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이다. 교회에 간다.
작은 교회는 없다.
이 세상에 교회는 하나이다.
주님이 한 분이시기 때문이다.
모두 그 분의 양 무리다. 지역을 너머, 크기를 너머, 어디에 가든 그분의 양 무리일 뿐이다.
학생들에게 늘 묻는다.
당신의 교회의 담임 목사님은 누구인가?
예수님이다. 이 세상 모든 교회의 담임 목사님은 예수님 한 분 뿐이다.
예수님이 총회장이시고 예수님이 회장이시다,
한 분 예수님만 섬긴다.
나머지는 모두 부사역자들이다.
자신이 자신을 어떻게 부르든, 그는 주의 양 무리를 맡은 일꾼일 뿐이다.
당신은 누구인가? 작은 교회는 없다. 큰 교회도 없다.
주의 양 무리가 있고, 그 양 무리의 주인이 있을 뿐이다.
우리는 모두 그의 동역자들이다.
그러므로 오늘 이 주일, 어디에 있든지, 어느 양 무리를 대하든지
최선을 다하라. 당신을 건져 내시고 살리신 그분을 대하듯, 그 양 하나하나를 대하라
그분이 갚으신다. 자신의 양 무리이기 때문이다.
그분이 당신을 먹이시고 사랑하시고 사용하시고 인도하실 것이다.
당신이 그분의 양 무리를 그분처럼 사랑하는 목자이기 때문이다.
어디로 가는가. 주의 교회는 하나이다.
지역과 예배당의 벽을 너머, 온 땅에 흩어진 하나의 양 무리가 있을 뿐이다.
그 위에 한 분 영원하신 목자가 있을 뿐이다.
오직 그 분만 섬기자.
그분께서 자신의 생명을 아낌없이 내주신, 그 한 사람을 섬기자.
"내가 한 목자를 그들 위에 세워 먹이게 하리니
그는 내 종 다윗이라 그가 그들을 먹이고 그들의 목자가 될지라(겔3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