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 유성온천연구모임 보고서
□ 일시 : 2016년 6월 10일(금) 오전 09:50 - 12:40
□ 장소 : 유성한가족병원, 삼보들공원
□ 참석자 : 김긍원, 김경화, 최은주, 안여종, 허혜경 총 5명
1. 유성한가족병원 방문견학
유성한가족병원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온천동로 43에 위치한 재활전문 병원이다.
중추신경 재활전문 클리닉, 근골격 재활전문 클리닉, 소아 재활전문 클리닉, 수중치료실 등을 갖추고 있는 대전 유일의 아급성기 전문병원이며, 중부권 최대. 최고의 재활 규모를 갖추고 있는 병원이다.
유성온천연구모임에서는 유성한가족병원에 방문하여 김윤태 행정부장과 재활치료센터장을 만나 면담을 가졌다. 본 모임의 취지와 목적 등에 대해 설명하고 유성한가족병원에 방문한 이유와 목적 등을 설명하였다.
이에 대해 병원측에서는 병원 설립목적, 연혁 등을 소개하고 현재 병원에서 행하고 있는 재활치료 효과 등에 대해 설명을 해주었다.
특히, 유성온천연구모임에서는 유성온천수를 이용하여 1 : 1 재활치료를 하고 있는 수중치료실에 관심이 있어 이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명을 듣고 직접 견학을 하기도 하였다.
온천지역에 의료시설을 갖춘 곳은 현재까지는 유성한가족병원이 유일하며, 유성한가족병원도 개원 전 스웨덴 등 유럽과 일본의 온천지역 의료시설 등을 방문하며 벤치마킹을 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유럽에서도 피부질환, 정신과, 신경과 등의 치료위주이며 이곳처럼 재활치료는 아니라고 한다.
유성한가족병원 또한 초기에는 정신과 쪽으로 시도를 하였으나 재활치료 환자들의 호응이 좋아 분야를 확대하게 되었고 전국적으로 이름이 알려지고 있는 현재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유성온천수를 이용한 수중치료실의 모습
2. 삼보들의 유성온천유래비 답사
유성한가족병원 견학을 마친 뒤 일행은 근방에 있는 유성온천유래비를 답사하기로 했다. 이곳은 전에 우리가 처음 가보는 장소여서 의미가 있었다.
※ 삼보들 : 유성천에 있는 세개의 보 즉, 선들보, 벌구레들보, 구억보로부터 물을 받아들여 농사를 지었던 들
<유성온천유래비 앞면>
백제말엽 신라와의 싸움에서 크게 다친 아들의 약을 찾던 어머니가 백설이 뒤덮인 들판에서 날개 다친 학 한 마리가 눈 녹은 웅덩이의 따뜻한 물로 상처 난 날개를 적셔 치료하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것을 보고 어머니는 아들의 상처를 그 물로 담그게 하여 말끔히 치료하였다. 그 후 어머니는 이 곳에 움막을 짓고 여러 가지 병을 앓는 사람들에게 목욕하게 하여 많은 이가 병을 고쳤다고 한다.
이후 조선시대에는 태조와 태종이, 근대에는 역대 대통령들이 이 곳에 들러 목욕을 하는 등 전국 각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 노천 탕에서 목욕하였다. 그리하여 이곳 봉명동 일대 온천장은 이제 세계적으로 이름 난 온천 휴양지로 알려졌다.
유성온천은 용출되는 수온이 52~56℃로써 산성도(PH) 8.89의 알칼리성 라듐천으로 인체에 유익한 60 여종의 각종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질환, 신경통, 류마티스성 질환, 근육통, 비만 및 당뇨병 치료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유성온천유래비 뒷면>
기름진 삼보들을 온천 확대지구로 개발하고자 1993년 4월 24일 지역발전에 뜻이 있는 지주들이 모여 토지 구획 정리 사업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지역민의 숙원사업인 온천 확대지구 461,088㎡(139,480평) 개발에 있어 홍선기 대전광역시장이 지주들의 뜻을 받아 들여 1998년 10월 8일에 착공하여 2001년 11월 26일에 이 사업을 준공하게 되었다. 그 동안 수고하신 분들의 고마움을 오래도록 기억하고자 기념비를 세웁니다.
2002년 3월 5일
유성온천유래비의 내용은 백제시대, 조선시대,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시기의 내용이 기록된 유일한 유래비인 것 같다.
3. 다음 일정
○ 7월 7일(목) 오후 1:30 (장소는 추후 공지)
○ 대전관광협회 회장님 인터뷰
2016.06.11.
작성자 허혜경
첫댓글 협회장님과 인터뷰 일정 잡혔습니다. 7월 7일에 뵈요.
오~ 잘됐네요 ^^ 수고하셨습니다~ 장소는요?
고맙습니다. 역시 정리의 여왕!!! 7월에 뵈요. 건강하게.
근데, 그날 임선생의 점심초대도 좋았지요...
네..맞아요~ 너무 감사했고 맛있는 점심이었어요~^^ 그 내용을 넣을까 고민하다 보고서엔 빼는게 낫겠다 싶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