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주지역 걷기를 마무리하면서 앞으로 염두에 두셔야 하거나
참고로 하셔야 할 사항들을 몇 가지 남겨두고자 합니다.
첫째, 현재 해마다 4월 초, 10월 말에 시행하고 있는 한사모의 봄철, 가을철
지역별 걷기 행사는 '대한민국 U자걷기 3,800리 완주'의 쾌거를 길이 간직하고자
하는 기념 행사의 성격을 지니고 추진되는 한사모의 기본 행사입니다.
우리 한사모는 "꿈은 이루어진다."는 신념과 열정을 지니고
'대한민국 U자걷기'의 쾌거를 이룩한 용기있는 실버세대입니다.
이러한 실버 청춘의 자랑스러운 성공스토리를 기념하여 새로운 용기와
도전정신을 지니고 '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계절별 걷기를 하는 것입니다.
봄철, 가을철로 걷기 지역을 어디로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연로해 가는 회원님들의 연령을 고려하여 서울에서 먼 곳부터 우선적으로
선정하고 차츰 가까운 곳으로 옮겨 오는 것을 원칙으로 하였습니다.
'대한민국 U자걷기'에서는 동해안, 남해안, 서해안을 따라 걸었으므로
이제 더 늙기 전에 아름다운 우리 강산의 섬지역이나 내륙지역을 두루
살펴보고자 하여 제주도, 경주, 순천, 안동, 전주지역을 걸어보았습니다.
다음에는 진주지역을 걸을 예정이지만 아직도 가 보지 못한 곳이
너무나 많습니다. 울릉도, 거제도에도, 공주, 부여에도 가야 하겠고
나아가, 가까운 일본의 교토, 나라에도 가 보고 싶은 욕심입니다.
회원들이 함께 국내외를 여행할 수 있도록 늘 건강하시기를 소망합니다.
둘째, 참가 회원 모두가 업무를 분담하여 맡은 바 업무를 성실히
수행함으로써 즐겁고 서로를 배려하는 걷기가 되도록 노력하였습니다.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의 덕분으로 잘 마무리하였습니다.
지난 2월말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저와 함께 사전답사를 하느라 애쓰신
정정균 부회장님, 김재광 사무국장님, 김민종 운영위원님, 이석용 회원님의
노고에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의 인사 말씀을 올립니다.
걷기코스는 물론 숙소, 식당 선정 및 메뉴에 이르기까지 세밀히 검토하고
참가경비를 산정하는 사전답사의 중요성은 다 알고 있을 것이지만,
특히 이석용 회원님은 전주 덕진공원, 한옥마을, 건지산 편백나무 숲길을
두 세번 더 답사하면서 걷기에 좋은 코스를 개발하느라 애를 쓰셨습니다.
회원들에게 나누어 줄 과일, 간식 등 급식물품을 구매하여 깨끗이 씻고
포장하고 특산품까지 구입하여 회원님 댁으로 일일이 배송하느라 애쓰신
이복주 부회장님, 엄명애 운영위원님의 남모르는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반장이라는 어려운 일을 맡아 반별 걷기 안전지도와 반별 장기자랑 등
여러가지 일을 준비하느라 애쓰신 이복주(1반), 엄명애(2반), 최경숙(3반),
이성동(5반), 이달희(6반) 반장님의 노고로 행사를 원만하게 마치게 되었습니다.
유연한 동작으로 준비운동을 지도해 주신 진풍길 고문님, 그리고 차량
이동 시에나 뒤풀이 등에서 회원들이 피로를 모르고 웃을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신원영 반장님의 지도력에 경의를 표하며, 집에서 녹음을
해 오셔서 회원님들의 노래를 지도하신 임병춘 회원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사전답사 뿐만 아니라 사흘 동안 선두에서 한사모 깃발을 들고 안내해
주신 이석용 회원님, 정정균 단장님, 그리고 후미에서 회원들의 안전을
지도해 주신 권영춘 회원님, 박찬도 고문님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또한 회원들의 짐을 챙겨주신 화물 반장님(이달희 고문)과 반원들의 노고,
간식 등 급식물품을 나누어주신 급식 반장님(엄명애 회원)과 반원들의 노고,
회원의 의료를 맡아주신 의료 반장님(손귀연 회원)과 반원들의 노고,
여러분 모두가 도와주신 덕분에 아무런 사고없이 무사히 마치게 되었습니다.
특히 2박 3일 동안의 전 일정을 모두 멋진 솜씨로 좋은 사진을 남겨주신
김민종 사진위원님, 어려운 일을 혼자 하도록 맡겨드려 참 미안합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회원님들께서 좋은 사진을 보내주셔서 유용하게
활용하기도 하였으나 재고하여야 할 여러가지 문제점도 제기되었습니다.
또한 후기 작성을 흔쾌히 허락하고 좋은 글을 남겨주신 오준미 회원님,
박정임 단장님, 최경숙 회원님, 뛰어난 글솜씨, 대단히 감사합니다.
전체적인 운영과 회계관리, 정산에 이르기까지 깔끔하게 빈틈없이 업무를
처리해 주신 김재광 사무국장님과 정정균 부회장님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드리며, 나를 내세우지 않으시는 미덕을 보여주셔서 참으로 존경합니다.
이번 행사에도 임원님들과 운영위원님들은 '제가 하겠습니다.'라는
솔선수범의 모범을 보여 주셨으며, 회원 모두가 앞장 서서 한마음으로
서로 도와주신 덕분이었습니다. 회원님들의 사랑의 결과이었습니다.
셋째, 이번의 걷기 행사도 회원들의 회비로만 이루어진 것은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음으로 양으로 협찬해 주셨는데 특히 참여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협찬을 해 주신 분들에게는 자그마하지만 감사의 뜻을 꼭 전해 드렸습니다.
