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una 지은입니다.
지난 게시글에서는 'GBC 입학 전 준비하면 좋은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았어요. 지난 글에 이어, GBC 인턴쉽 전에 준비하면 좋은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GBC 인턴쉽을 나가기 전, 수업 마지막 주차에 여러 가지 문서들을 받게 될 거예요. 그중 하나가 'Supervisor Evaluation of Student'라는 양식입니다. 이 말 즉슨, 저희의 인턴쉽이 평가가 된다는 것이겠죠? 지피지기면 백전백승!(단골 문장 또 등장) 평가 항목이 무엇인지 안다면, 그리고 평가 항목에 맞춰 열심히 인턴쉽을 해낸다면 좋은 점수는 당연히 따라오겠죠?
양식은 아래와 같고요, 그럼 지금부터 평가 항목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Productivity(생산성)
- 인턴이 얼마나 생산적인가를 평가하는 항목이네요. 주어진 일을 빠른 시간 내에 적은 자본을 들여 해낸다면 엄청나게 생산적인 것이죠~! 빨리하는 것도 좋지만,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니 이해가 되지 않을 땐 항상 물어보고, 기억하기 어려울 것 같은 것은 메모하는 습관을 길러 보세요!
Taking Initiative(주도성/자발성)
- 주어진 일만 하는지, 일을 찾아서 하는지를 평가하는 항목이네요. 일이 주어질 때까지 기다리지만 말고, 혹은 주어진 일을 다 하고 나서 시간이 남으면 "제가 뭐 도와드릴게 있나요?"하고 자발적으로 일에 참여한다면 좋은 점수를 받을 거예요.
여기서 영어 공부, 인터뷰에서 장점을 물어보는 질문에 본인이 'proactive'하다고 언급하면 좋아요. 스스로 일을 찾아서 하는 사람을 'proactive person'이라고 해요. 주어진 일도 잘 하고, 스스로 일을 찾아내서 하는 사람을 싫어할 상사는 없겠죠?
Organization Skills(조직력/기획력)
- 해야 할 일은 많고, 주어진 시간은 정해져 있고. 모두 이런 상황을 겪으신 적 있으시죠? 저희는 컴퓨터가 아니고 사람이기에 모든 일을 동시에 처리할 수 없잖아요. 이때 중요한 것이 'Organization Skills'이에요. 일의 우선순위를 파악하고, 어떻게 할 것인지 계획을 하고, 마감 시간 등을 지키고, 계획한 것을 잘하고 있는지 체크하는 것이죠.
Workplace Attitude/Interest in Work(근무 태도/일에 대한 관심)
- 'Very high interest in work. Very enthusiastic.' 가장 좋은 항목의 문장입니다. 즉, 일에 대한 관심이 많고, 열정적이어야 한다는 것이죠! 배우고자 하는 욕심, 한 번도 해보지 않았어도 또는 어려울 것 같아도 "제가 해보겠습니다!"하는 열정을 보여주세요.
- enthusiastic: 열정적인
Problem Solving(문제 해결 능력)
- 문제가 주어졌을 때 어떻게 해결해가는지를 평가하는 항목이네요. 문제를 분석하고, 혁신적으로 해결해나가는 능력.
솔직히 저는 이 능력이 부족해요. 문제를 분석하는 것에는 어려움이 없는데, 창의력이 조금 부족하달까요. 하하; 그래서 항상 책이나 구글링을 해서 아이디어를 얻고, 비슷한 방향인데 다른 식으로 접근해보는 연습을 많이 한답니다.
Reliability(신뢰성)
- 어떤 상황에도 믿을 수 있는 자인지 평가하는 항목이네요. 신뢰성을 얻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약속을 지키는 것이에요. (저는 그래서인지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하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한답니다. 약속을 못 지키는 순간 신뢰성이 깨지기 마련이거든요.) 출근 시간을 지키고, 본인이 말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거짓말을 하지 않고! 기본을 잘 지켜보자고용!
Interpersonal Skills(대인 관계 능력)
- 혼자서 일을 척척 잘 해내는 것도 좋지만, 팀워크를 잘 활용해보세요. 같이 일하게 된 동료들과 좋은 관계를 쌓고, '팀'이 되어가며 그 무리에 진정으로 속해가는 과정도 인턴하면서 배울 수 있는 중요한 기술인 것 같아요.
