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달!
6월을 맞이 할 때마다 잊지 못하는 미국은 대한민의 어떤 존재인가?
우선 미군은 1950년 7월 1일 한국에 첫발을 디딘 이후 3년 1개월 간
전쟁을치루면서,
전사자54,246명,
실종자 8,177명,
포로 7,140명,
부상자 103,284명 등
172,800여 명이 희생당했다.
국군 희생자가 645,000명에 비해 무려 27%나 된다. 이처럼 많은 미군이
한국 땅에서 희생된 것이다.
특히,
우리를 감동시킨 것은 미국 장군들의 아들들 142명이나 참전하여 그 중
35명이 전사했다는 사실이다.
그 중에는 대통령의 아들도 있고, 장관의 가족도, 미 8군 사령관의 아들도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서 우리를 부끄럽게 만든다.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아들 '존 아이젠하워' 중위는 1952년 미3사단 중대장
으로 참전하였다. 대통령의 아들이 남의 나라에 참전해 전사했다는 사실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미 8군사령관 월튼 워커 중장의 아들인 샘 워커 중위는 미 제24사단 중대장
으로 참전하여 부자 모두 6.25 한국전쟁에 헌신한 참전 가족이다.
워커 장군이 1950년 12월23일 의정부에서 차량사고로 순직 시, 그 아버지
시신을 운구한 이가 그 아들이었으며, 아버지를 잃은 뒤에도 아들은 1977년
미국 육군 대장이 되어 자유의 불사신이 되었다.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참전했었던 벤 플리트 장군도 한국전에 참전해 사단장,
군단장, 8군사령관까지 오른 인물이다. 그의 아들 지니 벤 플리트 2세도 한국
전에 지원하여 B-52 폭격기 조종사가 되었다.
그러나 지미 대위는 1952년 4월 4일 새벽 전폭기를 몰고서 평남 순천 지역에
야간 출격 공중 전투 중 괴뢰 도당의 대공포에 전사했다. 지미 대위가 처음에
참전을 결심했을 때 어머니에게 보낸 편지는 우리의 심금을 울렸다.
“어머니!
아버지는 자유를 지키기 위해 한국전선에서 싸우고 계십니다.
이제 저도 힘을 보탤 시간이 온 것 같습니다.
어머니!
저를 위해 기도하지 마시고, 함께 싸우는 전우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그들 중에는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아내를 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아직 가정을 이루지 못한 사람도 있습니다.” 라고 써 보냈다. 그 편지가 이제
마지막이 될 줄이야!
그런데 그뿐만이 아니다.
미 해병 1항공단장 필드 해리스 장군의 아들 윌리엄 해리스 소령은, 중공군
2차 공세 때 장진호 전투에서 전사했다.
미 중앙정보국 알렌델라스 국장의 아들 델라스2세도 해병 중위로 참전해
머리에 총상을 입고, 평생 상이 용사로 고생하며 살고 있다.
또,
미극동군사령관 겸 유엔군사령관 클라크 육군 대장의 아들도 한국 전쟁에
참전했다가 부상당했다.
한편,
미 의회는 한국전에 참전했다가 전사했거나 중상을 입은 장병들에게 명예
훈장을 수여했는데 한국전 중 받은 사람은 136명이다.
이는 제2차 세계대전 때의 464명 보다는 작지만, 1차 세계 대전 때 124명
보다는 많다는 것은 한국전쟁이 얼마나 치열한 전쟁이었는가를 말해주고
있다.
이 자랑스러운 훈장을 마지막 받은 자는 이미 고인이 된 에밀 카폰 대위로
전사한지 62년이 되는 해에 추서되었다 (2013.4).
카폰 대위는 1950년 11월 미 제 1기병사단 8기병 연대 3대대 소속의 군종
신부로서 평안북도 운산에서 중공군 포로가 되었다.
그는 탈출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그냥 남아 병들고 부상당하여 고통
중에 있는 포로들을 일일이 위로하며 희망을 준 사람이다.
그는 자신도 세균에 감염되어 많은 고생을 하였고, 나중에는 폐렴으로 포로
수용소에서 사망할 때까지 병사들을 돌보며, 신부神父로서의 사명을 끝까지
완수한 공로로 인해 명예훈장을 추서받게 되었다.
그뿐만이 아니다.
1950년 7월 1일!
우리 국민이 잊지않고 기억해야 할 것은 1950년 한국전쟁 발발시 미 웨스트
포인트 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임관한 신임 소위 365명 중, 한국전에 참전했다
희생당한 장교가 110명(그 중에 41명 전사)이나 되었다는 점을 잊으면 아니될
것이다.
그들은 세계를 가슴에 품고 대망을 펼치기 위해 사관학교에 입교했는데 임관
하자마자 한국전선에서 희생되었다.
피어 보지도 못한 그들의 통한!
세계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 이름도 모르는 나라를 지켜주기 위해 아낌없이
목숨을 바쳐준 미국 국민! 그들이 한없이 한없이 고맙다.
공산 사회주의 북한의 김일성 일가의 만행을 규탄하고, 괴뢰 적들로 인해 귀한
목숨을 잃은 남침 전쟁을 잊을 수 없는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그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다시 한번 기억하며 추모합니다!
- 황흥룡 컬럼니스트 -
첫댓글 박승배 님의 페이스북에서 옮겨 온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