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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6기 제5주차 아버지학교 서기록
감동의 서울6기 아버지학교가 막을 내렸습니다. 감동으로 설래고, 눈물을 훔치느라 강의실은늘 조용하였습니다. 가족들과 같이 모이면 다른 분위기로 바뀔 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음을 다시 확인하였습니다. 처음 자리를 같이한 자매님들조차 어찌나 진지하게 몰입하였는지 마치 오랫동안 같이 공부해 온 같은 반 친구들 같았습니다.
아내 대신 아들과 참석한 지원자 형제님은 아들을 바라보기만 해도 눈물이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진실로 화해하고 그래서 서로 받아들이고 그래서 너무도 행복해 할 것 같은데 왠일인지 눈물이 줄줄 흘렀습니다. 아들의 편지를 읽어주는 아버지의 목소리에는 따뜻한 사랑의 감정이 잔뜩 배어있었습니다.
잔뜩 긴장하고 맞이한 5주차는 늘 그러했던 것처럼 봉사자들에게도 감동으로 가득찬 멋진 한편의 파티였습니다. 찬양팀장님은 늘 보던 아내의 빈자리조차도 "왜 그렇게 눈물이 나는지.."하고 푸념을 하더군요.
봉사자 형제님들 아무런 기대없이 그냥 좋아서 한 봉사이지만 너무도 진지하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니 숙연한 마음을 지울 수 없습니다. 바로 이 순간의 감동을 위해서 매번 그리도 고생하신거지요?
다섯번째 만남
일 시: 2011년7월17일(일) 3:00pm-9:00pm
장 소: 목동성당 소성당
주 제: 아버지의가정
강의 준비
점심식사
12시부터 시작된 점심은 실제 계획보다 좀 일찍 온 봉사자형제님들이 김밥을 기다리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잠깐 기다리는데도 자꾸 문쪽을 바라봅니다. 그 동안 관리팀장님이 얼마나 열심히 준비해 주셨는지 실감이 납니다. 컵라면을 이렇게 식사로 먹는 것도 오늘로 당분간 마지막이 되었습니다. 허규호 조장님은 너무 쉽게 5주가 가버렸다고 한 5주쯤 더 해도 좋을 것 같다고(?) 아쉬워하시네요.
양창용 형제님은 그 동안 열심히 찍은 사진들을 몇몇 형제님들께 인화해서 나눠주십니다. 조용히 사진만 찍으시던 형제님이 봉사자 형제들에게 멋진 선물을 해 주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을 보니 프로의 풍모가 물신 풍겨납니다.
관리팀장님은 다음주 수요일에 있을 마지막 기도모임에서는 멋진 저녁을 준비하겠다고 광고합니다. 닭도리탕과 오징어조림, 연어샐러드 등이 주 메뉴라고 합니다. 본당 신부님이 지원할 테니 맛있는 저녁을 준비하라고 하셨답니다. 아버지학교에서 목동 성당을 쓰면서 그 동안 큰 실수나 잘못이 없었는지 되돌아 봅니다. 관리팀장님은 오히려 인심을 많이 얻었다고 몇 번인 강조하시네요.
신부님께서 금일봉을 벌써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신부님.
지원자 환영
지원자, 가족 입장 2:24pm
지원자 형제들이 가족들을 모시고 입장하십니다. 다양한 연령대의 가족들이 등장합니다. 형제님들은 한껏 고무된 모습입니다. 단상에서 울려 펴지는 찬양팀의 노래를 처음 온 가족들이 신기한 듯 쳐다봅니다.
아! 약간의 문제가 생겼습니다. 대부분의 형제님들이 모시고 오시겠다는 가족들 보다 훨씬 더 많은 가족들이 동행하였습니다. 일부 좌석을 다시 조정하고 가족들이 등장하자 조장님들도 점차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찬양에 몰입합니다.
지원자 형제님들은 같은 조의 다른 형제님들과 인사하면서 처음 뵙는 아내 분들에게 인사드립니다. 아내 분들끼리도 서로 인사나누고요.
찬양
김기문형제님이 가세하여 더욱 멋진 화음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승빈 형제
“안녕하세요? 늦어지는 형제님들은 맛있는 도시락을 준비하느라 늦어지나요?
지난 주에는 고지가 바로 저기입니다. 이렇게 말씀드렸는데 이제 다 왔습니다! 라고 말씀드립니다. 목동성당은 원래 아름다운 성당입니다. 이 강당 안도 원래 아름답지만 여러 형제님들과 아내분들이 가득 채워서 불을 꺼도 충분히 밝을 것 같습니다.“
“비둘기 집” 이곡은 다 같이 부르겠습니다. 짝짝쿵 박수로 같이 맞춰 노래하시겠습니다.
“사랑은 꽃보다 아름다워”
김병준 토마스 아퀴나스 형제님과 아내분께서 같이 자리하셨습니다. 인증샸도 한컷!
제가 힘을 더 낼 수 있었던 것은 형제님과 자매님의 기도가 있었기 때문이었군요. 감사드립니다.^^
관객이 많아져서 그런지 찬양팀이 신이 나게 연주를 합니다.
"지난 5기 때보다 박수가 너무 작습니다!" 그 한마디에 전체 박수가 울려퍼집니다.
"옆자리에 계신 아내분들을 기쁘게 하기 위해서 연습한 율동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아버지들만 일어서서
“평화 있기를” 율동을 힘차게 같이 부릅니다.
아직 어색한 지원자형제님들도 있지만 율동은 크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감동스럽습니다.
연습한 보람이 있습니다. 점점 실수도 적어지고 바라보는 아내분들고 신기한 듯 바라봅니다.
"이젠 아내들이 뭔가를 보여드리겠습니다."
“:평화 있기를” 다시 해보겠습니다.
처음 해 보는 아내분들의 율동도 아버지들의 율동 못지 않습니다.
역시 음악성은 아내들이 앞서는 것 같습니다.
같은 율동도 아내들이 하니 훨씬 멋진 것은 왜일까요?
성가로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하느님깨서는”
멋진 화음으로 성가가 생명력이 더해집니다.
