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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후회
최근에 인터넷에서 이슈가 된 ‘대답 없는 문자’라는 글과 사진이 있었습니다.
한 학생이 엄마라고 저장되어 있는 번호로 ´엄마´, ´사랑해´라는 글과 함께 하트 이모티콘을 보냈지만 오랜 시간 답이 오지 않는 사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진 밑에는 ˝오늘이 저희 어머니 돌아가신지 일 년이
된 날입니다. 아무리 불러 봐도 답이 없으시네요.˝라는 글이
있었습니다.
작성된 글에는 비슷한 사연을 가진 많은 사람들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대부분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난 뒤에야 사랑을 더 자주 고백하지 못하고 연락을 드리지 못했던 것에 대한 사람들의 후회였습니다.
영국의 역사가인 토마스 칼라일은 연구를 하는 데만 혈안이 되어 있어서 아내에겐 늘 신경질적으로 대했습니다. 칼라일의 아내는 남편이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해 우울증에 걸려 일찍 죽고 말았는데, 아내가 죽고 난 뒤에 칼라일은 ´나는 아내를 정말로 사랑했다. 그러나 이제 누가 나의 말을 믿어주겠는가? 아내를 딱 2분 만 만날 수 있다면 마음을 다해 사랑을 고백할 텐데...´라는
말을 했습니다.
삶에서 가장 후회하게 되는 것은 고백하지 못한 사랑입니다. 사람들이 아직 곁에 있는 시간에
사랑을 고백하십시오. 반드시 창대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 하나님에게도, 사람에게도 미루지 않고
사랑을 고백하게 하소서!
사랑을 고백해야겠다는 생각은 미루지 말고 행동하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누구나 나눌 수 있는 것
인도에는 ´누구나 나눌
수 있는 일곱 가지 재산´이란 글이 있습니다.
1 부드럽고 밝은 미소로 사람을 대하는 것.
2. 사랑과 칭찬, 위로와 양보의 말을 하는 것.
3. 선한 마음으로 좋은 생각을 해주는 것.
4. 호의를 담은 눈으로 사람을 바라보는 것.
5. 몸을 쓰는 일로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것.
6. 버스자리 같은 작은 특권이라도 더 필요한 사람에게 양보하는 것.
7.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
이 일곱 가지 재산의 알려진 다른 제목은 ‘인생을 행복하게 하는 일곱 가지 습관’입니다.
이 일곱 가지 나눔은 누구나 약간의 노력만으로 실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작은 실천을
통해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을 모두 행복하게 만드는 귀중한 재산입니다.
나눔은 거창하고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약간의 배려로도 누구나 충분히 할 수 있는 섬김입니다. 본문에 나온 일곱 가지 작은 배려를 하루에 최소 한 가지라도 실천하고자 노력하십시오. 반드시 창대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 먼저 다가가 섬기고 위로하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하루에 한 가지 정도는 물질 외의 것으로도 나누는 사람이 되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예수님을 모신 곳
기독교 잡지 ´선데이´에 「당신은 예수님을 어디에 모시고 있는가?」 라는 글이 실린 적이
있습니다.
˝어떤 성도들은 예수님을 스페어타이어로 여겨 자동차 트렁크에 넣어둡니다. 그들은 자신이
인생의 주인이 돼서 살아갑니다. 다만 갑자기 타이어가 펑크가 나거나 큰 사고가 생길 때는 예수님을 찾습니다. 트렁크를 열고 ‘예수님, 제발
지금의 문제를 해결해주세요’라는 기도를 한 뒤에 다시 문을 닫습니다.
그들에게 예수님은 문제가 생겼을 때 좋은 해결책이 되는 하나의 수단입니다.
다음으로는 예수님을 보조석에 앉히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예수님을 좀 더 가까이에 두며 때때로 예수님이 원하시는 대로 살아가기도 합니다. 그러나
최종 결정권을 쥐고 운전석에 앉아있는 건 여전히 본인이며 모든 문제의 최후 결정권을 스스로가 쥐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예수님을 운전석에 앉히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삶의 최종 결정권을 예수님께
넘겨 드리며 자신이 바라는 결정보다는 예수님이 바라는 대로 결정하기를 원합니다.˝
당신은 지금 예수님을 인생의 어느 자리에 모시고 있습니까? 예수님은 비상시기에 필요한 분이
아니며 우리를 돕기 위한 비서로 자리 잡고 계시는 분은 더더욱 아닙니다.
언제나 주님에게 인생의 주권을 맡기십시오. 반드시 창대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 주님을 제 삶의 구주로 모시고 섬기게 하소서!
내 인생의 최종 결정을 내리는 분이 예수님이 되도록 하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인재의 세 가지 조건
도산 안창호 선생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서 몸을 아끼지 않았으며 또한
나라를 살릴 인재 양성을 위해 평생을 바쳤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를 ´겨례의 스승´이라고 불렀습니다. 안창호 선생은
“나라의 인재에게는 세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첫째는 정직입니다.
´죽더라도 거짓말은 하지 말아라´가 안창호 선생이 세운 대성학교의 교훈이었으며 안창호 선생을
크게 만든 밑거름이었습니다.
●둘째는 사랑입니다.
물질이 풍요로운 것보다 마음이 풍요로운 것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안창호 선생은 국민들이
서로 사랑만 한다면 어떤 어려움이 와도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유언을 남길 정도로 사랑을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셋째는 신앙입니다.
안창호 선생은 민족을 계몽하면서 복음을 전하는 일에도 열심을 내셨습니다. 모든 대한민국
국민이 손에 성경을 드는 날이 온다면 우리나라가 전인적으로 올바로 세워진다고까지 말하며 신앙의 중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하나님께 쓰임 받기 위해선 정직해야 하며, 이웃을 사랑해야 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해야 합니다.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노력으로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사람이 되십시오. 반드시 창대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 정직하게 하고, 사랑하게 하고, 더욱 믿게 하소서!
세 가지 조건 중 가장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파악해 보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시간의 압박
세계자동차협회에서 주최하는 ´포뮬러 1´ 대회의 기획자인 억만장자 버니 에클레스턴은 어떤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받았습니다.
˝사장님의 일에 대한 열정은 누구나 인정할 정도입니다. 그렇다면 일 외에 삶은 회장님께
어느 정도로 중요합니까?˝
˝저는 일 외적인 부분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실 일 외의 삶을 위한 시간은
정작 거의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라인하르트 슈프렝어는 성공한 사업가나 정치계의 거물들을 만나서 인터뷰를 하는 일을 합니다. 그는
어떤 사람을 만나든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묻습니다.
˝제가 이 질문을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족´이라고
대답합니다. 그러면 저는 곧 바로 일주일에 가족을 위해서 얼마나 시간을 내는지 묻습니다. 그 대답을 들으면 가족이 정말로 소중한지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가장
소중한 것을 위해서 시간을 내지 못한다는 건 말이 안 되는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정말로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면 그분을 위한 시간은 항상 우선순위에 있어야 합니다.
´시간이 부족하다´, ‘일이 바쁘다’라는 잘못된
변명에서 벗어나 올바른 우선순위를 회복하십시오. 반드시 창대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 가장 귀한 시간을 먼저 주님께 드리게 하소서!
