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사투리ㅎㅎ억양이랑 거친맛에
정말 매력적으로 들리는데 경상도에 살지 않으면
못 알아듣는 사투리도 많죠ㅋㅋ그래서 정리해본
경상도 사투리!
파이다는 서울말로 목이 파인옷을 가리켜
옷이 파이다. 또는 구멍이 파이다
처럼 '파다'의 수동형인 동사인데요
경상도 사투리로
"영~ 파이다" 라고 하면
"별로다" 라는 뜻이에요!
"단디 해라" 이 경상도 사투리도 많이 들어본 것 같은데
'단디'는 똑바로,제대로 이런 뜻입니다~
부산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맞나?"
서울말로 하면 "이거 맞나?"
"이거 제대로 한건가?" 맞나 틀리나
이런 뜻인데 경상도에선 "그래?" 이런 뜻~
'만다꼬' 뜻은 '뭐한다고','뭣하러' 입니다
'뭐한다'를 줄임말로 하거나 빨리하면 '만다'가 되요ㅋㅋ
"와이렇게 치대노" 이런말도 들어보셨죠?
왜이렇게 귀찮게 하냐 이런뜻이에요!
'낑가가'는 '끼워서'라는 뜻인줄 알겠는데
'공가놔라' 사투리는 어렵네요~
공군다는 말은 예를 들어
바위가 안 넘어지게 다른 돌로 받쳐놓는 것인데
구석으로 밀어 떠받혀 고정된 모습이에요
"와 공가가 있노" 라고 말하면
"왜 부동자세로 안움직이고 있니" 이런 뉘앙스 입니다
예전에 개콘에서 "발로 쭉 차빌까"
이런 유행어가 있었는데 경상도 사투리
"발까 주 차뿔라" 이것도 같은 의미입니다
'깰받노'는 첨 알게된 사투리인데
'게으르니'라는 뜻이래요
'맥지'는 경상도 분들도 요즘은 잘 안쓰는
사투리고 모르는 분들도 많다고 하던데
처음 보는 단어라 정리해봤어요~
'괜히'라는 뜻입니다
'샤구랍어래이' 정말 어려운 사투리
무슨 말인지 전혀 모르겠는 경상도 사투리인데
'시다'는 정말 간단한 뜻이었어요ㅋㅋ
'샤구랍어래이'라고 쓰기보다
'시그러버' 이렇게 쓰인다고 하네요~
'마카'는 '모두'라는 뜻이고
'언서시랩다'는 '지긋지긋하다'
누가 "인자 마카 다 언서시랩다"라고 말하면
전혀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요@~@
"이래이래이래" 는 친숙해요ㅋㅋ
"이래이래해서"ㅋㅋ
"민때라"는 "문질러라" 라는 뜻인데
"민때라"보다 "문때라"라고 한대요~
마!
쫌!
이 한 마디면 어떤 상황에서도 쓰일 수 있는데요
전라도에서 '거시기' 하면 다 알아듯듯ㅋㅋ
친한 사람 부를때도 마!
지루하거나 기쁠때도 마!
화나거나 타박할때도 마!
ㅋㅋ
경상도 사투리 끝판왕 쯤 되겠네요~
한 커뮤니티엔 경상도 방언능력 검증시험이 있을 정도로
어려운 사투리가 많아요~제 포스팅을 보셨다면
다 맞추실 수 있으시겠지만!
이상 매력적인 경상도 사투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