봉사자 시작 대표기도 김상길 빈첸시오
+
사랑이 가득하신 주님!
저희를 아버지학교로 인도하시고, 지난 4주간의 모임을 넘어서, 오늘 이 자리에 서게 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저희들은 아버지학교를 통해서 그 동안 한없이 멀어졌던 아버지를 다시 찾을 수 있었고, 자식들에게 손 내밀고 다시 품에 안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혼탁한 사회를 살면서 알게 모르게 저질렀던 모든 잘못들도 다 벗어버리고자 노력하였고, 아내와의 사랑을 회복하고자 진실로 용서를 구하고 사랑을 다짐하였습니다.
이로서 얻은 행복이 바로 주님의 축복임을 알았습니다.
자비로우신 주님!
이제 아버지학교를 수료하는 형제들을 끝까지 주님이 원하시는 데로 이끌어 주시고, 그들의 가족 역시 주님의 자비로움으로 늘 함께 가도록 인도해 주소서.
오늘 이 자리에 있어야 할 형제들 중에서 자리를 못 지킨 형제들도 있습니다. 같이 못 온 가족들도 있습니다. 그들 모두도 기억하시어 주님의 길로 인도하여 주소서.
이 자리에는 새롭게 주님의 품으로 들어가고자 '신앙으로의 초대'에 응한 형제들이 있습니다. 특별히 그들을 돌보시어 그들이 가는 길을 밝혀 주시고, 늘 풍성하고 행복한 마음 가질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기도드립니다. 아멘!
이 모든 바람을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진행자 인사말씀 최성철 진행자
서울6기 다섯 번째 모임에 오신 형제님과 자매님들 가족 모두 환영합니다.
처음 오신 자매님들은 아버지학교가 궁금하실 것입니다.
시작하기 전에 잠깐 호칭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는 아버지학교가 진행되는 동안 호칭을 하느님 아버지의 자녀로서 한 형제, 자매되었다는 뜻에서 남자들은 형제로, 여자는 자매로 호칭을 통일하였습니다.
또 아버지학교에서는 부인에 대한 호칭을 아내로 통일합니다.
집에서도 아내라고 불리셨습니까?
네! 대답이 영 시원찮네요.
지금까지 매주 일요일만 모였지만 사실은 지난 49일이 매일매일 피정과도 같은 교육의 기간이었습니다. 아버지라는 이름이 이제는 얼마나 소중하고 거룩한 것인지 가슴속에 세기고 알게 되었습니다.
지난 매주 일요일마다 낯2시부터 9시까지 무슨 일이 있었기에 그리 많은 숙제들과 허깅과 축복기도까지 하게 되었을까요?
혹시 지금 제가 하는 말이 금시초문이다. 라고 생각하는 분은 손들어 보십시오.
저희는 지난 4주간 생면부지의 남자들이 모여 같이 아버지라는 이유로 서로 알아가고 수다쟁이가 되며 친해졌습니다.
그렇지만 죄송하게도 빨래하거나 밥을 짓는 일은 배우지 못하였습니다.
자매님들, 자녀분들 잘 오셨습니다.
오늘 다섯 번째 만남을 통해 우리 가정이 바로 지상의 작은 천국임을 다시 느끼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희는 지난 4주 동안 찬양하고, 말씀을 듣고, 삶을 나누며, 함께 울고, 웃었습니다.
이러한 교육들도 아내분들의 칭찬과 내조가 있었음으로 가능하였음을 알고 있습니다. 아내분을 위해서 박수쳐주십시오.
박수!!!
지금부터 그 의식을 진행하면서 다섯 번째 만남 출발하겠습니다.
하늘에 계신 하늘 아버지께 우리의 아비 됨을 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주님! 제가 아버지입니다.” X3회
이제 하느님께 어미 됨을 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주님! 제가 어머니입니다. X3회
아버지학교에는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는 구호가 있습니다.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 x3회 (얏!)
아버지만 살면 뭐합니까? 어머니도 살아야지요.
어머니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 3회
부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 x3회 (얏!)
이제 숙제를 점검합니다.
수료소감문 쓰기 와 허깅하기, 축복기도 하기 자녀들 칭찬하기 등이었습니다.
지난 4주간 여러분은 편지를 쓰면서 흘린 눈물만큼이나 마음이
아내에게 권위적이고 일방적이 무뚝뚝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진솔함을
어느 형제님은 22년만에 처음으로 아내의 세례명을 불러주고
아내의 소원이었던 천주교 입문을 하였습니다.
자녀에게는 그 동안 이해해 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내 딸이고 아들이어서 고맙다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하고 용서하달라는 말을 하면서 정화시켜왔습니다.
그러한 마음을 표현해 보려고 합니다.
조별로 이동하여 조별 나눔을 하겠습니다.
조별나눔
2조
김진호 아브라함 조장님이 조 형제님들과 가족분들게 인사드리고 그 동안의 과정에 대해서 설명을 하였습니다.
“매주 숙제가 있었고 같이 읽으며 나누며 같이 생각하고 토론하였습니다. 오늘은 아버지학교를 수료하면서 수료소감문을 써 오는 것입니다.”
조희 조는 조리더와 조 총무님을 정하였고 조 모임은 9월중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7조
정00 형제님
수료 소감문
"아버지학교에 나와서 아버지와의 관계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지난해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 늘 가슴 속에 막혀있었던 아버지와의 불편한 관계를 해소하게 해 주었다
둘째주에는 아버지의 소명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고 호이트 부자에 대한 영상을 보면서 아버지의 끝없는 사랑과 소명에 대해서 깊게 생각할 기회를 얻었다.
교육중에 아내가 나타나서 응원해 주어서 더욱 힘이 나게 되었다.
자식과의 관계가 소원한 이유에 대해서 가만히 생각해 보았다. 늘 직장생활에 매어 살면서 잊고 지냈던 자식과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넷째 주 아버지와 영성을 주제로 교육을 받았으며, 늘 긍정적으로 나를 영성으로 이끄시는 하느님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내 안에 상처받은 내가 있고 그와 화해하지 않으면 늘 불안정한 삶을 살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배웠고 이러한 과정에서 모든 것을 해소할 기회를 준 아버지하교의 전 과정에 대해서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번에 따뜻한 형제님들 만나게 돼서 감사하고 늘 서로 여러 말씀들을 나눌 수 있어서 고맙게 생각합니다. 사랑합니다. 형제님들!
