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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 方 廣 佛 華 嚴 經
卷第三十六
二十六, 十地品 3
강 의 내 용
十, 第四焰慧地
(5) 三十七助道品
③ 四神足
지금 오늘 하실 페이지는 111 P입니다. 111 P 焰慧地염혜지 중에서, 三十七助道品37조도품으로 해가지고, 염혜지의 그 수행 단계를 나눠놨는데, 그 중에서 37조도품 중에서 뭡니까? 四神足사신족에 들어갈 차례지요.
그리고 이 염혜지에서는 十地십지의 布施보시 持戒지계 忍辱인욕 精進정진 禪定선정 般若반야 方便방편 願원 力력 智지라고 하는 십바라밀을 십지, 歡喜地환희지 離垢地이구지 發光地발광지 焰慧地염혜지 難勝地난승지 現前地현전지 遠行地원행지 不動地부동지 善慧地선혜지 法雲地법운지까지 이렇게 배대가 돼 있는데, 지금 염혜지에 해당되는 바라밀이 무슨 바라밀입니까? 정진바라밀이 되겠습니다.
이 정진바라밀이 잘 안 되는 분들, 그러니까 특히 염혜지 할 때는 단 한 번이라도 지각하면 안 되겠죠? 그 정진바라밀이 잘 안 되시는 분들은 참을성이 없죠. 정진바라밀이 안 되는 사람들은 참을성이 없어서 인욕바라밀이 잘 되지를 않습니다.
그러면 참을성이 없는 인욕바라밀이 잘 안 되는 사람들은 아만이 많아가지고 품위와 교양이 없죠. 그리고 도덕적 품위와 교양이 없는 사람들은 보시를 잘 하지를 않죠. 남을 잘 돕지를 않죠.
그러니까 여기서 정진바라밀이라 하는 것은, 모든 바라밀이 그렇습니다만, 실제적으로 법이 있어서 정진바라밀이 있는 것이 아니라, 게으른 사람을 일깨우기 위한 하나의 방편 수단으로 정진바라밀이고, 특히 이 십지에서 염혜지에서 정진바라밀이라고 하는 것은, 굉~장한 지혜의 분별력을 가진 사람의 정진바라밀이기 때문에, 유치원생도 정진바라밀이 있고, 국민학생도 정진바라밀이 있고, 중학생도 정진바라밀이 있고, 대학생도 정진바라밀이 있고, 성인도 정진바라밀이 있고, 정진바라밀이 다~ 다르게 돼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 힘을 강력하게 발휘하는 정도니까, 여기서는 한 대학생 뭐 성인의 입장에서 정진바라밀이라고 보면, 저~기 그냥 마음이 다소~곳 하기는 한데 착하기는 한데, 용맹한 힘이 없는 유치원생의 정진바라밀들 하고는 격, 차원이 다르다고 이렇게 봐야 됩니다.
십지 수행이라고 하는 것이 완벽한, 그러니까 완전한 아무 하자 없는 수행자, 다시 말씀드리자면 인격의 뭐라고 말씀합니까? 모델, 뭐라고 하죠? FM이라 하나요? 하나의 Formation, Form, 이렇게 かた가다가 되는 것, 아! 표본! 완전한 인격체의 표본이 이 십지부터인데, 지금 하고 있는 부분이 염혜지, 정진바라밀을 배대를 쳐놨죠.
이 바라밀이라고 하는 것은 다시 한 번 잘 들으시기 바랍니다. 나란히 수평적인 관계에 있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보시바라밀이 제일 밑에 벽돌입니다. 그 다음에 그것이 보시가 완벽하게 기틀을 잡고 난 뒤에야, 지계바라밀이 형성이 됩니다.
그러니까 보시를 잘 하지 않는 사람한테 뭐 인욕심이라든지, 지계심이라든지, 정진심이라든지, 그런 걸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보시 하지 않는 사람은, 보시는 모든 수행의 慳貪心간탐심을 버려서 渴愛갈애, 渴求갈구하는 애착심을 버리는 기본이기 때문에, 잡념을 끊는 기본이기 때문에, 그것이 안 된 사람한테 무슨 반야바라밀을 얘기하고, 선정바라밀을 얘기해봤자 卓上空論탁상공론입니다. 탁상공론.
주로 이제 그런 분들이 이제 제가 많~이 볶습니다. 볶을 때마다 아만심이 돋아나서 죽을동살동 하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그것은 아만심이 자기인 줄 착각하는 사람들입니다. 제가 볶는 거는 사람을 볶는 것이 아니고, 그 사람의 아만심을 볶아주면 이제 아만심이 나지 마라고, 그러니 많이 볶일수록 어때요? 성불하기가 쉽습니다.
常不輕菩薩상불경보살도 엄~청 볶였습니다. 상불경보살은 잘 나도 볶였어요. 부처님도 엄~청 데바닷다한테 볶였고, 歌利王가리왕 割截身體할절신체 할 때 忍辱仙人인욕선인도 엄청 볶였고, 뭐 師子尊者사자존자도 볶이고, 이차돈은 볶이다 볶이다 안 돼가지고 목까지 달아나버렸어요. 죽었고. 바수반두(Vasubandhu )도 엄청 볶이고, 볶일 때마다 볶이는 것은 누가 볶여요?
