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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일 / 진행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BS <공감토론> 노동일입니다. 무박 4일간 계속된 남북 고위급 접촉에서 양측이 극적으로 합의점을 찾아냄에 따라 최근 한반도에 조성된 군사적 긴장 상태가 완화되는 분위기입니다. 공동보도문을 발표하고 관계 개선을 위한 초석을 다지면서 자연스럽게 동북아에서 우리가 외교적 입지를 넓힐 수 있게 됐다는 분석입니다. 여야는 남북이 경색 국면을 타개하고 이산가족 상봉 등에 합의하자 한 목소리로 환영했는데요. 여당은 안보를 야당은 지속적인 대화와 교류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정치권은 남북관계 안정화 기대 속에 본격적으로 올해 국정감사와 내년 총선 준비에 돌입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오늘 KBS <공감토론> 직격인터뷰에서는 내년 총선을 준비하여 당의 인재 영입과 육성을 지휘한 바 있는 새누리당 권오을 전 의원을 만나봅니다. 3선의 국회의원으로 국회사무총장을 지낸 권 전 의원과 해빙을 맞은 남북관계 장기적인 개선 해법과의 더불어 여당의 내년 총선을 위한 인재 수혈과 육성 전략 등을 비롯해서 다양한 정치권 이슈를 짚어봅니다. KBS 공감토론 <직격인터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 노동일 / 진행
네, 먼저 오늘 함께 해주실 패널 두 분을 소개 해드립니다. 한국정치아카데미 김만흠 원장 나오셨습니다.
□ 김만흠
네, 안녕하십니까?
□ 노동일 / 진행
네, 안녕하십니까? 문화일보 이현종 논설위원 함께 하십니다.
□ 이현종
네, 안녕하세요?
□ 노동일 / 진행
안녕하세요? 오늘의 초대 손님 새누리당 권오을 의원입니다. 당의 인재영입위원장을 지내셨고요. 경북 안동을 지역기반으로 둔 전직 3선의원입니다. 이제 정계복귀를 위한 시동을 걸고 있는데. 앞으로 100분 간 권오을 전 의원과 함께 정치철학과 비전 등을 집중 조명해보겠습니다. 권 전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 권오을
네, 반갑습니다.
□ 노동일 / 진행
네, 반갑습니다. 우리 패널 분들과도 함께 인사 나누시죠.
□ 패널
안녕하세요?
□ 권오을
반갑습니다.
□ 패널
아주 오랜만입니다.
□ 노동일 / 진행
다들 잘 아시는 분들이니까. 오늘도 멋진 토론 기대해 보겠습니다. 먼저 새누리당 권오을 인재영입위원장 권 전 의원이 어떤 정치인생을 지내온 분인지 궁금해 하시는 청취자분들을 위해서요. 간략한 정치이력 소개 듣고 이야기 이어가 보겠습니다.
□ 노동일 / 진행
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야 정치권에서 현재 가장 바쁘게 움직이시는 여러분들 중에 한 분 같습니다. 우선 청취자 여러분께 근황 소개해 주시고 간략한 인사 부탁드리겠습니다.
□ 권오을
네, 반갑습니다. 권오을입니다. 지난 3년 동안은 대구 가톨릭대 정외과 초빙교수로 강의를 했었습니다. 이번 가을학기가 3년 마지막입니다. 그리고 지난 1년 동안 김무성 대표님을 모시고 새누리당 인재영입위원장으로 활동을 하면서 우리 새누리당의 외연을 넓히기 위해서 전국에 계시는 좋은 분들 만나고 의견을 듣고 또 당을 같이 하자고 권유도 하는 인재영입위원 활동을 1년 동안 열심히 했습니다. 지금은 내년 총선을 위해서 제 지역구인 안동에 내려가서 아침부터 새벽부터 저녁부터 많은 유권자들을 만나면서 그분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안동 발전 어떻게 해야 되는 건지 그분들의 의견도 듣고 제 의견도 개진하면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오늘 마침 KBS에서 이런 시간을 마련해주셔서 그동안의 제 생각을 말씀드릴 수 있게 되어서 무척 고맙게 생각합니다.
□ 노동일 / 진행
네, 저희는 나와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국회사무총장도 지내고 하셨는데요. 지금 아시다시피 선거제도 개편 문제로 정치권 전체는 논란을 벌이고 있습니다. 권역별 비례대표 도입도 문제도 있고요. 국회의원 정수증원 문제도 있고 이런 문제 어떻게 보시는지 또 어떻게 논의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보시는지요?
□ 권오을
일단 선거제도 문제는 저희들이 국회 활동할 때나 그 뒤에 볼 때도 꼭 총선시기가 임박해서 여러 가지 결정이 됩니다. 이것은 원래는 정말 11월까지 시한을 정했으면 11월까지 선거구제도 등 비례대표제도 등 꼭 결정이 되어서 준비하는 후보자들도 그리고 유권자들도 혼란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 노동일 / 진행
네.
□ 권오을
진행되는 것을 보면 과연 이것이 그대로 지켜질 수 있을 것인지 그것에 대해서 걱정은 됩니다. 그런데 권역별 비례대표 말씀을 하셨는데 제도가 바뀔 때는 각 당에 이해관계가 걸립니다. 명확히 이해관계에 손해 보는 정당이 있고 덜 보는 정당이 있다면 총선이 1년도 남지 않은 이 시점에서 새로운 제도를 도입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맞지가 않다, 이런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 노동일 / 진행
이해 득실이 갈린다는 말씀이죠?
□ 권오을
네, 이해득실이 갈리죠. 어떤 미사여구를 동원하더라도 이해득실이 완전히 갈리는 제도는 정말 만들어서 다음 선거가 아닌 21대 총선에 이루어간다던가 이랬을 때는 몰라도 8개월 남았습니까, 지금?
□ 노동일 / 진행
그렇죠. 내년 4월이니까요.
□ 권오을
8개월 남은 이 시점에서 새로운 제도가 바뀌고 여야가 …분명한 제도서 논의하는 것은 맞지 않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 노동일 / 진행
현실적인 말씀 같습니다.
□ 권오을
개인적으로는 저도 비례대표에 대해서 과연 이 비례대표 제도를 계속 운영을 해야 되느냐에 해서 조금 회의적입니다. 정원 300명 전부 다를 지역구로 하고 그 지역구 후보공천을 할 때 각 당이 각 분야 전문가들을 공천하는 그런 시스템을 적용하는 것이 오히려 더 바람직하지 않겠나. 제 개인적 생각은 그렇습니다.
□ 노동일 / 진행
네, 어쨌든 근본적인 변화는 좀 어렵지 않느냐, 이런 말씀하신 것 같고요 또 언뜻 말씀하신 것 중에 과거 새누리당 인재영입위원장 활동하셨던 그런 얘기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아니시죠?
□ 권오을
제가 인재영입위원장을 지난 1기에 사의를 사표를 냈는데 대표님께서 직을 맡아서 수행을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대표님이나 당에 죄송한 이야기지만은 미국 순방 다녀오시고 난 다음에 제 지역을 관리해야 되는 부담감이 있고 해서 지역인 안동 관리에 올인하고 싶고 충실하고 싶다. 그래서 직을 사표를 낸 상태고 후임이 결정되기 전까지는 그 역할은 계속하고 있는 그런 상태입니다.
□ 노동일 / 진행
사실상의 인재영입위원장이십니다. 그런데 그러면 어떻습니까? 좀 좁게는 새누리당, 넓게는 정치권 전체에서 어떤 인재들을 영입하기 위해 찾고 있으셨는지 그런 인재들 어떻게 찾으시는지 어디 정치권 인력시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어떻습니까? 어떤 인재상을 찾으시는지.
□ 권오을
기본적으로 현재 정치권에서 인재를 영입하려고 하면은 정말 다 갖추신 훌륭하신 분들은 굉장히 뭐라 할까, 기피하는 그런,
□ 노동일 / 진행
꺼려합니까?
□ 권오을
꺼려합니다. 그런데 정치권 이전과 다르게 국민의 존경을 받는 것도 아니고 한번 국회 안에 들어 오셔서 자기 뜻을 다 펼 수 있는 구조가 아니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많은 분들이 기피하는 상황에서 국민경선제가 도입이 되면 더더욱 그런 현상은 심화되지 않겠나. 이렇게 판단을 합니다. 그렇지만 1년 동안 활동을 하면서 새누리당이 취약한 현장 활동가를 노동계 문화예술계, 그다음에 시민사회계, 이런 분야에 계신 분들을 저희들은 많이 만났었습니다.
□ 노동일 / 진행
네.
□ 권오을
만나서 저희 새누리당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서로 공감을 하신 분 들은 리스트해서 몇 번 보고를 드렸고 … 연락은 드립니다. 만에 하나 그분들이 어떤 선거에 대한을 부담을 가진다면 앞으로 새누리당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정책참여를 해도 좋지 않겠는 가 그래서나다. 그래서 이분들은 대선에서 정책 참여시킬 수 있는 여지도 있기 때문에 그 작업은 계속해 나가고 있습니다.
□ 노동일 / 진행
네, 오늘의 초대 손님인 권오을 전 의원에게 질문이나 제안이 있는 분들은 02 368에 1001번부터 1004번까지 넉 대의 전화로 의견주시고요. 단문 50원 장문 100원의 정보이용료가 붙는 #9730 문자로도 의견 받고 있습니다. 인터넷 라디오 콩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모바일 콩을 통해서도 무료로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좋은 의견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네, 이제 패널의 본격적인 질의 순서가 이어지는데요. 넘어가기 전에 살짝 몸풀기 코너입니다. 지난주 직격인터뷰 시간 출연했던 분이 새정치민주연합 정세균 상임고문입니다. 잘 아시죠?
□ 권오을
네, 잘 압니다.
□ 노동일 / 진행
권오을 위원장께 남기고 간 질문이 있습니다. 한번 직접 질문을 들어 보시고 답을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겠습니다.
□ 새정치민주연합 정세균 의원의 지난 주 질문
권오을 의원은 존경하는 그런 입지전적인 인물이죠. 여야를 불문하고 신망을 쌓은 그런 좋은 정치인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어떻게 해서 공천을 잘 받아서 다시 국회에 진출할 수 있을지 좀 그 방안이 궁금하고 또 동시에 인재영입위원장을 맞고 계시다고 하니까 좋은 인재를 정치권에 수혈하도록 노력해주셨으면 좋겠는데 그렇다고 다 싹쓸이를 하지 마시고 제1야당도 좋은 인재를 모실 수 있도록 좀 여유 있는 정치를 펼쳐주실 수 것을 기대하겠습니다.