하나님을 위한 시간을 먼저 계획하고 모든 일을 처리하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생각의 크기
일본 사람들이 관상용으로 기르는 물고기 중에 코이라는 잉어가 있습니다.
이 물고기에게는 자라는 환경에 따라 몸 크기가 달라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어항에
코이 잉어를 넣어서 키우면 보통 10cm까지 몸이 자랍니다. 그러나
대형 어항이나 수족관, 작은 연못 등의 더 큰 환경에서 잉어를 키우면
20~30cm까지 몸이 자라납니다. 만약에 이 잉어가 폭이 넓은 강에서 살게 된다면 그
몸길이는 1m가 넘을 때까지 자랍니다.
이 잉어가 이런 특성을 갖는 것은 뛰어난 적응력 때문입니다. 움직일 곳이 많지 않고 천적도
없는 경우에는 굳이 덩치가 커져봤자 식량과 에너지 소모가 많기 때문에 체구를 작게 키우고, 반대로 강과
같이 천적도 있고 다양한 생물과 함께 사는 경우에는 덩치를 키워 위협을 줌으로 위험을 피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는 코이 물고기로부터 두 가지 중요한 사실을 배울 수 있습니다.
첫째는 세상 앞에는 떳떳하게 하나님 앞에서는 겸손하게 상황에 맞춰 행동하는 지혜입니다.
둘째는 하나님이 주신 가능성을 제한하지 않고 사명에 맞는 꿈을 펼치는 담대함입니다.
말씀을 통해 생각의 지경을 넓히고 큰 꿈을 가지십시오. 반드시 창대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 믿음으로 비전을 이뤄가게 하소서!
환경에 구애를 받지 말고 말씀을 통해 비전의 크기를 정하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나의 가치
시대를 잘못 타고 났다고 불평을 하는 청년이 있었습니다.
청년은 지금은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없는 시대며 불합리한 사회구조 때문에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난 자신은 절대로 성공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별 다른 일이나 노력을 하지 않고 그냥 되는 데로 살았습니다. 하루는
그의 친구 중에서 매우 성공한 사업가가 찾아와 말했습니다.
˝자네가 얼마나 부자인지 내가 이제부터 알려주겠네. 자네의 손가락 하나당 천만 원을 쳐
줄 텐데 몇 개나 자르겠나?˝
˝아무리 돈이 없어도 그건 싫네.˝
˝그럼 한 쪽 팔에 5억을 쳐주겠네, 이건 어떤가?˝
˝그런 제안을 받아들일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겠나?˝
˝아무래도 액수가 너무 적은가 보군. 그렇다면 한쪽 눈 당 10억을 쳐주지.˝
청년은 그것도 싫다고 말했습니다.
˝이제 자네가 얼마나 많은 것을 가졌는지 알겠나? 아직도 가진 것이 없다고 불평하며 살텐가?˝
하나님의 사람인 나의 가치는 세상의 기준으로 판단할 수 없습니다. 온 세상 보다도 더 가치가
있다고 성경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써의 자존감을 잃지 말고 당당하게 용기를 가지십시오. 반드시 창대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 세상 앞에 기죽지 않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소서!
하나님의 자녀라는 최고의 자존감을 가지고 하루를 사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정직의 자세
국내 인기 프로그램 K피디가 하와이에 촬영을 갔다가 첫날의 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왔을 때의 일입니다.
K피디는 짐을 들어준 호텔 벨보이에게 실수로 100달러짜리 지폐를 주었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아침에 100달러와 함께 쪽지가 도착해 있었습니다.
˝손님, 이건 팁이라고 하기엔 너무 많습니다. 제
생각엔 손님이 실수하신 것 같네요.˝
K피디는 벨보이의 정직성에 놀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야기를 공유했고, 이 일화는 먼 곳에서 일어난 작은 선행이었지만 ‘정직한 하우스키퍼’라는 이야기로 많은 사람들에게 퍼져가며 정직에 대한 큰 교훈을 주었습니다.
벤더빌트 대학 수학과의 메디슨 체럿 교수는 감독을 세우지 않고 시험을 치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수는
시험을 치르기 전에 늘 다음과 같은 말을 학생들에게 합니다.
“여러분은 오늘 ‘정직’과 ‘수학’이라는 두 가지 과목의 시험을 봅니다. 수학은 낙제를 해도 인생은 문제없이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정직을 통과하지 못하면 많은 문제가 생길 것입니다.˝
직위와 직분에 상관없이 정직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하나님 앞에 정직하고 사람 앞에 정직함으로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되십시오. 반드시
창대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 늘 주님께 보인다는 생각으로 정직하게 행하게 하소서!
작은 말에서부터 정직하기 위한 노력을 시작하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저수지에 물이 없으면 물고기 무덤이 됩니다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단비가 내리기를 기도하며 기다립니다. 얼마 전 저수지 물이 말라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한 사진을 보았습니다. 물이 없으면 저수지는 물고기의 공동묘지가 됩니다. 저수지는 물고기들이 사는 삶의 자리입니다. 그러나 물이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니고, 그저 공동묘지가 되고 말 뿐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물고기의 저수지처럼 느껴졌습니다. 물고기가 사는 법은 하늘에서 비가
내려야 합니다. 오직 저수지 물고기가 살 수 있는 방법은 하늘의 비에 달려 있습니다.
지금 이 시대는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생활이 편리해졌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
없이도 잘 살 수 있고, 세상은 얼마든지 잘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가뭄으로 말라버린 저수지를 보십시오. 물고기의 무덤이 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하늘에서 내리는 비가 저수지를 살리듯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의
마른 뼈와 영혼을 다시 일으킵니다. “빈들에 마른풀 같이 시들은 나의 영혼…가물어 메마른 땅에 단비를 내리시듯 성령의 단비를 부어 새 생명 주옵소서.”
곽주환 목사(서울 베다니교회)
이름을 불러주시는 주님
“그런데 고암 선생은 한 방에 있는 사람을 수번(囚番)으로
부르는 법이 없고, 부르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자네 이름이
뭐야?’…”
신영복 저 ‘담론’(돌베개) 73쪽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감옥에선 이름 대신에 수감 번호를 부른다고
합니다. 그런데 꼭 이름을 부르는 분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름이 ‘응일(應一)’이라고
했더니(이름에 한 일 자 쓰는 사람이 대개 맏아들이기에) ‘뉘
집 큰아들이 징역 와 있구먼’ 그러더랍니다. 이 말을 듣고
그는 그 날 밤 자기가 큰 아들이라는 사실을 자각하고 부모님과 누이동생을 생각하며 한숨도 잘 수 없었다고 합니다.
죄수로서가 아닌 자신의 참 존재성을 느낀 것입니다.
죄의 감옥, 욕망의 감옥 같은 이 세상에서 주님은 번호가 아닌 우리의 이름을 불러 주십니다. “지렁이 같은 너 야곱아!” “삭개오야 내려오라!” “사울아 사울아 어찌하여 네가 나를 핍박하느냐?”
