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도 읽어도 참 좋은 글
죽을 만큼 사랑했던 사람도
모른 체 지나가게 될 날이 오고...
한때는 비밀을 공유하던
가까웠던 친구가
전화 한 통 없을 만큼
멀어지는 날이 오고,
한때는 죽이고 싶을 만큼
미웠던 사람과 웃으며
다시 만나듯이...
시간이 지나면
이것 또한 아무것도 아니다.
변해버린 사람을 탓하지 않고..
떠나버린 사람을 붙잡지 말고..
그냥 그렇게 봄날이 가고 여름이 오듯
의도적으로 멀리하지 않아도
스치고 떠날 사람은
자연히 멀어지게 되고...
아등바등 매달리지 않아도
내 옆에 남을 사람은
무슨 일이 있어도
알아서 내 옆에 남아준다.
나를 존중하고
사랑해 주고 아껴주지 않는 사람에게
내 시간 내 마음 다 쏟고 상처받으면서
다시 오지 않을 꽃 같은 시간을
힘들게 보낼 필요는 없다.
비바람 불어 흙탕물을
뒤집어 씻는다고 꽃이 아니더냐
다음에 내릴 비가 씻어준다.
실수들은 누구나 하는 거다.
아기가 걸어 다니기까지
3000번을 넘어지고야
겨우 걷는 법을 배운다.
나도 3000번을 넘어졌다가
다시 일어난 사람인데
별 것도 아닌 일에 좌절하나..
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것은
너무 일찍 죽음을
생각하게 되는 것이고..
가장 불행한 것은
너무 늦게 사랑을 깨우치는 것이다.
내가 아무리 잘났다고 어깨 힘준다 해도
결국 하늘 아래에 숨 쉬는 건
마찬가지인 것을...
높고 높은 하늘에서 보면
다 똑같이 하찮은 생물일 뿐인 것을...
아무리 키가 크다 해도
하찮은 나무보다도 크지 않으며..
아무리 달리기를 잘한다 해도
하찮은 동물보다도 느리다.
나보다 못난 사람을
짓밟고 올라서려 하지 말고...
나보다 잘난 사람을
시기하여 질투하지도 말고...
그냥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며
살았으면 좋겠다.
-아침에 좋은 글-
카페 게시글
양떼 님 삶의 방
읽어도 읽어도 참 좋은 글
양떼
추천 1
조회 27
25.06.18 03:57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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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글 감사히 다녀갑니다
편안하게 아침에 좋은 글인것 같네요
여유로운 하루 건행하소서~양떼님^^
하루도 아름다운 향기속으로
소중한 시간들을 열어가시어요
모모수계 님
읽어도 읽어도 참 좋은 글 입니다.
감사 합니다.
그러니요
어쩜 세상사의 이면들을 정감있게 나눌 수 있는 글
함께 하여 주셔서
고맙습니다
기흥 님
좋은 글 보감하며
그냥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며
지금처럼 살았으면 좋겠네요~
그렇지요
참 좋은 글
인간사 세상이사의 이치에...
그럼요
있는 그대로 가식 없는 저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이젠 건강이 최고여 하는 즘입니다
심 향 님
건강 하 십 시다
구박하고 마구 휘두르던 친구가 20세에 죽고나서
50년을 사무치는 그리움으로 마음 아펐습니다.
그의 모교 운동장에서 학창시절에 좋아하던 곰보빵을
떼어 던지며 이젠 지우리 50년을 이별했습니다.
다시 오지 않을 날들!!!
오늘이 가면 내일이 오리란 기대속에 살아가지만
어찌 이 또한 장담하리요.
그래서 오늘이 더욱 소중한 것.
양떼님 좋은글과 좋은 음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