□ 노동일 / 진행
네, 지난주에 저도 그렇고 패널 분들도 다 재밌고 한 개의 질문 한 개의 당부인 것 같은데요. 우선 본인의 총선전략, 공천전략입니다. 그 다음에 당에서 인재 담당하고 계셨는데 너무 여당이 싹쓸이 하지 말아 달라, 이런 당부입니다. 답 좀 해 주시죠.
□ 권오을
우선 우리 정세균 의원님은 15, 16, 17대같이 활동을 했던 대학 선배님 되십니다. 선배님께서 후배인 저에 대해서 다음 20대는 국회 꼭 들어오시라고 격려의 말씀을 주시니까 이 자리를 빌어서 고맙다는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야당에서도 여당에 그런 사람 꼭 공 천주라고 당 지도부에 좀 이야기를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새누리당 공천 시스템이 국민경선제로 그 가닥을 잡혔기 때문에 그 문제에 대해서는 더 지역에 가서 지역유권자 분들께도 공천을 받아야 되지만 그래도 야당에서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에 그런 사람 주라하면 영향이 있지 않겠나, 이런 기대도 해봅니다. 이제 영입 문제에 대해서는 제가 한 20년 동안 현장정치를 하면서 늘 15대 때 여당이든 야당이든 인재영입이 가장 잘된 케이스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김영삼, 김대중 총재, 그 분들이 지금 한국정치를 실질적으로 이끌어가고 있지 않습니까.
□ 노동일 / 진행
네, 15대 때 영입된 인재들이.
□ 권오을
15대 때 영입된 분들이 주로 현재 우리 김무성 대표님, 정세균 의원님, 그다음에 이재오 의원님, 홍준표 지사, 대부분 15대 때 여야에서 영입되신 분들입니다.
□ 노동일 / 진행
네, 김만흠 원장께서 늘 강조하시는 그런 말씀인데요.
□ 권오을
이걸 저희들이 하나의 모범 케이스 잡아서 영입하게 되면 여당은 여당대로 야당은 야당대로 상당히 좋은 분들을 영입하지 않겠나. 생각 드리고요. 제가 현장에서 사람을 만나보면 이제는 인재영입도 그 정당과 색깔이 같은 분들을 영입해야 실제로 활동을 할 수 있고 성과도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판단을 합니다. 아마 정세균 의원님이 걱정을 하셨지만 제가 만나본 많은 사람들 중에 오히려 내 색깔은 새정치민주연합이 맞다고 이야기하신 분도 굉장히 많았었고, 아마 나중에 영입 결과를 놓고 보면 ‘남의 집 떡이 더 커보이듯이 어쩌면 야당은 좋은 분들을 더 영입했구나.’ 이런 생각도 들 수 있지 않겠나. 판단을 합니다.
□ 노동일 / 진행
네, 알겠습니다. 그런 구체적인 부분 또 우리 패널들이 질문하실 거고요. 이제 긴장 많이 풀리셨을 것 같고요. 앞으로 두 패널 분들까지 여러 가지 날카롭고 깊이 있는 질들 많이 하실 텐데 우리 권오을 전 의원까지 솔직하고 허심탄회한 답변 기대하겠습니다. 늘 그렇듯이 김만흠 원장께서 시작해 주시죠!
□ 김만흠
네, 권오을 전 의원,님 반갑습니다. 전에 이 시간에 국회 사무총장하실 때 이 자리에…있었죠.
□ 권오을
네.
□ 김만흠
사무총장하면서 국회에서 여러 가지 진행되는 과정, 때로는 절차법을 많이 어긴 과정을 보고 하셨을 것인데 아까 그 국회제도 개선 관리해서 원래 법에 정해진 대로 일정을 지킬 수 있을까 걱정하셨어요. 저도 가끔 그런 걸 보면서 절차법을 어겼을 때 무슨 이것을 징계를 내리거나 벌칙을 가하는 강제조항은 있을 필요가 없는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어떻습니까?
□ 권오을
제가 현재 저 국회의원이 아니지 않습니까? 제가 ‘12년 3선 국회의원 할 때는 국회의원들이 그렇게 욕을 먹는 부분에 대해서 실제로 조금 억울해 한 측면이 있었습니다. 7년 동안 쉬면서 제가 이렇게 국회를 바라봤을 때 ‘국회의원들이 절차법도 지키지를 않고 그다음에 자기들이 하는 행위에 대해서 책임을 지지 않고 그다음에 국민들 눈에 봤을 때는 회의에도 불참하면서 본업에 충실하지 않는 그런 모습들에 대해서 욕을 먹을 수밖에 없구나.’ 생각을 합니다. 앞으로 절차법을 어기게 되면 실제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세비를 감액한다든가 그런 패널티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세비 감액할 때는 의원뿐만 아니라 의원에 달린 보좌진까지도 그런 패널티를 매기는 것이 아마 절차법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하고 제대로 지킬 수 있는 방법이 아닌가, 저희들이 계약을 해 가지고 제때 납품이 안 되면 지체상금 물리듯이 그런 것도 한 번 생각을 해볼 수가 있겠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김만흠
그 조문 자체를 보면 선택적인 조항이 아니고 해야 되는 조항들인데 지키지 않더라도 가는 강제할 수 있는 다른 수단이 없으니까 매년 반복되고 그러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금 이제 예산 같은 경우에 자동으로 11월 말까지 가자는 자동부의제로 바뀌었습니다마는, 국회에 권한이 주어져 가지고 이런 저런 결정을 하도록 되어있는데 그 기간 내에 하지 못하면 행정부라든가 다른 부서에서 자의적으로 할 수 있도록 권한이 넘어가 보도록 하는 것도 대책이 아니겠는가, 예컨대 선거제도 획정을 지금 내년에 이제 우리가 이번 개정된 국회법에 따르면 1년으로 다시 복원이 됐습니다마는, 현재는 지금 기존 것까지 6개월 전으로 하고 있죠. 그 6개월 전까지 하지 않으면 다른 쪽에서 자의적으로 획정할 수 있도록 한다든가 이런 뭔가 보완이 돼야 되지 않겠는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 권오을
현행법에 대해서 거기에 대해서 강제할 수 있는 조항이 없지 않습니까?
□ 김만흠
그렇습니다.
□ 권오을
없어서 제가 말씀드렸듯이 정해진 시한 내에 정해지지 않아서 많은 혼란을 줄 수가 있다, 저는 걱정 합니다. 만에 하나 이번에도 그런 상황이 일어난다고 하면은 방금 말씀하신대로 다른 어떤 절차에 의해서 … 시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다. 제가 국회에서 활동을 해봤기 때문에 국회권한 축소하는 문제에 대해서 굉장히 조심스럽고 그렇지만 이제는 여러 가지 방법을 생각해 볼 때가 되었다, 말씀을 드립니다.
□ 김만흠
지금 이제 딱 오늘이 박근혜 대통령 출범 2년 반이 지나가지고 이틀째죠? 후반기 이틀째에다가 또 최근에 아주 긴장위기 상태의 대북 문제 풀린듯하다가 여러 가지 질문이 큰 것들이 좀 많이 있습니다. 거기에다가 지금 저는 그런 느낌을 받았는데요. 오히려 몇 년간 쉬시면서 밖에서 보니까 국회의 모습을 더 객관적으로 봤던 점 있는 것 같아서 질문 드릴 게 굉장히 많습니다. 그 전에 자투리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아까 인재영입 관련해해서 정세균 의원께서 질문했던 국회 진출 관련해서 야당에서도 여당에 대해서 좋은 사람 칭찬을 많이 해주시면 도움되겠다, 했었는데요. 그런 얘기 들으니까 지금 야당과 동시에 제도적으로 국민참여경선 오픈프라이머리하지 않는 것에 대한 걱정을 하는 사람들은 야당의 역선택을 걱정하거든요. 그럴 가능성이 크다고 보십니까?
□ 권오을
아마 저의 판단은 현재 우리 정치권 구도가 영남 호남에는 새누리이나 새정치민주연합이 그냥 어떤 독주하는 체제 아닙니까? 그런 데서는 역선택에 대해서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그러나 1, 2% 승패가 갈라지는 수도권에서는 역선택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모든 후보들이 상대의 약한 후보를 선택하기 위해서 가서 여론조사 응해줄 수도 있고 투표장에 가서 투표도 해줄 수 있고 그런 문제는 충분히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 이현종
우리가 정당이라고 하면 정당에 대해서 국민들이 그 정당을 보고 후보를 많이 찍습니다. 그렇다면 당의 대표라면 내 정당에 자기가 속한 후보들은 내가 개입해서 내가 책임 있는 사람 내가 좋은 사람을 추천해서 해야 지 왜 그것을 국민들한테 맡기죠. 저는 그게 잘 이해가 안 됩니다.
