에 한 번 정도, 그 다음 1,2개월은 한 주에 한 번 정도 함께 합니다. 처음에는 주님과의 교제를 짧은 시간으로부터 시작하도록 권면하십시오. 이것에 대해서는 하나님과 함께 7분간에 잘 소개되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7분으로부터 시작하여 주님과의 시간을 매일 아침 지속적으로 지켜 나가는 것이 처음에 1시간으로 계획했다가 도중에 포기하고 실망하는 것보다 훨씬 더 좋습니다.
첫댓글 매일 아침부터 주님과 연합하여 동행하는 연습은
반복해서 해야지 숙련됩니다.
일어나서는 먼저 주님께 마음을 향합니다.
그리곤 어젯밤에 읽었던 성경 중 깨달은 이치를
중심에 품고 기도합니다.
그러니 저녁에 잠자기전에 충분히 성경을 읽지 않은 사람은
아침할 내용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