주님이 이름을 불러줄 때 응답을 하면, 몸짓에 불과하던 우리는 하늘나라의 꽃으로 피어납니다. 상품화 되고 숫자화 되고 등급화 됐던 내가 아닌, 하나님이 이 땅에
나를 보내시며 기대했던 나, 회복되어야 할 나의 참 존재성이 살아납니다.
“예수께서 그 곳에 이르사 쳐다 보시고 이르시되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눅 19:5)
글한재욱 목사(서울 강남비전교회)
언제나 기초가 되는 은혜
안타깝게도 요즘 상당수 크리스천이 예수 신앙의 긍지와 행복을 누리지
못합니다. 이는 무엇보다 십자가 대속으로 인한 죄 사함의 확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 신앙은 언제나 사죄의 확신에서 비롯됩니다. 죄를 용서받았다는
확신이 있어야 비로소 자녀 됨, 영생, 임마누엘, 구원의 확신도 생겨 날마다 담대하게 소명으로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는 이 사죄의 확신이 분명했던 사람입니다. 그가 보름스 제국회의에서
파문을 선고받은 후 바르트부르크 성에 은신해 있을 때입니다. 이곳에서 그는 독일어로 성경을 번역했습니다. 하루는 그를 방해하기 위해 사탄이 나타나 그의 평생 죄목을 나열하며 정죄를 하더랍니다. 그러자 그는 사탄을 향해 잉크병을 던지며 외쳤다고 합니다.
“그래, 나는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이다. 그러나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다. 그리스도의 생명의 성령의 법이 나를 해방시켰다.”(로마서 8장)
죄 사함의 확신이 있었기에 그는 마귀의 위협을 이겨내고 사명을 완수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날마다 물어야 합니다. ‘나는 사죄의 확신이 있는가.’ 바로
이 물음으로부터 죄에서 자유한 크리스천, 죄로부터 승리한 크리스천이 탄생하는 것입니다.
“기독교의 은혜는 십자가 대속의 믿음으로부터 흘러나온다.”
김석년 목사(서울 서초성결교회)
학철부어의 사랑
학철부어(涸轍鮒魚).
수레바퀴 자국에 괸 물 안에 놓인 붕어란 뜻입니다. 장자의 외물편에 나오는 이야기로 매우 다급하고 곤궁한 상황을 말합니다. 장자가
생활이 너무 곤궁해 위나라 문후를 찾아갔습니다. 장자의 사연을 듣고 문후는 “좋소, 얼마 후 봉토에서 수확물이 올라오면 금 삼백을 빌려주겠소”라고 했습니다. 화가 난 장자가 비유로 말했습니다.
“어제 오는 길에서 누가 부르기에 주위를 살펴보니 수레바퀴 자리에 붕어 한 마리가 있었습니다. 그
붕어가 하는 말이 ‘내 신세가 다급하니 한 됫박의 물이라도 부어주시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내가 ‘좀 기다리면 서강의 강물을 끌어다주겠소’라고 답했습니다. 그러자 붕어가 화를 내며 ‘지금 당장 숨이 막힐 지경인데, 나중에 강물을 끌어다주겠다니 차라리
나를 건어물전에서 찾으시오’라고 했습니다.”
오늘날 실업문제를 해결하고 살길을 열어주는 일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큰 힘을 가진 사람일지라도
선뜻 취직을 시켜주거나 거할 집을 마련해줄 순 없습니다. 그러나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갑자기 쓰러진
사람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거나 119로 신고할 수 있습니다. 더위에
지친 사람들에게 작은 사랑을 베풀 수도 있습니다.
예수님께선 냉수 한 그릇이라도 대접하면 상을 잃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마 10:41).
한상인 목사(광주순복음교회),
본질과 비본질
초대교회의 음식논쟁은 교회에 분쟁을 일으켰습니다. 당시 로마나 고린도의 시장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고기가 우상에게 바쳤던 제물이었기 때문입니다. 어떤 성도는 먹으면 안 된다고 하고 다른 성도는 먹어도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바울 사도는 “음식은 우리를 하나님 앞에 내세우지 못하나니 우리가 먹지 않는다고 해서 더
못사는 것도 아니고 먹는다고 해서 더 잘사는 것도 아니니라”(고전
8:8)고 했습니다. 먹어도 되고 안 먹어도 된다는 것입니다.
이를 신학에서는 ‘아디아포라’라고 합니다. 직역하면 ‘구별할 수 없는’이란
뜻입니다. 즉 기독교의 기본 진리와 상관없는 문제로서 무엇이 옳고 무엇이 틀리다고 구별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도 되고 저렇게 해도 되는 것을 말합니다.
미국의 어떤 이민 교회는 교회당을 짓다가 큰 싸움이 일어나 분열되고 말았습니다. 문제의
원인은 아주 사소한 것이었습니다. 예배당 카펫을 빨간색으로 할 것인가,
파란색으로 할 것인가의 문제였습니다.
카펫 색깔은 비본질적 문제입니다. 우리도 이런 비본질에 목숨 걸 때가 있지 않습니까. 17세기 독일 신학자 루퍼투스 멜데니우스는 유럽에 30년 전쟁이
일어나 피로 물들었을 때 이렇게 선포했습니다. “본질적인 것에는 일치를, 비본질적인 것에는 자유를, 모든 일에는 사랑을.”
박성규 목사(부산 부전교회)
진실의 2분의 1 말하기
청년부를 지도했을 때 일입니다. 아끼는
자매 둘이 심하게 다퉜습니다.
‘예수 믿는다는 놈들이 더 위해주고 사랑하기는커녕 다른 사람들 앞에서 고성을 지르며 싸워?’ 단단히
혼찌검을 내줄 요량으로 단번에 한 놈씩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혼을 낼 말을 꺼내기도 전에 녀석은 서러운 울음을 터뜨려버립니다. 사전에 준비해간
멘트는 순간 다 사라지고 ‘많이 속상하지’하며 위로모드로
급 전환합니다. ‘전도사님, 글쎄 그 친구가 그럴 줄 몰랐어요.…’ 눈물이 마를 때까지 상한 속의 바닥이 드러날 때까지 사연을 다 들어준 후에 손을 꼭 잡고 기도해주며 마무리합니다. 물론 녀석과 다툰 다른 청년을 찾아가서도 그대로 했습니다.
누가 무엇을 얼마나 잘못했는지가 어찌 안보이겠습니까. ‘너는 이게 문제야. 반드시 고쳐라’는 말처럼 쉬운 말이 어디 있겠습니까. 상처 입고 아픈 마음에 진실로 공감하고 동의할 따름입니다. 누구
편을 들 수 없는, 끔찍하게 사랑하는 제자들이니까요. 하지만
스승의 마음을 알 리 없는 무심한 제자는 자꾸 진실의 전부를 요구합니다. ‘제겐 잘못이 없어요. 모두 저 친구 잘못이에요.’
아뿔싸, 목사가 돼보니 어른 성도들도 매 한가지인 거 있죠. 오늘도 저는 절반의 진실만 말할 수밖에 없는, 어쩔 수 없는 목사의
일상을 살아냅니다.