□ 권오을
그게 이제 국민경선제 세부안 나오지 않았잖습니까? 세부안에 여러 가지 사전에 예비후보들을 압축하는 과정에서 사전 심사할 수도 있을 거고 컷오프 시킬 수도 있을 거고 그래서 양자대결도 이을 수 있을 거고 여러 가지 방법을 있을 겁니다. 단지 제일 중요한 것은 밀실공천을 에이지역은 이 사람 비지역은 이 사람 서로 계파 나눠먹기로 아니면 레임덕 충성도에 따라서 그런 방식은 하지 않겠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그렇게 이해하시면 되지 않겠나. 저는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노동일 / 진행
네, kbs 공감토론 <직격인터뷰> 새누리당 권오을 전의원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김만흠 원장 다시 받아주시죠
□ 김만흠
네, 권 전의원께서 이번에 대북관계 이렇게 잘 처리가 된 박근혜 대통령의 원칙론을 강조셨는데요. 대개 집권여당 쪽에서 원칙론을 강조하는 것 같아요. 물론 일면 동의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원칙만을 강조하는 데는 한편으로는 박근혜 대통령의 지속적인 대북정책이 결과적으로 성공을 거두었다는 해석과 또 하나는 그동안의 불통으로 비판 받았던 원칙론에 대해서 우회적인 저는 오히려 최근에 와서 박근혜 대통의 대북전략에 조금 수정이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신뢰에 관한 원칙을 강조했다면 최근에 와서는 유연한 전략도 지난 번 8. 15 경축사에서도 했고 영국외상이라든가 행사에서도 다른 국내 행사에서도 계속 대화를 강조했고 최근에 와서 그래서 이번에 오히려 박근혜대통령이 전반기 때 한반도신뢰프로세스 뭔가 새로운 고리를 만들기 위한 투트랙 전략으로 좀 바뀌었지 않나. 그런 느낌을 받는 데 권 위원님께서는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 권오을
저도 대통령께서 남북대화를 위해서 여러 가지로 채널을 가동하시겠구나. 이렇게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목함지뢰 사태가 일어났지 않습니까? 아까 말씀 드렸지만 안보에는 분명해해야 됩니다. 안보에 양보 없습니다. 그 상태에서 많은 젊은이들이 엄마들이 혹시 전쟁이 나면 거기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잖습니까? 그런데 크라우제비츠 이야기가 …장군 전쟁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전쟁을 방지할 수 있다. 전쟁을 두려워하면 전쟁은 일어날 수 밖에 없다. 저는 거기에 대해서는 분명히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나머지 분야에 대해서는 북한이 사과를 했다, 안했다 그거 너무 좀 안 따졌으면 좋겠다. 큰 틀에서 이것이 남북전체 긴장에 긴장완화에 도움이 되고 경제에 도움이 되고 민족통일에 도움이 된다면 그런 큰 틀로 나가는 것이 국가지도자로서 올바른 선택이 아니신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 김만흠
네, 저도 그런 점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이번에 우리가 위기를 단기적으로 타계했던 장점도 있지만은 무언가 대북 대화의 고리를 만들었지 않나.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투트랙 대화에도 가동시키겠다고 했지만 그동안 여권은 고리가 없어서 아쉬워했었는데 오히려 장점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유관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새누리당이 주류는 아니라고 보는데요. 보수일각에서는 계속 북한 붕괴론을 지금 얘기하고 있는 것 같아요. 심지어 박근혜 대통령이 통일 준비 위원회에서 했던 내년에 곧 우리가 통일이 될지 모른다. 준비해야 된다. 저는 그것을 일반적인 언제 올지 모르니까 준비해야 된 식으로 저는 해석을 하고 싶은 데일부에서는 북한이 금방 붕괴된다는 것을 전제로 대북전략을 펴야 된다 그래서 압박을 계속 강조하는 세력이 있다는 말이죠. 그 입장 어떻게 보십니까?
□ 권오을
이제까지 그렇게 주장하시는 분들이 실제로 실패를 맞봤잖습니까? 김일성사회도 그런 이야기가 나왔었구요 김정일 사회도 1, 2년밖에 못갈 거라고 그런 이야기 나왔었는데 지금 북한 정권 존속하고 있지 않습니까? 기본적으로 그런 시각은 잘못됐다고 저는 판단을 합니다. 그리고 그런 시각을 가지고 이렇게 어떻게 대화 테이블에 같이 앉을 수 있습니까? 북한 정권은 존속을 하되 협상에 의해서 통일을 할 수 있고 우리가 같이 갈 수 있다. 이런 전제를 가지고 테이블에 앉고 남북대화를 해야 되는 게 아닌가. 북한 정권 붕괴론을 이야기하시는 분들에 대해서는 참 납득하기 어렵습니까? 설사 내일 붕괴 하더라도 그때 그 나타난 결과로서 저희들이 준비를 해놓으면 되는 것이지 그것을 말로 한다는 것은 우리가 개인 사이 간에도 대화 상대에 대해서 그 존재를 부정하면서 무슨 이야기를 할 수 없듯이 그래도 하나의 국가와 국가 간인데 물론 우리가 한반도 유일 합법 정부라고 헌법에 되어있지만 그래도 국가와 국가 간인데 붕괴를 이야기하면서 대화를 한다는 것은 옳지 않다. 그리고 효과도 없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김만흠
그리고 또 통일 관련 전문가들 대체적인 이야기가 설사 그렇게 될 경우에는 우리가 감당하기에 너무 부담이 되지 않느냐 되게 연착륙 방식의 통일을 되게 강조해왔지 않습니까? 그 점에서 저는 통일 방법성도 바람직하지 않아 보입니다. 붕괴했다는 급작스러운 통일이라는 것이
□ 권오을
붕괴하는 것은 독일 통일 과정이 그랬지 않습니까?
□ 김만흠
네.
□ 권오을
독일 통일 과정에 그래서 독일경제가 상당기간 동안 굉장히 어려웠지 않습니까? 동독마르코서독마르코 3대1가치를 1대1로 하면서 모든 경제적인 문제가 발생을 했는데 만에 하나 통일 준비 위원회에서는 거기에 대한 프로그램도 핵심플랜을 지금 준비를 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런데 기본적인 전제를 거기에 뒀을 때는 이것은 실패할 수 있고 이제까지 실패를 해왔고 엄청난 부담을 작용한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 김만흠
대북문제와 맞물려가지고 지금 우리 동북아질서가 요동치고 있지 않습니까? 참… 애매한 입장인데요. 미국의 입지가 상대적으로 중국의 부상 때문에 줄어드는 느낌이 있어서 일본과의 거리를 강하게 엮으려고 지금 무리하게 이른바 신밀월시대라는 표현까지 쓰고 있는 데요. 이럴 때 우리의 선택은 어떻게 하겠습니까?
□ 권오을
저는 기본적으로 대륙세력인 중국, 러시아 이것을 견제하기에는 우리 힘만으로는 부족하지 않습니까? 그 힘을 해안세력인 미국과 일본 힘으로 이제까지 견제를 해왔었는데 안보문제와 지역의 역학구조 문제에 대해서는 그 방법으로 나갈 수밖에 없지 않느냐. 그렇지만 한편으로 현실적인 먹고 사는 문제는 중국의존도가 가장 크잖습니까? 그 문제를 그렇다고 정령 분리한다는 것도 정말 우리 너무 편의적으로만 해석을 하기 때문에 참 우리 외교당국이라든가 국가지도자들이 선택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그런데 저는 안보라든가 국방문제에 대해서 북방세력, 대륙세력을 막기 위해서는 해양세력을 충분히 활용을 해야 되고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해서는 중국을 현재 비롯한 북방세력을 충분히 활용해야 된다. 지나고 보면 늘 이런 어떤 중국에서 정권 교체기에 외교를 누가 잘했냐했을 때는 광해군을 우리가 많이 이야기하지 않습니까? 지금과 같이 이 역내에서 여러 가지 역학관계의 질서 재편이 이루어지는 이 상황에서 저희들이 너무 명분에만 치우쳐서 모든 국민들이 힘들어 하는 그런 일은 피해야 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김만흠
지금 명분이야기하는 것은 일본, 대일관계를 이야기하시는 겁니까?
□ 권오을
대일관계도 그렇고요. 또 너무 미국일변도도 그렇고 그런 문제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조금유연하게 가야 된다. 그리고 외교라는 것이 그런 것 아닙니까? 중국에 가면 중국인들 솔직히 우리 입장 이야기해야죠. 미국가면 미국에서 우리 입장을 이야기해야죠. 우리입장에서는 이 주변 강국에서 대한민국의 존엄과 자존과 번영과 국민의 복리, 민복을 위해서는 이렇게 할 수 밖에 없다. 좀 당당했으면 좋겠어요.
□ 김만흠
당당하고 솔직한 접근도 필요하다.
□ 권오을
예를 들어 달라이라마 올 때 그냥저희들이 입국시키면 됩니다. 그걸 중국에 왜 물어봅니까? 대통령께서 중국 전승절에 가실 때는 가시면 됩니다. 미국한테 왜 물어봅니까? 물어보면 구속이 되죠. 물어볼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가 판단해서 간다고 하면 우리 갑니다 하고 가면 되는 거죠. 그 정도의 국력 되잖아요. 5천만에 세계무역 10위국에 그 정도는 되잖습니까? 그러면은 생각도 발언권도 의사결정권도 거기에 비례해서 행사하자 그리고 눈치 보지 말자
□ 김만흠
이 당당한벌언 좋습니다.
□ 권오을
당당하잖아요. 거기에 몸집에 걸맞도록 의사결정을 해야죠.
□ 노동일 / 진행
네, 이현종 위원 다시 마이크받아주시죠.
□ 이현종
네, 아무래도 이제 의원님께서 김무성 대표의 책사시고 또 측근이시니까.
□ 권오을
책사라는 말은 … 오른팔이 이렇게 이야기하시는데.
□ 노동일 / 진행
김무성 대표 왼손잡이는 아니죠?
□ 권오을
제가 그런 위치에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주위에 김무성 대표님 모시는 분들이 주위에 정말저보다 훌륭하신 분들이 참 많습니다.
□ 이현종
어쨌거나 그래서 김 대표 관련된 질문을 몇가지 드리겠습니다. 어쨌든 간에 지금 여당에서 보면 유력한 차기 대권 후보로 거론이 되시는데 옆에서 보시기에 리더로서 김무성 대표의 장이 어떤 것이 있습니까?
□ 권오을
실제로 그 분이 굉장히 넉넉하십니다. 남한테 베풀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베풀어왔습니다. 이 분이 정치를 하실 때 김영삼 전 대통령 밑에서 정치를 하다보니까 절차의 민주성에 대해는 몸에 체화가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이야기하면은 그러면 안 되잖아. 예를 들어 우리 가끔 이기기 위해서 수를 하면은 절차를 그러면 안 되잖아. 분명한 그런 이야기를 하십니다. 이런 점에 있어서 김무성 대표님이 어떤 민주적 리더십이 필요한 이 시대에 가장 적합한분이 아닌가 그리고 또 그 분이 갖고 있는 장점 중에 통합의 리더십이 다른 어떤 정치 지도자보다는 뛰어나신 것이 아닌 가 이렇게 판단을 합니다. 실제로 이시대가 세대 간 지역 간 계층 간 갈등 구조가 굉장히 심화돼있는 데 이런 갈등을 해소하고 통합할 수 있는 능력은 아마 김무성 대표님이 가장 많이 갖고 계신 게 아닌가.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이현종
역대를 여당을 보면 대통령과 여당대표의 관계가 참 애매모호합니다. 보면 참 갈등과 또 여러 가지 복잡 미묘한 관계인데, 지금 김무성 대표의 그동안의 쭉 행보를 보면 처음에는 좀 청와대에 대해서도 비판을 목소리 높였었고 소통문제등등하시다가 특히 유승민 대표 사태 이후에는 거의 박근혜대통령의 전적으로 도와드리겠다. 도와줘야 된다. 일제비판의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여당대표가 지금 어느 정도 비판적이었다가 지금은 상당히 좀 스탠스가 많이 바뀌었는데 바뀌었다고 보십니까?
