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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셔츠와 컬러
2001.12.30 (일) 한국 서울 용산 한남국제연수원
<기 도> 사랑하는 아버님, 오늘은 2001년 12월 30일 이 달을 맞이하여 다섯 번째 맞는 안식일이 되었습니다.
금년의 표어인 ‘해방된 천지부모와 자녀가 일심일체가 되어 참사랑의 주체성인 절대·유일·불변·영원의 뜻을 완성하소서’를 발표하고 지상·천상의 왕국인 천일국을 성사할 것을 발표했습니다. 일년을 지내고 이제 이틀을 남긴 새해 2002년에 상대적인 2001년을 중심삼고 둘이 합하여 사위기대를 편성하여야 할 천일국이상권을 지상에 선포할 날이 가까워 오고 있습니다, 아버지!
참부모를 중심삼은 당신의 창조이상이 본연의 창조의 구상으로부터 창조 실천과정을 통하여, 창조목적의 실체권을 참부모를 중심삼은 사랑의 자녀의 완성을 통한 가정 정착과 더불어 이 우주의 나라의 정착이요, 천주의 정착, 자유분방 해방한 자리에서 주인의 권한을 갖추어야 할 당신의 소원이, 인류의 시조가 한 날에 잘못함으로 말미암아 억천만세의 한을 남기고 당신의 심정 가운데 남겨진 상처와 그 흠이 얼마나 컸다는 사실을 알게 되옵니다.
이를 잊어버리지 않고 그 흠을 품은 채 역사과정에서 인류를 사랑하기 위한 그 표제는 타락하지 않은 본연의 참부모의 혈족 기준을 넘어 천주사적인 천국 이념의 왕권을 중심삼은 백성들과 그 땅 위에 주권, 사랑의 세계를 바랐던 그 기반이 이렇게 됐다는 사실을 생각하게 볼 때, 얼마나 인류가 지금까지 당신 앞에 불효하였고 가정에서는 불효요, 나라에서 불충이요, 세계에 있어서 용서할 수 없는 자리요, 천주에서는 성자까지 희생시켰습니다.
그러면서도 이 뜻을 이루어 나오지 못한 슬픔의 역사를 참고 오신 그 모든 전부가, 참부모의 지상 현현과 더불어 재림의 한 때를 바라면서 참고 나온 원한의 모든 보따리를 청산하기 위한 역사적 시대의 소원도 이 땅 위에 종교권이 받들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한 많은 슬픔의 역사와 더불어 참부모님은 지상지옥의 밑창에서부터 천상까지 재창조의 노정을 개발함에 있어서 당신이 주도하는 데서 지금까지 승리의 패권을 중심삼고 이 땅 위에 하나님을 중심삼은 왕권 즉위식을 선포함과 더불어, 이 땅 위에 하나님의 조국 정착과 더불어 이 땅 위에 지상·천상천국 이념을 중심삼은 성약시대의 천일국을 선포할 수 있는 이 한반도의 땅을 아버지, 품으시옵기를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금년의 표어인 이 모든 전부를 뜻 앞에 세워서 승리의 한 때를 바라던 결심과 더불어 당신의 참사랑의 주체성인 모든 뜻을 이 땅 위에 성사하길 바라던 모든 것을 해방하고, 왕권 수립, 조국 정착, 천일국을 선포하였사오니, 이제 새해 2002년을 맞으면서 이것을 온 인류의 환희의 함성과 더불어 천지부모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는 천상의 사람들과 지상의 만민이 일심일체가 되어 봉헌할 수 있는 그때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초췌한 통일교회 무리를 중심삼고 환란 와중에 있는 세계를 염려하면서 당신을 시봉해야 할 그 자리가 안정된 자리가 못 된 것을 이 아들이 생각할 때 아버지, 죄송합니다.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아버지!