내 아만이 볶이는구나... 그러면 볶일 때마다 내가 가슴이 아프고 막~ 찢어질 것 같고 자존심 상하고 이러면, '내가 아만을 나라고 알고 있구나.' 진짜 나는 볶일 수 없는 뭐다? '제법에 무아인데, 나는 왜 아만스러워서 이렇게 볶일까? 한 번 더 볶아 보시오! 안 볶여야지.'
이걸 실험했는 사람이 경허스님이 많이 실험했습니다. 얘들 보고 돈 줘가면서 '날 때려라!' 두드려 맞으면서도 '나는 안 맞았다.' 몸으로 맞고 있으면서, 어때요? '안 맞았다.'
얘들이 두드려 패면 '맞았다.' 이러면, ' 너희가 나를 때릴 수만 있으면 내가 돈 한 푼씩 주께.' 이러니, 얘들이 그거 식은 죽 먹기지. ㅎㅎㅎ 두드려 패니까 경허스님은 맞으면서도 어땠어요? '안 맞았다. 안 맞았다.' 그 정도의 경지입니다. 맞고도 맞는 몸하고 자기의 자성청정 하고, 완~전히 분리할 줄 알았던 분이 경허스님이죠.
어느 정도 이제 도가 당신이 됐다고 생각하고 이러니까, 또 멀쩡하게 남의 집에 가가지고, 탁발을 갔다가 그 집 며느리를 또 덮쳐가지고, 머슴들한테 죽을 고생을 하고 눈티(눈퉁이) 반티 되도록 두드려 맞아가지고, 절에 와가지고 피투성이가 돼가지고 왔잖아요.
'내가 맞아도 화가 나는가, 안 나는가! 진짜 제법에 무아인가!' 완전히 그 뭐라 할까? 독사 입속으로 호랑이 입속으로, 당신을 호랑이 굴속에 던져놓고 수행 정진 하셨던 분이 경허스님이시죠.
여기서 이제 그러면 하나하나 다시 한 번 들어 봅시다. 보시바라밀 위에 뭐가 있죠? 지계바라밀, 지계바라밀 위에 인욕바라밀, 인욕바라밀 위에 정진바라밀, 오늘은 거기까지만 이렇게 하겠습니다.
제 강의는 보통 舊態依然구태의연해가지고 별로 들어봤자 재미는 없죠. 재미는 없지만 뭐 이게 실제 상황인데 어쩔 수 없이 우리 해나가야 됩니다. 이렇게 더운 철에는 老子노자에는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靜勝熱정승열이다. 이 더운 날은 더위를 이기려고 하면 靜정, 고~~요하게 앉아 있으면 勝승, 이길 수 있다. 무엇을? 熱열, 열기 나는 뜨거운 것을 이길 수 있다. 우리가 욕심에 마음이 들끓어가지고 열 받아가지고 죽을 지경인데, 지금 화가 나서 죽고, 열 받아서 탐욕심이나 진심에 이런 것이, 삿된 소견머리가 들끓어서 열 받아서 죽을 때 되면, 그걸 마음을 가라앉히는 방법으로, 고요~하게 있으면 그걸 이겨낼 수가 있는 것이죠.
그리고 지금 이게 정진바라밀을 우리가 하는데, 추울 때는 궁핍하고, 가난하고, 살림살이가 쪼글거리고, 돈도 부족하고, 법력도 부족하고, 인물도 부족하고, 여러 가지가 부족한 사람들은 손발을 부지런~히 움직여야 됩니다.
또 사고도 굉장히 부지런히 움직여야 되고, 수행도 부지~런하게 해야 躁조, 빨리빨리 움직여야, 躁動조동, 빨리 움직인다, 이 말이죠. 새가 막~ 우는 걸 뭐라 그럽니까? 조잘거린다. 조잘거린다. 퍼뜩퍼뜩(빨리빨리) 움직이는 것, 躁勝寒조승한이라. 빨리빨리 움직여야 勝승, 이겨낼 수 있다, 극복할 수 있다. 무엇을? 가난한 것을 면할 수 있다.
그래서 정진바라밀을 할 때는 이제 우리의 궁핍한, 궁핍하다고 하는 것은 마음이 옹졸하고 못됐고 소가지(속)가 패악스럽고 이래가지고, 이렇게 있는 걸 가지고, 그걸 부지런하게 용맹하면서 정진해서 계속 나아간다는 거죠. 그렇게 되면 궁핍을 면하고, 마음의 그 옹졸한 생각들이 정진바라밀을 통해서 점점 좋아진다, 이런 뜻이 되겠습니다.
제 3번째 단락 四如意足사여의족, 四神足사신족이라고 있습니다. 자~ 오늘 원문에 들어가시기 전에 37조도품, 제 세 번째 과목, 사여의족, 사신족에 대해서 한 번 짚어보고 본문으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三)四如意足, 又作四神足. (1)欲如意足, 希慕所修之法能如願滿足. (2)精進如意足, 於所修之法, 專注一心, 無有間雜, 而能如願滿足. (3)念如意足, 於所修之法, 記憶不忘, 如願滿足. (4)思惟如意足, 心思所修之法, 不令忘失, 如願滿足.
欲如意足욕여의족이라, 그 다음에 精進如意足정진여의족이라, 하나는 3 번은 念如意足염여의족이라, 하나는 思惟如意足사유여의족이라, 이렇게 돼 있습니다.