□ 권오을
아마 기본적으로 우리 김무성 대표님이 갖고 계시는 스탠스가 그랬을 것입니다. 김무성 대표님이 하시는 말씀은 대통령의 성공이요. 당의 성공이 나라의 성공이고 다음에 재집권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다. 이런 말씀을 늘 하십니다. 다른 분들 예를 들어서 자꾸 다른 사례를 말씀하시는데 현재 김무성 대표님의 입장은 대통령을 성공시키는 것이 집권당 대표로서 가장 해야 할 일이다. 확실하십니다. 저희들은 가끔가다가 대표님 하실 말씀하시고 국민들 속해주시죠. 이렇게 이야기하시는데, 집권당대표는 책임이 따르는 문제기 때문에 만에 하나 그렇게 하시고 싶은 말씀 다하시면서 상황이 호전이 되고 국민들 정말 시원해 한다면 선택하시겠죠. 근데 현재와 같이 대통령 중심 체제하에서 또 박근혜 대통령모시고 있는 그런 상태에서는 아마 당내분란을 일으키면서 국민들에게 불안감을 주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래도 어느 정도 때가 되시면 분명국민의 입장에서 당원의 입장에서 대통령께 좀 조용하게 분명한 말씀을 하시지 않겠습니까? 저희들은 그럴 때가 곧 오지 않겠나 생각을 합니다.
□ 이현종
기대되고 주목되는 때인 것 같습니다.
□ 노동일 / 진행
김무성 대표 단점도 좀 물어봐주시죠.
□ 이현종
네, 그런데 보면 물론 아까 말씀하셨듯이 대통령한테 이야기를 좀 드리고 해야 되는 , 대통령 만날 기회가 없는 것 같아요. 지난번에 독대를 한번 처음으로 하셨는데, 여당대표가 대통령 못 만나도 되는 겁니까?
□ 권오을
저희들 모르게 만났었을 지도 모르죠. 저희들 모르게. 조금 아쉬운 점입니다. 실제로 조금 아쉬운 점인데, 아마 대통령께서는 그런 문제에 대해서는 정말 열린 마음으로 접근을 하셔야 되고요. 김무성 대표님도 그런 문제에 대해서는 자주 문을 두드려야 되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을 하고 주위에서 청와대비서진이나 우리 대표님 비서진도 그런 기회를 자주 만들 수도 있도록 실제로 노력을 해야 됩니다. 그것이 서로 윈윈하는 길이고 대통령이 편하면 국민이 편한 것 아닙니까?
□ 이현종
네, 지난번에 미국 방문하셨을 때 보면 가서 이제 우리 참전용사 절도 하시고 워크 장군 묘비도 가서 닦아주시고 여러 가지 행보를 하셨는데, 특히 보면 역시 우리는 중국보다 미국이다. 이런 이야기를 하셨는데, 좀 이런 면에서 보면 물론 절하시고 이런 것은 좋지만 너무 외교적으로 민감한 문제에 대해서 좀 여당대표로서 함부로 말하시는 것 아닌가. 이런 지적도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아까 말씀하셨듯이 통이 크고 넉넉하다는 그런 장점이 있는 반면 좀 디테일한 면에서 신중치 못하고 좀 이렇게 잰다고 할 까요 그런 측면에 단점도 있다는 지적이 있는데 어떻습니까?
□ 권오을
큰절하신 문제에 대해서는 정말 우리 한국식으로 감사의 표시를 하셨다고 보고 거기에 대해는 전혀 문제 되지 않는다 이렇게 판단을 합니다. 단지안보국방문제에있어서 미국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면서 그냥 미국만 언급하면서 이야기했더라면 참더좋았을 텐데 그런 아쉬움은 있습니다. 대표님께서도 그런 아쉬움이 좀 남아있을 겁니다. 남아있지만은 이미 말씀을 하셨고 또 한편으로는 대통령 방미를 앞두고 한미관계를 냉랭했잖습니까? 그걸 해소하기 위해서들은 보면 본인이 먼저 대통령 방미에 평탄한 방미를 위해서 짐을 지셨다고 생각해도 되지 않겠나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이현종
지난 번 유승민 원내대표 사태에 그런 파동이 있을 때 사실은 공무원 연금개혁을 유승민 대 표 혼자 한게 아니라 사실 김무성 대표도 마찬가지로 똑같이 보고 받고 했는데 결국 지켜주지 못했다. 이런 측면이 있습니다. 지난 번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에서 김무성 대표의 어떤 처한 입장 잘 처신했다고 보십니까?
□ 권오을
저는 그 일이 일어났을 때 여러 가지 어떤 일반국민들이 참 정확하게 봐요. 어떤 권력게임에서 유승민 대표가 나오면 다음은 누구다. 그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저도 가서 그런 이야기를 전해드렸죠. 간단히 이야기 합니다. 그러면 원내대표가 대통령 이기게 되면 참 앞으로 정국이 시끄러워지지 않겠나, 나는 당대표고 당대표로서 책임을 져야 한다, 굉장히 곤혹스러워 하십니다. 그런 문제에 대해서 내가 당대표가 아니라면 나도 유승민 편든다, 확실히 편든다. 그런데 당대표는 파국을 막아야 할 책임이 나한테 있는 데 너무 책임을 생각하지 않고 그렇게 강경하게 이야기하지 마라. 그 이야기 듣고 제가 더 이상 그 말씀을 드리지 않았습니다. 책임이라는 게 있구나. 그래서 저는 불가피한 그런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지 않느냐 그렇게 이해를 합니다.
□ 노동일 / 진행
네, KBS 공감토론 <직격인터뷰> 오늘은 권오을 전의원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네 지금부터는 청취자분들이 주신 의견 소개하고 토론 계속 하겠습니다. 콩 게시판으로 김춘자 님이 주신의견인데요. 안동시민입니다. 이거 긴장하셔야 되겠습니다. 어제서강대조야 장욱교수께서 안동에 오셔서 말씀하셨는데요. 제조업계열의 대기업 유치가 안동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다고 하신 말씀 지역주민으로서 감명 깊게 들었습니다. 혹시 20대 국회 가신다면 이 사안에 정치 생명을 걸 수 있을 까요? 하는 의견 주셨는데요.
9098번 쓰시는 청취자 분, 권 전의원님 3선에 국회사무총장까지 하셨으니 묻고 싶습니다. 20대 총선을 준비하는 정치인으로 남 탓 야당 탓하기 전에 진정 무엇이 국민을 위한 일이고 국민의 요구 등 시대상황이 급변하는데 앞으로 20대국회에서 국회 상 또 국회의원 상 어떻게 정립해두고 계신지 듣고 싶고요. 지역구만 챙기는 의원은 문제가 있다고 보는 데 관련 의견 듣고 싶습니다. 앞서 소개해드린 분하고 약간 좀 충돌되는 것 같기는 합니다마는 1729번 쓰시는 청취자 분 국회 농림해양수산 위원장 때 FTA 등 주요 이슈가 있었는데 정치 논리를 떠나서 진정 농민을 위한 소신 있는 의정활동을 하셨는지 묻고 싶습니다. 농민대변에 선봉에 서 계셨다고 이미지는 있지만 정작현재농촌은 다 망가져있는데 그 때 국회가 안일하게 생각한 게 아닌가요? 라는 의견 주셨습니다. 4720번 쓰시는 청취자 분, 이명박 정부에서 내각에 입성해서 한자리 하실 수 줄 알았는데 이점 아쉬움은 없으신지 궁금합니다. 하셨고요 8721번 쓰시는 청취자 분입니다. 국회사무총장이야 말로 국민 민심으로 선출해야 하지 않을까요? 지내보신 입장에서 어떠세요? 국회사무총장이 권력자들의 자리 나누기 대상이 되면 안 되지 않습니까? 보통은 저희 이렇게 전체의견소개하고 넘어가는데요. 오늘은 조금 말씀을 들어 봐야 할 부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이 문자 소개 들으시면서 꼭 하실 말씀이 생각나셨겠죠. 어떤 것 말씀하시겠습니까?
□ 권오을
저도 어제 안동에 낙동 포럼 오늘 공동세미나주최하면서 내년도 한국 경제학회장을 맡으시게 되는 조장호 서강대 교수가 발제를 하셨어요.
□ 노동일 / 진행
현장에 계셨군요?
□ 권오을
네, 핵심은 역사 문화 전통 여기에만 매달리면 정말 어려워진다. 어느 도시는 그 도시를 지탱해 나가는 것은 기본적으로 제조업 기반이 있어야 된다. 그 비율은 구미나 포항은 80, 90 되지만 안동은 한 25% 이상은 제조업 기반은 꼭 가져야 된다. 저도 굉장히 쇼크를 받았어요. 그리고 여러 가지 최근 10년 동안 경제지표, 복지지표 쭉 나오는데 저도 놀랄 정도로 안동의 지표가 경상북도 23개 시, 군 중에서 뒤에서 두 번째, 세 번째, 네 번째 이렇게 나옵니다. 제가 2000년도 안동을 정신문화수도로 명명하면서 주창을 해서 그쪽으로 계속 드라이브를 걸어봤었는데, 그걸 보면서 우리가 너무 명분에 매달리다가 실질적으로 시민의 삶을 향상시키는 데에 소홀했구나. 그렇다면 지금이라도 교통망이 완비된다면 그 내륙에 맞는 예를 들어 농축산물 산업 클러스터를 이런 것을 만들어서 제조업 기반을 가져만 되는 구나!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 시장님이나 국회의원 만나면 저희들이 너무 유교 문화에 집착한 게 아니냐 말씀드리고 큰 틀에서 방향을 바꾸려고 합니다. 그리고 경북도청이 안동에 왔는데 그 많은 인구는 먹여 살리려면 제조업기반이 있어야 된다. 맹자도 항산이 있어야 항심이 있다고 그렇지 않았습니까? 말씀을 드립니다. 국회의원 하다가 밖에 나와 보니까 국회에 간단하게 말씀드릴 것은 책임을 져야 합니다. 저는 그래서 국회의원들이 머슴이라고 하는 것은 굉장히 잘못됐다고 생각을 합니다. 국회의원은 나라의 주인인 국민의 대표로 일 열심히 하고 일에 대해서 책임져야 한다. 저는 책임지는 국회의원의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
□ 노동일 / 진행
네, 20대국회상이 그랬으면 좋겠다.
