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구조조정 우려 막아야"‥'우주전략 본부' 만든다 -MBC_ 2분 21초 분량
[뉴스데스크] ◀ 앵커 ▶
주말마다 전국을 돌고 있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은 경남으로 향했습니다.
먼저 인수합병 문제로 노사갈등을 빚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을 찾아 노동 문제 해결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또, 누리호 발사를 이끈 '한국항공우주산업'을 방문해 대통령 직속 우주전략본부와 항공우주산업 단지를 만들어 우주산업을 키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경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경남 거제의 대우조선해양을 찾았습니다.
현대중공업의 인수합병을 두고 3년 가까이 맞서 온 노조와 경영진을 잇따라 만나면서
문제를 풀기위해선 무엇보다 "인력 구조 조정에 대한 우려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문제는 아까 얘기한 불신이에요, 불신. 인수 조건에 분명하게 하든지
정부의 감독 기능을 강화하든지 하는 것은 당에서 챙겨봐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문재인 정부의 조선업 정책에 대해 "노력은 했지만 성과로 잘 이어지진 않았다"며
"그 부분에 대해 책임을 묻는 건 타당하다"고 거리를 뒀습니다.
이어 경남 사천의 한국항공우주산업을 방문한 이 후보는 "각 부처에 분산된 업무를 통합해
대통령 직속 우주전략본부와 항공우주산업 단지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사천 이 지역은 위성체 제작 중심이고 고흥지역이 발사체 중심으로
지금 구성이 돼있는데 양자를 엮는 (항공산업단지 조성이 필요하다)"
마지막 일정으로 경남 거창의 적십자 병원을 찾아
"국민의 건강을 국가가 책임지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한 데 이어,
시민들 걷기 행사에 참여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젯밤 예비부부와 캠핑을 함께 한 이 후보는 낙상사고로
캠핑에 참여하지 못한 배우자 김혜경 씨와 통화하기도 했습니다.
[김혜경/이재명 후보 배우자]
(어떠세요, 지금 다치신 데는 좀 괜찮으세요?)
"괜찮습니다. 제가 여러분들한테 너무 심려를 끼쳐드려서 너무 죄송합니다."
2박 3일의 첫 전국 순회 일정을 마친 이 후보는 오는 19일부터 충청 지역을 찾아가
민생 탐방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李 "구조조정 우려 막아야"‥'우주전략 본부' 만든다 - YouTube
MBC 최경재 기자 (economy@mbc.co.kr) 2021.11.14. 20:00
매타버스 2박3일 이재명 “지방소외 생각보다 심각” - YouTube
KBS 송명훈 기자 (smh@kbs.co.kr) 2021. 11. 14. 22:13
이재명의 오늘 -돈보다 생명, 이보다 중요한 가치는 없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매타버스 2박3일 이재명 “지방소외 생각보다 심각” -KBS 2021.11.14_1분 48초 분량
[앵커]
정치권 소식입니다.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을 돌고 있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구조조정 문제로 갈등이 있는 대우조선소를 찾았습니다.
수도권 집중 문제와 지방이 소멸할 위기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송명훈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부산·울산·경남 지역 민심을 듣겠다는 이재명 후보의 사흘째 일정은 구조 조정 문제로 첨예한 갈등을 겪고 있는 대우조선소에서 시작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합병하기로 결정한 지 3년이 다 돼 가지만, 노조는 철회를 요청하고 있는 상황.
이 후보는 정치적 이익을 위해 불가능한 약속을 해선 안 될 거라며, 다만 타협의 길을 찾아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노동자들이 그렇게 걱정하시는 구조조정 문제나, 이 문제도 깊이 관심 갖고
억울하게 제3자적 입장에서 봤을때 또 당사자가 보기에 감내할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국항공우주산업을 찾아서는 국가 차원의 통합적 지원을 약속하고, 우주전략본부를 설치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후보 선출 뒤 첫 지역 민생 탐방을 마무리한 이 후보는 지방소멸 위기를 절감했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
"지방에서 기회를 갖기가 어렵다고 판단해서
결국은 또 수도권으로 몰리고 또 수도권에 간다고 해도 뾰족한 수가 없는 이런 악순환이 계속되는..."]
지역 균형발전을 얘기하던 중 '부산은 재미없다'고 한 어제(13일) 발언을 야당은 '지역 비하'라고 문제 삼았는데,
이 후보 측은 취지를 보라며, 아전인수식 왜곡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오늘 거창적십자병원을 찾았습니다. 거창적십자병원은 60여년 동안 지역의 공공병원으로서 많은 역할을 해왔습니다. 공공의료는 저의 정치입문 계기와 맞닿아 있습니다. 성남시의료원 설립운동을 하다가 이뤄지지 않아 그럼 직접 하자는 것이 저의 처음 시작이었습니다. 결국 성남시의료원이 지난해 13년 만에 완공돼 코로나 사태에 큰 역할하고 있습니다.
공공의료운동을 하며 절절히 느낀 것은 모두 국민이 낸 세금으로 집행하는 일임에도 유독 공공의료에 대한 재정투자는 적자를 메우는 것이란 편견이 팽배해 있다는 것입니다. 국민의 건강을 위해 체육관, 공원 등을 짓는 데도 엄청난 돈을 투자하는데, 유독 보건의료에 대한 지출은 ‘적자’라 하면서 반대하는 일부 정치세력을 보면서 매우 안타까웠습니다.
사람의 생명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공공의료 확대에는 시장논리를 내세워선 안 됩니다. 우리나라가 이만큼 모범적으로 코로나 방역에 임할 수 있었던 데는 현장 의료진들의 헌신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계속 의료종사자들의 헌신에 기대 상황을 헤쳐나갈 수는 없습니다. 공공의료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이뤄내고 의료종사자 분들의 처우도 개선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가장 우선시하는 사회가 돼야 할 것입니다.
우리나라 보건의료의 또 다른 문제는 지역 간 의료 불평등입니다. 큰 종합병원이 있는 지역의 환자사망률이 그렇지 못한 지역보다 낮을 만큼 의료서비스 인프라 구축은 중요합니다. 의료자원의 공급을 시장에만 맡길 경우 지방 의료서비스의 공백을 막을 길이 없습니다. 공공의대 설립 등의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겠습니다. 오늘도 방역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환절기, 모쪼록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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