그러나 천신만고 수난의 당신의 피어린 투쟁의 역사적 발자국의 한을 사랑으로 메우고, 십자가의 고난 길을, 사랑의 강을 이루어 놓은 것을 메우기 위한 당신의 마음이, 이 땅의 인류를 사랑하고 만 우주를 사랑하는 본연의 마음이 있었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오늘까지 참아 나오신 부모님을 편히 모시지 못한 이 자식, 이 가정과 이 일족이 책임하지 못한 모든 것도 물론 문제가 있겠지만, 기독교를 중심삼은 구교와 신교가 하나되어 2차대전 이후에 참부모를 모시어 한국통일과 더불어 원한의 초점상에서 하늘과 땅이 교차되고 하늘나라와 지상이 교차될 수 있는 때를 잃어버렸습니다.
그때를 잃어버린 한의 한을 품고 지금까지 30대 청년시대를 넘어서 80세를 지나 가지고, 사십에 이 땅 위에 천리의 대도를 거쳐 가지고 당신을 모셔 천일국이상을 이루어야 할 그때 그것이 지금 팔십이 지나서 40년 이상, 해방 이후에 56년이 지나고 이제 57년을 맞이할 수 있는 이 시점에 있어서 새로운 2002년에 이와 같은 천일국 봉헌식을 선포하지 않으면 안 될 때가 되었사옵니다.
하오니 통일가의 축복받은 모든 자녀들과 천상세계의 축복받은 모든 자녀들, 사탄세계에서 뒤넘이치면서 당신의 뜻의 전통적인 요구와 소원의 길을 가지 못하였던 모든 불쌍한 무리들을 용서하고 용서하여 주어서, 악한 살인마와 성인을 축복을 같이하신 부모가 되지 않으면 안 될 입장, 하늘이 그와 같은 부모가 되지 않으면 안 될 입장에 섰기 때문에, 만민이, 축복가정들이 실수한 모든 것도 커버하고 잊어버리고, 사랑의 왕권인 천일국을 중삼심고 본연의 심정과 본연의 실체를 갖춘 개인과 가정과 나라를 세우려 하는 이들을 불쌍히 보시어서, 앞날의 갈 길에 같이 동고동락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내일이면 2001년이 지나갑니다. 3천년의 첫출발의 한 해를 지낸 후에 2년을 맞는 중요한 때입니다. 예수를 중심삼고 최후에 결정을 지어야 할 모든 표준을 중심삼고 천일국 선포와 더불어 세계 만국이 여기에 가입해야 할 특권적 혜택을 천상세계와 지상세계에 부여하셨는데도 불구하고, 나라가 없는 입장에서 이와 같은 내일을 맞아 새로운 천일국을 재인식시켜야 할 때가 된 사실을 생각하게 될 때, 부족한 이 자식, 부모님이 참부모님의 이름을 가지고 갖출 바를 다 갖추지 못하는 한의 심정을 아시옵고, 억울하고 분하였던 당신의 마음을 누르시어서 이 자식이 가는 길을 따라서 천일국의 이상의 정상까지 천상해방, 지상해방, 천국이념을 넘어갈 수 있게끔 다시 당신의 원조를 바랄 수 있는 것을 용납하여 주시옵소서.
일심일체가 되어 참사랑의 주체성인 절대·유일·불변·영원한 뜻을 완성한 가정들과 그 가정을 중심삼은 나라와 나라를 중심삼고 세계와 해방적 지상·천상천국을 봉헌해야 할, 시봉해야 할 아버님의 권위를 갖추기 위하여 왕권 수립, 조국 정착, 천일국을 선포하였사오니, 이 모든 것을 당신의 심중에 품으시어서 당신이 주권의 자리에서 행차하여 만국 만세를 당신이 품은 본연의 심정으로 창조한 그 마음, 본연의 자리에서 온 천지를 당신의 소속권 내, 치리권 내의 땅으로 인수하여 주시옵고, 인류와 만물로 인수하시옵고, 그 주권으로 인정하시어서, 해방된 자유의 심정을 갖추고 온 천하에 승리하신 선포의 왕국을 갖출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것이, 그 나라가 천일국이 되옵기를 바라오니, 아버지 이 시간, 2천년을 넘어서 3천년을 출발한 한 해를 넘어서 3천년을 출발한 제2년을 맞이하는 내일 모레를 중심삼고 이 모든 소원성취의 뜻이 평면 도상에서 수평으로써 만국을 넘어 중심을 중심삼고 상하·전후·좌우의 구형을 갖추어 가지고, 당신의 사랑의 영원한 주체적인 축을 중심삼아 가지고, 사랑의 가정의 축과 나라와 세계의 축을 중심삼고 만 천주를 돌이켜 당신의 이상적 천국 기반으로서 삼아 주시옵기를 부탁드리옵니다.
