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산 [진달래를 품에 안고 남해에 우뚝 솟은 산]
소재지 : 거제도 연초면ㆍ장목면
관리주체 : 거제시청
산높이 : 438.7 M


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 대금리와 연초면에 있는 산으로 대금산이란 이름은 신라시대에 쇠를 생산했던 곳이라 하여 붙여진 것이다.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산세가 순하고 비단폭 같은 풀이 온 산을 덮고 있어 크게 비단을 두른 산이라는 뜻의 같은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더구나 호위봉인 358미터, 285미터의 중봉이 이 산에 비해 낮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우뚝해 보이고 정상이 바위 봉우리라 실제 높이보다 우람하고 드높게 보인다.
중봉을 가리켜 중금산이라고도 하며 조선 말기에 축성한 성이 있는데 대금, 시방, 율천 등 3개 마을 주민들이 성을 쌓고 군량을 저장하여 남해안의 각 진에 공급하는 일에 함께 참여했다는 산성이다.
이곳에는 약수터와 기우제를 올리던 제단이 있고 약수터에는 칠석과 보름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목욕하고 음용하기도 한다. 멀리서 보면 잘생긴 여인이 아기를 품은 듯한 이 산은 봄이면 진달래가 온 산을 붉게 불태우고,
정상에서 본 중금산성과 소금산성은 마치 여인의 젖가슴과 같이 생겼고,
어머니의 품속에서 소록소록 잠을 자는 아기와 같은 형국을 하고 있다.최근에는 산 중턱까지 도로가 뚫려 자동차로 오를 수도 있어 일요일이면 사람들로 붐빈다.
산행은 장목면 시방(일명 살방)에서 붓골을 거쳐 정상에 오르는 것이 대표적 코스며 정상에 오르면 멀리 대마도와 부산, 마산, 진해가 눈 아래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출처:산림청




GPS 트랙

대금산 7KM.gp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