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7년 농경지로 사용하기 위하여 모래언덕을 파서 이 호수를
매립하던 중 발견되어, 1981년부터 6차례에 걸쳐 발굴 작업을 하여 14기의 원형집터와 소활석 및 돌무지 유구, 다량의 석기와 토기를
발굴하였다. 출토유물의 방사성탄소연대측정을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오산리 유적지가 B.C. 6000년 경의 유적으로 확인되어 우리나라 신석기
유적지 중 가장 오래된 유적지로서 우리나라 신석기 문화의 기원 해명 및 동아시아의 문화적 상관관계를 파악하는 데 있어 중요한 유적지로 평가되어
사적394호로 지정되었다.
양양군에서는 2009년 연말까지 유적지정비, 체험학습장, 야외전시장, 탐방로 설치 등의 다양한 시설을 갖추어 관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