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6시 조금 전에 일어났다. 눈이 깬 것은 조금 더 일찍이다. 동네가 조용한 편이다. 그래서 잠을 잘 잔 것 같다.
아침을 맛있게 먹었다.
📚 Year of the Reaper
숙소에서 나오니 안개비가 내리고 있었다.
정하동 버스 정류장에서 2-1번 버스 승차 (13:27)
영가 초등학교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중앙 문화의 거리를 향해 걸었다.
오늘은 걷기 어려울 정도로 허리 통증을 느껴 중앙사거리 벤치에 앉았다. (14:34) 가랑비가 계속 내렸다.
통증을 오래 참으니 두통도 오는 것 같다.
구 시장에 있는 '찜닭 골목'을 지나 '중앙 문화의 거리'까지 왔다. 비를 피하기 위해 커피숍에 들어와 (15:35) 꽤 오랫동안 앉아서 주로 책을 읽었다.
계속 비가 와 계획했던 일정은 내일로 미루고 숙소에 필요한 물건들을 사서 저녁 8시 조금 전에 집에 왔다.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安東은 地名의 연원淵源이 고려 개국과 더불어 시작했다. 시의 면적이 서울의 2.5배로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데 비해 인구는 2020년 기준으로 16만 명이 채 안 된다. 하회 마을, 도산서원 등의 이름난 명소뿐 아니라 안동시의 구석구석에 수많은 전통가옥 등 옛 자취가 많이 산재하여 우리나라의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고 있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