오늘에 내일을 맞고 새해를 맞을 수 있는 3일을 걸어놓고 당신 앞에 아뢴 이 모든 뜻이 허락하신 가운데에서 성사하기를 바라면서 이 날을 맞겠사오니, 아버지, 불쌍하게 보시옵고, 긍휼히 보시옵고, 용서하시는 마음으로써 이제부터 갈 길을 희망의, 영광의, 영화의 터전에 지상·천상이 연결될 수 있게 축복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오면서, 이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바라면서 보고하나이다! 아멘! 「아멘!」 아멘! 「아멘!」 아멘! 「아멘!」
<말 씀> 곽정환이 읽어요. (‘2001년 1월 1일 0시 말씀’ 훈독과 곽정환 회장 기도)
박구배! 그 동안에 뭘 했는지 보고 좀 해주라구. (파라과이 프로젝트와 우루과이 프로젝트(주로 남극 크릴새우 조업과 파라과이의 토지 개발, 우루과이의 항만 개발)에 관한 박구배 사장의 보고)
컬러를 잘 고르는 사람이 멋쟁이
(마카데미<개암 같은 견과류 열매> 캔과 넥타이를 나누어 주심)
자, 우리 같이 먹고 해산하자구요. 맛있지요?「예. 맛있습니다.」이것 맛들여서 하루에 한 통씩 먹으면 몸이 건강해져요, 지방질이 많기 때문에.「종류가 여러 가지입니다. 커피 맛도 있고 알로에 맛도 있습니다.」
엄마! 「왜 그러시나이까? (어머님)」 내 노타이 와이셔츠를 하나만 가져와요. 「이거 가져오느라고 얼마나 고생했는지 알아요?」(웃음) 「감사합니다, 어머님.」 고소한 맛이라구요. 말도 세상에서 제일 고소하게 해야 돼요. 말을 기름지게 하고 재미있게 하는 것보다 고소하게 해야 된다는 거예요. 말도 고소하게 해야 돼요. 맛이 고소한 맛이 제일이에요. 남자나 여자나 부처끼리 고소하게, 재미보다도 고소하게 살라는 거예요. 알겠어요? 그래서 이것을 2001년 송년 기념으로써 주는 거예요.
「이거 얘기하는 거예요? (어머님)」 응. (옷을 가리키시며) 이것이 이렇게 됐는데 이것을 조금 줄여야 된다구요. 이것을 화선이(김화선)가 잘 만들었는데, 통일교회 책임자들은 춘하추동 세 벌씩 만들어 달라고 하라구요. 그냥 만들어 주는 게 아니에요. 자기가 재료를 사 가지고 오면 침공 값을 지불하고 만들어 달라고 해요. 그것이 기념품이라구요. 알겠어요? 「예.」
화선이! 곽정환! 「예.」 여기 있는 사람들 중에서 부엌에서 일하고 낮잠 자는 사람이 많아요. 제복이나 예복이나 이것을 다른 데서 하는 것보다도 여기 관리권 내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그 형태로 해 가지고 만들어 주는데, 몇 개 만들었으면 몇 개 만들어서 낸 수익을 우리 관계 기관에서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나눠 주려고 그래요. 알겠어? 「예.」 그리고 우리 지하실에 미싱 같은 것을 댓 대 사다 놓아. 「예.」
너희도 다 배워야 돼.「예.」그래서 많이 나오면 너희들에게 월급을 주려고 그래. 월급을 주고 부려먹어야지. 알겠어? 「예.」
이 컬러를 잘 고르는 사람이 멋쟁이예요. 자기 상통이라든가 옷이라든가 다 맞춰 입어야지, 제멋대로 입으면…. 공작이면 공작, 꿩이면 꿩 전부 다 자기 옷이 있잖아요? 자기가 신사고 멋진 남자 같으면 멋진 남자와 같은 컬러가 맞아야 된다구요. 넥타이를 매면 이게 전부 다 죽어 버려요. 이게 안 되잖아요? 될 수 있는 대로 앞으로 이래야 돼요.
