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로에 삼송고가차도가 건설되면?
1. 지역상권 약화로 지역발전 저해
삼송사거리를 중심으로 한 이 지역을 자동차가 신호를 받지 않고 고가를 통해 지나쳐버린다면,
이 지역은 통과만을 위한 지역으로 전락하게 되고 지역발전은 더욱 어려워질 것입니다.
또한 고가차로 구조물로 인하여 동서 마을간 단절은 지역상권 약화 및 주민생활불편을 초래하여 더욱 낙후된
지역으로 전락할 것입니다.
이 지역발전은 평면교차로일 때 가능한 것입니다.
2. 이동편의성 박탈 및 소음피해
평면교차로에 비해 이동편의성이 떨어지며, 노약자・장애인들의 통행불편도 초래합니다.
또한 고가차로 구조물로 인해 40년을 넘게 다니던 길을 두고 멀리 돌아다녀야 하는 불편함과 건널목과
신호등이 없으면 과속으로 인한 소음피해는 막을 수 없습니다.
(동산고가차도를 달리는 차량의 소음과 먼지를 경험)
3. 서울은 철거하는데... 삼송엔 만들겠다니...
서울은 고가차도와 육교를 철거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회현고가와 한강대교남단 고가차도의 철거가 시작되었고, 12곳의 고가도 곧 철거한다고 합니다.
답답하고 막혔던 도시가 원활한 차량통행보다도 인간이 행복해지는 도시를 만들기 위함입니다.
이렇다보니 흉물인 고가도로의 철거로 교차로는 평면화 되고 상권도 활성화 되면서 지역경제도 살아납니다.
(청계천, 혜화로터리, 미아교차로 등)
4. 친환경정책에 역행하는 삼송고가차도
토지공사는 통일로 삼송교차로를 입체화해야 매연 등으로 인한 공해를 줄인다고 역설하고 있습니다.
지금세계는 친환경차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으며 머지않아 상용화된다고 합니다.
전기차는 벌써 시판차량이 나왔습니다. 2021년쯤 되면 매연을 내뿜는 차량은 많이 줄어들지 않을까요?
그리고 신호등 없이 과속으로 달리면 차량 와류로 인해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이 날리게 되어 주변환경을
오염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친환경정책의 일환으로 고양시장도 고양시를 자전거도시로 만들겠다고 합니다. 교통소통보다도 대중교통과
보행자 위주로 차도를 좁혀 자전거가 다니고 사람이 편하게 다니는 길을 만들겠다는 겁니다.
차량보다는 인간위주의 친환경정책입니다. 그러나 주민들의 불편과 피해를 외면한 채 원활한 차량소통만을
위해 고가차도(입체교차로)를 만들겠다는 것은 환경과 시대에 역행하는 것입니다.
5.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삼송고가(입체화시설)차도
토지공사의 교통영향평가는 2021년의 교통량을 예측해서 통일로 삼송교차로를 입체화해야 한다고 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교통소통원활 이라고 합니다. 삼송에서 구파발까지는 불과 1~2분이면 닿는 거리입니다.
통일로는 신호등 없는 자유로와는 다릅니다. 오금동과 삼송초교입구에 신호등을 만들고 삼송교차로를
논스톱으로 통과시킨들 바로 앞에서 버스전용차선 등으로 정체될 것은 뻔~한 일입니다.
결론은 삼송에 환승주차장 확대설치로 도심차량진입을 막고, 앞으로 발생될 교통량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은 서울의 경우에서 보듯 평면교차로일 때 가능한 것입니다.☀ 2009@김훈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