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아홉시 사십 팔분에 1호선 회룡역에서 만나서 사패산을 향하여 산행을 시작합니다
호원사 극락전 앞에서 씨모노김종운 깡통최정남 위짤이부춘 조안노주상수 기분 좋게 셀카 완샷
뒤로는 의정부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바위 위에서 잠시 숨 한번 깊히 들이 쉬면서
회룡역에서 범골입구를 지나 사패능선 타고 사패산을 오른 후 안골로 하산 예정입니다
사패산 정상은 전체가 넓은 바위로 이루어 졌으며 뒤로는 도봉산도 아스라히 보입니다 팔 베개하고 무슨 꿈을 꾸시나
사패산 정상인데 이 날은 날씨도 흐리고 안개도 끼는 바람에 뒤로는 도봉산도 흐릿하게 보이는군요
셀카로 사패산 정상에서 인상 한번 써 보았지요
도봉산 포대능선과 자운봉등이 아름답게 곡선을 이루고 있네요
사패산 정상에서 내려와 안골로 하산키 위해 이정표를 잡고 회심의(?) 미소는 무언가요
도중에 간단한 요기를 순두부 햄 라면등으로 이슬이 한잔으로 목을 축이고 내려 오는 중에 바위가 예쁘고 아름답네요
출입 금지 밧줄이 가로 막아 서서 올라 가는 것은 포기 했네요
좀 더 내려 오면 큰 바위가 굴러 내릴 것 같아서인지 나그네들이 열심히 나무 막대기로 받쳐 놓았답니다
나무 막대기 받침으로 우리도 안심하고 기념 촬영을 셀카로 한장 남겼지요
안골 거의 다 내려 오면 옆에는 폐가가 있고 이렇게 커다란 나무가 생명을 잃고 까치집만 덩그러니 매달려 있습니다
수령이 어림 잡아 50여년 이상은 되어 봄직한데 어찌하여 허무하게 생을 마감했는지 궁금합니다
의정부 가능역 방향으로 내려 오니 마침 의정부 경전철역이 보여 호기심도 들고 난생 처음 승차하여 보기로 했지요
마침 경로 무임 승차라고 친절한 안내 현수막도 걸어 놓았네요 여기는 흥선역이라고 합니다
경전철 처음 탄 모습이 신기하기도 하여 잘 난 조안노 얼굴을 크게 잡았지요
위짤도 어안이 벙벙 신기하고 고맙고 편한것 같군요
씨모노 역시 흐뭇한 무임 승차 경전철 속에서
깡통도 셀카로 한장 기념 샷
경전철이 마주 달려 오고 있는 모습입니다 경전철 속에서 차량은 달랑 한량이지만 시원하고 빠릅니다
회룡역에서 경전철 하차하고 전철 1호선 으로 갈아 타고 도봉산역에서 우리가 한 잔 할 노원역으로 고고 씽입니다
노원역 1번 출구로 나와서 먹자 골목 롯데 백화점 뒷편에 있는 해물탕 집에서 우리의 오늘 소원인 완샷을 시작합니다
오전 9시 48분에 1호선 회룡역에서 씨모노 김종운 조안노 주상수 위짤 이부춘 깡통 최정남 네 명이 만나서 사패산을 다녀 왔습니다
범골 계곡을 출발로 사패능선을 타고 정상에 올라 항상 느끼지만 산은 역시 언제나 아름답고 넉넉함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중간에 시원한 숲 속에 자리를 잡고 간단히 이슬 한잔으로 요기를 달랬습니다
그리고 안골 계곡으로 하산하여 의정부시 흥선역에서 난생 처음으로 경전철을 타고 그것도 경로 무임 승차로 회룡역에서 하차 한 후1호선을 갈아타고 도봉산역에서 다시 7호선으로 transfer 한 후 노원역 1번 출구로 나와 사전에 마음 먹은 해물탕집으로 가서 한잔 맛있게 마셨습니다 생굴과 산낙지 해물탕 신나게 먹으려는데 위짤선상께서 산낙지가 쌩쌩하지 않다며 한 마디 그래도 굴 넣고 밥를 볶아서 그런대로 거의 다 비웠습니다
나오면서 바로 건너 편에 있는 호프로 한잔 시원스레 입 가심하고 그래도 뭔가 아쉬워서 중국 양꼬치집으로 발길을 돌려 고량주로 취기를 99.9 퍼센트 올린 후에야 다시 전공노가 되어 집을 찾아 도착하니 밤 9시가 넘었더군요 다음 일요일이 또 기다려집니다
*** 사패산 ( 賜 牌 山 )은 해발 552 m로 경기 의정부시와 양주시에 걸쳐 있는 북한산 국립 공원 북 쪽 끝에 위치하며 동 쪽에는 수락산이 손에 잡힐 듯 보이고 포대능선으로 연결 되어 도봉산이 서남 쪽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사패(賜 牌 )란 임금이 왕족등에게 노비나 땅등을 하사한다는 뜻으로 사패산이란 이름도 조선 선조 때 여섯째 딸 정휘옹주가 유정량에게 시집 갈 때 하사했다는 산에서 유래 됐다고 합니다
사패산 밑으로는 사패산 터널이 4KM로 편도 4차선으로 터널 공사는 2001년도에 시작하였으나 환경 단체와 종교계의 반대에 부딫쳐 2년여간 공사가 중단되기도 하다가 4년만에 관통 된 터널이기도 하며 4차선으로 가장 긴 터널이라 합니다
인간들의 무작정 무계획 앞을 내다 보지 않는 개발 아닌 환경 파괴의 삽질은 예나 지금이나 자행 되고 있으니 터널을 통과하는 수 많은 차량들을 보며 인간들의 편리함과 빠름만이 좋은 것 같지는 않으며 그냥 씁쓸한 마음 뿐으로 편치만은 않습니다 ***
사패산을 다녀와서 청원약국에서 최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