안성국 목사(익산 평안교회)
순간의 분노가 큰 화를 부릅니다
경춘고속도로를 운전해서 가다보면
‘깜빡 졸음-번쩍 저승’이라는 졸음운전 경고
현수막을 볼 수 있습니다. 순간의 졸음이 엄청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분노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순간의 분노가 죽음을 부르는 일이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외줄에 매달린 채 음악을 들으며 아파트 외벽을 도색하고 있던 노동자를 아파트 주민이 시끄럽다며, 분노를 이기지 못한 채 옥상으로 올라가 줄을 끊어버리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또 인터넷을 수리하기 위해 들른 기사를 살해하는 어처구니없는 사건도 벌어지는 세상입니다. 순간의
분노가 끔찍한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졸음운전과 분노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깜빡 졸음이 번쩍 저승으로 이어지듯, 순간 분노는 끔찍한 화로 이어집니다. 졸음운전의 위험성 만큼이나
분노의 파괴성 또한 의식하며 살아야겠습니다.
요즘에는 ‘빨리 빨리’에 익숙해져서 살다보니
자신이 원하는 대로 즉시 이뤄지지 않으면 분노를 터뜨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분노를 다스리기 위해서는
불편함의 연습도 필요하고, 즉시 해결되지 않아도 참아내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분노 범죄가 많아지는 이유 중 하나는 모든 것을 빨리 빨리, 즉시즉시 해결하려는 풍토가
가져다 준 결과일 수 있습니다. 불편과 기다림의 훈련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글곽주환 목사(서울 베다니교회)
앎
“우리에게 필요한 지식은 암기하는 정보가 아니라 생각하는 힘입니다. 현학적
수사가 아니라 마음을 움직이는 메시지입니다. 빈틈없는 논리가 아니라 비어 있는 공간(중략)… 머리를 높게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낮게 하는 것입니다.”
EBS지식채널이 만든 책 ‘지식e(북하우스·12∼13쪽)’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어떤 지식을 가진 ‘소유적 지식’의 사람과 무엇을
진정으로 아는 ‘존재적 지식’의 사람은 다릅니다. 머리의 힘으로 아는 지식이 있고, 마음의 힘으로 아는 지식이 있습니다. 머리의 지식에 오만과 이기심이 보태지면 무지함만 못합니다.
하나님께선 내 백성이 지식이 없어 망했다고 하셨습니다.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호 4:6)
이때의 지식은 체험적 지식, 존재적 지식을 의미합니다. 마치
부부가 살아가면서 서로를 깊이 알아가는 것 같은 지식 말입니다. 그리스도를 안다고 하면서 눈물과 사랑과
희생이 없는 바리새인 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눈물 없는 신학은 메마르기 그지없고, 희생 없는 신앙엔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지식과 정보는
많이 가지고 있는데, ‘앎’이 없는 사람 같아 부끄럽습니다.
한재욱 목사(서울 강남비전교회)
하나님이 주시는 용기
윌리엄 게리슨은 미국의 노예제도 폐지를 위해 모든 것을 바쳤던 인물입니다.
그는 ´해방자´(The Liberator)라는
신문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노예 제도가 폐지되어야 하는 당위성에 대해서 알렸습니다. 이런 그의 모습은
당시의 기득권층이었던 노예제도 찬성론자들 눈에는 가시처럼 여겨졌습니다. 이로 인해 그는 많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었고 때로는 생명에 대한 위협까지도 감수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죽는 순간까지 믿는바를 굽히지 않았습니다. 그는 허드레 일도 마다 않고 돈을
벌었고, 돈이 모자랄 때면 집안의 가재도구까지 팔아가면서 신문을 발행했습니다. 사람들은 윌리엄을 ´정직한 신념의 용기를 가진 사람´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는 힘들 때마다 자신의 좌우명을 돌아보며 힘을
얻었는데, 그의 묘비명이기도 한 좌우명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나는 성실하게 하루를 보내며 인생을 살 것이다.
나는 외로움에 굴하지 않고, 고난을 피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것이다.´
하나님을 바라볼 때 하나님이 용기를 주십니다.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고 하나님
앞에 바로 서기를 간구하십시오. 반드시 창대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 주님 앞에 떳떳할 수 있는 바른 용기를 주소서!
하나님의 음성을 외면하지 않는 삶이 되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교회의 순작용
˝교회는 제 음악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국내 최고의 기타리스트인 함춘호 씨의 고백입니다. 2007년에야 앨범 ´콰이어트 타임´을 통해 첫 찬양앨범을 낸 그였지만 31년의 음악 인생의 시작부터 모든 과정에는 교회와 신앙이 함께 있었습니다. 중학교
때부터 기타에 미쳐서 기타리스트의 꿈을 키우던 그는 교회를 통해서 새로운 노래와 찬양을 배우며 연습을 했고 또 교회에서 공연을 하며 꿈을 키우고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성인이 되어 밤무대를 전전하며 유흥에 빠져 살던 때에도 교회에서 만난 아내의 도움으로 겨우 정신을 차리고 다시 하나님 앞에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그는 ‘음악과 아내’를 하나님이 교회를 통해 주신 두 가지 선물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 선물로 인해 조용필, 전인권, 송창식, 이승철, 김건모를 비롯해 국내 최고의 가수들이 가장 먼저 찾는 최고의
기타리스트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성공 뒤에는 항상 초창기에 교회에서 받았던 도움이 있었다는 사실을 늘 잊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해외선교 같은 하나님의 일에는 최대한 시간을 내며 자신의 첫 앨범도 모두 찬송가로
채웠습니다.
교회는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사람을 키우기도 해야 합니다. 사람에 관심을 갖고 더욱 성장시킬 수 있는 세상 속의 교회가 될 수 있도록 늘 기도를 하며 관심을 가지십시오. 반드시 창대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 건물과 형식보다 사람에 더욱 관심을 갖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우리 교회가 세상에서 순작용을 할 수 있는 기관이 되도록 기도하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어쨌든 지나간다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가 감옥에서 죽을 날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감옥에는 20대의 젊은 청년이 함께 갇혀 있었는데, 소크라테스와
달리 청년은 1주일 뒤에 감옥에서 나갈 예정이었습니다. 하루는
청년이 소크라테스를 위로하기 위해 ‘시테시코러스’라는 노래를
불러주었습니다. 청년의 멋진 노래를 들은 소크라테스는 노래를 가르쳐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 멋진 노래를 나에게도 가르쳐 주지 않겠나? 감옥에 들어와서 이대로 죽는가 싶었더니
그나마 다행이군. 한 가지를 더 배운 상태에서 죽을 수 있을 것 같네.˝
˝어차피 1주일 뒤에 사형을 당할 텐데 무슨 소용이 있나요?˝
그러자 소크라테스가 대답했습니다.
˝어차피 50년 뒤에는 자네도 죽네. 배우든
배우지 않던 시간은 지나가고 사람은 죽지 않는가? 살아있는 동안에 무엇을 하는가가 정말로 중요한 일이라네.˝
하나님 안에서 온전히 보낸 하루도, 또 세상일에 바쁘게 치이며 살던 하루도 어쨌든 지나갑니다. 같은 시간을 의미 없이 보내지 말고, 기도와 말씀으로 은혜롭게 채우며
후회 없는 삶을 살아가십시오. 반드시 창대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 흘러가는 시간들을 귀하게 사용하게 하소서!
