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고, 익히고…쉼표 없는 자기계발
무장직별은 고가의 장비를 다뤄야 하고, 날로 발전하는 첨단 무기체계를 원활히 운용해야 하기 때문에 전자·전기·정보통신 분야에 정통해야 한다. 무거운 부품과 탄약 등을 운용·관리해야 하는 특성상 체력단련에도 매진한다.
쉼표 없는 자기계발을 통해 위험물관리사, 정보처리, 소방설비, 전자, 전자기기, 음향·영상기기, 전기, 전기기기, 전기공사, 메카트로닉스, 생산자동화, 공유압, 반도체·전자회로 설계, 전자계산기·디지털 제어, 항공전자·기계정비, 컴퓨터 활용, 수상인명구조 등의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다.
해군3함대 1500톤급 호위함(FF) 충남함의 병기장 정의석 상사는 “무장직별은 무기체계의 제원과 특성을 파악하는 것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원리를 이해하고, 지켜야 할 원칙을 먼저 깨우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위험한 무기를 다루기 때문에 안전·작동 수칙을 완벽히 숙지해야 함은 물론 함정에 탑재된 무기에 대해 정통하려면 끊임없이 공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남함 유도사 신제민 하사가 함정에 거치된 하푼 유도탄의 발사 테스트를 하고 있다. 사진=조용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