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모임 100-39편
어린이 놀이 모임 '골목야영 4'
강민지, 강경희
강민지 선생님의 어린이 놀이 모임 '골목야영' 네 번째 이야기입니다.
이로써 골목야영 준비를 마쳤습니다.
골목야영 기획부터 준비까지 기획단 아이들이 이뤘습니다.
이를 실습 대학생이 옆에서 거들었습니다.
필요한 물건도 아이들이 준비하거나 구매하고,
사용할 장소도 아이들이 섭외하고 부탁했습니다.
이 가운데 조금씩 아이들의 주체의식이 자라고 역량이 높아갈 겁니다.
다음 이야기는 드디어 '골목야영'입니다.
그리고 야영 뒤 감사인사와 감사평가.
* 앞서 보낸 골목야영 1편과 2편,
주제마다 여는 글과 정리를 강민지 선생님이 하였고,
과정 기록은 실습 대학생 강경희 학생이 했습니다.
3편과 4편에서는 명확히 알아볼 수 있게 표기했습니다.
'어린이 놀이 모임 골목야영 4'를 읽은 뒤,
댓글로 '읽었습니다' 하고 남겨주세요.
첫댓글 아이들이 주인이 되어 계획하고 준비하며 동네 어른들에게 부탁합니다. 아이들이 하는 골목야영입니다. 그러니 더 즐겁습니다. 귀한 글을 읽는 저도 기쁩니다.
골목야영 선서까지...놀이로 책임감을 배웁니다.
누구나 그렇듯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일은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직접 만든 질서라 일방적인 규칙보다 잘 지킬겁니다.
어른들이 규칙을 만들었다면 아이들을 주의시키고 통제하는데 바빴을지 모르겠습니다.
골목야영을 구실로 어른들과 아이들이 관계를 맺도록 했습니다.
아이들이 기획하고 어른들이 돕는 골목야영,
마지막 이야기도 기대합니다.
골목야영에 필요한 것들을 아이들이 직접 하게 거들었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영화를 잘 소개해주는 아이, 규칙을 의논하여 정하는 아이들의 모습, 야영 때 잠잘 곳을 섭외하기 위해 경로당 어르신들을 준비하여 만나는 모습 등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회사업가가 드러난 부분은 없었습니다. 온전히 아이들이 '직접'할 수 있게 거들었기 때문에 아이들의 활동을 궁금해 하는 어른, 한 번 거절했던 부탁도 흔쾌히 받아주시는 어른 등 지역사회가 움직였습니다. 이렇게 활동에서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갔기 때문에, 사회사업가 실습생이 떠나도 관계가 남고 추억이 남겠죠. 이렇게 사회사업해야 잘했다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회복지사의 독서 노트에서 아이들이 어릴 적 좋은 어른들과 건강한 관계를 맺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하는 부분이 떠올랐습니다. 그 관계를 골목야영을 구실로, 장소 섭외를 위한 인사를 구실로 생동할 수 있게 거들었습니다.
보이지 않게 거들고 싶습니다. 이렇게 했을 때, 아이들이 더 건강하게 자라고 이 아이들이 또 지역사회 다른 아이들에게 좋은 어른이 되어주지 않을까요? 정겹고 아름다운 모습을 배웠습니다. 고맙습니다.
잘읽었습니다.
골목야영 내용 기획부터 섭외, 규칙 세우기까지 아이들 손으로 이뤘습니다. 아이들이 앞장서도록 자리 내어주니 그 다음 순서는 알아서 술술 해쳐나갑니다. 골목야영의 주인임을 알 수 있습니다.
직접 만든 규칙도 인상적입니다. 어떻게 하면 잘 누리고 놀 수 있을지에 초점이 맞춰진 듯합니다.누군가 만든 틀 안에서 참여하기만 하는 프로그램과는 차별된 모습입니다. 고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사랑방 어머니들에게 부탁드리러 갈 때 담당자인 강민지 선생님의 부탁에는 소극적으로 대응하셨으나 당사자인 아이들의 부탁에는 선뜻 자기 것을 내어주시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사회사업가와 주민의 관계가 무르익지 않아 그렇기도 했겠지만, 사회사업가의 개입으로써 자연스러운 사람살이의 모습이 흐트러졌기 때문이기도 할 것 같습니다.
선의를 가지고 다가가도 사회사업가의 제안은 무언가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겠습니다. 마냥 쉽지 않고 다소 귀찮기도 한 일이 막연히 벌어질 것 같아 거부감이 드는 분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 그러니 더 자연스러운 사람살이로써 도와야 하겠습니다.
다만, 아이들이 주인 되어 이뤄가는 일에서는 사회사업가의 독려와 거듦이 무척이나 중요한 일이 되기에 무조건 아이들로만 하여금 나서게 하는 일이 다소 걱정됩니다. 그 아이가 경험이 많지 않아 특히 성공과 실패 경험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사회사업가가 어느 정도는 미리 부탁을 드려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부탁드릴 주민과 그럴만한 때와 관계인지 살핍니다.
단, 신중히 해야겠습니다. 달리 본다면 아이가 겪고 성장할 기회가 될 실패 경험을 빼앗아 가는 것일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를 잘 헤아려야 하겠습니다. 아이에게 우선적으로 실패보다는 성공 경험이 조금 더 필요한 상황이라면 이에 맞게 돕되 실패를 견뎌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일 때는 그 경험을 뺏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더 생각해 봐야 하겠습니다.
아이들이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준비하는 골목야영!
서툴고 의도한대로 매끄럽지 않더라도 그 속에서 아이들도 배우는게 많을 겁니다.
스스로 해내는 과정 속에서 주변 어른들께 도움을 요청하고 어른들은 아이들을 도우며 관계가 더욱 촘촘해집니다.
글을 읽는 저또한 신이 납니다^^
주민모임 100편 읽기 서른 아홉번째 글,
강민지 강경희 선생님의 실천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아이들의 빛나는 활약이 드러나는 장면들이 눈에 생생하게 그려집니다.
그 과정을 조교 언니, 누나들이 옆에서 잘 거들게 도운 것도 인상 깊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로써 하나씩 해 내는 보람, 그 보람이 아이들을 골목야영에 더 몰입하게끔 했을 겁니다.
더하여 그렇게 되게끔 도우면서 당시 실습생이었던 강경희 선생님의 마음가짐도 더욱 깊어짐이 인상 깊습니다.
(사회사업 바르게 잘 하게끔 돕는 일이 왜 중요한지를 다시 느끼게 됩니다)
골목야영 과정을 도와주실 어른들을
아이들이 직접 만나서 부탁드리며 관계가 연결되게 거든 이야기도 인상 깊습니다.
이렇게 도와야 우리 지역이 '아이들과 더불어 사는 동네'가 될 수 있겠다 싶습니다.
귀한 실천 이야기,
나눠주어 고맙습니다 :)
잘 읽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