최근 들어 낭비하고 있는 시간들이 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생각의 변화
하버드 대학교의 심리학과 랭어 교수는 우연한 기회에 말이 가지는
힘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호텔에서 청소부로 일하는 사람의 운동량을 조사하던 교수는 이들이 일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기에 충분한 운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청소부들의 체중과 건강상태는 전혀 육체노동을 하지 않는 사무직 직원들과 비슷한 상태였습니다.
설문을 하자 청소부들의 40%는 자신의 일이 전혀 운동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교수는 이들 중 84명을 따로 뽑아 그들 중 절반인 42명에게만 지금 하고 있는 일이 건강에 매우 도움이 되며 많은 열량을 소모한다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리고 한 달이 지난 뒤에 자료를 보여준 42명의 건강 상태를 다시
체크했습니다.
이들은 평균적으로 몸무게와 복부비만율이 크게 감소했으며 허리둘레와 엉덩이 치수도 줄어들었습니다. 게다가
혈압까지도 10% 정도 낮아지며 전체적으로 건강해졌습니다. 교수의
한마디의 영향이었습니다. 반면에 이들과 똑같은 일을 하며 지낸 다른
42명은 여전히 한 달 전과 같은 평범한 건강상태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생각의 변화는 실제적인 모습으로 일어납니다. 전도는 힘들다는 생각, 예배는 희생이라는 생각, 신앙이 행복과 성공에 방해된다는 잘못된
생각들을 벗어버리고 성경이 말하는 새로운 생각으로 틀을 짜십시오. 반드시 창대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 말씀으로 인해 생각이 변화되게 하소서!
신앙생활에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꿔 생각하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어려웠기 때문에
노량진 수산시장의 ‘젓갈 할머니’ Y씨는 지금까지 20억이 넘는 돈을 기부했습니다.
37년간 젓갈을 팔고 계시는 할머니는 식사도 한두 가지 반찬으로만 하시며 악착같이 돈을 모았습니다.
초등학교만 졸업한 뒤 생활전선에 뛰어드셨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아껴서 돈을 모으는 것이 할머니의 생활 신조였습니다.
그런 할머니가 갑자기 기부에 돈을 쓰기 시작한 것은 20년 전에 머리는 좋았지만 돈이 없어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했던 한 학생의 이야기를 듣게 되고부터였습니다. 할머니 역시 공부를 잘해 중학교
진학을 꿈 꿨었지만 가난한 집안 탓에 학업을 일찍 접게 되었기에 도와야겠다는 생각을 한 것입니다. 이
일이 시작이 되어 할머니는 열심히 번 돈을 안타까운 사람들에게 기부로 투자하기 시작했습니다.
할머니에게 도움을 받은 어떤 학생은 창업을 해 사장님이 되었고, 또 어떤 학생은 서울대에
들어가 의사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할머니는 대가를 바라고 도운 것이 아니기 때문에 누구를 얼마나
도와줬는지 전혀 신경 쓰지 않으시며 지금도 어려운 학생들을 찾아다니며 도움을 주고 계십니다.
어려웠기 때문에 어려운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성장시키시고 도와주시는
것은 동일한 도움을 다른 사람들에게 주라는 신호임을 기억하십시오. 반드시 창대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 어렵고 힘든 일들로 더욱 성숙하게 하소서!
나와 동일한 아픔을 겪는 사람들을 더욱 배려하고 도움을 주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망하는 욕심
옥수수를 키우는 한 농부가 우수한 개량종자를 구입했습니다. 관리가 훨씬 쉽고 수확량은 기존 종자보다 몇 배나 많았기 때문에 새로운 종자로 농사를 지은 첫해에는 엄청난
풍작이 났습니다.
농부가 갑자기 많은 양의 옥수수를 수확했다는 소문을 들은 다른 농가에서는 농부를 찾아와 종자에 대해서 물었습니다. 그러나 농부는 다른 농가들도 풍작을 이루면 옥수수 값이 떨어질까봐 아무런 정보도 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몇 년이 지나자 수확량이 점점 줄기 시작했고 농부의 농장에서도 개량종자를 쓰기 전과 같은 평범한 양의 옥수수를 거두었습니다. 기존의 옥수수와 전혀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양과 질이었습니다.
농부는 수확한 옥수수를 들고 가서 종자를 구입한 업체를 찾아가 이유를 물었습니다. 조사를
마친 회사의 연구원은 농부를 찾아와 말했습니다.
˝개량종자가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만 주변 농가의 평범한 종자와 섞이는 바람에 혼종이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혼종만의 장점이 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만 현재로서는 일반 종자의 특성과 비슷해 보입니다.˝
이처럼 자신의 욕심만을 챙기려는 사람은 결국 망하게 됩니다. 함께 나누고 공유하고 서로
돕는 진정한 성공을 하나님께 구하십시오. 반드시 창대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 세상에 대한 모든 욕심을 내려놓게 하소서!
마음의 욕심을 비우고 그 자리에 사랑과 배려를 채워 나가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거룩한 사용처
피아니스트 론 세버린의 집 주변에는 유난히 술집이 많았습니다.
캘리포니아의 롱비치 주립대학에 다니고 있었던 론은 학교에서 주로 오르간에 대해서 배우고 있었고, 또
교회에서도 오르간 연주자로 봉사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집에 가던 도중 술집에 쌓인 맥주 캔을 보고 ‘저걸로 오르간을 만들 수 있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론은 도서관에서 자료를 찾고, 교수들에게 질문을 하며 오르간을 제작하기 시작했습니다. 완성된 설계도를
들고 술집 주인들을 찾아가 맥주 캔을 사용해도 좋다는 허락도 받았습니다. 론은 매일 맥주 캔을 들고
와 깨끗이 소독을 하고 필요한 크기로 절단을 한 뒤 이어 붙여 파이프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3년이 걸려 론은 마침내 연주할 수 있는 파이프 오르간을
만들었습니다.
론이 만든 파이프 오르간은 전문적인 업체가 제작한 것보다는 외관이 볼품없고, 사용된 재료도
매우 저렴했지만 그래도 내는 소리만큼은 ‘악기의 왕’이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훌륭했습니다. 론은 자신이 만든 파이프 오르간을 교회에 기증했고, 매주 예배 때마다 직접 연주하며 봉사했습니다.
세상의 물질은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쓰임이 달라집니다. 하나님이 주신 물건을 하나님의 뜻에
맞게 사용하십시오. 반드시 창대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 세상의 물질을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게 하소서!
물질의 노예가 되지 말고 하나님의 자녀로써 물질을 지배하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하나님의 사랑
서울 양화진에 있는 외국인 선교사 묘원에는 개화초기부터 헌신을 하셨던 145명의 선교사님들의 무덤이 있습니다.
