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바의 목소리와 시인의 생각 ‘조르바의 인생수업’
그리스 문호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그리스인 조르바’는 많은 사회명사들의 ‘인생 책’으로 꼽힌다.
‘조르바의 인생수업’(장석주·한빚비즈)는 ‘그리스인 조르바’의 구절들을 인용하고 저자의 사유들을 더 한 1부 ‘조르바의 인생수업’과 2부는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생애와 문학’을 한권으로 엮었다.
이 책은 늘 자유를 추구하다 끝내 자유를 향해 떠나간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소설 ‘그리스인 조르바’ 속 주인공 조르바 입을 통해 자유로운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어떻게 하면 삶의 매 순간을 행복하게 살 수 있는지, 진정 자유로운 삶이란 어떤 것인지를 조르바의 말을 빌려 전하며 ‘인간 본능’의 소리를 들려준다. 그리고 저자가 조르바를 통해 얻은 지혜와 자신이 느끼는 단상을 소개한다.
저자는 2013년 크레타 섬에 있는 카잔차키스 무덤을 찾아갈 정도로 조르바를 사랑했고 ‘그리스인 조르바’를 스무 번도 넘게 읽었다고 한다.
문화심리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그리고 시인이기도 한 저자는 모든 것을 내려 놓고 조르바 처럼 떠난 겅험도 지니고 있다고 한다.
그가 꼽은 가장 인상 깊은 조르바의 목소리는 “두목, 인간이란 짐승이에요”다.
조르바를 탄생시킨 니코스 카잔스키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나는 자유다”라고 말했다.
이 책 표지에 붙은 부제는 이 책이 말하는 바를 한줄로 요악했다. “다시오지 않을 인생·조르바 처럼”
2002년 한일 월드컵의 공식 주제곡 ‘축가(Anthem)’를 만든 세계적인 작곡가 방겔리스(79·그리스)
방겔리스는 1970년대 한국 팝음악 팬들에게 인기를 끈 그리스 3인조 록밴드 ‘아프로디테스 차일드’ 출신이다. 연주자 겸 작곡가로 명성을 쌓았다. 영화음악으로는 1924년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영국 육상 선수들의 우정을 그린 영화 ‘불의 전차’(1981)가 대표작이다. 그는 이 영화 주제곡으로 1982년 아카데미에서 작곡상을 받았고, 그해 빌보드 앨범·싱글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메달 시상식 곡으로 다시 사용되기도 했다. 그가 작곡한 영화 ‘블레이드 러너’의 주제곡도 디스토피아적인 분위기를 잘 살려 사랑을 받았다.
방겔리스는 칼 세이건이 출연한 TV 다큐멘터리 ‘코스모스’의 음악 작업을 맡았고, 스티븐 호킹의 장례식에서 사용된 음악도 작곡했다. 1988년 그리스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그는 “정규 음악 공부를 하지 않은 게 오히려 음악적 창의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는 “방겔리스는 전자음악의 선구자였다”며 “그가 불의 전차를 타고 긴 여행을 시작했다”고 애도했다.
데미안 루소스 / 방겔리스는 아프로디테스 차일드 그룹의 멤버로
Rain And Tears (레인 앤 티어스) 1968년 10월에
Spring summer winter and fall 등의 대표곡이 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12.12 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