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갈맷길 안내자·지킴이 클린워킹 데이가 2014. 3 .29 영도대교 물양장옆 봉래소공원에서 시작
대풍포~수리조선길-용신당~남항대교~흰여울길~절영로~중리까지 걷다.
영도의 인구증가와 교통난으로 1966. 9. 1도개식 영도대교는 기능을 멈추게 되었다가
도개기능을 되찾아 지난해 11월 일 다시 돌아왔다. 기존 왕복 4차로를 6차로로 확대했고
이름도 '영도대교'로 바꿧다. 매일 정오에 육중한 상판을 들어 올리는 장관을 연출한다.
6·25 동란 당시 부산이 임시수도가 되었던 시절에는 전국에서 모여든
피난민들의애절한 사연이 얽히는 무대가 되었고, 영도 출신 가수 현인
선생의'굳세어라 금순아' 라는 대중가요가 피난민들의 심금을 울렸다.
갈맷길 안내자·지킴이들은 영도 십리 깡깡이 길과 흰여울 길을' (사)걷고 싶은
부산'조철현 사무국장과 영도문화원 김두진 사무국장의 안내를 받으며 걸었다.
이 지역은 1926년까지는 포구였으나 일본인이 매축권을 얻어 현 조선공상와 영도대교
사이의 입구를 포함한 대평동, 남항동 일대의 포구를 매워 시가지를 만든 곳이다.
녹슨 선박들이 수리를 위해 조선소로 들어오면 깡깡이 아저매들이 배에 매달려
그라이더로 녹을 닦아내고 찌그러진 부분을 망치로 때려 펴는 작업을 할 때 '깡깡'소리가 정겹다.
크고 작은 각종 어선과 선박들이 선착장에 가득 정박해있다.
포구 옆에는 선박 관련 부속공장이 줄지어 있다.
공장들은 아파트 건물의 1층에 있다. '주상복합아파트가 아니라
주공복합아파트'로 영도에서만 불 수 있는 풍경이다.
갈맷길 안내자·지킴이들 빗속에서 강행군 하고 있다.
100년이 넘은 조선소 10리 길은 전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오직 영도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영도 나루터에서 보는 남항과 갈맷길 모양의 자갈치시장건물, 용두산공원 등 풍경이 이국적이다.
일본의 할매 신을 모신 '용신당' 건물이다.
영도다리 토목공사 때 죽은 혼령을 위로하기 이해 건립하였다고 한다.
바닷가 화장실
왜? 철거하지 않고 방치를 하고 있는지?
깡깡이 길은 갈맷길 3코스 2구간의 일부와는 겹쳐 있지만, 별개의 길이다.
남항 방파제는 엄청나게 견고하고 물 빠짐도 잘되어있다.
멀리 보이는 다리가 남항대교이다.
남항대교 갈맷길 안내소 입구
이곳은 갈맷길 3코스 2구간이 끝나는 지점인 동시에 3코스 3구간이 시작되는 곳이다.
그리고 유명한 절영해안 길이며 흰여울 길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다.
'흰여울'은 예전 봉래산 기슭에서 여러 갈래의 물줄기가 바다로 굽이쳐
내림으로써 마치 흰 눈이 내리는듯 빠른 물살과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갈맷길 종합안내소에서 바닷길로 약 200m 걸어가다가 왼쪽 가파란 절벽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한국의 산토리나로 불리는 흰여울길이 나타난다.
(사)걷고 싶은 부산 조철현 사무국장님과 영도문화원 김두진 사무국장님
우중에 가이드 하신다고 수고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흰여울길과 절영해안로는 다음에 소개하겠습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아림(娥林) 이동일 http://cafe.daum.net/alim41
첫댓글 잘 보고갑니다.
흰여울 마을이며 영도대교며...
부산이 참 좋습니다.
샘 덕분에 부산이 더 더욱 좋아집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