이 如意여의라는 말은 뜻과 같이 된다는 것이고, 足족이라는 것은 만족한다, 이 말입니다. 여의라는 말은 내가 원하는 바 대로 되는 것을 여의하다, 이렇게 내가 원하고 희망하는 대로 되는 것을 여의라고 하고, 그것이 다른 말로는 뭐라 해놨습니까?
펼 伸신자 써서 伸신, 다~ 통한다 이 말이지. 神通신통한다, 내가 말하는 대로 아주 신기하게 다 이루어진다. 四神足사신족이라고 하고, 4가지 如意足여의족이라고 하고, 神足신족이라고도 합니다.
이 欲如意足욕여의족이라고 하는 것은, 欲욕이라고 하는 말은 욕, 욕이라고 하는 말은 욕구입니다. 그런데 이게 아주 좋은 희망찬 욕구죠. 욕여의족은 希慕所修之法희모소수지법이라. 希慕희모, 희망하고, 사모하고, 그리워하고, 좋아하고, 그런 닦는 바의 법의 그것을 능히 원하는 만큼, 원과 같이 만족한다, 이게 욕여의족이죠.
그 다음에 精進如意足정진여의족이라. 정진하는 것이 뜻과 같이 원만해서 만족하게 된다. 所修之法소수지법에, 於所修之法어소수지법이라. 어느 단락하시는지 아십니까? 2번 단락입니다.~
이때 於어자는 전치사라고 흔히 우리 얘기하죠. 앞에 위치해 있다. 뭐뭐에~ 이렇게 되는 거죠. 닦는 바, 바라고 하는 거는 所修소수 할 때 所소자는, 바 所소자, 불완전 명사가 되겠죠. 닦는 바의 이렇게, 之지자가 의자로 해석이 돼요. 그러니까 형용사의 한정적 용법 비슷한 거죠.
닦는 바의 법에, 專注一心전주일심이라. 專전이라고 하는 것은 오로지라는 말입니다. 오로지. 정진한다는 것은 뭐냐? 注주라는 말은 물댈 注주자입니다. 오로지 쏟아 붓는다 말이죠. 무엇을? 일심을 쏟아 붓는다.
이것이 나중에 이제 자라게 되면, 정진이 자라면, 사마타의 강력한 끈같은 역할을 해가지고, 이 정진이야말로 欲욕도 마찬가지지만, 이 四如意足사여의족이 바다의 소금처럼 그 어디에도 빠지지 않고 늘~ 있습니다.
바다의 봄 여름 가을 겨울 변한다 하더라도, 바닷물의 짠맛이 변하지 않듯이, 어떤 행주좌와 어묵동정, 앉고, 눕고, 일어나고, 말하고, 말하지 않고, 꿈 속이나 꿈 밖이나, 늘~ 지금 이 37조도품 중에서, 四如意足사여의족 같은 것이 항상 바다의 소금처럼 존재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어디 이것만 달랑 해가지고 있다가 사라지고 그런 것이 아닙니다. 야무지게 봐놓아야 다음 대목이 이해가 갑니다. 앞에서부터 물론 이렇게 조금씩 조금씩 커가지고 옵니다.
자~ 제가 구태의연하다고 그랬습니다. 이리로 한 번 보세요.~ 이 바라밀도 무슨 바라밀이 저는 수평적인 관계라 하지 않고, 뭐라 했습니까? 수직적인 관계로써, 뭐가 주춧돌이 돼야 돼요?
밑바탕이 보시가 되고 난 다음에, 지계가 된다. 그러니까 보시를 하지 않는 사람한테는, 교리를 사제법을 설하고, 팔정도를 설하고, 십이연기를 설해봤자, 그 사람한테는 해당되는 사항이 아닙니다. 대부분 교리만 졸졸 외워가지고, 그런 줄 안다 이거야. 그러면 이것은 뭐라 할까... 행동하는 지식인, 뭐 행동하는 양심이라 하나요.
며칠 전에 학인 스님들한테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요새 밀면 먹어보니 맛있더나?"
" 맛있습디다."
"그러면 이제까지 많이 얻어 먹었는데, 어디 무료 급식소에 한 돈 만 원씩 한 사람앞에 내서 무료급식 한 번 하지?"
그렇게 실천해야 됩니다. 아무 것도 아닌데, 그것은 이미 지난 시간에 배웠던 이미 돋았던 선심 있잖아요? 자꾸 키워가지고 증장해서 가야 됩니다. 어제 저녁 무렵 돼가지고 학인스님 대표로 누가 왔어요.
"스님 오십만 원 모아놨는데요... "
" 그래?"
내한테 이십만 원 달라는 소리지.ㅎㅎㅎ 이십만 원 줬습니다.
"그래... 많이 모았네... 뭐 삼십만 원만 모으지...뭐 그래 많이 모아..."
졸업반들이 대교반들이 한 이십만 원 모았다는 거야. 참... 아무 것도 아니고, 상 내서 될 일도 아니고 그렇지만, 탁상공론으로 그런 거 한 번도 안 하고 졸업하느냐, 한 번 하고 졸업하느냐, 이것이 이제 나중에 수행자로서 갈 때, 굉~장히 나침반을 가지고 지침이 된다는 거죠. 지침. 나침반을 가지고 길 떠나는 사람하고 같다는 겁니다.