초기 선교사님들은 한국에 복음을 전했을 뿐 아니라 의료와 교육의 발전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그 중에는 한국의 독립을 위해 밀사로 활약한 헐버트 선교사님 같은 분도 계십니다. 먼 이국의
땅에서 목숨까지 잃어야 했던 선교사님들이었지만 이들의 묘비명을 보면 어떠한 마음으로 한국에서 선교를 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양화진에 최초로 묻히고 제중원에서 일했던 알렌 선교사님은 ‘하나님의 아들이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위해 자신을 주셨습니다’라는 묘비명으로 마지막까지 복음을 전했습니다. 여성선교를 위해 헌신했던 힐맨 선교사는 ‘내가 죽게 될지라도...’라는 묘비명을 남겼습니다.
한국에 온지 8개월 만에 숨을 거두었던 의료 선교사 루비 켄드릭은 ‘나에게 100개의 생명이 있다면 그 모두를 한국에 바치리라’라는 묘비명으로 한국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습니다. 헐버트 선교사는 ´성직자에게 최고의 명예인 웨스트민스터 사원보다 한국 땅에 묻히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이 목숨을 잃으면서까지 한국에 와서 봉사를 하고 복음을 전했던 것은 하나님의 사랑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해 변화되고 또한 남을 변화시키는 삶을 사십시오. 반드시 창대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 날마다 주님의 사랑을 더욱 알아가게 하소서!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사람들에게도 나타나는 삶이 되도록 노력하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크리스천은 오직 믿음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곧 예수 대속의 십자가를 의지하는 ‘구원받은 믿음’, 또 말씀을 삶으로 살아내는 ‘임마누엘 믿음’ 그리고 시련과 환난 중에 그리스도의 행하심을 경험하는 ‘역사하는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살았던 대표적인 한 사람을 들자면 얀 후스(1372∼1415)가 있습니다. 그는 체코에서 칼뱅이나 루터보다 100년 먼저 종교개혁을 시도한
믿음의 사람입니다. 체코대학 교수요 학장이었던 그는 당시 가톨릭교회의 부패와 잘못된 교리를 지적하다가
교황에 의해 파문당했고 콘스탄츠공의회로부터 화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개혁의 동지들과 교회들을 향해 이렇게 외쳤습니다.
“서로 사랑하라. 모든 이들이여, 진리로 담대하라!”
이런 후스의 믿음은 한 알의 밀알이 돼 모라비안 공동체를 탄생시켰고 100년 뒤 루터가
일떠선 종교개혁의 토대가 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니콜라우스 진젠도르프,
존 웨슬리에게도 영향을 미쳐 전 세계로 복음이 확장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오직 한 사람의
믿음의 힘으로 이렇게 큰 능력이 나타난 것입니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김석년 목사(서울 서초성결교회),
부메랑은 목표물을 향해 던지면 회전해 날아가다 목표물에 안 맞으면
다시 던진 사람에게로 돌아옵니다. 원래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 에버리진이 사용하던 무기였습니다. 예전에 그들은 이걸로 사냥하고 적을 공격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스포츠기구로 사용되곤 합니다.
부메랑은 남을 공격하다가 그게 되돌아와 자기 자신을 괴롭히는 걸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로 보면 제 줄로 제 몸을 묶는 자승자박(自繩自縛)과
같습니다. 자신이 한 말과 행동이 스스로를 속박해 괴로움을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은 “네 입의 말로 네가 얽혔으며 네 입의 말로 인하여 잡히게
되었느니라”(잠 6:2)고 경고합니다.
오늘날 일부 인사들이 신랄하게 남을 비판했던 자신의 말과 글의 부메랑에 맞아 고통을 겪는 걸 보게 됩니다. 이런 고통에 빠지지 않으려면 저주와 파괴가 아닌 축복과 건설의 부메랑을 던져야 합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평안을 빌면 그 평안이 자기에게로 돌아옵니다. 용기와
희망을 주면 그대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이는 복을 이어받게 하려 하심이라.”(벧전 3:9)
한상인 목사(광주순복음교회),
새벽기도회를 마치고 돌아가는 아침마다 우리 부부는 맘 착한 노부부를
마주칩니다. 예쁜 사발에 정성스레 버무려진 밥을 담아 배고픈 ‘길냥이’들을 먹입니다. 혹여 길냥이 천국이 될까 걱정이 됐지만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 딱 3마리뿐입니다. 아마도 자기들 밥그릇 빼앗길까
봐 다른 고양이들에게 소문을 내지 않은 모양입니다.
제 아내는 본래 고양이를 싫어했습니다. 요물 같다는 둥,
털이 많이 빠진다는 둥 얼마나 싫어했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새벽마다 노부부의 발자국 소리만
들으면 ‘냐옹∼’하며 반갑게 달려오는 길냥이들이 신기했나
봅니다. 어느 날인가 아내는 고양이를 우연히 불러봅니다. 그런데
그 중 한 마리가 ‘냐옹?’하며 반응을 보인 겁니다. 아내가 더 친근하게 불렀더니 아니 이 녀석이 아내 곁에 다가와 아양을 떠는 것이 아닙니까. 머리를 연신 비비기도 하고, 때론 벌러덩 누워 쓰다듬어 달라고 애교를
부립니다. 이런 생각도 해 봤습니다. ‘밥 주는 할머니와
헷갈리는 거 아냐? 녀석, 사람을 잘 못 알아보는구먼.’
이젠 아파트를 드나들 때면 아내는 어김없이 길냥이를 부릅니다. 한 녀석이 ‘냐옹∼’하고 반갑게 달려 나옵니다.
사랑 받을만한 고양이입니다. 사랑해줄만 합니다. 아무렴요. 세상에 이유 없는 사랑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그대가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하나님과 사람으로부터.
안성국 목사(익산 평안교회
비행기를 타면 참으로 신기합니다.
그렇게 무거운 물체가 하늘 위로 날아가는 것이 신비롭게 여겨질 정도입니다. 그런데 비행기에도
좌우의 분명한 균형이 있습니다. 비행기와 물고기의 모양은 정말 비슷합니다. 물고기가 바다 속을 헤엄치는 것이나 비행기가 하늘을 나는 것이 다를 바 없어 보입니다. 물고기도, 비행기도 균형이 확실하게 잡혔습니다. 어디 이뿐인가요. 우리 얼굴을 보십시오. 두 개가 있는 것은 양쪽으로 분명한 균형이 잡혀져 있고, 하나만
있는 것은 가운데로 모여 있습니다. 이것이 우연일까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계에는 분명한 균형이 있습니다. 어쩌면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모습일지도 모릅니다. 십자가를 보십시오. 거기에도 균형이
있습니다.
그런데 요즈음 우리 주변엔 균형이 깨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진보 아니면 보수로 서로
대적하고, 분배 아니면 성장으로 자기 주장만 하는 경향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제는 균형 감각이 필요합니다. 우리 생각이 한쪽으로 치우쳐 있는지
따져보고 균형을 잃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일상에서도 반드시 균형이 필요합니다. 집중과 휴식의 균형이 필요하고, 엄격함과 온유함의 균형이 필요합니다. 나의 생활과 생각 속에 균형을
잃지 않는 마음의 태도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것 같습니다.
