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唐詩 300수-045
방급사에게 전하다
이기李頎 시
동봉 역
당시삼백수 권2 칠언고시
동대가 호가롱 타는 것을 듣고
겸하여 방급사에게 할 말을 전하다
그 옛날 채녀가 호가성에 정통하여
호가 십유팔박을 한 번에 연주하니
호인은 눈물로서 변방 풀을 적시고
한 사신 애끊여 귀객을 바라보는데
창창한 옛 수자리 봉화대 싸늘하고
침침한 황야에는 흰 눈이 휘날렸네
상현을 뜯은 뒤에 각우현을 뜯으니
사방 가을 낙엽이 우수수 떨어진다
동부자董夫子 - 통신명通神明이여
깊은 산 요정이 몰래 와서 엿듣는다
느렸다 다시 빠름 손이 모두 따르고
가려다 돌아옴에 있는 정을 품은 듯
빈 산 뭇 새 흩어졌다 다시 모여들고
만 리의 뜬 구름은 흐렸다 또 개인다
무리 잃은 아기 기러기 떼로 우는 밤
호족 아이 어미 그려 간장이 끊긴다.
그 소리 물결 조용히 일렁이고
새들도 울음 소리 예서 그친다
오주 부락에서 먼 고향집 생각하듯
나사성 모래 먼지 애원이 치솟는다
소리와 가락 바뀌니 비 바람 뿌리고
숲에는 긴 바람 지붕에 비 떨어지네
콸콸 뿜는 샘물이 나무 끝에 날리며
들 사슴 울어대며 뜰아래 달리는 듯
장안성 동액원에 하나 둘 이어지고
봉황지 못과 함께 청쇄문에 맞서서
높은 재주로 명리에서 벗어난 이가
칠현금 끌어안고 하루 종일 기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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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녀석조호가성蔡女昔造胡笳聲
일탄일십유팔박一彈一十有八拍
호인락루첨변초胡人落淚沾邊草
한사단장대귀객漢使斷腸對歸客
고수창창봉화한古戍蒼蒼烽火寒
대황음침비설백大荒陰沈飛雪白
선불상현후각우先拂商弦後角羽
사교추엽경색색四郊秋葉驚摵摵
동부자董夫子 - 통신명通神明
심송절청래요정深松竊聽來妖精
언지갱속개응수言遲更速皆應手
장왕복선여유정將往復旋如有情
공산백조산환합空山百鳥散還合
만리부운음차청萬里浮雲陰且晴
시산추안실군야嘶酸雛鴈失羣夜
단절호아련모성斷絕胡兒戀母聲
천위정기파川爲淨其波
조역파기명鳥亦罷其鳴
오손부락가향원烏孫部落家鄉遠
나사사진애원생邏娑沙塵哀怨生
유음변조홀표쇄幽音變調忽飄灑
장풍취림우타와長風吹林雨墮瓦
병천삽삽비목말迸泉颯颯飛木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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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석망군포금지日夕望君抱琴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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诗与画/范振涯 그림 작품/사진/동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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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2024
가정의 달 첫날에
곤지암 우리절 선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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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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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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