□ 권오을
네, 농림해양수산위원회에서는 제가 8년 동안 농림해양수산위원으로 위원장을 했었는데 계속 FTA 때문에 어려워졌습니다. 어려워져서 늘 그게 뒷골을 당겼었는데 마지막에 대모를 했던 저한테 요구했던 것은 속여 파는 것을 막아 달라, 그래서 원산지 표시제를 2007년 법을 만들고 2008년도 전면 시행을 해서 요즘 어느 식당을 가보던 돼지고기벨기에산쇠고기뉴질랜드산다원산지표시하지 않겠습니까? 축산물, 수산물, 김치, 쌀 그나마 이것이 속여 파는 관행을 막음으로써 생산자를 보호하고 소비자도 보호하는 그걸 완전히 정착시키지 않았나 이런 말씀을 드리고
□ 노동일 / 진행
원산지표시제를 도입하셨다.
□ 권오을
농가 부채에 대해서 제가 그때 정책금리 5%를 3%낮추어서 15년 동안 이자만 집중 경감해줬던 것이 제가 기억이 납니다. 내각에 들어가지 못한 아쉬움은 없습니다. 단지 무슨 아쉬움이 있었냐 하면제가 그 때 이명박 대통령 만나 뵙고 두 번이나 그렇게 졸랐습니다. 제가 그때 대통령께 각하라고 그랬습니다. 각하, 저 장관 시켜주세요. 하루만 하겠습니다. 이유는 저 청문회를 시켜주십시오. 청문회하면 저는 재산이든, 병역이든 모든 문제에 대해서 자신이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내 지역 안동에서는 엄청나게 부정한 방법으로 돈을 많이 모았다고 하니 청문회를 해서 그걸 불식시켜야 제가 정치를 다시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때 나왔던 여러 가지 악성유언비어, 흑색선전이 아직도 굉장히 뿌리 박혀있습니다. 재산이 많다. 삼선하면서 한 일이 없다. 그 청문회를 거쳐서 하루만 했더라도 그것은 불식되지 않았겠나하면 아쉬움이 있고 그 대신 국회사무총장을 하면서 정말 행정에 대해서 엄청난 많은 경험을 했었고 또 엄청난 고난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역입법 간담회를 하면서 국민민법을 위해서 일을 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사무총장 자리는 실제로 일하는 자리입니다. 전에는 누리는 자리였지만 이제는 국회사무총장이란 자리가 일하는 자리고 그냥 임명하는 것이 아니라 본회의에 인주를 받아야 되는 그런 자리고 제가 그때 한 95%찬성을 받았었나? 그런 말씀을 드립니다.
□ 노동일 / 진행
네, 저희가 좀 짧게 말씀을 드렸으면 좋겠는 데요. 오엑스 질문을 드리려고 합니다. 나중에 부연설명이 필요하시면 짧게 해주시고 일단 답변은 오엑스로만 해주시면 됩니다. 질문 1번입니다. 안동 국회의원 선거는 사실 정책대결이라기보다는 특정 문중의 목소리와 영향력이 더 크게 작용한다. 오엑스?
□ 권오을
그렇지 않습니다.
□ 노동일 / 진행
그렇지 않습니까? 엑스입니까?
□ 권오을
네.
□ 노동일 / 진행
네, 그러면은 나중에 설명을 들어 보고요. 2번 지난해 6. 4 지방선거에서 경북도지사에 출사표를 던졌던 일은 득보다는 손해가 컸다. 오엑스?
□ 권오을
손해가 컸을 겁니다.
□ 노동일 / 진행
오? 네, 질문 3번 김무성과 이명박 두 정치인 중 더 통 큰 정치인은 김무성이다. 오엑스?
□ 권오을
맞습니다.
□ 노동일 / 진행
오? 혹시 부연설명이 필요하십니까?
□ 권오을
아니요 , 일반 국민들이 다 그렇게 인식하고 계실 겁니다.
□ 노동일 / 진행
네, 그리고 안동에서 저희가 언뜻 생각하기에는 특정 문중의 목소리 영향이 더 클 것 같은 데 엑스라고 하셨어요?
□ 권오을
이제까지 안동의 정치를 보게 되면은 많은 국민들이 안동은 안동 권, 안동 김만 된 줄 알고 계시는데요. 그렇지 않습니다. 제헌 국회의원 때도 보면정씨가 제헌 국회의원이이고 그다음에 임영신 그 다음에 한때 권, 김으로 했다가 박해충
□ 노동일 / 진행
네.
□ 권오을
그 다음에 뭡니까? … 김길홍, 유돈우, 오경의 많습니다. 많습니다. 그런데 막연하게
□ 패널
중선거일 때 하나씩 띄어주려고 애썼죠.
□ 권오을
아닙니다. 막연하게 안동 권, 김이 다 한다고 생각하시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단지 최근에는 그런 현상이 좀 심화돼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 노동일 / 진행
네, 어떻습니까? 처음 정치에 입문하신 게 34세 때 경북지역 최연소 도의원 당선되셨고요. 그다음에 국회의원15대 때 하셔서16대, 17대 때 내리 3선하셨는데 15대 때 처음하실 때는 30대였죠? 그때도?
□ 권오을
서른, 만 서른아홉이었습니다.
□ 노동일 / 진행
어떻습니까? 당시회상을 해주시면 지금도 그런 인재들이 어디 있는지 좀 찾아보시는지요?
□ 권오을
그때는 실제로 젊은 나이에 시골 출신으로서 국가와 민족과 지역사회를 일하겠다는 생각보다는 한번 출세를 해보고 싶었고 뭔가 성취를 한번해보고 싶었고 그런 열정이 굉장히 불이 탔었습니다. 특히 학교 다닐 때 계속 학생회활동을 하면서 저는 장래에 선거로서 내인생에승부를 걸겠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아마 그런 열정이 있었지 않았겠나 아무 그런 열정을 많은 시민들이 사줬기 때문에 젊은 나이에 당선이 되었다고 봅니다. 이제 조금 새로시작할 때는 정말이세상 바꿔봤으면 좋겠다. 정말서민들이 좀 따뜻하게 부자들이 떳떳하게 그래서 조금이라도 공평한 그런 세상을 만드는 데 새로 정치에하면서 …
□ 노동일 / 진행
그 말씀을 들으니까 작년에 경북도지사 출마하면서 대선 이야기 하셨습니다, 그렇죠?
□ 권오을
네.
□ 노동일 / 진행
말씀 들어봐도 아까 그 시원시원하게 경세전략도 상당히 많이 있으신 것 같은 데, 소신이 대선 출마 계획 아직 유효하십니까?
□ 권오을
아직 국회의원도 못되어서 있는 제가 그런 이야기를 한다면 진짜 많은 분들이 저놈이 또 건방을 떠는 구나 이렇게 이야기하실 겁니다.
□ 노동일 / 진행
네, 그 말씀은 그걸 마치 가늠하시겠다. 알겠습니다. 저희가 원래 이 코너에서 애창곡 한곡을 틀어드립니다. 어떻습니까? 어떤 애창곡을 고르셨는지요?
□ 권오을
요즘 많이 내 고향 노래에서 안동역에서 정선가수가 노래했고요. 더 중요한 것은 이 작사가가 김병걸 씨입니다. 김병걸 씨는 오랜 저의 친구입니다. 요즘도 자주만납니다.
□ 노동일 / 진행
알겠습니다. 여러 모로 인연이 깊은 안동역에서 권오을 전의원의 애창곡 듣습니다.
□ 노동일 / 진행
네, 다시 패널 질문 계속하겠습니다. 김만흠 원장 시작해주시죠.
□ 김만흠
농림수산위원을 8년이나 하셨네요.
□ 권오을
네, 12년 중에 8년을 농림수산위원을 했고 그동안 2년을 위원장을 했습니다. 그리고 2년은 간사를 했고요.
□ 김만흠
아까 농축산물 농수산물 원산지표시 제가 그때 칼럼을 썼던 기억도 납니다마는 뭐냐면, 정치인들도 RF아이디 붙여가지고 그동안에 무슨 잘못 했나, 잘했나 전부 표시 붙여서 다닌다면 제대로 확인될 거다, 유권자들이. 제가 농축산물만 할 게 아니라 정치인들도 그러자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는데.
□ 권오을
저는 법안실명제를 굉장히 주장했던 사람이고 지금도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식품위생법 그러지 말고 권오을법 이렇게 실명제를 미국은 그렇게 하지 않습니까?
□ 패널
그렇죠.
□ 권오을
그렇게 해야 책임이 따르지 않겠나. 법안에 대해서 많은 국민들은 국회의원 평가할 때 소프트웨어를 평가하지 않습니다. 하드웨어, 건물 짓고 도로 닦고 다리 놓고 아직도 그렇게 평가를 하거든요. 그렇게 되니까 국가예산이 많이 낭비되죠.
□ 김만흠
방금 말씀하신 입법관련해서 물론 이제 미국의 경우 FTA 독점권 그 쪽 위에 있는 점이 있긴 합니다마는 우리나라에서는 무슨 명칭이나 사건붙일 때 사람이나 장소보다는 날짜를 많이 붙여요. 미국은 무슨 사건이 있을 때 전부 장소라든가 사람이름을 붙이는데 우리는 3. 1절 8. 15 이런 식으로 하다보니까 역사가 쌓이다보니까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꽉 차고 중복되기도 하는 데요. 아까 여러 가지 경세형 이야기가 나왔습니다마는 지금 대통령은, 또 넓게 봤을 때 정부여당으로서는 우리 국정 중 지금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될 것을 뭐라고 보십니까?
□ 권오을
결과적으로 서민층에 어떤 생활을 조금 여유 있게 하는 건데, 젊은이들 취직문제, 노후에 관한 문제 그리고 30대 엄마들의 육아문제. 이게 가장 중요하지만 않겠습니까? 저는 이런 문제를 볼 때 마다 저는 죄송합니다만 일찍 결혼했고 일찍 애기를 놓고 우리 애도 일찍 가서 돌 된 손녀가 있습니다. 볼 때 마다 저 애를 어떻게 키우지? 어디 갔다 맞기? 애를 놓으면 우리시스템에서는 애를 맡길 때가 없습니다. 친정엄마나 시어머니가 키워주지 않으면 두 살까지는 어린이집에 맡기는 것도 머리지 않습니까? 당연히 애기엄마들이 아무 것도 못하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취직을 하게 되면 복직이 안 되지 않습니까? 조금 국가에서 사기업이든 공기업이든 공무원이든 애기 키우는 3년이든 5년이든 지나면 의무적으로 복직시키는 그런 법 만들어야 된다. 그리고 많이 싸웠잖습니까? 대선공약이지만은 보육 예산 국가에서 해줘야 됩니다.
□ 김만흠
누리과정도 얘기가 되고 그랬죠. 박근혜대통령께서 그래서 이제 애들부터 노인까지 생애주기별맞춤형얘기도 했었는데, 꺼내긴 했지만은 우선순위에서 그만큼 앞서지는 않은 것 같아요.
