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회차(3구간) : 성삼재/만복대/정령치/북고리봉/고기리(10/18, 화)
*위치 : 전라남도 구례군, 전라북도 남원시, 이동시간 4시간, 좋은사람들산악회, 3만원
*코스 : 성삼재(11:20)-(30분)(1.5km)남고리봉(1,248m,11:50)-(1.6km)묘봉치-(1시간25분)(1.9km)
만복대(1,433m,13:15)-식사(13:30-14:00)-(1시간10분)(2.1km)정령치(14:25)-(25분)(0.9km)북고리봉(1,304m,14:50)-(1시간30분)(3.1km)고기리(16시20분)
*산행거리 및 시간 : 11.1km, 성삼재휴게소 11시20분, 고기리 16시20분, 5시간
*날씨 : 낮기온 최저(12도), 최고(23도) 바람없이 맑으며 시원하여 산행하기 좋은 날씨.
<좋은사람들산약회의 성삼재-고기리 산행에 참여코자 7시15분까지 버스출발지인 양재역 도착을
위해 6시10분 집을 나서 6시22분 출발하는 전철탑승, 오금역에서 6시35분 출발, 양재역 6시56분
도착, 7시20분출발한 산악회버스는 4시간후인 11시20분 성삼재 도착한다. 오늘 산행은 성삼재에서
고기리까지이다. 산행거리도 짧고 편해 6시간30분 산행이다.>
<두번째 백두대간 : 15/7/17>
*위치 : 전라남도 구례군, 전라북도 남원시
*코스 : 성삼재(11:00)-(45분)(1.5km)남고리봉(1,248m,11:45)-(1시간)(1.6km)묘봉치(12:45)-
(45분)(1.9km)만복대(1,433m,13:30)-(55분)(2.1km)정령치(14:25)-(1시간5분,식사시간포함)(0.9km)
북고리봉(1,304m,15:30)-(1시간30분)(3.1km)고기리(17시)(1박)
*산행거리 및 시간 : 11.1km, 성삼재휴게소 11시, 고기리 17시, 6시간
*날씨 : 낮기온 최저(19도), 최고(30도) 낮기온이 30도 이상으로 바람한점 없이 무척 무더운
날씨였으며 산행중 땀을 엄청나게 흘렸다.
<구례에서 아침식사를 한후 10시20분 성삼재휴게소가는 버스에 오른다. 버스요금 4,500원, 천은사
앞으로 지나간다고 통과세를 1,800원 내라고 한다. 정말 열받는다. 절에 가지도 않는데 왜 받는지
한번 알아볼 일이다. 11시에 성삼재휴게소에 도착하여 곧바로 만복대를 향해 산행시작한다>
<첫번째 백두대간 : 13/5/7>
* 위치 : 전라북도 남원시, 이동시간 4시간 30분, 서울가고파산악회 23천원
* 코스 : 성삼재(1,090m)-(1.5km)남고리봉(1,248m)-(1.6km)묘봉치-(1.9km)만복대
(1,433m)-(2.1km)정령치(1,172m)-(940m)북고리봉(1,304m)-(3.1km)고기리-가재마을입구
* 산행거리 및 시간 : 11.1km, 성삼재 11시40분, 고기리 16시40분, 5시간
* 날씨 : 낮기온 포근하며 바람없이 맑고 화창하여 등산하기 좋은 날씨
7시20분 양재역을 출발한 산악회 버스는 4시간 후인 11시20분 성삼재휴게소 도착한다.
<성삼재(1,090m)>
구례 천은사를 거쳐 뱀사골로 넘어가는 고개로서 정상엔 주차장과 휴게소가 있다. 861번
지방도가 지나가고, 남서쪽은 구례 천은사 방향, 북동쪽은 뱀사골이나 정령치, 남동쪽은 노고단
정상으로 가는 도로이다. 지리산의 서북쪽, 즉 전북 남원과 전남 구례지역에는 달궁을 비롯해 옛날
옛적 마한의 피란도성에 얽힌 사연이 깃들여 있는 지명이 있다. 우선 피란왕조의 도성이던 달궁을
중심으로 해 천혜의 요새 등을 꼽을 수 있다. 삼한시대의 진한군에 밀려 심산유곡 지리산으로
들어온 마한 왕조는 먼저 달궁에 궁전을 세우고 사방으로 험준한 산세 가운데 적이 넘어오기 쉬운
길목마다에 수비군을 배치했다.
북쪽 능선에는 전략적인 중요성으로 인해 8명의 장군을 배치했는데 이곳을 팔랑치라고 부르고 있다.
서쪽 능선은 정장군으로 하여금 수비케 하고 이곳을 정령이라 부르는데 곳이 현재의 정령치이다.
동쪽은 황장군을 배치시켰다고해 황령으로 불렸다. 특히 남쪽은 가장 중요한 요충지였던 탓에
성씨가 서로 다른 3명의 장군을 배치, 방어토록 했는데 이곳을 성삼재(姓三)라고 부르고 있다.
이곳 성삼재가 오늘날 지리산 종단도로가 연결된 해발 1,090m의 성삼재다.
탐방로를 잘 정비한걸 보니 대간산악인을 배려한 모습이 보인다.
<두번째대간때의 들머리모습(15/7/17)>
<작년까지 있었던 대간길 들머리> 왼쪽 드럼통 사이로 오른다.
성삼재 출발 30분후인 11시50분 거리봉 도착한다.