여기서 실컷 해가지고 四如意足사여의족이니, 欲욕이 뭔지, 정진이 뭔지, 이름만 달달 외워가지고는 되지를 않아요. 보시바라밀 그만큼 배웠으면, 절에 있으면, 뭐 아침부터 저녁까지 계~속 시주의 은혜로써 밥 먹고 입고 먹고 합니다.
그러면 지는 맨~날 떼먹는 것만 하고, 남한테 법을 설할 능력도 안 되고, 그렇다고 자기 돈 만 원이나 오천 원 아껴가지고, 남 짜장면 한 그릇 단지 한 그릇, 일 년에 한 그릇이 될지 한달에 한 그릇이 될지, 그게 안 된다 이러면, 절에서 화엄경을 배우고 금강경 배우는 이치가 서지 않습니다.
지금 여기도 그런 심정으로 이걸 봐야 됩니다. 여기서 專注一心전주일심이라고 하는 거는 그야말로 저겁니다. 일심으로 그냥 몰아 붙여가지고, 자기 상태를 조금도 잡념을 중간에 섞지 않고 밀고 나가는 거죠.
無有間雜무유간잡이라. 중간에 틈을 줘가지고 땡땡거리고 논다든지, 잡되게 버무려버린다든지, 이렇게 하지 않는다. 無有무유, 그런 것이 없다, 間雜간잡이 없다. 그래서 能如능여 如願여원, 능히 원과 같이 바라는 바, 바라는 자기의 소원처럼 만족된다.
그 다음에 念如意足염여의족이라. 念염이라고 하는 거는 아주 기억력이 수행하다 보면 특출하게 뛰어나지죠. 그러니까 不忘念智莊嚴藏解脫불망염지장엄장해탈까지 한다고 하는 얘기가 이런 얘기들입니다.
염여의족이라. 염두에 둬가지고, 집중력이 강하기 때문에 잘 까먹지도 안 하지요. 일반 사람들도 집중력이 강한 분들이 계십니다. 염여의족이라고 하는 것은 닦는 바, 법의, 기억해요~ 어떻다? 不忘불망, 잊어버리지 않는다. 記憶不忘기억불망, 憶持不忘억지불망이라고도 얘기를 하죠. 그래서 원처럼 만족한다.
思惟如意足사유여의족이라. 생각하고 사유는 조금 차원이 다릅니다. 思惟사유라고 하는 거는 참선을 하고 난 뒤에 자기 생각을 정리하고, 이렇게 법문을 강의를 듣고 난 뒤에 그 생각을 다시 간추려서 정리하고, 뺄 것 빼고 정리할 것 정리하는 것, 사유라고 하는 건 쉽게 말씀드리면 이와 같은 것입니다.
더 돈독하게 갈무리하는 것인데, 소가 낮에 들판에서 풀을 잔~뜩 꼴을 먹고 난 뒤에, 배 불러서 집에 돌아와가지고 밤새도록, 어때요? 되새김질, 反芻반추하는 것을 사유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어떤 수행이라든지, 수행 실천이라든지, 습득을 학습을 하고 난 뒤에, 그것을 재차 갈무리 하고, 노트 정리하고, 정신을 가다듬는 상태가 사유라고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소가 되새김질 하는 걸 우리는 뭐라 하죠? 反芻반추라 하죠. 올릴 反반자, 되올릴 反반자, 芻추자는 꼴 芻추자라 하죠. 꼴 추.
그래서 心思심사, 심사가 닦는 바 법에 하여금, 忘失망실하지 않게 한다. 잃어버리지 않게 해서 원과 같이 만족한다, 이래서 사신족 사여의족을 그렇게 표현해놨습니다.
4 P 한 번 넘겨보시기 바랍니다. 조금 복잡하게 나오죠? 똑같은 말입니다. 이것은 똑같은 말인데, 저 번에 제가 십지를 이렇게 낱낱이 분석해놓은 거 보셨죠? 그것처럼 이거는 똑같은 말인데 복잡하게 해 놨습니다.
梵語범어, 산스크리트어를 범어라 이러죠. Pa~ 돼 있는 게 팔리Pali어입니다. 팔리Pali어. 팔리어와 산스크리트어는 이렇게 얘기한다. 지금 이런 것들은 대소승 불교를 막론하고 불교의 근본 교립니다. 이런 걸 모르면 수행을 안 하고 있다고 하는 것이 맞습니다.
실제적으로 이런 단어라든지, 苦集滅道고집멸도 四聖諦사성제라든지, 십이연기라든지, 육바라밀 십바라밀, 이런 사여의족 같은 거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법은 아닙니다.
그러나 부처님은 남을 가르치기 위해서 그 유형 따라 가지고 어떻습니까? 적절한 방법을 모색해야 되는데, 그 순서를 이렇게 해놓은 겁니다. 그러면 지금 여기 사여의족도 보면, 동시에 일어나는 건 당연하지만, 어떻겠어요? 순차적으로 수행을 하는 것이 순리적인 것이다.