□ 권오을
나라가 애를 안 낳아서 야단이라면 국가지도자는 당연히 거기에 대해서 가장 우선적으로 정책을 시행하고 예산을 받침 해줘야죠. 집안에서 애 없으면 집 망하지 않습니까? 나라에 출산율 떨어지면 나라 망하지 않습니까? 저는 그런 문제에 대해서 굉장히 심각하게 생각합니다. 당연히 모든 예산 우선순위 보육에 맞춰줘라. 왜 못하느냐, 그걸 가지고 중앙정부예산으로 하니 지방교육예산으로 하니 저는 볼 때 마다 참 답답하다. 말이 안 됩니다.
□ 김만흠
네, 지금 얘기하신 게 바로 우리 그 한국사회구조하고 관련된 육아문제, 노후문제 관련지적을 하셨고 청년 일자리문제 제기하셨어요. 지금 바로 맞대응해서 정부에서 얘기하고 노동개혁을 얘기하고 있는데요. 저는 기본방향은 정부가 굉장히 잘 잡았다고 봅니다. 첫 번째 그게 우선 일자리창출 내지 공유하는 문제하고 양극화문제 해결한다고 했었는데 그 여러 가지 수단 중에 하나인 왜 임금피크를 제일 전면에 내세우나 모르겠어요. 그게 맞는 방법입니까?
□ 권오을
저는 임금피크제 보다는 늘 그런 이야기합니다. 대한민국에 연봉7000천 이상 되는 모든 사람들은 5년이든 10년이든, 대통령임기 5년 아닙니까? 임금동결하자. 그리고 거기에 인상해야 될 것을 하위계층인데, 하청업체든 협력업체든 거기로 내려 보내서 어느 정도 임금격차 줄이도록 하자. 그래서 중소기업에 임금 수준이 높아지게 되면 자연스럽게 대학을 졸업하고 중소기업으로 갈 것 아니냐. 현재같이 대기업 대졸초봉 5000천, 6000천. 중소기업 2000천, 3000천 시간이가면 더 벌어지지 않습니까? 모두가 대기업에 가려고 애를 씁니다. 지난번에 대통령께서 청년실업해소하기 위해서 일자리 창출하기 위해서 대기업 오너들 청와대 초청했잖습니까? 저는 생각이 다릅니다. 모든 일자리의 9988이라고 기업수의 99, 취업자의 88%가 중소기업이라면 당연히 중소기업의 회장들 , 사장들 모셔가지고 당신들 일자리 더 늘리는데 뭐가 애로점이냐 한번이야기해보세요. 적극 도와드리겠습니다. 거기에이야기를 해야죠. 늘 청년실업을 해소하기 위해서 늘 그렇게 대기업 총수를 청와대에 초청했었어요. 저는 김무성 대표한테 말씀드렸습니다. 아닙니다. 대기업은 아무리 늘린 다해도 전체 숫자는 1%도 안될 겁니다. 아마 그렇죠? 중소기업을 키워야죠. 중소기업을 키우기 위해서는 저는 그런 이야기를 해요. 대기업 연말에 정말 보너스 잔치하지 않습니까? 그 보너스 잔치하는 것이 중소기의 연봉입니다. 그것을 대기업이 자기들이 잘해서 그만큼 이익을 낸 게 아닙니다. 1차2차 협력업체에 돌아갈 이익을 자기들이 다 당겨서 힘으로 당겨서 갑의 위치니까 보너스 잔치하는 것 아닙니까?
□ 김만흠
네.
□ 권오을
이거 정부에서 관여를 해서 조정해줘야 됩니다.
□ 김만흠
그래서 제가 말씀 드린대로 양극화문제 또 일자리 창출하고 공유 문제 이 자체를 가장 직접적인 것을 전면적으로 목표로 내걸어야 되는 데 그 보조수단에 하나인 임금피크제를 제일 전면에 내걸어가지고 지금의 문제를 해결하기 바라는 사람들한테도 공감을 받기 어렵고 기득권자들한테도 또 어려움 줄 것을 왜 그 방법을 취하나 되다. 답답해서 질문을 드렸던 겁니다. 그리고 또 저는 근본적으로 정치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은 통합이 아닌가. 그렇습니까? 다만 어떤 방식으로 통합할 것인가? 독재정권으로 힘으로 눌러서 하는 것이고 전체주의체제는 전체주의 이데올로기 하는 것인데. 박근혜 대통령도 후보 때 대통합을 내걸어서 굉장히 득표에 중요한 요인이 되었다고 보는 데요. 이후에 이 문제에 대해서 너무 신경을 안 썼어요. 아예 내버려버렸고 일반적인 통합도 아니고 심지어는 여당과의 통합도 못하고 있단 말은 좀 심각한 문제 아닙니까? 후반기에는 변화할 느낌의 조짐도 보이긴 합니다마는 좀 아쉽지는 않습니까?
□ 권오을
결과적으로 대통령 국정을 운영해 나가는 것은 대통령혼자서 하시는 것이 아니라 주위에 비서진들 청와대비서진, 참모진들이 실제로 방향을 바로 잡고 제대로 진을 하면서 국정을 이끌어 가면 되는 거 아닙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전반기 2년 반 동안은 조금은 미흡했다. 그렇게 판단을 하고요 앞으로 대통령께서 주위에 좋은 분들 조언을 들으시면서 애초에 당선되실 때 하셨던 여러 공약 다시 상기하시면서 잘해나가지 않겠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제가 대통합 이야기를 하시는데요. 어제도 그런 이야기를 있었어요.
□ 김만흠
안동 모임에서요?
□ 권오을
안동 모임에서 여러 가지 이야기 있었는데 그 취직문제에 대해서 지방은 안 되고 서울에 있는 대학에 간다. 저는 그렇습니다. 이거 당분간 할당제하지 않으면 어렵다. 시험을 치거나 점수는 서울에 있는 학생들이 더 높을 수밖에 없고 서울에 사는 사람들이 능력이 조금 더높을 수밖에 없는 데 그걸 자율경쟁 시킨다면 지방은 점점 죽는 거죠. 차라리 50대 50 역할당제 해가지고 오히려 지방에 비중을 둬두게 한 10년, 20년, 30년 하게 되면 지방도 살고 약들도 살 수 있는 기반을 마련되지 않겠나?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요.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헌법 이야기 나왔는데 헌법 개정할 때 그 조항을 헌법에 넣어라. 그렇지 않으면 헌법소원에 걸려서 헌재에서 늘 질 거다. 그런 이야기도 늘 하고 다닙니다.
□ 노동일 / 진행
네, 지금까지 말씀 들어 보면 아무래도 대선출마를 하셔야 될 것 같은 생각이드는 데요 이번에 이현종 의원께 마이크 넘기겠습니다.
□ 이현종
네, 그 이제 인재영입위원장을 하셨으니까 이게 사실은 저는 좀 모순이 되는 측면에 있다고 보는 게 아까도 말씀하셨듯이 15대 국회 때 좋은 분들이 많이 들어오셨다고 그렇셨잖아요. 그때는 사실은 다 전략적으로 뽑아 오신 겁니다. 좋은 사람들 당대표들이 나셔서가지고 다 데리고 오신 거거든요. 그런데 지금 보면 오픈프라이머리를 해서 경쟁을 시키겠다는 것이잖아요. 그러면 아까 말씀하셨듯이 좋은 인재들이 그렇게 나서지 않습니다. 이거 한번 하려면 사실 지역구에서 몇 년을 표를 얻어야 되고 여러 가지 활동을 해야 되는 데 그렇게 하실 분들이 사실 잘 없거든요 어떤 면에서 보면 좋은 인재를 영입하는 문제와 오픈프라이머를 상충되지 않는가? 그런 생각도 드는데요. 어떻습니까?
□ 권오을
제가 1, 2년 동안 활동을 하고 지금도 활동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활동을 하는 있는데 참 큰 딜레마입니다. 제가 만났던 많은 분들을 리스트해가지고 당에 보고했던 분들에 대해서 이 분이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줄려면 좀 전에 말씀하셨듯이 그 방법쓸 수 밖에 없어요. 그런데 당원 전체지금 국민경선제를 가겠다고 방향을 정해서 그렇게 가고 있는 상태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해소를 하지? 그래서 저는 그 방법을 제안을 했습니다. 예를 들어 대한민국 총선 과정에서 대통령이 선거에 관여하게 되면 선거법 위반입니다. 저는 이거는 위선이다. 미국대통령은 선거 때 자당 후보 유세하러 비행기타고 다닌다. 이게 맞다. 마찬가지로 당내에 경선에 있어서도 당대표가 우리 당에 꼭 필요하고 영입한 인사라고 하면은 경선과정에 가서 공개적으로 지지해주고 도와주도록 해야 된다. 현재 당원당규에서는 그렇게 못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이거 고쳐야 됩니다. 그리고 저희 정치가 왜 국민들로부터 많이 어떤 손가락을 받느냐면 앞뒤가 안 맞는 거죠. 위선적이라는 거죠. 실제로 도와주면서 중립을 지켜야 되고 그렇죠? 이런 문제를 이제는 현실화하고 그리고 이제는 대한민국 국민 정도 되면 충분히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잖습니까? 선거를 해보면 놀랄 정도로 정확하게 맞춰줍니다. 여당 몇 퍼센트 야당 몇 퍼센트 너희들 몫은 그 정도니까 그렇게 가라고 정확하게 맞춰 줍니다. 이런 국민들 믿고 이제는 우리정치도 있는 그대로 고칠 건 고치고 바꿀 건 바꾸자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이현종
지난번에 나오셨던 이한구 의원께서 정계에 다음번에 불출마를 선언을 이야기 하시면서, 국회의원을 해보니까 매번 지역에 내려가서 지역 사람들 만나야 되고 그러다보니까 좀 더 큰 틀에서 생각을 잘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는 이야기를 하셨어요, 우리가 지금 지방자치제를 하고 있습니다. 시장이 있고 구 의원이 있고 시 의원이 있고 다 의원들이 있습니다. 거기에 국회의원까지 오픈프라이머리를 하게 되면 지금도 그런데 더 지역을 닦아야 됩니다. 이렇게 됐을 때는 국회의원정도는 물론지역에서 선출하는 거지만 좀더 국가적인 차원에서 고민하고 국회사무총장도 해보셨으니까 국회의원들이 국회업무에 즉 나랏일에 좀더 신경을 써야 되는 데 지금도 보면 주말만 되면 목금토 다 지역구 내려가서 여의도는 텅텅 빕니다. 과연 이런 현상이 올바를까 저는 그런 의문을 갖거든요 어떻습니까?
