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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인물에 대한 얘기를 하긴 처음이다
당연할지도
습관처럼 얼버무리고 중얼거리다 스리슬쩍 넘기기도
하지만 싫고 좋은것에 대한 표현만큼은 확실하게 하다보니
주위에 오해도 많다
10년전 전광렬을 스타로 만든 드라마 허준에서
인상이 박힌듯 하다. 이 드라마에서 두 여자 인물
장서희와 박정수에게서 모종의 기운이 느껴졌다.
사람은 기운으로 평한다라는 말도 안되는
나만의 기준으로.
일단 내뱉는 말에서 묻어나는 기운이 남달랐고
피부가 넘 고왔다. 지금에서야 안 것이지만 1953년생이니
그 당시 47정도
피부란 타고나는 것이란 말에 반은 긍정하고
나머지 반은 당사자의 내력을 엿볼수 있지 않을까
-무엇을 먹고 입고 어디서 살고 어떤 일을 하면서 살아왔는가
그당시 고화질 방송 전이라고 치고 지금 고화질 방송에 나이 57
화장으로도 덮을수 없는 턱주름까지 박정수를 넘어설 이가 없지 싶다
예쁜 옷만 입는 것이 아닌 일일 드라마에서 보여지는 허리살 주름이
왠지 더 섹시해보인다. 이마저 단련된 몸으로 군살하나 없었다면
그를 잊었을 것이다. 이미 한 시대를 지나간 탤런트들의 군살하나 없는
몸으로 찍은 광고를 볼때면 괜시리 측은지심이다
-이미 아니야, 밸런스가 안 맞아
앞으로도 행운이 함께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