苦集滅道고집멸도도 나중에 道聖諦도성제, 滅聖諦멸성제 도성제까지 가기는 뭘 닦아 봐야 됩니까? 苦聖諦고성제를 관해 보고, 또 集聖諦집성제를 관해 보고, 차례를 그렇게 화엄경 같은 데는 정확하게 해놨습니다. 阿含部아함부도 그렇고. 그냥 고집멸도, 막연하게 순서를 해놓은 게 아닙니다.
뭐하고 똑같죠? 보시 지계, 이거 하고 똑같습니다. 십이연기도 그냥 이름이 조~금 수평적인 관계가 아닙니다. 시간적으로 無明緣行무명연행, 行緣識행연식, 識緣名色식연명색, 名色緣六入명색연육입, 六入緣觸육입연촉, 있잖아요? 그렇게 그렇게 이어져 나옵니다.
그러니까 身口意신구의 三業삼업도 그게 意業의업이 먼저 동하게 돼 있어요. 의업이 먼저 동해가지고, 그 다음에 身業신업과 口業구업이 따라 가요. 안에 생각이 탐진치가 싹! 동하고 난 뒤에, 입으로 칭찬하든지 욕을 하든지 뱉게 돼 있고, 생각이 한 번 나쁜 생각이 나면 욕을 하고, 좋은 생각이 일어나면 어떻게 해요?
칭찬을 하고, 뭐 그게 또 나쁜 생각을 하면 말도 그렇지만, 나쁜 생각 하면 주먹부터 나가게 돼 있고, 그러니까 좋은 생각을 하면 손을 쓰다듬는 거야. 그것이 자세하게 돼서, 여기도 이러한 실제적으로 정해진 법은 여기 이렇게 정해놓으니까, 이게 정해진 법이라고 이렇게 보면, 불교를 잘못 보는 거요.
그러니 실제적으로 마음은 이렇게 정해져 있는 게 없어요. 누구 때문에? 마음에 병든 사람들 때문에, 하나의 법을 가설한 거예요. 가정적으로. 그래 다 닦고 나면 소용 없는 거요. 이런 거 필요 없는 거요.
제가 휴대폰 문자 메세지를 여기서 이렇게 보내면, 이게 앞으로 가나요? 뒤로 가나요? ㅎㅎㅎ 아니...앞으로 가나요? 뒤로 가나요? ( ....... ) 네? 뭐 어떻든지 그래... 앞에 있는 사람한테는 앞으로 가고, 뭐 뒤에 있는 사람한테는 뒤로 가겠지요.
그런데 뒤에 강력한 장벽이 하나 있어가지고, 뚫고 나가지 못할 때는 어때요? 앞으로만 가는 것처럼 보이거든. 그 때 뒤에 드릴로 구멍을 하나 뚫었잖아요. 그죠? 뚫는 데서 원래는 뒤로 다 갈 수 있지만, 그죠? 뒤로도 갔지만, 하나의 막혀 있는 벽이 있다 말이야.
그걸 유리벽이 됐든지 쇠벽이 됐든지 뚫어서, 서로 소통시킬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방법들이 이런 것이라고 이래 보면 되지. 실제적으로 여기서 문자 메세지 보내면 어디로 갔어요? 뒤로도 다~ 가 있다.
순차 대로 만들어놓은 거는, 이거는 역대전등 제대조사 부처님께서 수행의 결과로써, 누구든지 공통적으로 가르쳐야 되겠다 해서 이렇게 해놓은 겁니다. 그러니까 이것이 人人인인이 누가 써먹더라도 대동소이하게 이렇게 따라 가면 되게 돼 있습니다. 보시 지계 이렇게 닦듯이.
자~ 저는 楞嚴經능엄경을 이렇게 공부하면서, 그 능엄경에 보면 同分妄見동분망견과 別業妄見별업망견이라고 나옵니다. 그걸 어릴 때부터 계~속 보면서 좀 패악스럽고 깨살스럽고 하는 성격이 좀 고쳐졌는데도 이 정돕니다.
그러니까 옛날에는 몹쓸 정도였다고 이렇게 보면 되겠죠.ㅎㅎㅎ 원래는 안 그랬는데 조~금 이렇게 이상하게 된 것 같아요. 동분망견, 별업망견, 여러분들 여기 능엄경 배우신 분도 있고 안 배우신 분들도 계신데, 많~이 저한테 들어왔습니다.
同分妄見동분망견은 이렇습니다. 자! 우리가 이 한 국토에 같이 태어나는 것도, 천 년, 이천 년, 이런 정도가 아니고, 오늘 영가 법문 하다가 이렇게 했는 얘기들인데, 천 겁의 인연이 있어야 이 대한민국이라는 땅에 같이 태어납니다.
옷깃만 스쳐도 몇 생? 오백생의 인연이 있다. 우리 불교에서는 무슨 얘기하면 몇 십만 년, 만 년 이런 정도 얘기 안 하고, 뭡니까? 食怯식겁합니다. 무조건 겁을 따지고, 겁 중에서도 이 대한민국 땅에 같이 태어나는 거는 천 겁의 인연이 있어야 된다.
이 동분망견으로써 내가 분석해보면 이렇습니다. 사람이다, 사람 다 똑같다, 이거는 동분망견입니다. 동분망견이라는 것은 똑같이 업을 짓는다는 거죠. 그런데 사람마다 업이 다른 거는 別業妄見별업망견이라 합니다. 별업망견. 낱낱이 번뇌가 다 다르니까.