곽주환 목사(서울 베다니교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세 가지 선물을 주셨습니다. 첫째 말씀입니다. 그분의 말씀을 통해 우리는 주의 뜻을 알고 실천할
수 있습니다. 둘째 아들입니다.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는 죄 사함 받고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셋째
성령입니다. 그분의 성령을 통해 우리는 언제나 주님과 임마누엘 동행을 누릴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의 문제는 이 임마누엘을 알면서도 일상이 분주해 늘 잊어버리고 산다는 것입니다. 설교와
기도, 찬양 중에 ‘아멘’
하면서도 예배당 문만 나서면 그 사실을 금세 까먹고 마는 것이지요. 언젠가 책에서 ‘약속’이라는 시를 읽었습니다.
“너는 불가능한 것을 스스로 가능하게 할 필요가 없다/ 네 가능성을 넘어 너무 잘하려고
할 필요가 없다/ 그렇게 못 살았다고 속상해 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이것만은 기억하라/ 너 혼자서 그 길을 가는 것이 아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홀로 인생길을 가지 않습니다. 언제나
임마누엘 성령께서 함께하십니다. 따라서 자주 물어야 합니다. ‘나는
지금 누구와 함께 있는가.’ 이렇게 끊임없이 주님과의 동행을 일깨우는 질문을 통해 임마누엘을 되새겨야
합니다. 잊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주신 최고의 선물은 하나님
자신입니다.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김석년 목사(서울 서초성결교회),
이훈범의 책 ‘세상에
없는 세상수업’에는 ‘날라리 벌’ 얘기가 나옵니다. 봄 여름 많은 꽃이 필 때 꿀벌들이 함께 행동하면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벌들은 집단의 결정에 따라 정해진 지역에서 꿀과 꽃가루를
모읍니다. 하지만 일부 날라리 벌은 집단을 이탈해 따로 꽃을 찾아다닙니다. 그들은 얼핏 보면 집단의 방해꾼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평소 꿀 채집방식이
위기를 만났을 때 그들은 벌집단에게 새로운 살길을 열어준다고 합니다.
고인 물은 썩기 마련입니다. 끊임없이 새 물이 들어와야 물이 살아납니다. 사회공동체에 새 물이 들어오지 않으면 쇠퇴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새 물을 성경에선 창조적 소수라고 합니다.
노아시대 대부분의 백성들이 성적 타락과 폭력의 죄악에 빠졌습니다. 그러나 노아의 가족들은
인류를 보존하는 창조적 소수가 됐습니다. 유다 백성이 우상숭배와 불신앙에 빠졌을 때 이사야는 거룩한 ‘남은 자’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들이
창조적 소수가 되어 믿음의 공동체를 만들고 메시아의 오실 길을 예비했습니다.
오늘날 위장전입과 동성애, 각종 부도덕한 일로 사회가 시끄럽습니다. 이처럼 집단지성이 혼탁한 시대에 창조적 소수의 지성이 절실히 요구됩니다. 성령께서
새롭게 하시는 창조적 소수가 가정과 민족과 교회를 살립니다.
한상인 목사(광주순복음교회),
값진 은혜, 값싼 은혜
대표적인 복음주의자인 베들레헴 교회의 존 파이퍼 목사님은 최근에
은퇴를 하셨습니다.
33년간의 목회를 통해 많은 영혼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했던 목사님은 마지막 설교로 최근에 크게 대두되고 있는 번영신학을 비판했습니다. 목사님은 세상 속에서 행복한 그리스도인과 성공한 그리스도인은 점점 많아져야 한다고 평소 주장했습니다. 그럼에도 번영 신학을 비판했던 것은 하나님이 빚으신 행복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물건들로 인해 행복해하는 성도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미국의 많은 목회자들은 성도들을 모으기 위해서 교회 분위기를 쾌활하고 명랑하게 만들며, 믿음으로
인해 좋은 집과 차, 재정적인 복을 누릴 수 있다고 설교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역설적으로 이미 이런 것들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복음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도 됩니다. 목사님은 ‘고난과 슬픔 속에서 꺾이지 않는 기쁨’이야말로 하나님이 주신 진정한
행복이며 그리스도인들이 세상 사람들에게 줄 수 있는 진정한 가치라고 마지막 설교를 통해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독일의 신학자인 본 훼퍼는 “제자의 길을 회피하고 복만 추구하는 신앙”을 값싼 은혜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을 통해 복을 받고 행복해질 수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 뿌리인 모든 것의 중심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보혈의
희생에 대해서 잊지 말고 기억하십시오. 반드시 창대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 모든 좋은걸 주신 분이 누구인지 깨닫고 감사하게 하소서!
복음은 단순히 기복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으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소모적인 논쟁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논쟁은 진리를 탐구하기 위해서만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논쟁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습니다.
˝불합리한 것을 내세우지 않고 분별력을 가진 사람들과 논쟁하십시오.˝
철학자 쇼펜하우어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사람은 1%도 존재하지 않는다. 누구와
하든지 말싸움을 즐기고 궤변을 써서라도 이기면 그만이다.˝
쇼펜하우어는 당대 최고의 논객이라는 평가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대학에서 학생들의 신임을
얻지 못했고, 자신과는 달리 학교에서 인기가 많았던 헤겔의 험담을 평생 동안 했습니다.
쇼펜하우어는 자신의 재능과 기회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뛰어난 재능을 가진
철학자로 평가받으면서도 최근의 학자들이 뽑은 역사상 중요한 업적을 남긴 철학자들의 순위에도 들지 못했습니다.
소모적인 논쟁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모든 인간관계와 신앙생활에서 소모적인
논쟁을 건설적인 격려의 모습으로 바꾸십시오. 반드시 창대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 비난을 위한 논쟁을 일으키지 않게 하소서!
항상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고 잘되게 하는 노력에 관해 이야기하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초대교회의 구제
어떤 사람이 길을 가다 구걸을 하는 사람을 보았습니다.
매우 배가 고파 보이는 모습이었지만 사람들은 대부분 무관심하게 지나갔습니다. 그나마 몇몇
사람들이 동전을 던져주었을 뿐입니다. 그러나 남자는 걸인에게 다가가 그의 손을 잡아 주며 따스하게 말을
건넸습니다.
˝많은 돈을 드리진 못해서 죄송합니다. 그러나 용기를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 부디 지금의 생활을 이겨낼 힘이 생기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을 의지한다면
분명 큰 도움이 되실 겁니다.˝
길을 가던 남자는 웨스트민스터 교회의 F. B. 마이어 목사님이었는데, 목사님은 어려운 사람들에게 적선을 하며 손을 잡아주고 따스한 격려의 말을 건네셨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에 대해서 말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초대교회의 구제는 먹을 것만 주는 의무적인 행동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식탁에 초대하고 기도와 관심을 통해 사랑을 전하는 거룩한 사역이었습니다.˝
사랑이 없는 구제는 사람들을 더욱 비참하게 만듭니다. 구제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구제를
통한 하나님의 사랑을 전달하는 것이 성도의 사명임을 기억하십시오. 반드시 창대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 주님이 원하시는 아름다운 구제로 선을 행하게 하소서!
