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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지나니 24절기의 추분이 오늘이다. 추분은 가을에 접어 드는 첫날이며, 여행하기 좋은 계절의 시작날이다.
기차타고 , 그것도 완행열차타고, 물길따라 ,산모퉁이 돌고 돌아가며 스치는 아름다운 단풍을 보는 여행철이 온것이다.
참 오래된 간이역 여행을 갔다. 중앙선 철길에 붙은 군위 화본역! 산여화근고화본(山如花根故花本)이라는 말에서 생겼다는 화본(花本) 역이다.
1938년에 기차가 다녔다니 참 오래된 역이다
간이역이라는 이름 자체가 참 정겨움을 주는 단어 이기도 하다. 강따라 산따라 말없이 흰연기를 내며 지나가던 증기기관차 개울물이 흐르는 시골마을 사람과 인적이 드문 산골마을 촌노를 태워가기 위해 만들어진 조그마한 시골역.... 화본역이다.
그래서 이곳은 기차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이 찾는 곳이다.
1938년에 기차가 다니던 때이니 참 오래된 역이다. 처음은 경경선 화본역이었다가 중앙선 화본역으로 바뀐 간이역이다. 그 오랜 세월에도 참 아름답게 남아온 간이역이다.
간이역 시인 박해수님이 쓴 화본역 시비가 역사 앞에서 몇 않되는 손님과 일부러 찾는 여행객 에게 화본의 아름다움을 이야기 해준다.
몇십년전까지 , 그러니까 약 40년전에 볼수있었던 증기기관차. 그 때는 기차도 급수조에서 물을 먹어야 갈수있는 아름다운 정서가 살아있었는데, 문명이 이들을 점령하여 옛 흔적만 남아있다.
요즈음 ktx는 순식간에 목적지에 도착하는 수송용 열차이지만 , 증기기관차도 수송용이 긴 했지만 그래도 정서를 실어 다르던 여행하기 좋은 기차라고 하면 더 좋을 것이다.
부산,경주,대구 방면은 왼쪽으로 , 청량리,영주 강릉으로 가실 손님은 오른쪽에서 타세요. 아직도 무궁화호는 그때의 흔적을 담고 다니는 완행열차이다. 그래서 기차여행을 선호하는 여행객이 많이 탄다.
옛 영광을 말해주는 증기기관차에게 제공되었던 급수탱크 , 그 급수탑이 묵묵히 서있는 화본역.
선로 보수용 기차 이런 기차는 테마관광열차일것 같다. 화물열차 인가 봅니다.
사람도 가야할 방향을 잃으면 지도해 주듯이 기차도 가야할 방향을 제어해 줍니다. (궤도 제어기)
철로 신호등은 어떻게 생겼을까 ? 신호등(信號燈)은 철도나 도로에 있어서 교통 안전 확보 또는 교통의 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 진행·,정지등의 신호를 나타내는 장치이다.
처음부터 위험한 색으로 인식되게 '정지'라는 뜻으로 나타냈으며. 반면 초록색은 처음부터 '주의'라는 뜻에서 지금의 진행이라는 색깔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이유인 즉, 초록색이 '주의'라는 뜻일 당시 백색이 '진행'이라는 뜻이었지만 적색 신호등이 깨지면서 백색으로 보이게 되었고 그래서 큰 열차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이 랍니다.
또 다른 색인 황색은 초록색과 적색을 가장 잘 구분한다고 하여 새롭게 '주의'의 뜻을 가지고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다.
철도의 신호등은 이후 자동차의 발달로 인해 자연스럽게 도로 교통까지 쓰이게 되었고 현재는 세계의 모든 나라가 초록색, 황색, 적색으로 사용을 하고 있다
신호등이 하루 아침에 없어진다면 어떨까? 그 어떤 천재지변보다 큰 인재의 난이 발생할 것이라는 것이다. 정말 끔찍한 일이다. [참조 :www.munpia.com ]
먼 길을 여행하는 사람일수록 '간이역'이 필요합니다.
여행 정보 1> 위치: 경북 군위군 산성면 화본리 824-1 2> 전화 : 1544-7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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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혜천의 바람흔적 원문보기 글쓴이: 바람흔적
첫댓글 추석은 잘 지내셨는지요. 즐거운 시간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