사람이다, 사람으로 태어났다, 좋다. 사람인데 어떤 사람이냐? 황인종이냐, 백인종이냐, 흑인종이냐, 그거는 別業별업이죠? 아니... 같은 사람 중에 또 다르잖습니까? 다르다.
그러면 황인종이다. 중국사람이냐, 일본사람이냐, 한국사람이냐, 또 별업이죠? 황인종이라고 하는 同分동분을 가지고 있으면서 동시에 한국이냐, 중국이냐, 일본이냐, 태국이냐, 하는 별업을 또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면 한국 땅에 태어나면 그 동분망견으로써 끝나느냐? 한국사람인데, 이 사람이 이게 남한 사람이냐, 북한 사람이냐? 한국사람 동분 중에 또 남북으로 갈라집니다. 그죠? 남한 사람이다. 좋다. 남한.
남한 사람이라는 동분망견 중에서 또 별업이 나눠집니다. 전라도 사람이냐, 경상도 사람이냐, 나눠집니다. 좋다. 경상도 사람이다. 그러면 경상도라는 동분망견 중에 또 별업이 나눠집니다.
경주 사람이냐, 상주 사람이냐, 경주 사람 하고 상주 사람으로 나눠진다. 그러면 경주 사람 같다. 경주 사람으로 이제 그러면 경주로 하자. 경주라는 또 공통분모의 동분망견 속에 또 뭐가 있습니까?
그 사람 성질 좋더냐,? 나쁘더냐, 그러면 성질 좋은 데로 또 갑시다. 성질 좋은 데로 가서 어느 집으로 들어갔다 합시다. 집에 갔다. 한 가족이 됐다. 한 가족은 동분으로 공업으로 같이 살아갑니다.
그런데 가족은 다~ A형 혈액형도 있고, B형도 있고, O형도 있고, 혈액형이 어때요? 다 각각 다릅니다. 유전인자가 다 DNA가 같지만, 대동소이하게 다~ 다르다. 아버지 하고 나하고 혈액형이 유전자는 이어받았을지 모르지만, 아버지 O형이라서 내가 반드시 O형은 아니다. 내 별업은 내 별업대로 가져갑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전라도도 가면, 니가 전주 사람이냐, 나주 사람이냐, 이래 되겠죠. 그러면 요즘 여름에 시원한 거 먹어야 되니까, 배가 좋은 나주로 가는 거라.ㅎㅎ 나주로 가가지고 니가 김씨냐, 이씨냐, 박씨냐, 이렇게 나주에서 또 성이 갈라지고, 그죠?
그것도 갈라지고, 동분 속에 별업이 있고, 또 별업 속에 동분 있고, 이것이 重重無盡중중무진으로 돼 있다는 사실을, 어느날 심각하게 고민하면서 알아졌습니다. 그 뒤로 인생이 굉장히 편해졌습니다. 그런 걸 파악하면서, 이 인연의 물결이라고 하는 게, 끝도 없구나.... 이런 걸 느끼죠.
똑같은 소나무라고 하는 동분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리기다 소나무, くろまつ구로마츠, 검은 黒松흑송, 그 다음에 あかまつ아까마츠(赤 松), 아까이마츠? 그러면 이제... 뭐 놔두고 그런 거는 소나무는 지저분 하니까 놔두고.ㅎㅎㅎ
먹고 싶을 때 저...기 くろだい구로다이, しまだい시마다이, あかだい아까다이. ㅎㅎㅎ 이게 이 도미도 이게 색깔이, 도미라고 하는 동업 중에서 같은 종류 중에서, 어때요? 이렇게 많이 나눠지잖아요.
우리... 동물계다 식물계다, 界門綱目科屬種계문강목과속종, 이렇게 나누듯이, 그렇게 동업 속에 별업이 존재하는 이런 현실들을 가지고 가만~히 쳐다 보니까, 그것이 있느냐, 없느냐, 이 사실을 물었을 때, 진짜 마음에는 있다? 없다?
동분망견도 없고, 별업망견도 없다는 겁니다. 동시에 다~ 구족돼서 툭 터져 있다는 거죠. 조금 얘기가 다소 어려울 겁니다. 어려우면 이제는 그 다른 천차만별로 다른 것 속에서, 모든 것이 똑같다고 하는 것을 느낄 날이 온다고 하는 거죠. 그러면 유위법과 무위가 둘이 아니라는 것을 절실히 알아지고, 色卽是空 색즉시공 空卽是色공즉시색이 이해가 가기 시작합니다.
지금 여기 염혜지 나와서, 지금 사여의족 이렇게 하니까, 다른 얘기를 조금 제가 설명하고 싶어서 이제 의도적으로 해서 끄집어내서 하는데, 밥을 이렇게 먹더라도 어떤 사람은 무위법으로 먹고, 어떤 사람은 유위법으로 먹습니다.
저는 무위법으로 먹는다고 봐야 되겠죠. 조금 잘 났으니까. 저는 어떨 때 밥을 먹느냐 하면, 배고플 때 밥 먹고, 사람 밥 먹을 자리에 가서 밥 먹습니다. 그거는 무위법입니다.
