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퇴근 후
인천 군사지역이었던 월미산이
2001년도에 인천시로 돌아와
월미공원으로 만들어 졌다는 곳으로
걸어 보기로 하고 제물포에서
전철로 인천역에 도착
다시 버스로 월미 공원 앞에
하차하여 돌아보기로 하였다
평일이라 나 처럼 혼자 온 사람은
남자분들이었고
운동하러 온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횡단보도에서 찍은 월미공원 입구
이곳에서부터 한국의 정통정원을 재현 놓았다고 하는데
조선시대의 궁궐정원-부용지, 애련지, 화계 및 아미산 굴뚝,
별서정원 - 소쇄원, 국담원, 서석지
민가정원-양진당, 전통민가를
재현해 놓았다는 안내를 보면서
사브작 사브작~~세월아 함시롱~~
청사초롱 등을 든
소년,소녀 앞에서 생얼로~~ㅋ
이런 이쁜 길을 걷고
옛 시골 집의 아궁이와 키와 조리 , 가마솥 딱는 솔도~~
마당에 가지런히 놓인 장독대와 사랑채?
갈대 숲 지나 정겨운 초가집~~
텃밭을 일구던 황소와 소 몰이 농군?
삼백을 넘는 계단을 올라 월미산 정상의
달빛마루 전망대도 올라보고
정상에 있는 최초의 예포대
연리지 소나무도 만나고
팔색조 이름만 들었는데
엄청 화려한 새인지 사진에도 멋짐~~
인천의 시조가
두루미라는 것도 배우고~~
바다열차 사진을 못찍어
팜플렛 사진으로~ㅋ
해설가의 안내를 들으며
한바퀴 돌고 내려와~~~~
춥다는 소한에 난 혼자서 잘 놀고
혼자서 바지락 칼국수 맛나게 먹고
집으로 going~~
올해는 이렇게 시간 내어
나홀로 사브작 사브작 걸어 보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