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rumental Music Intro]
[Verse 1]
밀려오는 안개 너머 검은 구름 흐르더니
소나기 기척에 너와 나 걸음을 재촉했네
들꽃 가득한 그 언덕에 나란히 머무른 그때
[Pre Chorus]
곱게 땋은 댕기 머리 빗물에 젖어가고
살며시 떨던 손끝에 빗방울 흐르는데
소나기 퍼붓던 그날, 우리 나란했던 그날
소녀는 말없이 다정하게 나에게 기대었네
[Chorus]
비 개인 하늘 아래
이젠 다시 니 손 잡을 순 없을까
그리움에 달려간 그언덕에는
나를 보던 너의 눈빛이 여전히 또렸한데
[Interlude]
[Pre Chorus]
곱게 땋은 댕기 머리 빗물에 젖어가고
살며시 떨던 손끝에 빗방울 흐르는데
소나기 퍼붓던 그날, 우리 나란했던 그날
소녀는 말없이 다정하게 나에게 기대었네
[Chorus]
비 개인 하늘 아래
이젠 다시 니 손 잡을 순 없을까
그리움에 달려간 그언덕에는
나를 보던 너의 눈빛이 여전히 또렸한데
[Ending]
들꽃 피던 그 개울가에서
너를 부르면 메아리만 돌아와
소나기 지나간 언덕 위에서
덧없이 홀로서있네
첫댓글 황순원님의 소나기를 소재로
작사를 해 보았습니다
지금 읽어봐도 소년 처럼
가슴이 설레네요
아릿하고 아련하네요🫠🫠
처음 어릴때 만난 순정 소설이 었을거에요
그래서 기억에 남아 있네요
소나기 아!!!
사춘기 소년소녀 가슴을
멍울지게 했던 단편소설 이죠
어른이 되어서도 가슴에 남아있는
풋풋하면서 슬픈 사랑 이야기
이걸 좋은예감님 께서 다시 작사를
하셨군요
멋지십니다 좋은예감님
순정 만큼 예쁜 곡이 되어야
할텐데요~~
양평에 가면 있지요
가끔 지나치면서 소설을 떠올리며
피식 웃어보곤 하는데 그설레임을
잘 표현 하셨습니다
안가봤는데~
피식 웃었군요
우린 가슴이 쩔었었는데~~
소낙기
소설의 그림이
눈앞에 그려지는 글입니다
가끔은 소녀로
돌아가싶은 감성에
착각도 하지만
이제는 먼 예기 착각일뿐입니다 ᆢ
저물어가는 노을이니요
아직 마음은 청춘이자나요..
상상도 자유지만
늙으막하게 가슴 뛰는 일
또 아나요 생길찌~~
감사합니다
황순원의 소니기가 연상됩니다
소녀시절 소나기 소설을 읽고
상상의 나래를 폈던
그 글이 고스란히 가사로 남았네요
멋지십니다
이상하리라 만큼 기억에 많은 부분이 세세히 생각나는 소설이네요
중학교 국어교과서에 있었던 소설인데도 기억 어디엔가에 있었네요
물론 새로 속독을 하였지만 그래도 많이 익었던 내용들이었지요
아마도 당시엔 이런 순정소설을 접하는 미디어가 제한적이 었기에
더 그랬을것 같아요. 요즘 애들은 그런 느낌은 없을거에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