□ 권오을
굉장히 고민스러운 부분입니다. 제가 3선을 하면서 저에게 안동 지역에 민심이 들어왔던 가장 큰 이유가 도 의원도 있고 시 의원도 있으니까 그 분들이 열심히 다니시고 국회의원은 여기에 국회에서 국가적인 정말 법을 만들고 고치는 일에 치중하자고 했었습니다. 결론은 도무지 얼굴이 안 보인다고 민심은 떠나갑니다. 굉장히 고민스러운 부분입니다. 여기에 대해서 지난번에 국회의장님한테 무슨 말씀을 드렸냐면 국회 규칙으로 회기 중에 지역구 못 내려가게 하십시오. 1년에 회기가 7달, 비회기가 5달인데 회기가 없을 때는 지역에 내려가서 지역구활동을 하지만은 회기 중에는 못 내려가게 해야 됩니다. 회기 중에는 경조사도 못 다니게 해야 됩니다. 그래도 5달 동안 충분히 지역구 활동할 수 있거든. 이런 문제에 대해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정치 선진국인 영국도 독일도 미국도 그런 고민을 똑같이 합니다.
□ 이현종
네, 그리고 이제 아무래도 대구 경북지역에 계시니까 지난 번 유승민 전의원 사태를 계기로 해서 유승민 의원이 다음 선거 때는 당선되기 힘들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한테 이런 …레이저 한번 맞았기 때문에 다음에는 지역에서는 당선이 힘들다. 이런 이야기도 있고 한데 그런데 어떻습니까? 대구 경북지역이 물론 박근혜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고 기반입니다. 그렇지만 한편으로 보면 유승민 원내대표가 제기했던 여러 가지 문제점들 즉, 당청관의 문제점들 이런 면에도 더 귀 기울일 부분도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지역 여론은 어떻습니까? 이런 측면에 유승민 의원의 사퇴를 바라보는 지역에 만나오신 분들의 의견은 어떤 것 같습니까?
□ 권오을
있는 그대로 말씀을 드릴게요. 유승민 대표 말이 맞다는 여론도 있고 그래도 유승민 의원이 대통령께 대들면 되느냐 이런 여론도 있습니다. 연세 드신 분들은 후자의 의견이고 좀 젊고 활동하시는 분들은 전자의 의견입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저는 어떻게 파악을 하느냐 대통령께서 굳이 유승민 의원을 정치권에서 배제시키려고 하지는 않습니다. 그 분이 국가의 대통령이신데 설사 그때 여러 가지 국회법이라 든 가 국민연금법 하면서 아문법이라 합니까? 광주의 아문법, 이런 문제에 대해서 의견을 달라서 조금은 대통령께서 그렇게 표현하셨지만 그렇게 국회의원 한분의 말을 가지고 시비거실 분은 아니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유승민 대표가 국회 원내 대표 연설을 한 것을 보면 새누리당이 나가고 이 나라 보수 세력이 나가고 당국이나가야 할 길을 정확하게 지시를 했습니다. 모든 언론이 그렇게 평가를 했잖습니까? 그러면 그런 국회의원들은 유권자가 보호해줘야 되지 대통령하고 조금사이가 틀어줬다고 그런 의원을 정치권에서 배제한다면 한국정치 바로 가겠습니까? 나라 장래 바로 서겠습니까? 저는 그렇게 판단합니다.
□ 이현종
네, 지난 번 재보궐 선거에서 순천에서 이정현의원이처음으로 새누리당 의원으로 당선이 됐습니다. 그래서 지역구도 허물어지는 것이 아닌 가 그런 의견이 있었는데 , 지금 이제 대구에서 저희 지난 번 토론에 나오셨던 김부겸 전의원이 또 하시고 거기에 지역구 김문수전지사가 가서 맞대결하시는데, 어떻습니까? 내년 총선에 과연 티케이 지역에서 야당이 당선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 보이십니까?
□ 권오을
제가 새누리당당원 아닙니까? 새누리당 당원으로서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은 당연히 우리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이 되어야 되고요. 또 대구 경북도민시민으로서 바라봤을 때는 정치에 다양성이 있어야 되지 않겠나? 그런 이야기도 많이 나옵니다. 마침 두 분 다 저하고는 개인적인 인연이 참 있습니다. 한 분은 오랫동안 김부겸 의원님은 제1년 선배로서 고등학교부터 한 40년, 김문수 지사님도 고등학교선배님으로서 15대 국회의원 활동할 때부터 늘 호형호제하고 지냈던 사이기 때문에 참 말씀 드리기 곤란합니다. 단지 많은 분들이 저한테 했던 말씀은 권 의원! 새누리당 당원이면 당원직분에 충실해라! 이렇게 이야기하십니다.
□ 노동일 / 진행
네, 김만흠 원장 다시 받아주시죠.
□ 김만흠
네, 아까 이제 당대표의 중립성 논란 나오다가 이제 국가적인 차원에서 대통령이야기까지 나왔는데요. 마침 어제 당 연찬회에서 정종섭 장관 총선 필승 건배사 비슷하게 했다가 심지어는 최경환부총리도 같이 또 선거법위반 얘기가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데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 앞으로 법을 고쳐야 될지 모르겠지만 현행법체계에서는 좀 논란의 소지가 충분히 있는 것 아닙니까?
□ 권오을
저는 정말 그 법 고쳐야 됩니다.
□ 김만흠
그런데 고쳐야 되긴 하는데, 그 전에 노무현 대통령이 심지어 탄핵까지
□ 권오을
정말 지키지 못할 법을 만들어놓고 그 법에 서로 구속되는 것 자체가 참 위선이고 조선시대에 나라를 망친 명분론이다. 법은 지킬 수 있도록 만들어놓고 지키지 못하는 엄벌을 해야 된다.저도 봤습니다. 정종섭 장관하는 것 봤는데, 지난번에는 노무현대통령께서는 그 문제 때문에 탄핵까지 아는 사태가 있었잖습니까?
□ 김만흠
그렇죠.
□ 권오을
그러면은 그 뒤에 국회에서 현실화해서 지킬 수 있도록 고칠 일이지 하는 아쉬움은 있고 당장 어제 일어났던 그 문제에 대해서 제가 그 현장에 없었으니까 정말 어떤
□ 김만흠
어느 정도수위였나 모르겠다.
□ 권오을
모르겠습니다. 모르겠는데 야당에서는 저는 이야기를 할 거고 집권당여당 대변인은 나와서 우리 같은 정부 여당이 모여서 식사하면서 그 정도 덕담은 할 수 있는 게 아니냐? 이렇게 이야기를 하십니다. 제가 아까 말씀드렸잖아요. 제가 새누리당 당원이라는 말
□ 김만흠
알겠습니다. 그런 식으로 말씀하시면 이 자리에노무현대통령도 열린우리당 소속의 대통령으로서 그런 얘기할 수 있는 것 아니냐 라고 할 수 있겠지만 어쨌든 탄핵의 사유까지 갔던 배경이 있는데 앞으로 법은 오히려 명실상부하게 바꾸면 좋겠다는 이야기인데 바꾼 다해도 과연 대통령 정도의 국가 권력을 가진 사람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 것인가라는 논란의 소지는 충분히 있을 겁니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또 하나 저는 당관련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유승민 전원내대표가 국회연설을 통해 했던 것은 새로운 얘기가 아니고요. 새누리당으로 바꿀 때 한나라당이 맨날 했던 얘기들 아닙니까? 그런데 집권하고 나서 바꿔버렸으니까 갑자기 새로운 얘기하는 것처럼 들리기는 하는 데요. 저는 그 새누리당 이전에 한나라당의 장점이 뭐였느냐면 보수 세력인데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내부에 개혁 세력이 있어왔다. 이런 저런 문제가 지적이 되어왔고 이른바 당내확신 이런 세력들이 계속 있어왔고 권 위원도 속했었고 그랬는데, 특이하게 19대 와서는 그런 세력이 없어요. 옛날에 그런 역할을 해왔던 분들이 중진이로 돼버린 상태고 19대 오신 분들은 상당히 보수 강경파라 할까 이런 분들만 눈에 띄지 뭔가 당에서 새로운 개혁을 도모하는 이런 분위기는 없어요. 왜 그렇습니까?
□ 권오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19대 활동하지 않아서 구체적으로 의원님들 성향이나 활동을 잘 모르지만은 아마 공천 과정에서 다양성을 추구하기 보다는 획일성이랄까 아니면 사적인 충성도랄까 이런 기준으로 하거나 아니면 정말 정치에 대해서 아무 생각이 없었던 분을 공천해서 국회에 들어오게 되니까 그분들이 정치를 어떻게 해야 되는지 아마 방향을 못 잡는 상황에서 3년 반이 흘러왔지 않았나?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정치라고 하는 것이 당연히 정치가 서로가 생각이 다르고 노선이 다르면 싸우는 것 아닙니까? 싸워야 되고요. 그런데 그런 문제에 대해서 싸워야 된다고 생각도 안하는 것 같고 또 어떤 가치를 추구해야 되는 지고민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게 국회가 관료조직은 아니잖아요.
□ 김만흠
네
□ 권오을
다양한 세력이, 사람이모여서 치고 박고 싸우면서 합의를 이끌어가는 과정인데 하여튼 공천에서 그런 점이 고려되지 않았다.
□ 김만흠
그러면 오픈프라이머리 국민경선 방식으로 가서 그 문제가 걸러질 거라고 보십니까? 이미 기득권을 확보해 버렸는데
□ 권오을
아마 밀실 공천보다는 훨씬 더 다양화되지 않겠습니까?
□ 김만흠
그러니까 새로 시작한다면 다양화 되겠지만 이번에 이제 국민경선하게 된다면 현재 이미 주어진 기득권 구조 속에서 하게 되는 것이니까 그렇지 않습니까?
□ 권오을
그 기득권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정치를 하면서 저도 지금 도전자 아닙니까? 기득권이 크구나. 의정보고에 참 국회는 뭐라도 할 수 있고 도전자하면 선거법 걸리고 그래서 제가 하는 이야기는 모든 도전자들한테 그런 이야기를 합니다. 기득권 탓 하지 마라. 기득권 넘어설 각을 하면서 죽자 뛰어라. 그리고 당에서도 분명히 기득권을 최소화해서 출발 선상을 갖도록 어느 정도 해줄 거다. 설사 100미터에서 기득권자들이 1. 20미터 앞서 있다고 하면 간사가 될 수밖에 없는 게 아니냐.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 김만흠
네, 새롭게 질문을 드리고 싶은 데 우리가 그 경제민주를 이야기할 때 대기업독과점문제를 지적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정당정책문제도 양당독과점문제가 큰데 그 문제 심각하다고 보지 않으십니까?
