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ar=all> 짚신마크는 아래 -파일첨부-했습니다.
초청장 봉투에 - 귀하-라고 하지말고 (님께)를 넣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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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짚신문학상 시상식
초 청 장
짚신문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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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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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시는 말씀
기쁜 성탄 소식 들려오는 이 세모에 안녕하십니까?
귀 가정도 평안하신 줄 믿습니다.
우리 짚신문학회에서는
아래와 같이 제 6회 짚신문학상 시상식을
베풀고자 합니다.
부디 오셔서 자리를 빛내 주시기 바랍니다.
2006년 12월 5일
짚신문학회 회장 오 동 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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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짚신문학상 시상식
때: 2006년 12월 14일(목) 오후 6시
곳: 사단법인 흥사단 강당 (혜화역 1~2번 출구 사이)
교통편: 지하철 4호선 혜화역1, 2번출구
제6회 짚신문학회 수상자
시 부문 공동수상 조일규.이춘우
수필 부문 신동명
공로상 조성민
짚신문학회 임원 손 전화: 오동춘 회장 016-322-4234
한문수 부회장 010-7166-5417
류은자 사무국장 011-717-0703
조일규 총무 016-797-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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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 순서 표지 1
제 6회
짚신문학상 시상식
때: 2006년 12월 14일(목)오후 6시
곳: 사단법인 흥사단 강당
[대학로, 전철4호선 혜화역1.2번 출구]
짚신문학회
후원:한글학회, 세종대왕기념사업회,외솔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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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회
짚신문학상 시상식 순서
사회: 임문혁 상임부회장
개 회 --------------------------사회자
기 도 --------------------------이실태 수석부회장
국민의례 --------------------------다 같 이
짚신정신 노래----------------------한경원 시인
인사말씀 --------------------------회장 오동춘
수상작품 심사보고
심사위원 조병무 교수
(현 동덕여자대학교 교수. 전 현대시인협회 회장. 평론가)
심사위원 김지향 회장
(현 한국여성문인협회 회장. 전 한양여전 교수. 시인)
짚신문학상 시상
시 부문 (공동수상): 조일규 시집, 새샘 우물가에서
이춘우 시집, 그립거나 미웁거나
수필 부문 : 신동명 수필집, 그림 속의 수채화
공 로 상 : 조성민 시인
축사------------김창직 경기대학교 교수, 한국자유시인협회 회장
박종국 박사 (국어학자, 세종대왕기념사업회 회장)
축시 낭송 -------------- 국혜숙 부회장 (시 낭송가)
축 가 ---------화성교회 시온찬양대 지휘자 이은영 (성악가)
수상자 대표 답사 -----------------신동명 수필가
수상 시 낭송------------------조일규. 이춘우 시인
내빈 소개 ----------------------------오동춘 회장
알리는 말씀 -------------------- 류은자 사무국장
폐회-----------------------------사회자
-------------------작품수록 페이지-------------------------
--- -수상자 대표 작품---
시 부문 (공동수상)
조일규 시인
2004년 월간 문예사조로 시 등단
2005년 한국전통서예대전 특선으로 서예입문
2005년 짚신문학 공로상 수상
장충학회 회원
흥사단 단우
현 짚신문학 총무
현 강서문학 회계
한국문인협회 회원
2004-2006년 총신대 사회교육원 문학개론 수강
현 고려대학 대학원 서예최고위과정
갈대소녀
구름꽃이 만발한
내 고향 황조리 앞
그리움이 너풀대는
하얀 갈대머리 위로
달떠 오른다.
물 냄새 비리리한
강바람에
앙가슴 속살 여미는
수줍음 많은
내 고향 갈대소녀
붉게 타는 저녁놀은
심장을 드러낸 듯
은빛 물결로 태우나니
목마른 그리움 달래어
강가에 앉았구나!
어디서 짝을 찾아온
물새 한 쌍
갈대숲 깊이 파고앉아
밤 깊도록
사랑을 속삭거리면
신방을 뚫어놓고 엿보던
새벽달님
아, 내님은 어디
서산 가지 휘어잡고
몸부림친다.
고향의 가을하늘
내 고향 가을하늘은
파-란 그림 쟁반
빨갛게 잘도 익은 감을
누가 저리도 탐스럽게
쟁반 가득 담고 갔을꼬.
연실 그토록 좋아하시던
어머니
마지막 가시던 그 해엔
유난히도 허리 조르랴
연시 한번 못 사 올린 게
이내, 한이 되옵니다.
내 고향 하늘은
가을이 다 갈 때까지
나의 눈물만입니다.