김00 형제님
아내가 지난 목요일 수술을 받아서 오늘 오지 못하였습니다. 저는 아버지학교를 두 번째 다니고 잇습니다. 제가 잘못되서 그런 것은 아니고 사랑하는 아내가 믿음을 가져야 되지 않겠냐는 권유도 있어서 개신교와 천주교를 다 경험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저도 이제 신앙을 가지고 살아가려고 합니다.
아내분 소감;
동네사람들에게 자랑했더니 남편이 그렇게 말을 잘 듣냐고 부러워하였습니다. 학교에서 무슨 프로그램으로 어떤 공부를 했는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그 동안의 생활을 되돌아보고 무슨 일이 나에게 있었고 좋은 일이 있었는지 등에 대해서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은 정말 중요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저한테 쓴 편지보다 아버지에게 쓰신 편지를 읽으며 정말 감동하엿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진실되게 썼을까 남자들은 자손심도 세고 그래서 그럴 줄 몰랐는데 자기를 알면서
신앙 안에서 자신을 알아가게 되어서 축복이라고 생각하며, 가정안에서 극복하지 못할 일이 없을 것 같고요. 정말 위로 받았습니다. 제가 힘을 받아 가면서 신앙 안에서 기도하면서 하나 마지막으로 7조 구호와도 잘 맞는데 자신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하면서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신앙을 같이 챙겨가면서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진 것이 좋은 점입니다.
어제 아이들에게 사랑하는 이유 20가지 를 써서 주는데 너무너무 행복한 가정이 되어가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는 구호가 정말 딱 맞는 것 같습니다.
아버지학교 봉사자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전체나눔
6조 전00 형제님
아내분과 손을 꼭 잡고 나와주십시오.
“천주교에 입문하면서 많이 변했고, 아버지로서 자리를 잘 잡아가고 있고, 10년 동안 따라다녔다고 했는데 앞으로 30년 40년 남편으로 같이 잘 갔으면 좋겠습니다.“
아내분
아내가 사랑스러운 20가지를 받았는데
"저도 모르는 사실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앞으로 저를 더 사랑하고 남편도 더 사랑해야겟다고 생각합니다. 수료 후 점수를 먹이기에는 아직... 앞으로 무한대로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버지께 쓴 편지를 통해서 아버지와 화해한 것이 가장 많이 깨달은 부분입니다. 돌아가신 아버지와 화해하고 나니 가정에서도 많이 달라지더라구요. 그것이 가장 큰 달라진 점입니다."
다시 태어나도 아내와 결혼하시겠습니까?
"아버지학교를 잘 수료했기 때문에 저도 잘 생각해서 결정하겠습니다."
수료 소감문
무언가 많이 바뀔 것 같은 기대 반 의심 반으로 지원하였습니다. 지원자형제님들과 처음 만나 많이 어색하였고 그래서 서둘러 집에 갓씁니다. 집에 가서는 숙제 때문에 후회했습니다.
두 번째 아내의 반 협박에 다시 참석하였습니다. 열심히 공부하려고 노트와 연필을 꺼냈지만 곤 다시 집어냈습니다. 아버지학교는 글로 읽고 쓰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 체험이었습니다. 왠지 아직 마음의 정리가 되질 않아서 아버지에게 쓴 편지는 하지 않았습니다.
둘째주를 마치고 아이가 잠자는 얼굴을 보며 입맞추고 잠시 바라보는 버릇이 새겻습니다. 그리고 아내를 꼭 않아줬습니다. 미안한 감정이 떠올랐습니다.
셋째주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이기 싫었는데 자꾸 눈물이 흘렀습니다. 언젠가부터 주변의 형제님들이 참 따뜻하게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드디어 아버님께 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편지를 쓰는 동안 눈물이 참 많이 흘렀습니다. 그 편지를 쓰는 것은 화해를 하는 것이었고 그 시간이 바로 화해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넷째주
더 이상 눈물을 흘리는 것이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조 형제님들을 외부에서 만났습니다. 참 좋은 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저의 어리석음을 알았습니다. 제 아이에게 제가 경험했다는 이유로 아이가 아무련 경험조차 하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또 울었습니다.
아버지학교에서는 참 많이 울게 되었습니다. 이제 드라마만 봐도 눈물이 나옵니다.
아버지학교를 계기로 제 인생이 다 바뀔 것으로는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제게 소중한 어떤 것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소중한 것을 알게 되어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아버지학교에 오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아버지학교에 보낸 내 아내에게 감사드립니다.
아내의 말을 들어서 손해 볼 것이 하나도 없음을 다시 알았습니다.
오늘의 명언
"아내의 말을 들으면 손해볼 것이 없다."
영상편지
저희 남편은 큰애가 아버지학교에 입학하기를 바란다고 말하게 했고 그렇게 약간은 전략적으로 남편을 아버지학교에 보냈습니다. 지금보다 조금 더 부드러워지고 자상해지고 세련되기를 바라서 그랬지요.
아버지학교에 선뜻 가겠다고 한 것 자체가 굉장히 큰 변화입니다.
숙제를 열심히 하면서 그것이 큰 변화이지요.
편지도 받고 남편은 처음이나 지금이나 한결같은데 오히려 제가 많이 바뀌는 것을 느꼈습니다. 처음부처 지금까지 다 고맙고 남편 역시 되게 힘들었을 텐데 투정만 하는 아내 때문에 힘들었을 텐데..
당신 보세요.
참 오랜만에 편지를 쓰네요.
결혼하고 처음인 것 같네요. 결혼기념일에 편지 않쓴다고 투정했는데 제가 쓴 것이 없네요. 지금 다시 생각하는 제가 착각하고 살았네요. 아이를 낳고 난 이후 아이들을 제일 우선으로 생각하고 먼저 아이들만 쳐다보고 산 제가 느껴졌어요.
당신에게 미안해요.
