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늦게 문협 자료 통일부에 보냈다 (년도말 보고서)
통일부도 담당이 바뀔 때마다 일정이 바뀌는지 2021년 4월
2020년 3월, 올해는 5월로 날짜를 정했더라
공무원들의 업무일정이 비슷한 시기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미리 준비 해 두었던 것인데 날짜가 늦춰짐에 따라
우리가 행사 한 것 추가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기 때문에 하는 말이다
정오 ...
사무실에서 이사장님 이하 강원도에 보낼 시비 건립 <취지문 초안> 건으로
모인다고 사전 보고를 하고 임원들이 사무실 도착
엘리베이터 내리는데 이사장님께서 시간을 잊고 식사하러 가신다며
여직원 둘하고 나오다 마주쳤다
우리 일행은 배꼽 빠지게는 아니지만 입 아프도록 웃었다
각자 한 마디씩 ...
마스크 벗는 날이라고 그랬나
식당으로 이동 중에 도착 전인 감사께 전화했더니
지하철 탑승을 잘못해서 반대편으로 가서
다시 되돌아 와서 환승을 기다리고 있단다
얼씨구나 30분 지각이다
우리는 식당으로 가서 닭갈비를 주문했다.
강동이라서 그런가 식당 아주머니가 손님을 쥐 잡듯 한다
며칠 전 마곡나루 해신탕집 손님 구박은 비교도 안된다
손 닦을 물 수건을 시작으로 잔소리가 왕짜증이다
익혀 준다며 손도 대지 말라더니 너무 휘저어서 그런가 음식 맛이
제 맛이 아니다
내 입에는 짠맛 밖에 안나서 물을 많이 마셨다
식후
사무실로 이동하여 회의를 했다
초안 작성해서 간 것 ... 참고하여 나머지는 이사장이 마무리 하는 걸로 했다
기타 안건에서 재정국장 선임 했다
업무가 분리가 된다는 것이 마음에 날개 하나 단 듯 가볍다
6월은 시낭송 겸 야유회 일정을 잡고 장소도 정했다
이사장님 농장에 장어 200만원 어치 사육하는데
세 마리 잡고 2년 지났단다
그게 땅속에 있을까
연못이 커 보이기는 한데, 땅 속에 굴 파서 물 많은 곳으로 가지 않았을까
장어는 굴을 팔줄 모르는 건가
회의 후 ...
지하철역으로 가는 도중에 감사님께서 떡 사준다고 해서 일행 셋 이마트 갔다
엄청 큰 이마트가 있는 것을 처음 봤다
사무실을 불나게 다니면 뭐하나
옆 길에 뭐가 있는 지도 모르고 다니는 것을 ,
감사님께서 떡과, 빵, 피자를 사 줬다
덕분에 고마운 마음으로 가져 옴
짐이 없었으면 피아노 연주 들으러 갔을 텐데
한 가방 들려 주었으니 집으로 직행
너무 일찍 들어와서 그런가 빈집이다
세 식구가 사는데 셋이 앉아 밥 먹는 일이 하늘에 별 따기다
사업하는 아이는 인터넷 상거래라 허구헌날 여행이고
우리집은 잠만 같이 자는 동거가족이다.
결국 혼자 저녁을 먹고 핸드폰을 보니 친정막내가 엄마 이야기를 올렸다.
연세가 여든을 넘기니 아픈 곳이 생긴다
다음주 화요일 병원 예약해 두었다고 한다
내일 천안 다녀오려고 생각했는데 화요일은 그렇고
내일은 예정대로 가서 점심 식사 같이 하고 와야겠다.
아버지 소천 하시고 소일 거리가 그림 그리시는 것인데
그것도 요즈음 별 재미가 없으시다고 하더니
건강 때문인 듯 하다.
2022. 5. 2
첫댓글 친정어머니를 막내 아들이 보살피나 봐요. 착한 아들이네요.
지금은 혼자 계셔요
막내 여동생이 이천에 사는데 자주 가고
세종시에 사는 여동생이 자주 가요
형제가 다섯이라 그런대로 자주 찾아가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