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7시 현장 모습입니다. 날씨가 추워져 지붕에 서리가 앉았습니다.
다락방이 있는 지붕쪽은 서리가 거의 녹지 않았고, 다른 지붕쪽은 서리가 많이 녹아 있습니다.
단열작업이 된 다락방은 내부 온기를 밖으로 빼았기지 않았고, 단열작업이 아직 안된 지붕쪽은 열기가 많이 빠져 나갔다는 의미입니다.
단열여부가 확실히 구별됩니다.^^
어제에 이어 크롤스페이스에서 바닥장선 인슐레이션을 넣습니다.
크롤스페이스의 장선 밑은 벽체에서 나온 상하수도배관이 지나기 때문에 인슐레이션 넣기가 쉽지 않습니다.
방습지를 자른 부분은 타이벡테이프로 보강을 합니다.
크롤스페이스에서 바닥장선 밑 인슐레이션을 다 넣은 모습입니다. 배관과 닥트가 장선 밑으로 지나서 작업이 많았습니다.
아직 타이벡테이프로 틈새 보강이 끝나지 않았습니다.ㅠㅠ
며칠전 카페 회원분이 41일차 작업내용을 보고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질문>
"오웬스코닝사의 인슐레이션 설치 동영상 http://homedepot.owenscorning.com/videos/crawlspace-unconditioned.aspx 에는 방습지가 윗면을 향하도록 넣는데, 조현현장은 인슐레이션 밑면을 향하도록 넣었습니다.
방습지의 방향성은 의미가 없는 것인가요?"
답글>
실내와 크롤스페이스의 온도차가 거의 없는 경우에는 방습지(vapor barrier)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방습지를 설치할 경우에는 4 mil (1/4000 inch = 약 0.1 mm) 두께의 방습지를 따뜻한 방향(the warm side of insulation) 을 향하도록 합니다.
아래 그림과 같이 2가지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해서 시공할 수 있습니다.
1) 바닥(Subfloor) 위에 방습지를 깔거나, 2) 바닥 아래(인슐레이션 윗면)에 방습지를 댈 수 있습니다.
조현현장은 방통을 치기 전 바닥에 방습지와 열반사지를 깔기 때문에 1)번 방법으로 방습지 시공이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습도가 높은 여름철이나 장마철에 크롤스페이스 안의 습기로부터 인슐레이션을 보호하기 위해 인슐레이션 밑면에 한번 더 방습지를 댔습니다. 습기로부터 철벽방어인 셈이죠.^^
다락방 닥트 순환경로입니다.
다용도실에 닥트 출입구.
사진을 찍었을 때는 다락방보다 아랫쪽 공기가 따뜻해 닥트안으로 담배연기가 빨려들어가고 있습니다.
크롤스페이스를 지나는 닥트
다용도실 옆에 있는 보일러실.
스트로폼으로 가려져 있는 동그라미 부분이 다용도실 벽체의 닥트 구멍이 있는 곳입니다.
주방 천장을 지나고...
다락방 크리플월 옆으로 와서,
다락방 닥트로 나옵니다.
다락방이 아랫쪽보다 더우면 반대로 공기가 순환할 것입니다.
여름철에는 습도조절이 주목적이 되고, 겨울철에는 다락방에 따뜻한 공기를 순환시키기 위함입니다.
닥트는 200파이 주름관으로 만들었습니다. 공기순환을 촉진시키기 위해 다용도실의 분배기함 밑으로 닥트가 지나가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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