<고리봉(708.9m)>
:전라북도 남원시 주생면과 금지면, 대강면에 걸쳐 있으며, 금지평야 너머로 우뚝 솟아 있다. 웅장하고 수려한 산세를 지닌 바위산으로, 동·서 양쪽 사면에 거대한 바위병풍을 연상시키는 바위 봉우리들이
펼쳐진다. 고리봉은 옛날 이 일대가 바다여서 배를 매어 두었다고 하여 고리봉이라고 불렸다고 한다.
옛날에 경상도에서 섬진강을 거슬러 올라온 소금배를 정박시키기 위해 배 끈을 묶는 쇠고리를
고리봉 동쪽 절벽에 박아 두었다 하여 고리봉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두번째대간(15/7/17)때 남고리봉에서>
<첫번째 대간(13/5/7)이자 백두대간을 처음 시작할때 남고리봉에서의 모습>
성삼재출발 1시간55분후인 13시15분 만복대 도착한다.
<萬福臺(만복대1,437m)>
노고단(老姑壇:1,507m)·반야봉(盤若峰:1,732m)과 함께 지리산 국립공원의 서부를 구성하며,
풍수지리적으로 볼 때 지리산의 많은 복을 차지하고 있다고 하여 만복대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지리산국립공원에서 가장 큰 억새 군락지가 있어 주변의 정경과 대조적인 아름다움을 나타낸다.
정상에서는 노고단, 반야봉, 천왕봉(1,915m) 등 지리산 주능선이 한눈에 내려다보여 전망이 좋다.
정령치는 서산대사의 황령암기에 의하면 마한의 왕이 진한과 변한의 침략을 막기 위해 정장군
(鄭將軍)을 파견하여 지키게 하였다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진한과 변한에 좃겨 지리산으로
들어온 마한의 왕이 마한의 별궁을 방어하기 위해 황령치와 정령치에 성을 쌓고 정씨 성을 가진
장군과 황씨 성을 가진 두 장군이 각각 지키고 있었는데, 정 장군이 정령치에 마을을 만들고자
신통력을 써서 손바닥으로 고갯마루를 쳐서 주위의 높은 산들을 뒤로 물러나게 하여 산들이
조금씩 뒤로 물러나 앉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두번째대간(15/7/17)때 만복대에서>
<첫번째 대간(13/5/7)때 만복대에서>
만복대에서 정령치가는 길목에서 식사한다.(13:30-14:00)
산에서 처음 먹어보는 쌀 국수맛이 일품이다.
14사25뷴 정령치 도착한다.(성삼재 출발 3시간5분 경과)
<두번째대간(15/7/17)때 정령치에서>
<첫번째대간(13/5/7)때 정령치에서>
두번째대간(15/8/17)때(개인산행) 식사하고 푹 쉬었던 장소를 지나면서 그냥 지나칠수 없었다.
14시50분 북고리봉 도착한다.(성삼재출발 3시간30분, 정령치출발 25분 경과)
여기서 고기라로 하산한면 된다. 종산시간이 18시까지이니 시간이 너무 많이 남을것 같다.
<두번째대간(15/7/17)때 북고리봉에서>
<첫번째 대간(13/5/7)때 북고리봉에서>
<주촌리(舟村里)>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원평과 주촌 그리고 남원군 상원천면의 노치리를 병합하여 주촌리로 운봉면에 편입하였다. 일반적으로 행정구역은 하천의 분수계로 나눈다. 운봉분지의 남서부는 고리봉서 발원하여 운봉 평야를 흐르는 광천과 만복대에서 발원하여 남원 주천면으로 흐르는 구룡천의 분수계로 나누어진다. 일반적인 분수계는 산 능선을 경계로 나누어지는 산능분수계인데 이곳 운봉읍 주촌리와
인접한 주천면 덕치리의 분수계는 평지에 나타나는 각중분수계의 특징을 보인다.
고천리 마을앞에 운동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다.
<고기리>
고촌리와 내기리를 병합하여 고촌과 내기의 이름을 따서 고기리라 하였다. 고촌리는 마을이
산중 높은 곳에 위치하는데서 유래된 것이며, 내기리는 깊은 산중의 안쪽에 있는
안터마을에서 유래된 한자 표기이다.
16시20분 고기리 '선유산장'에 도착하여 오늘 산행을 끝낸다.(성삼재 출발 5시간 경과)
처음 대간때 이곳에서 막걸리도 마시고 작년 개인 산행때는 1박 하였던 산장이라 더욱 정감이 간다.
출발시간 18시까지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 있고 식사한지도 얼마되지 않아 시장기도 없어 고촌리마을로 내려가서 개울에서 대충딲고 시간을 보낸다. 17시경 다른 대원들도 거의 하산하여 식사를 하고 있어
같이 앉아 추어탕과 맥주로 저녁식사를 한다. 식사한것이 과식했는지 급체를 했는지 복통이 있어
베스타제 2알을 먹고 화장실에 갔다 오니 조금 진정이 되었다. 여태껏 산행을 해도 이런일이 없었는데
이게 왠 일일까? 오늘 산행은 두번째 대간때 개인산행 한 구간이라 유난히 추억이 많이 서려있어
그때 추억으로 하루를 보내서 그런가? 18시 출발한 버스는 21시40분 양재역 도착하여 귀가한다.
오늘은 만복대 외에는 인증샷이 없다. 그래도 무사히 산행을 마치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2016년 10월 19일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