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전4:4에 대하여
[딤전4:3-5] 혼인을 금하고 식물을 폐하라 할 터이나 식물은 하나님이 지으신 바니 믿는 자들과 진리를 아는 자들이 감사함으로 받을 것이니라 4 하나님의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5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니라.”
이것도 참 어려운 말씀이지요. 그러나 자세히 읽으면 그리 어려운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4절만 떼어서 생각하면 이해가 원활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3절부터 5절까지 읽으면 뜻이 분명하게 드러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이 말씀을 읽을 때 유의해야 하는 것은 바울이 음식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식물(食物)은 하나님이 지으셨습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식물은 선하다고 한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물론 하나님이 창조하신 만물이 다 선하지요. 그러나 돌멩이가 선하다고 식물이 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므로 버릴 것이 없다는 말은 식물로 지은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분명히 가르칩니다. 하나님이 태초에 음식물을 음식물이 되도록 창조하신 사실을 기록하였습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 식물이 되리라.”(창1:29) 이것이 하나님이 창조해주신 식물(食物)입니다.
음식물이라고 할 때 우리가 염두에 두어야 하는 것은 지역과 문화와 민족을 따라 그들이 음식이라고 하는 것이 다르다는 사실입니다. 한국 사람들은 보신탕이라고 하여 개고기를 먹지만 서구 사람들은 개고기를 음식으로 여기지 않습니다. 어떤 곳에서는 음식이 다른 곳에서는 전혀 음식이 아닙니다. 이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처럼 성경이 음식이라고 할 때는 성경이 말하는 음식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이 먹으라고 한 것 외에는 성경의 음식이 아닙니다.
이것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믿는 자들과 진리를 아는 자들이라야 성경이 가르치는 음식, 곧 하나님께서 음식물로 창조한 식물(食物)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믿지 않는 자들과 진리를 모르는 자들은 하나님이 음식물로 창조한 음식물이 무엇인지 모릅니다. 그래서 아무거나 먹지요. 그러나 믿는 자들과 진리를 아는 자들은 하나님이 음식물이라고 한 것이 무엇인지 압니다. 그들은 그것을 먹을 것입니다. 그것들은 버릴 것이 없습니다. 감사함으로 받아야지요.
믿는 자들과 진리를 아는 자들이 어떻게 그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구별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모르고, 또 믿지 않으면 결코 구별할 수 없지요. 오늘날 많은 재림교인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모르거나 믿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음식물로 창조한 것이 분명히 구별되어 있는데도 무시하고 음식 아닌 것을 음식인줄 착각하고 먹고 있으니 안타까운 일입니다.
하나님이 음식물로 지으신 모든 것은 선합니다. 그래서 믿는 자들과 진리를 아는 자들이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그것을 구별하여 알고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습니다.
성경에 계시된 음식물에 대한 전체적인 기록과 창조하신 사실을 확인하면 이 말씀의 뜻은 너무나 분명하지 않습니까? 님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 마디 부연하면 성경에는 창조한 음식물과, 음식물로 창조하지는 않았지만 허락한 음식물이 이렇게 두 가지 음식물이 있습니다. 허락한 음식물은 하나님이 보시고 허락을 거두어야 되겠다고 생각하시면 허락을 거둘 수 있습니다. 이제는 허락한 음식물을 거둘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하나님이 허락하실 그때는 창조한 음식만은 못했어도 그런대로 괜찮았으나 지금 그것들은 우리의 생명을 건강하게 지키는데 결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건강을 해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건강 기별을 주시고 허락한 음식은 이제 거둘 때가 되었다고 사랑의 기별을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창조해 주신 음식으로 모두 돌아갔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