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여립의 역사문화 재조명 학술연구용역 중간보고회

[玄艸 & 成文]

지난 5월14일 전북 진안군 주관으로 문화의집에서 ‘정여립의 역사문화 재조명 학술연구용역’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전주비전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주최로 전북일보와 (사)대동사상기념사업회의 후원으로 열린 보고회에는 전춘성 군수와 김광수 군의장 전북일보 윤석정 사장 등이 참석하였다.

이번 학술연구용역은 정여립 관련 문화유산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재확인하기 위한 객관적·학술적 근거 확보와 역사 관광지로 변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기념사에서 전춘성 군수는 “죽도와 천반산 일원은 경관·생태적 가치와 더불어 문화적·역사적 가치를 지닌 곳으로 복합명승으로써의 지정 가치가 크다”며 “연구 용역을 계기로 정여립과 관련 문화유산의 가치가 위상에 맞게 정립되어야 한다”고 말하였다.

주 발제자로 대동사상 기념사업회 신정일 이사장(문화재청문화재위원)이 ‘기축옥사와 정여립의 진안 죽도, 어떻게 재조명할 것인가?’에 대해 주제발표에서 “정여립과 대동계의 근거지이자 기축옥사의 현장인 죽도와 천반산 일원을 명승으로 지정하기 위해서는 정여립 사건의 역사적 성격과 대동사상의 위상을 검토해 그것이 역사적·학술적으로 어떠한 가치가 있는지를 바탕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 용역책임자 심정민 전주비전대 교수는 정여립과 관련된 역사적 장소를 중심으로 진안군의 기존 관광 명소와 연계한 역사·문화·관광 벨트의 구성안을 제시하며, 죽도와 천반산, 웅치 전적지를 연계한 진안의 역사·문화·관광 스토리 제작과 활용 방안에 대해 발표하였으며 “진안군이 추진하는 정여립 관련 학술연구용역으로 국가 명승 지정의 계기와 근거 자료가 만들어졌다”며 “이를 바탕으로 진안군의 역사탐방 관광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하였다.

특히 이날 정여립 관련 홍보 동영상이 현장에서 상영되었으며 이 동영상은 향후 정여립 관련 교육·홍보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사진 하> 동래정씨전북화수회 임원과 주제 발표를 하신(사)대동사상연구회 신정일 이사장과 전주비전대학교 심정민교수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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