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부터 감사 노트를 쓰기 시작했어요.
정말 감사한 일이 수두룩 이네요.
이렇게 감사한 삶을 살게 하심 자체가 더 할 수 없이 감사한 일이지요.
경파 선생님께서는 사지가 멀쩡하면 더 무얼 바라겠는가 하세요.
멀쩡한 사지로 감사한 삶을 살아가며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다가가 손 내밀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지요.
저는 교사 생활을 30년째 하고 있어요.
어찌하다보니 학교에서 소외되고, 학교생활이 어려운 아이들과 친하게 지내게 되었구요.
그래서 그 아이들을 위한 학교-은여울 중학교-를 만드는 일을 요즘 하고 있답니다.
충북 최초의 공립 대안학교라는 수식어가 붙지요.
과연 어떤 아이들이 은여울의 가족으로 들어오게 될지
지금부터 기대가 되는걸요.
은둔형 아이들, 폭력의 피해를 입은 아이들, 폭력의 가해자가 된 아이들, 인터넷이나 휴대폰에 중독된 아이들---
소중한 삶을 제대로 살지 못하고 방황하는 아이들이 찾아올 거에요.
경파 선생님께서 아이들을 살펴주시겠다 하시니 엄청 힘이 나네요.
감사한 마음으로 잘 해볼게요.
아이들과 기쁘고 즐거운 나날을 감사하며 보낼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첫댓글 저도 감사노트 써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