□ 권오을
아주 심각합니다. 저는 정책관계를 하면서 보니까 박정희 대통령 기호가 1번이 아니었어요. 요즘 지방선거를 할 때 보면 전부다 1번 새누리, 2번 새정치 이런 식으로 …네? 이거기호를 없애거나 추첨하거나 저는 새누리당으로는 굉장히 손해 볼 일이지만 해야 됩니다.
□ 김만흠
좋은 의견이십니다.
□ 권오을
사람보고 뽑으려면 사람 이름만 적던지 전부다 추첨하던지 그렇게만 제1, 2당의 기득권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고 정당의 다양성도 기여할 수 있고 유권자들도 내가 원하는 후보 뽑을 수 있지 않겠나? 하여튼 한 가지 방법 중에 그것도 많이 생각하고 저는 우리 당에 가끔 이야기합니다. 이거 없애자. 없애야만 유권자들이 진짜사람보고 뽑는다.
□ 김만흠
아주 공감합니다.
□ 노동일 / 진행
네, 이현종 위원 마이크 받아주시죠.
□ 이현종
네, 이제 오늘이 박근혜 대통령 취임을 하시고 임기 절반 지나고 첫 후반기 시작되는 첫날이 오늘 그 처음으로 새누리당 의원들을 청와대로 모아서 오찬도 하시고 하셨는데 개인적으로 보시기 박근혜 대통령그동안 했던 것들 제일 아쉽다는 것들 몇 가지만 지적을 해주십시오.
□ 권오을
늘 언론이 지적했지만 소통 문제를 이야기하지 않습니까? 저는 대통령께서 1년에 몇 번이라고 청와대 출입기자들 기자회견 하시면서 질문하고 답하고 솔직하게 이러이러한 어려운 점이 있는데 국민여러분 좀 믿고 따라와 주십시오. 그런 과정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런 과정이 없으니까. 저희들이 70년대 대학을 다녔지 않습니까? 그 당시의 정치문화에는 익숙하셔서하는지 생각이 자꾸 듭니다. 앞으로 남아있는 2년 반 동안은 모든 국민들이 답답해하는 소통 문제에 대해서 소통이 어떤 거다. 좀 그런 걸 진짜 주위에 참모진들한테 물어보고 가끔가다 정말 시장 나오실 때도 정해놓고 나오지 저녁에 편하게 정말 한번 물건사고 돈만원 벌기 위해서 얼마나 애를 쓰는지 체험도 해보시고 그렇게 해야 되지 않겠나. 그런 아쉬움이 있습니다. 모르겠습니다. 얼마 전에도 기자회견 대국민담화하실 때 담화만 하고 들어 가셨잖아요. 국가지도자가 대통령 되시면 국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줘야 되거든요. 그리고 나라주인인 국민이 질문답변 받으시라고 하면 받아야 됩니다. 대통령권한이든 국회의원권한이든 모든 권한은 5년이든 4년이든 위임된 권한입니다. 위임된 권한이면 국민들 원하면 국민들을 위해 따라 줘야죠.
□ 이현종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사실 오늘 같은 날은 대통령께서 큰 8. 25 합의했기 때문에 사실야당이 좀 많이 이번에 협조적이었지 않습니까? 문재인 대표도 나서고 해서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는 여야 대표를 불러서 후반기집권 시작하는 데 이렇게 협상을 했습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렇게 부탁을 하고 앞으로 남은 정기국회 이렇게 여러 가지 남북문제 심각하니까 도와주십시오. 좀 그렇게 시작했으면 좋았을 텐데. 새누리당 의원들 오늘 연찬회 끝나는 날 약속 있으니까 하루 전에 공고를 해서 전부 다 그런 모습이 국민들 보기에는 후반기에는 통합과 소통으로 가야 하는 데 그런 모습이 아쉽지 않나 생각이 들거든요. 아무래도 여야관계에 있어서 앞으로 대통령 어떻게 풀어야 되겠습니까?
□ 권오을
저는 여야관계에 대해서 청와대에 그런 말씀을 드렸어요. 지난번에 공무원 연금 개혁할 때 대통령께서 야당대표 청와대 부르지 마시고 대통령께서 야당당사 직접 방문하세요. 방문을 직접 하셔서 한 시간이든 두 시간이든 세 시간이든 진짜 설득하고 도와달라고 이야기 하시면은 야당이 안도와줄 수 없을 거다. 안도와 주면은 선거에 야당이 참 어려울 거다. 저는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제까지 대통령이 정치를 하시는 형태를 보면 야당 대표를 청와대에 불러서 요즘은 영수회담 이야기를 안 하잖아요. 그런 용어를 안 쓰잖아요. 하지만 대통령께서 정말 직접 방문해서 방문야당 좀 협조를 고하는 그런 형태가 됐으면 좋겠어요. 여당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당도 오셔서 국회에 오면 여당 대표실 있지 않습니까? 아니면 당사에 오셔서 국회당원들 하고 인사하고 고생한다고 격려해주시고 한 시간 두 시간 앉아서 차근차근 설명하게 되면 정말 그 리더십이 살아나고 좀 발휘되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해주셨으면 좋어요. 꼭 청와대 부르는 게 아니라 가시라이겁니다.
□ 이현종
그래서 지금 이제 사실은 내년 총선 8개월도 안 남았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대통령은 총선 끝나고 나면 과연 얼마나 많이 막히실까 걱정도 되긴 하는데, 어떻습니까? 대통령후반기에 국정 후반기에 모든 걸다할 수는 없지만 정말 집중적으로 해야 될 몇 가지만 고르신다면 어떤 게 있다고 보십니까?
□ 권오을
저는 후반기에 지난번에 대통령께서 총선공약 중에 가장 당선에 기여했던 경제민주화 조항 있잖습니까? 그중에 하나라도 제대로 다시 회생을 시켜서 실천해주셨으면 합니다. 그것이 지금 우리나라가 안고 있는 가장 큰 갈등 구조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잖아요 우리119조2항에는 진짜 정부가 여러 가지 분배문제라든가 이런 문제에 대해서 관여할 수 있는 조항이 있잖습니까? 이런 조항이 있으면 적으로 대통령이나 정부가 관여해서 이까지 심화되는 양극화 현상 해소하기 위해서 정책을 제대로 펴줬으면 그런 말씀을 드리고요. 특히 기업문제에있어서는 대기업 중소기업 관계에 있어서 강제는 할 수 없지만은 정말 그 어느 정도이익이 골고루 분배될 수 있는 시스템을 정착시키기 위해서 대통령이 접근하셨으면 좋겠다. 대기업의 협조도 구하고 중소기업의 자발적인 참여와 노력도 구하고 그렇게 되면 우리가 이야기하는 청년실업문제도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지 않겠는가 생각을 합니다.
□ 노동일 / 진행
네 KBS 공감토론 <직격인터뷰> 권오을 전의원과 함께 하고 있는 데요. 이제는 다음 주 출연자에게 질문남기는 순서입니다. 다음 주 출연자는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의원입니다. 잘 아시죠? 개인적인 질문도 좋고요 . 공세적인 질문 좋습니다. 조금 난감한 질문일수록 더 좋고요. 한 가지 질문 남겨주시죠.
□ 권오을
박영선 의원이 언론인 출신으로 지금 3선 의원 아닙니까? 원내대표도 하셨고 제가 알기로는 비대위원장도 하셨습니다. 이제 3선이 되고 다음에 4선이 되시면 국가지도자 반열에 오르시는 그런 의원이십니다. 저는 정말 현재는 야당이지만은 그리고 집권경험도 있기 때문에 원숙한 정치를 좀 보여주셨으면 좋겠다. 여당에서도 저 정도할 수 있지! 국민들도 이제는 4선이 되시고 이미 중진은 훨씬 넘었죠. 그렇게 되면 여야가 공히 공감할 수 있는 원숙한 정치 그걸 해주셨으면 하는 그런 생각입니다.
□ 노동일 / 진행
원숙한 정치를 어떻게 만들어 가시겠느냐?
□ 권오을
야당주장만 너무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야당 주장 너무하지 마시고 정말 나라 국민전체를 보면서 그것이 설사 당리당략차원에서 여당에 유리하더라도 국민이 원한다면 받아들이고 수용하는 그런 정치를 해주셨으면 합니다.
□ 노동일 / 진행
네, 새누리당 권오을 전의원과 함께 말씀 나눠봤는데요. 앞으로 계획을 포함해서 마지막으로 청취자분들께 인사말씀 하실 시간 드리겠습니다.
□ 권오을
모처럼 방송에 나와서 청취자여러분들께 인사를 드립니다. 제 이름이 오을입니다. 그래서 지난번에 제 이름은 을입니다. 을로 살겠습니다. 지나놓고 보니까 오랜 세월 갑으로 살아왔었습니다. 저는 스스로 을인 줄 알았더니 갑으로 살아왔었고 7년 쉬는 이 시간에도 저는 을인 줄 알았었는데 갑으로 살고 있습니다. 진정 을의 입장이 되어서 을의 생각을 가지고 행동을 하면서 시민들과 어울려야 그래서 안동과 시민들의 복지증진 또 번영 그리고 나아가서는 우리 모든 국가사회에 대해서 을의 입장을 충분히 대변하고 실천하는 그런 정치인으로 살아봤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아까 말씀드렸듯이 서민이 따뜻하고 부자가 떳떳한 공평한 나라 그런 세상을 바꿔야 봤으면 하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 노동일 / 진행
알겠습니다. KBS 공감토론 <직격인터뷰> 오늘은 권오을 새누리당 전 위원을 초대해서 여러 가지 다양한 정치권 이슈를 함께 짚어봤습니다. 권오을 위원님 오늘 까다롭고 날카로운 질문에 답변하시느라 고생 많으셨고요. 앞으로 정치권에서의 활약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했습니다.
□ 권오을
네, 고맙습니다.
□ 노동일 / 진행
네, 질의자로 이끌어주신 김만흠 원장, 이현종 논설위원 두 분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 패널
수고하셨습니다
첫댓글 희망님이 자유게시판에 올린 파일을 복사해서 올렸습니다.
희망님 감사!
방송사에서 정리한 글이라도 오타가 좀 있습니다만,
수정 없이 그대로 한글로 받아서 출력해서 읽고, 그대로 붙인 것이니
양해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