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일 모처럼 요아킴에게 기회가 찿아왔네요
예쁜 낙지넘의 빨판에 붙잡혀 창살없는 감옥생활한지 4개월 만이지요...ㅋ
6촌 동생 결혼식 참석을 빌미로 1일 탈출하였습니다.
12:00예식 끝나고 용산가족공원에 이르니 주차장은 만차...
길가에 불법주차를 하고 나오려하니 주차단속차량이 무비카메라로 쭈욱 훌고 지나가네요..
에라 모르것다 이미 찍힌일 미련없이 번개 약속장소인 주차장으로 향했습니다.
주차장옆 벤취에 자리잡자 깜찍이님, 다이나믹님께서 도착하시고
순수님, 두루님, 밍크님,바다내음님께서 도착하시고
키키/김태곤님은 중앙박물관에다 차 세우시고 헤메이다 합류하시고
은홍님, 해나님, 바람꽃님께서 참석하시며 출사는 시작되었습니다.
벙주는 요아킴이지만
번데기 앞에서 주름잡으려니 영~~
입이 안 떨어집니다.
하여 요아킴 사진 생활 사부 이자 고수이신
키키/김태곤님께 오늘 출사중 촬영 팁에 대한 설명을 부탁 드렸습니다.
키키님 설명이 시작되었지요...
일단 한바퀴 돌며 느끼십시요..
느낌이 오면 찍으십시요...
느낌이 없으면 카메라를 던지십시요...
!!!
살벌(?)한 팁을 듣고는 한바퀴 돌며 느끼기 바쁘고
아름다움 담기에 바빴습니다.
피사체에 대한 접근법.....
느낌이 있는사진을 담으려면 자르고 잘라 표현하고픈것만 담는법...
빛을 보는법...
저도 또 많이 배웠습니다.
용산가족공원...
크지않고 아담하게 잘 꾸며진 공원..
조각품을 위시해서
접사, 풍경, 인물등등....
모든 사진을 담을수 있는 좋은곳이더군요.
휴식을 취하는 가족의 행복을 느낄수 있었으며
때로는 젊음을 즐기는 청춘들을 시샘도 해보며
달콤한 키스를 도촬도 해보고...ㅋㅋ
즐거운 시간 갖다보니
그 좋던빛이 서쪽하늘로 기우는가 싶더니
이내 구름속으로 숨어버려 싸늘함을 느낄쯤 우리곁에 나타난
길다방에서
따스한 커피한잔 손에 들고는
사진 이야기, 사는 이야기등을 나누며
한장의 미학 횐님만의 정감을 나누었습니다.
이제는 두번째 출사지인 오쇠리로 가야할시간..
이동하며 주차장에 다다랐을 쯔음 해나님의 한마디...
아니 요아킴님 단체사진 안찍어요?
순간 나도 모르게 멍해지는 기분....
아 불싸!,
그간 감을 잃어도 이렇게 잃을수가 있을까?
해나님의 그 말씀 한마디에
참석회원만이 누릴 아름다운 추억 한장에 담고는
오쇠리를 향하여 고고싱~
(6시 결혼식 참석 하시느라 먼저 자리를 뜨신 밍크님과 늦게 2부에 참석하신 민규님 모습이 사진에 없어 많이 아쉽습니다)
김포공항옆 오쇠리 포인트에 도착하여 차에서 내려 하늘을보니
비행기가 보이기는 보이는데....
이건 또 뭐란 말인가?
포인트 위에서 비행기가 낮게 내려야 하는데...
높이 솟구치는게 아닌가?
진사 한분이 계시기에 물어보니
바람 방향이 바뀌었는지 1시간 전부터 이 착륙 방향이 바뀌었다는...
여기까지 왔는데 여기서 돌아설수는 없는일
연습삼아라도 몇컷 담아보기로 하고는 삼각대를 피고
우리 회원님 만이 열공에 열공을 하다보니
춥기도 하고,시장기도 돌고...
시간을 보니 8시30분..
이제는 오늘 일정중 마지막코스
출사를 정리하며 나머지 공부하는시간..
미리 예약되어 있는 작동소재 오리골에 도착하니
이렇게 한상 가득차려져서 우리 일행을 기다리고 있네요..
오늘의 메뉴는 일명 畵/龍/點/睛
오리 훈제로 시작하여, 생고기, 주물럭을 먹고 오리죽으로 점을 찍는 코스이지요
오랫만에 접한 횐님들 오리만 먹을수 있나요..
자연스레 이슬이 한잔 따르어
한장의 ~미학!
한잔의 ~미학!
한컷의 ~미학!
을 외치며
즐거운 나머지공부를 하며 더불어 정감을 나누었지요.
(시간상 같이 하지못하신 밍크님, 해나님, 키키님 즐건자리 같이못해 미안해요)
만난 반가움도 잠깐
어캐 하루가 흘러갔는지
서로 일상으로 돌아가려 각자 헤여져야 하는시간...
다음 출사에서 만남을 약속하고는 이캐 하루를 마쳤습니다.
요아킴의 근교번개출사에 같이하여주신
해나님, 은홍님, 바람꽃님, 깜찍이님,바다내음님,밍크님,순수님,
이번 벙개에서 처음 뵈온 다이나믹님, 그리고 두루님, 키키님, 민규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특히 오랫만에 만나뵙고 자리 하신 가운데 참석 횐님께 사진 담는법에 대하여
많이 지도해 주신 키키/김태곤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이번 벙개모임 후기 사진을 보니
빛이 참 아름답게 담긴 작품이 많이 올라오는것을 보고는
역시 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운 유익한 번개모임 이었다고 자평하며
요아킴의 1일 탈출 번개모임 출사후기를 마칩니다.
다음 출사에서 더 많은 횐님 뵙기를 고대하며
요아킴을 자주 탈출시켜 주실것도 부탁드립니다'
-요아킴 올림-
출사후에 보니 아래 사진에 담겨있는 물건을 제가 챙겨왔습니다. 임자 되시는 분은 이슬이 한잔과 교환해 가십시요..ㅋ
글구 회비 정산관계입니다. 기본회비 1만원씩 각출하였구요..부족분 거금(ㅋ)은 깜찍이님께서 찬조하여 주신것 다 알고 계시죠?
다시한번 깜찍이님께 찬조하여주심에 감사드리며 대리비용까지 지불하게 하여드려 요아킴 많이 미안하다는 말씀도 같이올립니다..^^
다음 출사에서 웬수 갚을께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