의무가 아닌 사랑의 구제를 행하는 하루가 되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내 생각보다 더
●벧전 2:9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한 화장품 회사의 조사에 따르면 자신을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여성은 4%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여성들이 자신의 외모에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은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첫 번째는 타인과의 비교입니다. 여성들은 자신들의 외모를 방송에 나오는 연예인들과 비교를
합니다. 연예인들은 얼굴을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서 많은 시술을 하고 그렇게 아름다워진 얼굴에도 추가로
손을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일반인이 연예인과 외모를 비교하는 것은 전혀 말이 되지 않으나 사람들은
이런 기준을 갖고 연예인을 닮아가려고 노력합니다.
●두 번째는 자기비하입니다. 여성들은 다른 사람이 보는 것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자신의
외모를 평가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의 외모를 그려보라고 하면 다른 사람을 그려주는 그림이 자화상을
그린 것보다 훨씬 보기 좋았다고 합니다. 글로 표현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런 조사를 통해 한 화장품 회사는 광고에 “당신은 생각보다 더
아름답습니다”라는 문구를 사용해 많은 사람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 말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
아래 특별하고 귀하고 아름답게 창조되었습니다. 하나님의 귀한 창조물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자존감을
높이십시오. 반드시 창대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 잘못된 프레임과 가치관으로 스스로를 보지 않게 하소서!
외모로 인해 상처받지 말고, 외모로 인해 상처 주지 마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바스커 씨의 일주일 인사
월요병은 주말 동안 이틀 휴식을 취한 뒤에 다시 업무에 복귀하는
직장인들이 피로함을 느끼며 일에 집중을 못하는 상태를 뜻합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BLUE MONDAY’라고 월요병을 표현합니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월요병’과 비슷한
말이 있으며 각종 조사기관의 자료에 따르면 월요일에 사람들이 가장 불행하며, 가장 덜 웃으며, 가장 집중을 못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영국에서는 월요일에 자살률이
가장 높으며, 스트레스로 인해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며, 업무효율이 다른 날의 50%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는 조사결과도
나왔었습니다.
그러나 바스커 빌이라는 예술가는 각 요일별로 자신만의 수식어를 붙여 사람들에게 인사말을 할 때 사용했습니다.
‘행복한 월요일, 복된 화요일, 즐거운 수요일, 유쾌한 목요일, 기분 좋은 금요일,
영광스런 토요일, 하늘의 기쁨이 넘치는 주일’
어떤 날에도 충분한 의미와 기쁨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 환경에 상관없이 기쁨이 넘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늘 체험하고 묵상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이런 깨달음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일주일 내내 특별한 의미를 부여해 보십시오. 반드시
창대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 날짜와 요일은 바뀌어도 사명과 목적은 바뀌지 않게 하소서!
바스커 빌처럼 각 요일을 나만의 긍정적인 단어로 표현해 보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최고의 표현
도산 안창호 선생님이 대전에 있는 감옥에 수감되었다가 풀려나셨을
때 많은 사람들이 출소를 축하하기 위해서 선생님을 찾았습니다.
선생님을 찾아온 사람들은 매우 비싼 식사를 대접하기도 했고, 돈이나 선물을 가져오기도 했습니다. 선생님은 이런 대접이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민족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기쁘게
받았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마당에서 자란 밤나무의 밤을 조금씩 담아 선물을 해준 사람들에게 답례품으로 주었습니다.
아무리 보잘 것 없는 답례품이라 해도 자신의 상황에 맞는 감사를 표현하는 것이 사람의 예의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사람이 열 살이 될 때까지 사용하는 낱말은 6천개 정도 됩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 부모님이 아이로부터 들었을 때 가장 기뻐하는 말은 “감사합니다.”라고 합니다.
어른이 되면 2만 단어정도를 사용하게 되지만 그 중에서도 사람들을 가장 기쁘게 하는 말은
역시 “감사합니다.”였습니다.
감사는 사랑과 기쁨과 고마움을 표현하는 가장 좋은 수단입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단순한 말 한마디로 고마움을 표현하고 상대에게 기쁨을 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표현할 수 있는 최고의 감사로 사랑을 표현하십시오. 반드시 창대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 받은 은혜를 늘 잊지 않고 감사하며 살게 하소서!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자발적인 전파
‘골든 룰 매거진’의 편집장이 미국의 파머 대학에서 강연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는 대학에서 강의를 준비하는 동안에 잡지에 기사로 실을 수 있는 몇 가지 소재를 얻게 되었습니다.
강의가 끝나고 학교의 관계자 측이 경비를 전해주러 오자 편집장이 말했습니다.
“저는 여기에 와서 잡지에 실을 많은 소재를 얻었습니다. 그것으로 보수는 충분하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경비와 강의료는 받지 않겠습니다.”
그런데 편집장이 강의를 마친 그 주부터 잡지의 정기구독이 크게 늘기 시작했습니다. 2년
동안이나 구독자의 증가는 계속되었고, 심지어는 다른 나라에서부터의 구독 요청도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나중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편집장의 양심적인 이야기가 학생들 사이에 널리 퍼졌고, 감동을
받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구독 신청을 한 것이었습니다. 게다가 이 이야기가 다른 유명 잡지사에서 일하고
있는 파머 대학의 졸업생 중 한명에게 전해졌고 그는 그 이야기를 잡지에 실었습니다. 그리고 그 잡지를
통해 해외로부터의 구독요청이 들어온 것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세상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때 복음은 자발적으로 더 널리 퍼져나갑니다. 사람들은
우리의 말 보다는 우리의 행동을 더 주시합니다. 깨끗한 양심으로 사람들을 섬기는 정직한 사람이 되십시오. 반드시 창대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 그리스도인답게 살아 좋은 모습으로 주님이 영광 받게 하소서!
하나님 앞에 깨끗한 양심으로 사람들을 대하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재료보다 정성
공자가 수제자인 자공과 자로를 데리고 여행을 하다 길을 잃은 적이 있습니다.
다행히 날이 어두워지기 전에 한 오두막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집의 주인이던 노인은 흔쾌히
방을 하나 빌려주었습니다. 저녁 시간이 되자 노인은 부엌에 들어가 죽을 끓여 공자 일행을 대접했는데, 낡은 냄비에 좁쌀로만 끓인 볼품없는 죽이 이가 다 빠진 그릇에 담겨 나왔습니다. 게다가 흙먼지가 잔뜩 묻어있는 노인의 손과 옷을 본 자공과 자로는 선뜻 죽을 먹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공자는 접시를 들고 노인이 준 죽을 후룩 소리를 내가며 남기지 않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입맛이
매우 까다로웠던 공자였기에 당연히 죽을 먹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던 제자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다음 날
오두막을 떠나며 공자에게 죽을 먹은 이유를 묻자 공자는 말했습니다.
“더러운 옷과 낡은 그릇, 좁쌀은 잘도 보면서 없는 살림에 우리 셋을 대접한 노인의 정성과
친절은 보이지 않는가 보구나?”
없는 대접도 가치 있게 만드는 것은 정성과 친절입니다. 예수님도 가난한 과부의 두 렙돈을
하나님이 크게 받으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드릴 수 있는 시간, 선행, 물질, 친절을 하나님께 귀한 정성으로 항상 드리십시오. 반드시 창대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 주님을 섬기는 일에는 늘 정성을 다하게 하소서!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기도와 찬양, 헌금을 드리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