부모님이 어떤 생각을 해는지 알지 못했는데 생각조차 해보지 못했고 살아왔는데 당신 편지를 받은 이후에야 당신의 입장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당신은 가족을 위해서 많은 시간을 보낸 것 같아요.
이제 제가 다르게 말 할께요.
엄마노릇만 급급할 것이 아니라 함께 같이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말할께요.
고마워요.
당신에게 아이들이 아버지학교에 가달라고 했을 때 들어주는 모습을 보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집에 와서도 충실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당신의 멋진 모습을 알게 한 아버지학교에도 감사해요.
지난 당신의 모습을 편협하게 본 겻에 대해서 미안하게 생각하고 이번의 감사함과 경험이 우리 가족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믿어요.
아빠 바깥에서 힘내세요. 성당까지 다니게 된 것에 대해서도 정말 감사드려요.
저희도 잘 할께요!
저희도 사랑해요!
영상편지를 보고나서 당사자를 단상으로 모셨습니다.
"허00와 아내 박00입니다.
상당히 당황스럽네요. 제가 남 앞에 나서는 것을 쑥스러워하고 어려워하는데 갑자기 이 영상이 나와서 당황하였습니다. 제 아내는 저에게 천사입니다. 제 사랑하는 아내 소화데레사 박00입니다."
“저는 사실은 정말 의도하지는 않았고 제 마음이 이러한 변화가 오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아버지학교이니까 남편이 바뀔 것이라고 생각하고 아이들과 말을 맞추고 오게 했는데 숙제를 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제 마음에서 성찰이 왔어요. 세상에서 제일 하기 어려운 일은 본인을 변화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제가 남편을 비난만 하고 했었는데 이 사람에게 그런 좋은 장점들이 많이 있었는데 정작 그것을 모르고 살았던 거예요. 그런 모습이 저에게도 충격이었구요. 제가 처음으로 남편의 마음으로 들어가서 부모님도 보고 아이도 보고 처음입니다."
“형제님은 본인과 아내가 변화되는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다 잡으셨군요.”
“항상 제가 정직하려고 하는데 그래서 제가 먼저 지킬 수 있을까 하고 성찰을 하는데 아무리 반성을 하고 해도 어떻게 변화된 모습을 가질 수 있을까? 아내도 늘 지적하고 가르치려고 하고 하는데 나는 늘 실수를 했도.. 마음의 변화를 가지려고 했지만 오늘 이렇게 제 마음을 알아주고 아내가 저를 도와주겠다고 하니 열심히 좋은 아빠가 되고 좋은 남편이 되도록 매진하겠습니다."
“성당만큼은 않나가겠다고 했는데 아내와아이가 간절히 원하며 또 다닐 것인지?"
"딸들과 아내가 바라는 것이 성당 열심히 다니는 것인데 저는 아까도 말했듯이 지키지 못한다면 아버지학교를 다니면서 헌신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는 것을 보면서 깊은 감명을 받았고 진정 아버지의 도리를 아버지의 영성을 위해서 언젠가는 꼭 영성을 가지려고 합니다.
다음에는 목동 성당에서 뵙겠습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위하는 모습을 보면서 형제님에게 박수를”
가끔 하는 말 “네가 내 입장이 되어봐라!” 말처럼 쉽지 않지요. 아버지학교가 참 대단하지요?
1조 김00형제님
“셋이 살고 있습니다.”
형제님은 이 말씀을 하는 것만으로도 눈물이 나와 주체할 수 없을 지경입니다.
“김 안드레아입니다.”
“아들이 지금 29세인데 잘 해준 것이 없습니다. 어리석고 못난 아버지를 만나서 살아온 아들 어떻게 하든 잘 살아보려고 했는데 제가 아들을 위해서 보람되게 하기 위해서 아버지학교에오게 되었습니다.”
“아버지에게 편지 받고 답장을 드렸습니다. 지방에 있는데 집에 갈 수 있어도 일에 너무 지념을 다 하다보니 않오는 날이 많았습니다. 올해까지만 기다려달라고 내년에는.. 올해까지만 기다려 달라고 내년부터는 착한 아들되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아들이 쓴 편지
늘 존경하고 사랑하는 아버지께
아버지라는 세 글자만 떠올려도 눈물이 나옵니다. 한 번도 효도도 하지 못했고 그래서 그런 것 같습니다. 정말로 아버지에게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지금도 늘 사랑해 주는 아버지께 이제는 더 이상 실망시켜드리지 않고 열심히 살겠습니다.
더 이상 사고치는 일 없이 없을 것입니다. 이제는 옛날 같은 일은 잊어 주세요. 보란듯이 성공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지금을 식구들과 떨어져서 살고 있으며 많은 것을 느끼면 살고 있습니다.
늘 아버지가 먼저 전화하셔서 죄송하게 생각해요. 이제는 제가 먼저 전화할께요.
저 정말 열심히 일하면서 살테니까요.
아버지 술 많이 들지 마시고 할머니께서 걱정하시잖아요.
그때까지만 참아주세요.
아들 올림
영상
아내의 빈자리
착복식
착복식전 기도 - 조장팀장
이제 착복식을 갖게 됩니다. 착복식을 위한 준비모임으로 우선 기도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시작기도와 성경봉독을 맡으신 형제님께서는 앞으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시작기도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항상 사랑으로 저희를 돌보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지난 4주간의 아버지학교를 통하여 저희와 함께 하시고, 저희에게 아버지란 무슨 의미로 다가오는지, 아버지가 자녀에게 어떤 영향력을 갖고 있는지를 생각하게 하시고, 우리가 버려야 나쁜 남성문화를 생각하게 하시며, 아버지로서 남편으로서 어떤 사명을 가져야 하는지를 깨닫게 하시고, 진정한 성가정 참된 행복을 위하여 아버지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깨닫게 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저희는 이 아버지학교를 통하여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달았으며, 이 아버지학교와 함께 저희에게 정말 소중한 것을 찾게 되었습니다.