화선이 안 왔나? 「왔습니다.」 통일교회의 세계 사람들이 너한테 이런 옷 세 벌씩 주문할 텐데, 일년에 세 벌만이 아니야. 매해 할지 모를 거야. 춘하추동 달라지잖아, 유행이 있으니까? 그렇게 알고, 전세계 통일교회 교인 남자들은 이걸 만들어야 돼. 와이셔츠와 이것을 만드는데, 이것 만들기 힘들다는 것을 얘기 좀 해보라구. (웃음) 아, 그래야 돈 받아먹지.
여기 내가 데리고 있는 사람들, 밥하고 시중하는 사람은 시간이 있으면 반드시 봐 가지고 몇 벌 만들겠다는 것을 해 가지고 그것을 점점점 많이 만들 수 있게 하는 사람들이 오래 있을 것이고, 그런 사람들은 앞으로 선생님이 가정들이 많고 선생님이 관계되어 있는 기관에 부인으로서 배치하려고 그래요. 무슨 말인지 알겠나?「예.」
저런 와이셔츠를 잘 만들면 양복도 만드는 것은 문제없어요. 양복도 만들고, 그 다음에는 어린애들 옷도 만드는 거예요. 양복만 만들 줄 알면 일반 의류를 전부 다 만들 수 있다구요.
자, 얘기해 봐. 선생님 옷 만들기가 힘들었다는 것, 옷을 만들지 못하는 여자가 여기에 들어와서 몇 년 동안 수고해 가지고 이렇게 모델까지 만들었기 때문에 이제는 만드는 것이 쉽다든가 그런 얘기 좀 해봐요. (보고)
간단하면서도 폼 잡으면 어디 가든지 어울릴 수 있는 옷을 입어야
「와이셔츠는 사실 어렵지 않고 누구나 만들 수 있어요. 누구나 만들 수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입지 않고 소비자가 다양하지 않기 때문에, 한마디로 말해서 상품이 되지 않기 때문에 할 수 없다고 말했어요.」아버님은 상품이 되나 안 되나, 안 해 입을 수 없어요.「그런데 사실은 또 원하는 사람도 있어요. 연세가 많으시면서 활동이 많은 분들이 입고는 싶은데 살 데가 없다는 소리를 저한테 많이 했어요. 직장인들이 옛날 생각을 하고 구겨지지 않고 세탁도 쉽고 그래서 해 입고 싶다고 했습니다. 아버님 남방은 여성 양장지에서 고르고 있기 때문에 좀 어렵습니다.」
이제 이것이 양장점이 되고 큰 공장이 된다고 생각하면 돼요. 연실이, 그리고 있는 사람들도 가서 선전도 하고 이래 가지고 전부 다…. 우리 자체가 선전을 안 해도 이제 퍼져 나간다구요. 알겠나? 「예.」
균형적인 재료를 사 가지고 만들면 인건비를 합해 가지고 매해 달라질 거라구요. 반드시 자기 가정에서 세 벌은 사야 돼요. 그리고 이제 여자들 것도 만들 거예요. 이렇게 되면 여자군대같이 되지요. 어디 가든지 전부 다 제복같이 되는 거예요. 자!
「아버님의 취향은 밝은 색 바탕에 노란색이 가미된 그런 계통을 좋아하세요.」아니, 그거 그렇지도 않아. (웃음) 선생님은 계절을 넘어요. 봄에 입던 것도 여름에 입고, 여름에 입던 것도 가을에 입어야 된다구요. 봄에는 뭐냐 하면 분홍 꽃하고 노란 꽃이에요. 꽃들이 대개 그래요. 노란 꽃이 제일 잘 드러나요. 우리 옷도 노란 빛같이 되어 있잖아요? 푸른 지대에 노란 꽃이 드러나요. 그 다음엔 분홍 꽃이에요. 그 다음엔 빨간 거라구요. 자연에 조화될 수 있는 그러한 빛깔이 뭐냐, 드러나고 좋아할 수 있는 것이 뭐냐 이거예요. 그게 그렇잖아요?
