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 5호선 신금호역 3번출구에서 나와서 뒤돌아보면 빠리바게트가 보입니다
그쪽으로 가시면 길건너에 독일 안경이 보입니다 그쪽으로 쭉 내려가는 길이 있는데
한 5분(?)정도 내려가시면 좌측에 보건소 분소가 있어요
오전 9시까지 그 보건소 분소 3층에 가서 대기하고 계시면 거기서 일하시는 분들이 아는 척을
해주실 겁니다^^
월, 수, 금요일은 주간 재활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pk선생님들은 월, 수, 금은 그 프로그램에 참여하시고
화, 목 요일은 보통 그 센터에 등록되어 있는 회원들의 가정 방문을 나가게 됩니다.
월요일은 첫날이라 가면 아침에 약간의 오리엔테이션이 있을 거에요. 비디오도 한 10분 정도 보십니다
영화를 보러 간다고 하네요~~3000원 이랍니다.
웰컴투 동막골 볼거 같아요 이거 안보신 분들은 가서 보세요^^
저희는 월요일이 광복절이어서 영화는 보지 못했습니다..
수요일은 오전에 운동 치료를 했구요 오후에는 회원분들과 노래방에 갔습니다.
노래방 이거 굉장히 뻘쭘합니다. 신기하게 회원들이 노래방에 가면 마이크를 서로 놓지 않으려고 합니다. 이거 pk들이 잘 조정해야 합니다.
한사람이 두곡 이상 연속으로 부르지 못하게 하시고 노래 번호 잘 누르지 못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대신 눌러 주지 마시고 가르쳐 주시면서 혼자 스스로 누르게 하세요.
그리고 노래 부르라고 책을 권해주시는데 한곡 정도는 부르시는게 좋아요.
안그러면 회원들이 자기들 구경하려고 온거 같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생길수 있다고 하네요.
금요일은 오전에 인지 치료와 음악 치료로 나누고요, 오후에는 학교 중앙동아리 소크나에서
나와서 노래 교실을 합니다. 이건 그냥 같이 앉아 있으시면 됩니다.
회원들 중에 바둑을 꽤 잘두시는 분이 계십니다. 한번 여쭤보세요^^ 기범이형 완패 하셨습니다.
담배를 달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절대 주지 마세요, 안피운다고 하시고 그냥 없다고 하세요
이거 드렸다가 걸리면 감점입니다.
화요일과 목요일은 주간재활 프로그램이 없어서 가정 방문을 갑니다.
보통 오후4시면 일이 끝나는데 그때쯤 홍주은 선생님께서 차트 몇개 가지고 오셔서 이것저것 설명해 주십니다.
대부분 그 다음날 전화로 가정 방문 일정을 잡으라고 하시는거구요
불가피한 사정으로 방문을 못하는 분들은 전화로 안부를 묻고, 약은 꾸준히 먹는지 식사는 하는지
병원은 계속 잘 나가시는지 등등의 것들을 물어보라고 하십니다. 잘 적어놓으셨다가 그대로 하시면
됩니다.
방문 일정이 잡히면 처음에는 선생님한분과 pk한명 이런식으로 방문을 갑니다. 이게 좀 힘듭니다.
가서 상담하는 시간보다 이동시간이 배로 걸립니다. 대부분 도보와 지하철이지만, 버스를 두세번 갈아타야 하는 경우도 있어요.
다행이 날씨가 좀 시원해져서 다음주 분들은좀 괜찮으실지도 모르겠네요.
저희는 늘 선생님과 같이 갔는데 전에는 학생끼리 보내기도 했다고 하시네요
마음의 준비를 잘 하고 가시길 바래요~
아!그리고 목요일엔 학교 교수님 한분이 오셔서 상담과 진료를 해드립니다. 만약 내가 방문갔던 환자가
왔을시에는 그 상담에 참여할 수가 있습니다.
저는 그시간에 한컴 타자 연습하다가 교수님한테 걸렸습니다. --;; 혼은 안났습니다만 다음조는 그러지 마세요 걸리면 상당히 뻘쭘합니다. ㅋ~~~
저희때는 날이 덥고 습해서 방문이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다른 외부 실습보다는 확실이 할게 많고 빡셉니다. 그래도 선생님들이 친절히 알려주시고
특히 홍주은 선생님 좋은 분이십니다. 여기서는 pk는 방치된 존재가 아닙니다.^^
말씀 많이 걸어주시고 이야기 많이 해주십니다. 가르쳐 주시는 것도 많구요
식사는 센터 바로 길건너에 라빈이라는 중국집이 있어요 먹을만 합니다.
추천할 만한 집은 여기밖에 없는거 같네요. 나머지는 분식 막 이런걸로 때웠습니다.
열심히 도시구요~ 특별히 정신과 질환에 대해서 배우는 것은 없지만 좀 느끼는게 생기더라구요
그리고 시험 공부 미리미리 하세요!! 금요일에 저희 4시10분에 끝나서 책 20분 보고 시험봤습니다.
열개 다찍어서 속상합니다. T^T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