저희를 아버지학교로 인도하여 주신 하느님 아버지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오며, 이 모든 말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성부와 성자의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성경 봉독
베드로의 첫째 편지 제4장 제1절부터 제11절까지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육으로 고난을 겪으셨으니, 여러분도 같은 각오로 무장하십시오. 육으로 고난을 겪는 이는 이미 죄와 관계가 끊어진 것입니다. 그러니 남은 지상 생활 동안, 더 이상 인간의 욕망을 따르지 말고 하느님의 뜻을 따라야 합니다.
지난 날 여러분은 오랫동안 이교도 인들이 즐기는 것을 하면서 지냈습니다. 방탕, 욕정, 주정, 흥얼대는 술잔치, 폭음, 불경스러운 우상 숭배에 빠져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이제 여러분이 자기들과 함께 무모한 방종에 휩쓸리지 않는 것을 놀라워하며 여러분을 비방합니다. 그들은 산 이들과 죽은 이들을 심판하시려고 준비를 갖추신 분께 셈을 해 드려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죽은 이들에게도 복음이 전해졌습니다. 그들이 육으로는 다른 모든 사람처럼 심판을 받았지만, 영으로는 하느님처럼 살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만물의 종말이 가까웠습니다. 그러므로 마음을 가다듬고 정신을 차려 기도하십시오. 무엇보다도 먼저 서로 한결같이 사랑하십시오. 사랑은 많은 죄를 덮어 줍니다. 불평하지 말고 서로 잘 대접하십시오. 저마다 받은 은사에 따라, 하느님의 다양한 은총의 훌륭한 관리자로서 서로를 위하여 봉사하십시오. 말하는 이는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고, 봉사하는 이는 하느님께서 주신 힘으로 봉사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하느님께서 무슨 일에서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영광을 받으실 겁니다. 그분께서는 영원무궁토록 영광과 권능을 누리십니다. 아멘.
이는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유니폼 착복 - 조장팀장
이제 아버지학교 유니폼을 착복하는 시간입니다. 조장님들은 제가 말씀드리는 것에 맞추어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 앞에는 아버지학교 유니폼이 한 벌 씩 놓여있을 것입니다.
먼저 다 같이 앞에 놓인 유니폼의 로고를 보시기 바랍니다. 로고는 유니폼의 왼쪽 가슴 부분에 있습니다.
아버지학교의 로고는 순종, 기도, 굳건함을 상징합니다. 그 형태를 보시면, 머리를 조아리고 순종하는 모습을 표현하기도 하며, 기도하는 모습도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 팔을 벌려 자녀를 맞이하는 형상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버지학교의 로고중 녹색은 가정의 평화를 상징하며, 노란색은 하느님의 영성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검정색은 아버지의 굳건함, 가정의 울타리를 나타냅니다. 이처럼, 아버지학교 로고는, 아버지라는 든든한 울타리 안에 가정의 평화가 존재하고 가정의 평화는 하느님의 영성을 중심으로 이루어짐을 나타냅니다.
다음은 유니폼에 대하여 설명 드리겠습니다.
적색은 아내와 자녀를 위한 아버지의 열정, 사랑을 의미하며, 우리를 위하여 못박히신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검정은 안정감을 나타내며 다른 색을 산뜻하게 드러나게 하는 것으로써, 가족을 위하여 희생하는 아버지를 의미합니다. 아버지는 가족을 빛나게 할 뿐 스스로 드러나는 존재는 아니어야 하는 것입니다. 검정색은 또한 십자가의 죽음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밀알이 썩지 않고 그대로 있으면 아무런 열매도 맺지 못하지만, 밀알이 썩으면 열배 백배의 열매를 맺듯이 가족을 위하여 우리 아버지들이 희생함으로써 아버지의 본래 위치를 찾아간다는 의미입니다.
형제님들께서는 옷을 꺼낸 다음, 먼저 입지 마시고 조장님께서 차례대로 기도하고 옷을 입혀주실 수 있도록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먼저 마치신 수료자 아버지께서는 조장님을 도와 다른 수료자 아버지들이 옷을 입는 것을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유니폼을 입기 위하여 벗으신 옷은 한 쪽에 벗어놓으시고 예식 끝난 후 가져가시면 됩니다. 벗으신 옷에 들어 있는 각종 소지품은 전부 꺼내서 주머니에 넣으시기 바랍니다. 옷을 다 입으신 수료자 형제님들께서는 그 자리에 조용히 앉은 채로 묵상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조장들의 기도
“이제 그리스도를 닮은 새로운 아버지가 되었으니 이 갑옷을 입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지고 끝까지 승리하는 가정의 목자가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묵상
2분간 침묵 중에 묵상하겠습니다.
동기회소개 조창현 형제
유니폼을 입으니 봉사자와 구분이 않됩니다.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축하합니다. 그동안 5주간 열심히 참석하신 여러분께 축하말씀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그러한 활동이 계속 이어지도록 동기회를 구성하고 활동을 지속하도록 합니다. 지난 목요일 각조의 조 리더들이 모여 동기회 임원을 선출한 바 있습니다.
정인홍 대건 안드레아 회장;
박주관 마르티노 부회장
윤범석 요한 총무
정인홍 회장님; 아직 많이 부족하고 많이 배워야 하는데 제가 막중한 책임을 지게 되어서 무겁습니다. 열심히 섬기고 봉사하는데 최선을 다하겟습니다. 5주차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기회가 되는 데로 열심히 봉사하고 보답하려고 합니다.
봉사자 형제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어떻게 보답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공지사항 9월 29일 목동성당에서 6기 첫모임을 갖고자 합니다.
각 조별 모임을 1개월 이내에 다시 한 번 모여서 서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후원회 소개
세족식
세족례의 시작
모든 형제님들은 자매님 앞에 서 주식기 바랍니다.
아버지 형제님들은 지난 5주간 아버지학교 교육을 받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예수님께서 스승이 되시고 주가 되셨지만 친히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는 모범을 보이셨습니다. 세족레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사랑으로 이렇게 씻기신 것을 본받는 것입니다. 이제 남편된 형제는 아내의 발을 씻김으로 친히 예수님의 모범을 따라 앞으로 섬김으로 살겠다는 다짐입니다. 이제 아내의 발을 씻기는 형제와 그에 임하는 아내된 자매들께서는 서로를 존경하는 마음으로 진지하고 경건한 자세로 이 예식에 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주님을 찬미합시다.