그러면 법경 거사님은 언제 밥을 잡숫느냐 하면, 때 아닌 때 밥을 잡숫고, 맛있는 것만 골라 잡숫고, 남한테 의도적으로 대접하려고... 남에게 보시하는 게 아니고, 법경 거사님은 뇌물입니다. ㅎㅎㅎ 그런 것들도 이제 유심히 살펴봐야죠.
그러니 저게 보시 안 할 놈이, 신심없는 놈이 딱 보시했을 때는, 그거는 뇌물이요. 조심해야 돼요. 가족끼리도 애먹이던 시동생이, 갑자기 '아이고~ 형수님 그동안에 저때문에 고생 많이 하셨지요~ ' 이래가지고 러시아 가가지고 뭐 이래 좋은 거 뭐 이런 스카프, 비행기 안에서 하나 사 왔다, 그 뒤로부터는 그 열 배 이상 뜯길지 모릅니다. 조~심해야 됩니다.
수행을 하게 되면 그런 것들이 눈에 확~ 익혀지는데, 유위법과 무위법은 이겁니다. 의도와 조작과 아주 뒤에 추잡한 삿된 소견을 붙여가지고, 행주좌와 어묵동정으로 갔을 때는, 모든 것은 참선해도 그거는 유위법입니다. 염불해도 유위법입니다.
유위법이라는 것은 허망하다는 것이죠. 조작과 의도가 가미된 것이라서, 원력하고 상관없이 아~주 이해타산적으로, 예를 들자면 우리 학인들 스님들은 제가 없으면 예불 빼먹는 학인이 있습니다.
제가 안 들어가면, 여기 강의 내려오면, 공양 안 들어가는 학인이 있습니다. 제 시자 합니다. 그놈은 아~주 골치 아픈 유위 종자거든. 유위 종자. 무위 종자가 안 돼요. 유위 종자.
그런데 어떤 스님은 보면, 제가 있든지 없든지 상관 없고, 부처님 계시든지 안 계시든지 상관없고, 지극정성으로 그 시간을 지키는 사람이 있거든요. 그거는 무위법입니다.
그래서 一切賢聖일체현성은 皆爲無爲法개위무위법으로 而有差別이유차별 한다. 그러니까 行住坐臥행주좌와 語默動靜어묵동정이 때로는 무위법이지만, 行住坐臥행주좌와 語默動靜어묵동정이 때로는 유위법입니다.
그러니까 마음이 부처다 이러면, 유위법으로 사는 사람한테는 해당 안 됩니다. 마음이 부처다 했을 때는, 반드시 누구에게 해당되느냐 하면, 무위법으로 인생을 걸어놓고 사는 사람입니다.
예를 들어서 이제 저...기 우리 여법성 보살님이 통장을 지금 9 만원쯤 채웠죠? 얼마 채웠어요? 9 만원 채웠죠. 법경 거사님은 아직 통장 안 만들었죠? 만들었습니까? ㅎㅎㅎ 물통에? 은행 통장 안 만들고, 집에 그거 동전 넣는 그겁니까? 잘못하면 동전 인생 됩니다.~
자!~ 뭐 그런 거는 놔두고... 이렇게 제가 신신당부 했는데도 불구하고, 화엄경 한 지가 언젠데... By Step By Step 입니다. 자! 제가 천 원씩 모아라, 했습니다. 한 번 읽고 감동 받을 때마다 천 원씩, 천 원씩, 해가지고 은행 갈 일 있으면 만 원 하든지 이만 원 하든지, 이렇게 통장을 모아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천 원씩 모아가지고 만 번 착한 생각을 일으키면 감동했다, 만 번 감동하면 천만 원이 내게 생겨집니다. 내 안쪽으로도 환희심이 나서 만 번 감동했지만, 그걸로 남에게 줄 때는 또 어떻습니까?
또 한 번의 つなみ츠나미 같은 감동이 또 옵니다. 천만 원 억지로 모아서 아무 일도 안 하는 천만 원 하고, 이거는 무게가 전~혀 다른 겁니다. 흘려 듣지 마세요.~ 무게가 전~혀 다르다고...
그런데 지금부터 밑빠진 독에 비슷~하게, '물통에 큰~ 거 통장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부품하게~ 하!~ 아만을 세운 게 이제 눈에 보이잖아요. 우리가~ 어쩌든지 변명하려고... 욕심이 생겨서... 이런 거 안 됩니다. 실제적으로 바이 By Step By Step 해가지고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별 감동도 안 되니까, 편리성 때문에 이쪽 통장에서 한 이십만 원씩 해가지고, 한달에 자동 이체 시켜놓은 분 계십니다. 혹시 들어 보셨나요. 들어 보셨어요?
그거 공덕 없습니다. 백 원이 되든지 오 원이 되든지 상관 없이, 경전 구절 읽고 감동하겠다는 의지로 다가섰을 때, 이 화엄경은 석가모니가 설해놓은 것이 아니고, 내 것이 됩니다. 내 노래입니다. 내 노래. 이걸 자꾸 명심하시고 해야 됩니다.
어쨌든지 간에 이렇게 산스크리트어와 팔리어가, 우리 눈에 여기까지 잡혀서 오기까지 그런 동분망견 별업망견, 모~든 인연의 중중무진한 걸 거쳐가지고 여기 왔는데, 이런 것도 고맙게 이제 생각이 들죠. 가슴이 찌릿!합니다. 이제는 보면.