캐나다에서 Interpersonal Skills을 키우고 싶으시다면, 'Small talk'을 잘 하시면 된답니다. 하하; 'How was your weekend?', 'Do you have any plan for weekend?' 등을 물어보며 동료에게 관심을 보여주세요. 같은 팀이 되는 건 시간문제!
Response to supervision(감독에 대한 반응; 조언/충고 등)
- 저희는 사람이기에 모든 일을 완벽하게 처리할 수 없죠. 또한 모든 사람이 다른 생각과 관점을 가지고 있기에 서로의 기대에 부응을 못할 때도 있고요. 그리고 실수를 할 때도 있죠. 혹은 인턴은 모르지만 상사는 알고 있는 Tip이 있을 수도 있고요. 인턴을 하면서 조언이나 충고를 들었을 때, 기분 상해하지 말고 감사해 하며 열린 자세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해요. 모든 조언 및 충고는 나를 더 발전시키면 발전시켰지 더 못하게 만들지는 않는답니다.
물론 이상한 혹은 도를 넘는 조언이나 충고를 받는다면, 충분히 거절하셔도 됩니다. 그럴 땐, '내 생각은 이런데.. 너는 어떻게 생각해?'등의 대화를 주고받으며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도록 노력해보세요.
Written Communication
-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자... 저는 웁니다.. (뜬금없지만, 한글이 제 모국어여서 정말 좋아요.) 저는 영어를 100퍼센트로 잘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 않아요. 가끔 한글 맞춤법도 헷갈릴 때가 있는걸요. 하하; 하지만 일을 할 때, 특히 중요한 메일을 주고받아야 할 때, 중요한 문서를 작성해야 할 때 고급 영어 능력이 필요하겠죠.
이 부분은 GBC 학교 수업을 열심히 들으면 된답니다. 수업 과정 중에 비즈니스 이메일 쓰는 법, 보고서 쓰는 법 등 실무에서 쓸 수 있는 많은 것을 배우게 되어요. 저의 경우도 GBC 수업이 도움이 많이 됐어요.
Verbal Communication
- "Always communicates information in a clear, well organized and easily understood manner." 정확하게, 잘 정리해서 그리고 이해하기 쉽게 말하기. 흑. 제가 제일 어려워하는 것이랍니다. 성격이 급해서인지 두서없이 다다다닥 말하고 정리하기 바빠요. 제 블로그 글도 가끔.. 그렇죠..?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능력을 기를 수 있는 법 아시는 분! 좋은 팁이 있으면 공유해주세요~~!!
Learning Ability
- 인터뷰 혹은 레쥬메에 등장하면 좋은 단어, 'Quick Learner'! 똑같은 일을 함에 있어 배움이 빠른 사람과 느린 사람이 있다면 당연히 전자를 선택하겠죠? Quick Learner가 되고 싶다면, 항상 메모하는 습관 그리고 모르는 것이 있을 때 바로바로 질문하는 습관을 가져 보세요!
Adaptation to Formal Organizations, Rules, and Policies
- 제가 인턴을 하고 있는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 타워 밴쿠버'에 경우, 따라야 하는 규칙이나 정책 등이 있어요. 예를 들어, 복장이라던가 정보 유출을 하면 안 된다던가 하는 것이요. 제가 웬만하면 트럼프 호텔이라고 안 하는 이유도 그중 하나입니다. 오리엔테이션을 받을 때,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 타워 밴쿠버'라고 말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하더라고요.
회사마다 팀마다 가진 규칙이 다 다를 거예요. '로마에 갔으면 로마법을 따라라!'라는 말이 있죠. 기본 중에 기본인 회사 규칙을 잘 지키며 행복한 인턴 생활을 해봅시다!
오늘은 위와 같이 평가 항목에 대해서 알아봤어요. 제가 받게 될 평가라고 생각하니 조금 긴장도 되네요. 글을 쓰며 평가 항목을 알아봤으니, 현재 제가 모자란 부분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 부분을 더 중점적으로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줘야겠어요. 인턴 생활 화이팅 합시다 여러분!
※ 브레이크에듀 네이버카페 '캐나다뽀개기' 에 "Luna지은"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