"오 나의 자비로운 주여!"
기도드리겠습니다.
아버지 하느님, 저희들은 하느님께서 저희의 아버지이심을 믿습니다. 아버지학교에 참여하면서 저희들은 하느님께서 아버지가 되셔서 저희들에게 베푸신 사랑을 깨닫습니다. 이제 주신 그 사랑을 실천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친히 교회의 머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실천하신 그 사랑을 이제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또한 실천하고자 합니다. 하느님께서 이 예식에 함께 하셔서 우리의 모든 허물들을 씻기시고 새롭게 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기도드립니다. 아멘!
말씀 낭독
요한 복음 13;15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신 다음, 겉옷을 입으시고 다시 식탁에 앉으셔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너희에게 한 일을 깨닫겠느냐? 너희가 나를 ‘스승님’, 또 ‘주님’ 하고 부르는데, 그렇게 하는 것이 옳다. 나는 사실 그러하다. 주님이며 스승인 내가 너희의 발을 씻었으면,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어야 한다. 내가 너희에게 한 것처럼 너희도 하라고, 내가 본을 보여 준 것이다. (요한 13,12-15)
우리는 오늘 이 자리에서 주님이 주신 말씀을 실천하고 자 합니다.
십자가를 기꺼이 지속 돌아가신 것처럼 우리도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여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허물과 상처를 안으시고 십자가를 기꺼이 지시고 죽으심으로써 우리를 깨끗하고 정결케 하신 것처럼, 오늘 내가 발을 씻기는 내 아내의 상처와 허물을 주님께서 친히 씻겨 주시기를 소원하는 것입니다.
발 씻기는(세족) 기도
이젠 남편이신 형제님께서는 아내 앞에 무릎을 꿁어 앉아 아내의 양말을 벗기고 맨발을 두손으로 감싸안기 바랍니다.
때로는 멀리 도망치고 싶었고 주저앉고 싶었지만 남편과 자녀를 위해 지켜온 발입니다. 남편과 자녀를 위하여 애쓰다 지치고 피곤하여, 땀나고 주름지고 갈라진 아내의 발을 사랑할 수 있으십니까?
진정한 사랑은 그녀의 이러한 허물까지도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제 나는 아내의 이러한 발까지도 사랑하겠노라고 하느님께 고백하시며 기도하기 바랍니다. 그동안 아내를 진정 이렇게 깊이 사랑하지 않았다면 이제 나의 그러한 과거의 허물을 용서해 달라고 하느님께 기도하십시오.
아내의 발 씻김과 닦음
이제 한쪽 발을 먼저 씻어 주십시오. 천천히 아내의 한쪽 발을 천천히 정성스럽게 깨끗하게 씻어 주시기 바랍니다. 한쪽 발을 다 씻기신 분은 수건으로 잘 닦아 주십시오. 이제 다른 쪽 발도 씻어 주십시오. 그리고 깨끗하게 씻어 주십시오.
다 마친 형제님들은 다른 형제님들이 마칠 때까지 잠사동안 기다려 주십시오.
발을 씻기신 예수님께서 제자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새 계명을 준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모든 사람이 그것을 보고 너희가 내 제자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자매를 위한 축복기도
아버지 하느님, 제가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축복합니다. 주께서 이루어 주시옵소서.
아내의 얼굴에서 이제는 근심이 사라지게 하옵소서. 아내의 마음에서 두려움이 없어지게 해 주옵소서. 불안함이 없어지게 해 주옵소서. 언제나 기쁨과 사랑이 가득하게 해 주옵소서. 아내의 두 손이 주님의 사랑을 가득 안고 자녀들과 가족들과 이웃에게 나누게 해 주시옵소서. 주께서 이루어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함께 일어남
이제 자매들께서는 준비하신 십자가 목걸이를 형제들의 목에 걸어 주는 시간입니다.
저를 따라하십시오.
"여보, 십자가의 능력으로 살아가세요!"
"여보, 용기를 내세요!"
"당신의 순결이 우리 가정의 순결입니다!"
십자가를 남편 목에 걸어주십시오. 그리고 꼭 안아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는 남편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아버지 하느님, 이제는 남편을 원망하지 않게 해 주옵소서. 더욱 사랑하게 하옵소서. 함께 사랑하고 섬기며 하느님 앞에 나아갈 수 있도록 저희들에게 용기를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빕니다. 아멘!
이제 자매님들은 성가정 목걸이를 남편 목에 걸어 주십시오.
“여보 십자가의 능력으로 살아가세요.
여보 용기를 내세요.“
이제는 남편을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이제는 남편을 원망하지 않게 해 주옵소서!
서로 섬기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용기를 주옵소서!
아멘
이와같은 때에 나는 노래하네
사랑을 노래하네 주님께 이와같은 때에
손 높이 드네 손 높이 드네
주님께
주님 사랑해요.
사랑해요.
사랑해요.
주님 사랑해요.
여뵤 사랑해요.
사랑해요
사랑해요
여보 사랑해요
여보 미안해요
미안해요
미안해요
여보 미안해요
여보 괜찮아요
괜찮아요
괜찮아요
여보 괜찮아요
우리 함께해요
함께해요
함께해요
우리 함께해요
조명을 밝히고
이제 뜨거운 마음으로 서로 꼭 앉아주기 바랍니다.
다시 손을 잡고 찬양을 하도록 하겟습니다.
유니폼 잘 어울리세요?
잘 어울리는 분은 봉사나오셔야 하는데
7시20분까지 이 자리에 오시기 바랍니다.
저녁식사
의정부 아버지학교 형제님들이 뒤늦게 응원하러 오셨습니다.
김장섭 형제님 반갑고 감사합니다!^^
아버지학교 주차 중 가장 다양하고 풍성한 저녁식사를 먹었습니다. 늘 그렇듯 각 조의 형제님들이 자매님의 도움을 받아서 세심하게 준비한 저녁식사는 귀한 저녁식사였습니다. 아무래도 약간은 소란스러워서 식사가 늦어지는 조나 봉사자 형제님들도 계실텐데 불평한마디 들을 수 없었습니다.
