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9차 성산회(2024.01.21.)
오늘은 정오에 고향 향친회 모임이 지기동역에서 있기에, 일찌감치 산행을 마치고 참석을 하려 합니다.
산성역(06:44)
05:30 첫차를 타고, 김포공항역에서 9호선 급행을 환승, 석촌역에서 8호선을 환승, 06:44 산성역에서 하차를 하고, 화장실을 이용한후 2번출구로 나가 9번 또는 9-1번 버스를 기다리는데, 언제 올지도 모르고.. 07시가 지나니 30분 후에 9번이 도착한다 합니다. 9-1에 대한 정보는 없고..
9번 버스는 30분 후에...?? 9-1버스는 아직 않다니고..
07:42이 되어 9번 버스기 오기에 타려 했더니 기사분이, 9-1이 뒤에 오니 그걸 타라고 권합니다.
07:44 드디어 9-1이 오는데, 첫차인 듯... 무려 1시간을 밖에서 기다렸습니다. 버스는 남한산성으로 오르면서 도로는 눈이 없지만 산은 하얗게 눈이 덮혀 있고, 승용차는 미끄러운지 깜빡이등을 켭니다.
07:56 산성로타리에 도착하여, 버스에서 내려, 도로를 따라 현절사 방향으로 걸으면서 눈이 미끄러워, 바닥이 울툴불퉁 하는 곳에서는 조심해야 합니다. 현절사 앞에 와서 배낭에서 스틱을 꺼내 펴고는 08:08 현절사 뒤쪽으로 오르는데, 발자욱이 없지만, 길 흔적을 따라 오릅니다.
산성로타리
도로에서 왼편 보건소 쪽으로
현절사를 왼편에 끼고 뒤로..
08:29 제3암문을 지나고, 길은 조금 내려섰다가 오르는데, 마대를 깔아 놓았기에 미끄러지지는 않고.. 조금 더 가서 내리막길에도 마대가 깔려 있어, 눈이 미끄러워 울퉁불퉁 튀어나온 부분을 밟으면서 내려서고..
3암문
3암문 지나 성따라
동쪽 조망
길가에 바위
남한산(08:43)
08:41 남한산 정상석을 확인합니다. 지난 목요일 산 친구가 이곳을 지나면서 정상석을 보지 못하였다기에 잘 있나 확인을 위하여... 정상석에서 우측으로 좀더 가서 08:43 남한산 정상의 3각점을 보고는 성을 따라 벌봉 방향으로 갑니다.
정상석
남한산의 3각점
벌봉을 오르지는 않고 앞에서 사진을 찍고는 08:48 13암문을 지납니다. 암문을 내려서는 지점이 경사가 졌고, 눈이 쌓여있어 마누라 미끄러져 벌러덩 자빠졌는데, 길을 보니 얼음이 경사지점을 덮고 있습니다. 발로 눈을 치워 다른 등산객에게 얼음판이 눈에 띄도록 합니다.
저 앞에 13암문
1시방향에 벌봉
10시방향 나무가지에 눈
13암문
성산정(09:07)
09:07 성산정에 왔습니다. 그동안 쌓인 눈은 녹지를 않아 주변에는 20Cm정도 눈이 쌓여 있고.. 안에 들어앉아 아침으로 떡과 커피를 먹습니다. 더 이상 미끄러지지 않으려 등산화에 아이젠을 차고... 영구와 약속한 시간이 있어 09:26 하산을 합니다.
성산정
바람재를 지나고, 개구리바위 코스로 내려서면서 아이젠 바닥에는 젖은 눈이 하이힐처럼 눌러 붙어 여간 위험하지가 않습니다. 진대길을 중간쯤 내려서니 눈이 녹아 없기에 아이젠을 벗고..
예봉산 조망
개구리바위에서 보는 구름에 가린 도봉산
10:15 영구네 집에 와서 산행을 마칩니다. 그리고는 영구차를 타고 제기동역으로..
오늘 포획한 산돼지 3마리 (150만원...??)
박딩이에게는 홀로 성산정을 다녀가든지, 다른 좋은 산을 가라고 권했는데, 어찌 되었는지 아무럭 소식은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