노란 꽃은 어린 사람들, 병아리가 그렇잖아요? 다 작은 거예요. 그 다음엔 분홍 꽃은 처녀들이 입으면…. 색시들도 분홍 옷을 입잖아요? 그 다음엔 뭐냐 하면 빨간 거예요. 빨간 것은 정열에 사무쳐 가지고 그러니 배우들이 잘 입어요. 공산당이 그래서 빨간색을 쓴 거예요. 여자들이 제일 좋아하는 것이 빨강이에요, 빨간 심정! 그런 컬러가 필요한 거예요.
「제가 원단을 찾기가 힘들어서 일본에다가 부탁을 해봤어요. 일본에서 한 20벌 정도가 왔는데 제가 그 중에 세 벌밖에 못 해드렸어요.」내가 하면 척척척척 얼른 고르지.
계절을 초월해야 돼요. 계절을 초월하지 않으면 매번 맞출 수 없거든. 넥타이도 그래요. 젊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도 물론 있어야 되겠지만, 아기들이 좋아하는 넥타이는 없는 거예요. 20대를 넘어야지요. 결혼하고 나서 넥타이를 매지, 그 전에야 넥타이를 매나?
그래서 60세 난 할아버지들이 넥타이를 매게 된다면 힘도 없고 정돈이 안 돼요. 지금 넥타이를 보게 되면 찌그러지고 빠지고 별의별 뭐라고 할까, 여자로 말하면 자기 몸을 가누지 못하는, 칠칠치 못한 여자들이 옷 입고 되는 대로 사는 것과 같아요. 그러면 안 된다구요. 그것보다도 이렇게 간단하면서도 자기가 폼을 잡으면 어디 가든지 어울릴 수 있다구요.
이게 우와기(うわぎ; 겉옷)를 벗어도 되고, 이것을 내려도 되고, 넣어도 되고 다 그래요. 넥타이 매 가지고 낼 수 있어요? 벗을 수 있어요? 그것 안 되는 거예요. 이런 면으로 볼 때 경제적이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것을 알고…. 그렇다고 다 매지 말라는 건 아니에요. 매고 싶으면 매라구요. 자기 할아버지가 매면 아들딸들은, 젊은 사람들은 갖다 불을 놓을 거라구요. ‘선생님이 하라고 했는데 할아버지가 이렇게 해서 되겠습니까? 집안 망신입니다.’ 하면서 말이에요. 알겠지요? 「예.」 안 하겠다는 사람 손 들어 봐라. 틀림없이 하겠다는 사람 손 들어 봐라. 그래, 다 끝났어요. (웃음)
자, 아침 먹자구요. 나는 이제 아침 먹고 청평에 가야 돼요. 청평 산세도 한번 돌아볼 거예요. 올해 정월 초하룻날 뭐라고 했어요? 해방된 천지부모와 자녀가 일심일체가 되어, 뭐예요? 「참사랑의 주체성인 절대·유일·불변·영원의 뜻을 완성하소서!」 ‘영원한 뜻’이에요, ‘영원의 뜻’이에요? 「영원의 뜻!」 ‘영원한’ 해도 되고, ‘영원의’ 해도 돼요. 본래 내가 쓸 때는 ‘영원한 뜻을’ 이렇게 돼 있지? 「예.」 ‘영원한’ 하면 관형사가 되고 ‘영원의’ 하면 형용사가 되는 거예요. (경배)
자, 식사하자구요. 될 수 있으면 얻어먹겠으면 아침도 한 술씩 얻어먹고 가는 것이 좋을 거예요. 송별이에요, 송별! 내일은 내가 없기 때문에 오늘 이 놀음을 하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내가 오늘 청평에 들어가는 거예요. 그래서 이 놀음을 한 거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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