찬양
막걸리 시대를 그리워하며 그 시절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소양강 처녀”
마지막 찬양시간입니다.
10분만 놀아 보겠습니다.
“아름다운 구속”
“젊은 그대”
“사랑의 주님” 다 같이 일어서서 율동과 함께
모두 다 같이 율동과 함께 부르는 노래는 강의실을 따뜻한 행복감으로 가득 채웁니다.
사랑의 주님의 날 사랑하듯이 나도 당신을 사랑하며 섬기리..
강의
아버지와 가정 문우택형제
짧은 영상을 먼저 보며 시작하겟습니다.
간디
인도의 지도자이며 인류의 스승이라는 명성에 비해 거기에 걸맞지 않는 성장기를 보냈습니다. 13세때 결혼하고 일찍이 성에 대해서 눈을 뜨면서 마약까지 하며 타락한 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아들은 잘못을 깨닫고 편지를 썼습니다. 그 편지를 읽은 아버지는 편지를 찢어버리고 아들을 꼭 안아 주었습니다.
내가 변하지 않고 다른 사람을 변하게 하는 것이 가장 힘든 일입니다.
사람의 배꼽은 왜 있을까요?
"감자를 먹을 때 소금 넣어 먹으려고"
"앞뒤를 구분하려고"
"하느님께서 익었나 않익었나 꼭 찍어보느라고"
어느 아이는 이렇게 대답해서 선물을 받았습니다.
"아이가 배속에서 영양분을 받아먹느라고"
저는 의정부6기 봉사를 끝내고 11시에 왔는데 아이가 숨소리가 엄첨 크게 쉬고 있었는데 다음날 아침 아이는 숨넘어가는 소리가 더 빨라져서 병원에 갔더니 소아당뇨에 걸린 것입니다. 장인 장모까지 3명이 있었습니다.
저는 사업이 잘 않돼서 돈도 못 갖다 줬어요. 그리고 큰 아이는 중3이라 말이 없어졌어요.
그래서 웃음을 택하였습니다.
저는 이 웃음을 배우는데 천만원 들었습니다.
왜 않웃으세요?
화면 웃기전와 웃는 모습
많이 웃으면
결심을 했는데 저는 상당히 술을 좋아해요.
저는 아내와 같이 술을 마셔요.
그러다 보니 아이가 인터넷중독 수준까지
대화가 짜증 꼭 먹고나서 혼내고
점점 설득력이 떨어져서
저나 아이나 술 중독이라고 앞으로 상담을 받을 거예요.
그랬더니 아이가 틀리게 봐요.
아이가 이상하게 왔다갔다 하면서 아이와 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아이는 아버지의 등을 보며 자란다고 하는데 얼굴도 봅니다. 행동도 보고 자란다고 생각합니다. “아버지가 웃어야 가족이 웃는다” “아버지가 웃어야 가정이 산다”
크게! 길게! 온몸으로 웃어야 합니다.
그 생각만 하면 좋겠습니다.
어르신이 강의 듣고 집에 가서 그냥 웃었더니 별안간 집안에 화기가 돌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아버지가 아이한테 포장하에 훈계할 때 아이는 “아버지는 그럼 왜 대통령이 못됐어요?”
우리가 지나간 길을 가보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안아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제가 좋아 하는 시를 읽어 드리겠습니다.
“꽃은 피어도 소리가 업고
새는 울어도 눈물이 없고
...
친구가 좋아서 사귀었더니 이별이 있고
좋아서 태어났더니 죽음이 있고“
수료식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주 수료식에 앞서서 신앙으로 초대가 있었는데 3분의 비신자분이 앞으로 천주교를 믿겠다고 하셨고 3분은 냉담을 푸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앞으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혹시 그 외 못 나오신 분 중에서 다시 나오실 분 계시면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격려의 박수 부탁드립니다.
격려의 박수 부탁드립니다. 박수^^
조장님들은 아내에게 수료증을 나눠드리기 바랍니다.
정성이 많이 들어간 수료증입니다.
아내분이 하실 일이 있는데
성명 옆에 빈칸이 있는데 뜻있게 성함과 세례명을 써 주시기 바랍니다.
형제님의 성함과 세례명을 같이 써주시면 평생 보관하실 수료장이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고 하십니다. 자녀와 여성에게만 순결을 요구할 것이 아니라 성적으로 영적으로 순결하여야 합니다.
모두 일어나기 바랍니다. 아내분도 형제님을 마주보며 서십시오.
함께 서약하도록 하겠습니다.
천주교 아버지학교 선언문
"당신의 순결이 우리가정의 순결입니다.
나는 아버지로서 육체적으로 순결하고, 영적으로 거룩하며,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갈 것을 사랑하는 가족 앞에서 서약합니다."
1.나는 가족을 사랑하겠습니다.
1.나는 어른을 공경하겠습니다.
1.나는 이웃과 사랑을 나누겠습니다.
1.나는 이기적인 쾌락을 멀리하겠습니다.
1.나는 폭력을 행사하지 않겠습니다.
1.나는 평화로운 사회를 위해 힘쓰겠습니다.
아내 분들을 남편을 꼭 안아주시며 당신의 순결이 우리 가정의 순결입니다.
가정의 순결에 미래가 달렸습니다. 용기를 내세요.라고 말씀해 주십시오.
수료증 수여 목동성당 신부님
수료증
성명; 정의덕 대건 안드레아
귀하는 서울6기 아버지학교를 성실히 이수하였기에 수료증을 드립니다.
천주교 김덕근 요셉 대독
준비한 선물을 아내에게 전해 주십시오.
2004년 영국 문화우언에서 설문조사를 했는데 가장 포근하고 좋은 단어는 어머니, 열정, 미소, 사랑의 순이었습니다. 아버지는 70위에도 들지 못했습니다. 호박 40 우산 50위 캥거루는 59위 아버지가 그렇게 인기가 없는 이유는 아버지의 존재감이 없어서입니다. 이제는 과묵은 필요 없어졌습니다. 아버지가 부드러워지면 가족이 부드러워지고 정감이 있는 아버지가 됩니다. 이번에 아버지학교를 수료를 계기로 적어도 호박과 우산과 캥거루는 눌렀으면 좋겠습니다.