자! 1, 欲三摩地욕삼마지, 欲욕이라고 三摩地삼마지라 해놓고, 뒤에는 두 번째는 뭡니까? 念三摩地염삼마지, 그죠? 순서가 조금 결여돼 있죠. 그 다음에 정진삼마지, 勤三摩地근삼마지라 해놨죠. 4번은 觀三摩地관삼마지. 이렇게 돼 있습니다. 그러면 앞에 글자들은 비슷비슷한데 뒤에 三摩地삼마지라고 하는 건 이겁니다. 等地등지라고 합니다. 평등하게 지탱한다.
자~ 이리로 한 번 보세요~ 이렇게 게임하는 것을 우리 어릴 때, 한 사람이 올라갔다가 한 사람이 내려갔다 하는 것을, 뭐라 그러죠? 시-소라 합니다. 영어로는 see saw 라 합니다
한국 말로는 뭐라 하죠? 잘 모르겠습니다. 한국말은 잘 모르겠는데, 영어로는 본다 봤다, 본다 봤다, 이래가지고 see와 saw , see의 과거형이 saw 입니다. see saw , 시소 게임이라 합니다.
내려가는 걸 昏沈혼침이라 그러고, 올라오는 것을 散亂산란이라 합니다. 혼침과 掉擧도거가 왔다갔다 왔다갔다 하는데, 이 시소 게임이 밀고 당기고 하는 게임이 중단이 되고, 딱 팽팽하게 균형을 유지하는 이 정신상태를 삼마지라고 합니다. 그러면 이해 되시겠습니까?
그러니까 천칭에, 여기 금조각 하나 놓고, 여기 돌조각 하나 놓았는데, 이 무게를 일정하게 평형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 마음이 不浮不沈불부불침이라. 이거 전에도 한 번씩 말씀드렸어요.
가라앉지도 않고 들떠지도 않으니까, 가라앉아버리면 캄캄해가지고 혼침해서 無記空무기공에 떨어져서, 분별력이 없어서 지혜가 우둔하게 돼가지고, 사람이 그거 캄캄한.... 그거 저기 어디요? 黑砂흑사나 飢窟기굴이라 하죠. 그런 데 콱! 쳐박혀 있는 것 같습니다. 혼침해버리면.
曠劫障道광겁장도에 睡魔莫大수마막대라고. 잠에 떨어져버리면, 그 무명 업식이 가장 강력하게 힘을 발휘합니다. 그러면 산란하고 도거하는 거는 이게 들떠버리고 나면, 사진을 찍다보면 이게 너무 노출을 오버시켜버리면 어떻습니까? 사람이 형체가 안 나타납니다.
그러니까 사진 찍을 때 조리개를 너무 조이든지 이래가지고, 이 햇빛량이 光量광량이 부족하면, 컴컴하게 해가지고 형상이 안 나오고, 혼침해버리고, 그죠? 너무 밝게 해버리면, 색깔이 다 날라가서, 필름 타버리잖아요. 안 되잖습니까? 경험 다 해 보셨지요?
그렇게 되지 않고 정확하게 사람의 표상을 찍어가지고, 딱! 필름에 옮길 수 있는 이런 평형 균형 상태를 삼마지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또렷하게 물체를 관찰하고 인식할 수 있는 능력이 뭡니까? 이 禪定선정, 定力정력의 힘이다, 三摩地삼마지 等地등지의 힘이다, 이 말씀입니다.
그러니까 여기 欲三摩地斷行욕삼마지단행이라고 하는 거는, 행이라고 하는 거는 번뇌 이런 잡생각이 행동 개시해서 움직이는 걸 어떻게? 싹뚝! 끊어버리는 겁니다.~ 그래서 神足신족을 成就성취한다, 이렇게 해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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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布施.....布施....精進波羅蜜...지선화 님! 수고하셨습니다. _()()()_
'또렷하게 물체를 관찰하고 인식할 수 있는 능력이 뭡니까? 이 禪定선정, 定力정력의 힘이다'
지선화 님, 힘드셨지예? 고맙습니다_()()()_
昏沈혼침과 散亂산란이라 - 이것이 문제로다.
혼침해서 無記空무기공에 떨어져서, 분별력이 없어서 지혜가 우둔하게 돼가지고, 黑砂흑사나 飢窟기굴에 콱 쳐박혀 있는 것 하고 같습니다. 혼침해버리면. - 제 모습을 콕 찝어 주십니다. 참선만 해 볼려고 하면 잠이 쏟아지네요. 에구~~~.
이런 줄 알면 언젠가는 벗어날 날이 오도록 노력하게 될테지요. 희망만은 버리지 않았습니다.
布施......精進波羅蜜...고맙습니다 _()()()_
충실하게 읽지 못하고 뜻도 품지못하드라도 용학스님의 열정을 느끼며 지선화님의 정진을 바라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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精進바라밀.. 보시, 지계, 인욕을 바탕으로 궁핍하고 옹졸한 마음을 벗어나 넓고 편안한 마음을 쓴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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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게 사람의 표상을 찍어가지고, 딱! 필름에 옮길 수 있는 이런 평형 균형 상태가 삼마지,
또렷하게 물체를 관찰하고 인식할 수 있는 능력이 禪定, 定力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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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부처님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