함수곤(박현자) 대표님, 윤종영(홍종남) 고문님, 주재남(김운자) 고문님,
김옥연 회원님, 박동진(방규명) 회원님, 이규석(이영례) 회원님께서는 건강 등
개인적인 사정으로 부득이 함께 하지는 못하였으나 협찬금을 보내주셨습니다.
그리고 김민종(김춘자) 운영위원님, 신원영(손귀연) 운영위원님, 송경희 회원님,
윤삼가 회원님, 이성동(오준미) 운영위원님, 이복주 부회장님, 이석용(남묘숙) 회원님,
임금자(정정균) 회원님, 임명자(이경환) 회원님 등 모두 열 다섯 가족과 회원님들이
정성어린 협찬금을 보내주셔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특히 임병춘.이정수 부부회원님께서는 고향 전주를 찾아주신 한사모
회원님들을 위해 둘째 날 아침식사를 대접해 주셔서 너무나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전 한사모 회원으로 전주에 사시면서 U자 걷기를 함께 걸으셨던
김균순 님은 전주에서 유명한 쵸코파이를 간식으로 준비해 주셨습니다.
또한 김재광(남궁금자) 사무국장님, 이흥주 고문님께서는 최고급 양주를
협찬하였으며, 박화서(신애자) 회원님께서는 조식용 인절미를 보내주셨는데
박화서 회원님께서는 출발 당일 아침 일찍 양재역까지 나와 주셨습니다.
그리고 임금자 회원님께서는 아이스크림을 제공해 주시기도 하였습니다.
그외에도 일일이 챙기지 못한 많은 분들이 따뜻한 마음을 베풀어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협찬하여 주신 덕분에 행사를 잘 마무리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에는 버스 한 대로 나들이 하기에 꼭 알맞은 서른 두분이
참여하셔서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서로 격려하고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한사모의 행사에서는 무엇보다도 안전이 최우선이라 생각합니다.
넘어지거나 다치지 않도록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여야 할 뿐만 아니라,
걸으면서 핸드폰으로 전화를 하시면 위험하다는 점에 유념하셔야 하겠습니다.
특히 음주 후에 걷기를 하면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으므로 아침이나 점심식사
때에는 음주를 자제하여야 한다는 기본적인 사실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식사 때마다 덕담을 준비하시고 건배사를 해주신 고문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그 중에서도 박찬도 고문님의 "적반, 하장'은 참 멋진 명언이었습니다.
꼭 말씀드리고 싶은 일은, 주말걷기, 봄.가을철 걷기, 송년의 밤 등과 같은
한사모의 연간 운영 계획은 일반적으로 6개월 내지 1년 전에 기본적인 계획과
일정이 수립되어 연초에 미리 회원들에게 알려지고 있습니다.
우리 모임은 '한사모'라는 하나의 공동체이지만 이를 운영하는 데 있어서는
위계질서가 있으므로 서로가 존중하는 마음으로 이를 지켜줘야 하는 것입니다.
누가 뭐라고 이야기를 하지는 않겠지만 아무리 자율적인 운영이라 하더라도
각 단체의 행사 계획이나 일정을 한사모 회장단이나 운영위원회에 미리 알려주어야
하며, 한사모 운영에 중복되거나 차질이 없는지 체크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번 전주지역 걷기에 참여해 주신 회원님들께 거듭 감사의 인사 말씀을 올리며,
부족한 사람을 믿고 격려해 주신 회원님들 덕분에 행복하였습니다.
2018년 5월 10일,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경환 올립니다.
'대한민국 U자걷기 3,800리 완주' 5주년 기념
'한사모' 2018 봄철 전주 지역 걷기 일정 개요
월일 |
출 발 |
도 착 |
거리 |
구분 |
식 당 및 메 뉴 |
숙 소 및 비 고 |
4.17
(화)
오전
|
서울
양재역 |
완주
화산면 |
2km |
점심 |
산수장 가든
(010-7673-5080)
* '화산 붕어찜'
|
*양재역 - 완주
180km,
2시간 30분 소요
(11:00 도착 예정)
|
4.17
(화)
오후
|
김제
금산사 |
한옥
마을 |
10km |
저녁 |
한국집
(063-284-2224)
*'전주 육회비빔밥'
|
* 호텔 르윈
063-232-7000
(2인 1실)
* 사우나 이용(06:00~21:00)
|
4.18
(수)
오전
|
덕진
공원 |
편백
나무숲 |
6km |
아침
점심 |
왱이집
(063-287-6979)
* '전주콩나물국밥'
무궁화
(010-9097-2358)
* '전주 한정식'
|
* 전주→마이산(50km)
* 마이산→무주(50km)
|
4.18
(수)
오후
|
무궁화
식당 |
진안
마이산 |
6km |
저녁 |
섬마을 식당
(010-3745-3316)
*'민물매운탕'
|
* 향로산 자연휴양림
063-322-6884
* 뒤풀이(07:00~08:30)
(2층 세미나실)
|
4.19
(목)
오전
|
자연
휴양림 |
무주
구천동 |
12km |
아침
점심 |
천지가든
(063-322-3456)
* '가정식 백반'
천지가든
(063-322-3456)
* '산채정식 백반'
|
* 구천동 벚꽃길 걷기
(백련사 : 왕복 12km)
|
4.19
(목)
오후
|
무주
식당 |
고속
터미널 |
|
저녁 |
안성휴게소
(자유 선택)
*'간편한 식사'
|
* 무주 - 고속터미널
220km,
3시간 소요
(18:00 도착 예정)
|
기상 06:00 , 아침식사 07:00 , 출발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