어머니
어머니-
오늘은 맘껏
하늘쟁반 가득
잘 익은 연시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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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문 (공동수상)
이춘우 시인
경북 영덕 출생
국군기무사령부에서 30년 근속
2001년 문예사조로 등단
한국문인협회
한국시인협회
국제펜클럽
짚신문학회 시분과위원장
수상 경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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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표창 , KBS 감사패. 한국일보 감사장 등 다수 |
-제12회 한국전쟁문학상 시 부문 우수상 수상 |
-제13회 황희문화예술상 사진 부문 금상 수상 |
☆ 저서 ☆
제1 시집 <고향사계>
제2 시집 <흑자갈의 노래(한영판)>
제3 시집<그립거나 미웁거나>
* 주로 진한 향수와 자연애를 주제로 시를 쓰며, 시집마다 직접 찍은 칼라사진을
넣어 현장감을 더해주는 것이 특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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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손칼국수
어렵사리 살았던
그 시절
긴 여름날 저녁 무렵
손칼국수 만드시는
어머니의 손놀림에
홍두깨가 바쁘다
한 번은 좁은 밭뙈기 넓히듯
두 번은 가난에 찌든 가슴 펴며
세 번은 자식들 배불리 먹이려고
둥글게
넓게
얇게
배고픈 세월의 한가운데를
몇 번이고 쥐락펴락한 후에
송송 썰어
애호박, 건멸치 몇 마리 보탠다
그날 저녁
아버지도 형도 누나도 나도
삭인 것은 가난이었고
나눈 것은 행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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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이름은
그는 자그마하면서도
매끈한 몸매에다 어깨선이 수려하고
속까지 투명하여 매력이 넘치지만
박명한 미인의 태생적 운명처럼
늘 목이 비틀리며 희생된다
성질이 쓰지만
정신과 육체에 용기를 주고
삶의 열기를 솟구치게 하며
과욕을 부린자에겐 고통도 줄 줄 안다
가끔은 담배불에 그슬리거나
빈 속에 온갖 굴욕물을 삼켜야 하고
때로는 화풀이 대상으로 돌변하여
형체도 없이 파멸당하는 수모를 겪지만
허탈한 이의 마음을 잘 헤아려준다
그는 최소한
외국에 나가서 개명하지 않고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한 적이 더더구나 없기에
한국인의 변함없는 사랑을 받는다
이 땅에 태어나
희로애락의 제물역을 톡톡히 하고 있는
그의 이름은
대한민국의 '소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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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부문
신동명 수필가
서울 출생
한국문인협회 회원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회원
한국여성문학인회 회원
월간 문예사조 편집위원회 위원장
제목: 그림 속의 수채화
비가 우울히 내리는 날이면 가끔은 사치한 몽상에 잠길 때가 있다.
·무도회의 수첩‘에 나오는 히로인이 되어 옛사랑을 찾아 떠나는 것도 좋고 상송이 쫘악 깔리는 카페에 앉아 차 한 잔을 들어도 좋으리라.
비밀이 없는 사람은 가난뱅이와 다름없나니, 나는 이때만은 비밀을 간직한 여인이 되어야 한다.
우수에 찬 여인의 의상은 줄리엣뜨 그레꼬처럼 검정 옷이면 좋겠다.
무비 카메라 속으로 추억의 기차는 긴 기적을 울리며 달리기 시작하고 나는 비련의 주인공이 되어 한껏 포즈를 취한다.
“레디, 액션!”
치자빛 노을이 질펀하게 깔린 강가, 조그마한 통나무 오두막집.
앞 베란다 긴 흔들 의자에는 어깨가 구부정한 두 남녀가 앉아 있었다. 잠깐의 오해로 수많은 불면의 시간을 흘려 보내고 젊음의 뒤안길을 돌고 돌아 흰머리에 석양이 설핏 내려앉는 때늦은 만남. 험한 세상 울타리가 돼 주지 못한 애틋함에 정감어린 눈물지으며 희한이 따르겠지. 아니. 아니. 어쩌면 그리던 이의 흔적은 간 곳 없고 쓸쓸한 강가를 홀로 거니는 여인이 될지도 몰라.
장면은 전환되어 어느 환락의 도시 음습한 뒷골목.
밤의 요화가 지분 냄새를 물씬 풍기는 도박판에는 담배연기 자욱한데 헝클어진 모습의 예전 그 사내, 환락에 젖은 눈빛이 게슴츠레하다.
연민의 통증을 느끼며 돌아선 다음 화면.
넉넉진 못하나 성실한 가장인 초로의 신사가 아내의 생일을 축하해 주려고 꽃다발을 사들고 바삐 걸어가는 뒷모습이 오버랩 된다. 비로소 화안히 펴지는 동공 속에 빛의 파장이 신비스런 프리즘을 내며 노을 속으로 서서히 사라져 간다. 내레이션이 깔리며 천천히 막이 내린다.
비 오는 날은 한껏 느긋한 기분으로 그림 속의 수채화를 그린다.
첫댓글 추사는 한영환 총장님이 사정상 못하시고 세종대왕기념사업회 박종국 회장님이 해 주시기로 했습니다 모두 차질없이 잘진행해 주기 바랍니다
모시는 말씀이 초안이라서 일터인데 오탈자가 보여서요.(시집 '그리웁거나가 아니고 그립거나 미웁거나 입니다. 그리고 시집 이름만 따옴표 했으면 좋겠네요. 또 맏습니다. 지ㅍ 신 ...) 노파심에 적었어요. 수고하셨습니다.
수상자 답사.....신동명으로 해 주시기 바랍니다 순서지 차질없게 잘 살펴 주기 바랍니다
모시는 말씀 아래 두 번째 줄...'믿습니다'가 '맏습니다'로 되어있습니다. 오타이겠지요?^^*
지하철 4호선 혜화역 ()번 출구라고 번호 넣으시면 안될까요 ??
네~ 고맙습니다. 30일 오후에 수정용 인쇄물이 나올 예정이므로 꼭 확인해서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조일규 이춘우 두 사람은 시낭송을 하게 하고 신동명은 대표 답사를 하도록 짜 주기 바랍니다
시 2편을 어디에 올릴까요? 시집중에서 올려랴 하는건지요 아니면 신작으로 올려도 ?찬은지요?
시 2편은 시집에 있는 것으로 해야 합니다. 지금 올린 작품중 2편 을 사용하겠습니다.
한 부회장님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