더 이상 숙제는 없습니다. 숙제는 없지만 여러분이 느끼고 결단하신 것을 실천하는 것이 남았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진정한 평화와 기쁨이 넘치는 아이에게는 우리 집이 바로 천국이 라고 생각되도록 사십시오.
이 옷을 입고 있는 봉사자가 생각나면 언제라고 나와 주십시오. 환영합니다.
좋은 아버지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봉사자 소개 문우택형제님
6기 아버지학교를 수료한 형제님들 축하드립니다. 저희 봉사자가 60명 정도 오셨는데 그 중에 반 정도는 지난 5기 4기에서 수료한 형제들입니다. 봉사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언제든지 차한잔 마시러 와도 좋습니다. 언제든지 약발이 떨어졌다고 생각되면 바로 아버지학교 봉사자로 보내십시오. 아버지학교에 가봐야 별것 없네 하는 것보다 격려해주고 함께해서 좋은 가정 이뤄가기 바랍니다.
1년에 4번하는데 7기는 삼성산 성당에서 10월9일에 개설하기로 하였습니다.
진행자로 정해진 원유식 요셉형제입니다.
"저는 논현1기를 수료했구요.
생각해보면 어떻게 여기까지 왔나 그렇게 생각되는데 뭔가 뒤에서 끌어당기는 것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바쁘면 기도를 드립니다. 그때마다 기도를 드리는데 회사는 잘 돌아갑니다. 당시께서 하고자 하는 사업이 따로 있는 것 같습니다. 눈물이 말랐을 텐데 시간이 지나면 메마르게 됩니다. 7기때 형제님들 뵙고 이 느낌을 공유했으면 좋겠습니다."
주교님 집전하시는 파견미사가 있었습니다.
미사를 마치고 마당에 봉사자들이 죽 늘어서서 집으로 돌아가는 지원자 형제님들과 허깅하며 작별했습니다. 주교님도 한바퀴 돌면서 전체 봉사자들과 일일이 다 악수를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주교님!
그리고 다시 강의실에 모여 마지막 기도를 드렸습니다.
잠시 미사를 보는 동안 일찍 미사를 본 관리팀장님과 몇몇 봉사자 형제님들이 강의실을 깨끗히 정리하셨네요.^^ 정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사랑합니다. 형제님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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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서기록에 나타난 아버지들은 진한 감동을 함께한 역사입니다. 진심으로 감사하고 어두운 불빛 속에서 치열하게 기록해주신 서기팀에 또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빈첸시오 서기팀장님~~
서울 6기에서 서기팀장님으로서 마지막까지 이렇게 아름다운 서기록으로 마무리하시어 영원히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형제님과 가정에 주님의 은총이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대단합니다. 완벽한 속기록이군요. 또한번 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서기록! 한편의 드라마 입니다.
서기팀장님 정말 멋지십니다! 화이팅!
조나눔 내용까지 정리해 주시다니 놀랍습니다. 조나눔 내용은 조장님이 조장팀장에게 보고해주지 않으면 도저히 파악할 수 없는 내용인데... 진행자가 조나눔 내용까지 파악할 수 있으면 최상의 조건이 되겠지요. 이런 새로운 장을 보여주신 서기님께 찬사를 보냅니다. 그동안 마음 고생도 많이 하시면서 마무리를 아주 멋지게 하셨습니다. 진행자님, 6기 전체 첫모임이 29일인지 25일인지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빈첸시오 형제님...아름다웠던 서울 6기의 마무리는 서기록을 통해서라는 생각이 듭니다^^
서울 5기 6기 연속으로 서기봉사를 하셨던 형제님을 "감동을 전달하는 메신저"라고 부르고 싶네요..
제가 땜방서기로 준비기도모임을 기록한 적이 있어서 이 노고가 얼마나 큰 것인지 정말 잘 알거든요^^
이제 재충전의 시간도 갖으시고..우리 각자 가정에서의 역활에도 충실하고..다시 서울 7기에서 만나도록 해요..
그간의 노고에 진심으로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참봉사의 의미를 형제님을 통해 느끼게 됩니다 침묵속에서 묵묵히 임하시는 모습에 저의 교만했던 행동에 대하여 반성해 봅니다
팀장님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어쩜 !!!엄청!!자세하게 기록하셨군요~~~놀랍습니다 감사합니다!!!
서기팀장님 감사합니다. 나가지 못해 가슴이 아팠는데 비디오를 보듯 머리속에 영상물이 지나갑니다..모든 봉사자형제님 고생하셧네요..같이 끝까지 봉사 못 해서 죄송하고 7기때 뵙겠습니다..사랑합니다.^^
서기팀장님. 할 말 없네요. ㅎㅎ! 최고입니다.
한편의 수필입니다.이렇게 있는 그대로를 글로 옮긴다는것은 고도의 집중력과 타자 실력입니다.저같이 독수리 타자법은 어림 없지요.김상길형제님 주님 이름으로 사랑합니다.너희가 한것은 나에게 한거나 마찬가지이다.주님 형제님 가정에축복을 주소서 아멘.
담부터는 서기팀에다 특별식을 주문해서 옆에다 같다 드려야되요 - 식사하실 시간도 없답니다. - 저는 여러번 형제님의 그윽하한 눈빛아래서 겁나서 움직이고 있던 손가락을 보았답니다. - 시원한 얼음물을 슬쩍 껴 넣으며,...
아버지학교 역사와 기록의 주춧돌을 마련해주신 빈첸시오형제님의 헌신에 감사드립니다! 주님께서 맡겨준 소명을 조용하게, 충실하게 해오신 형제님을 배우고 싶습니다 아버지학교는 계속 발전할 것이고 역사와 기록은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서울아버지학교의 보금자리와 찬양연습실을 마련해주신 형제님의 배려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형제님! 사랑합니다!
더 이상 무어라 설명할 방법이 없네여~~ 그저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