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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진화론은 검증된 과학인가?/ 1. 진화론의 내용은 어떤 것인가? 2. 진화론의 모순에 대하여 1. 진화론의 내용은 어떤 것인가? 형제님, 진화론을 공부해 본 적이 있으십니까? 혹시 공부를 해 보셨다면, 진화론이 대략 어떤 것인지 설명할 수 있으십니까? 네, 형제님. 학창 시절에 대략 배우기는 했지만, 정확한 내용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저 아메바가 차츰 진화해서 원숭이 같은 동물이 되었고 그것이 더 진화해서 사람이 되었다는 것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다 교회에 다니면서 하느님께서 천지 만물을 창조하셨다는 사실을 믿게 된 후로는 창조론에 전혀 관심을 갖지 않았습니다. 예, 그러시군요. 아마 하느님을 믿는 기독교인들의 대부분이 형제님과 비슷한 입장일 것입니다. 그리고 하느님을 믿지 않고 진화론을 인정하는 사람들 중에도 진화론을 체계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별로 많지 않을 겁니다. 그러나 진화론이 왜 만들어졌는지를 곰곰이 생각해보면 이유는 간단합니다. 역사 이래로 수많은 사람들이 생명의 기원, 혹은 인간의 역사가 언제 어떻게 시작되었는지에 대하여 매우 궁금했을 것입니다. 그 궁금한 문제를 해결해 보려는 노력의 결과로 진화론이 만들어졌겠지요. 형제님도 알고 계시는 대로, 생명의 기원에 관한 이론은 크게 두 가지인데 양 극단으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하느님께서 “말씀”으로 세상을 지으셨다는 창조론이고, 다른 하나는 수십억 년 전에 생명이 자연적으로 발생했는데, 그 생명이 언제부터인가 진화를 시작하였고 그 후로 모든 생명이 점진적으로 발달되어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는 진화론입니다. 먼저 진화론에 대하여 토론을 해 보겠습니다. 그 이유는 지금 온 세상이 대부분 진화론을 무조건 지지하고 있기 때문에 창조론을 제대로 확실하게 알고 믿기 위해서는 진화론의 허상을 좀 더 정확하게 알아 둘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네, 형제님. 잘 알겠습니다. 기왕에 진화론을 토론하려면 진화론의 내용이 무엇인지부터 정확하게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예, 형제님. 사실은 저도 이 분야를 전문적으로 연구한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지식에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진화론에 대하여 전문적인 토론을 하기는 어렵겠지만, 그 동안 모아온 자료들과 일반화된 상식의 범위 안에서 최선을 다하여 토론해 보려고 합니다. 진화라고 하는 것은, 자연적으로 발생한 어떤 생명체가 일정한 방향으로 바뀌어 간다는 가정 하에서 출발합니다. 쉽게 말해서 어떤 생명체가 차츰차츰 변하여 처음과는 다른 종(種)이 된다는 것이지요. 이 진화론에 대한 견해는 고대 그리스의 자연 철학자들 가운데 생명체의 기원 문제를 논하는 사람들로부터 시작된 이론이라고 합니다. 소크라테스 이전의 그리스 철학자였던 아낙사고라스는 ‘사람은 물고기 모양의 조상에서 유래하였다’는 주장을 하였고 이것이 진화론의 효시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이후에도 진화 사상을 피력하는 과학자들이 있었지만, 진화론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완성시킨 사람은 찰스 다윈이지요. 다윈은 진화의 이론과 과정을 조직적으로 정리하여 1859년 ‘종의 기원’이라는 책을 발표하였고 그것이 오늘날 진화론의 모체가 되었습니다. 그의 이론에 의하면, 생물이 진화되어 가는 과정에서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은 ‘변이와 적자생존’ 그리고 ‘자연 선택설’입니다. ‘변이와 적자생존’이라고 하는 것은 자연계에 일어나고 있는 생존 경쟁에서, 주변 환경에 적응하여 살아나가기에 필요한 돌연변이가 잘 이루어지는 생물이 살아남아서 계속 진화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연 선택설’은 변이(變異)에 의하여 자연 환경에 적응하는 생물은 살아남고, 적응하지 못하는 생물은 자연적으로 도태되어 멸종한다는 이론입니다.
다윈이 주장한 진화론을 종합하여 설명하면, 자연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돌연변이가 계속 일어나는 강한 생물은 살아남고 약한 것들은 도태되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진화가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돌연변이, 생존 경쟁, 적자생존, 자연 도태, 이런 이론들이 진화론의 근간을 이루는 학설들입니다. 네, 형제님. 사실 지금까지 제게는 진화론에 대하여 그저 막연한 피상적인 지식밖에 없었는데, 설명해 주시는 것을 듣고 나니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 봐도 진화론은 너무 우연적인 사건에만 의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리하십니다, 형제님. 그렇다면 그 ‘우연적인 사건’이 어떤 것인지 설명하실 수 있겠습니까? 그 부분이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네, 형제님. 진화론에 따르자면 각 생물체의 생존을 위하여 필요한 기관이 돌연변이에 의하여 생겨난다고 하였는데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우연히 되는 것일 수밖에 없고요, 또 불필요한 것이 자연적으로 도태되는 것도 아무런 법칙 없이 우연히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아닌가요?
예, 형제님 말씀이 맞습니다. 더군다나 그러한 변이와 도태와 자연 선택이, 인간이라고 하는 목표를 향해서 계속 차질 없이 진행되면서 진화가 되어야 마침내 사람이 되는 것인데, 우연히 그렇게 될 확률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이런 비유를 하나 들어볼 수 있겠습니다. 자동차 한 대를 만드는데 필요한 부품이 2만~3만 개라고 합니다. 거대한 깡통 속에 자동차 조립에 필요한 모든 부품들을 한꺼번에 집어넣고 계속 흔들어 댄다고 자동차가 만들어질 확률이 있겠습니까? 불가능한 일이지요. 남세균(藍細菌)이라는 미세한 생물이 변이와 도태, 그리고 자연 선택에 의하여 계속 진화하여 사람이 될 확률은, 큰 깡통 속에 자동차 부품을 넣고 흔들어서 저절로 조립되게 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깡통 안에는 그래도 필요한 부품이 모두 들어 있기라도 하지만, 진화론에 의하면 모든 것이 우연히 새롭게 생겨나고 창조되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게다가, 생물체 자체의 진화는 혹시 가능하다 할지라도 인간의 매우 복잡한 감정들, 도덕성, 양심, 신(神)을 인지하는 능력, 이런 것들이 과연 진화의 과정 속에서 만들어질 수 있을까요? 절대로 불가능한 일입니다. 인체의 기본이 되는 세포 하나도 얼마나 복잡하고 정교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거대하고 그야말로 신묘막측한 사람이 그렇게 우연한 변이와 도태와 자연 선택에 의해서 진화되었다고 하는 것은 참으로 실현성이 희박한 가설에 불과한 것이라고 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2. 진화론의 모순에 대하여 형제님, 그래도 진화론자들이 주장하는 나름대로의 과학적 생물학적 이론과 근거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 것에 대한 설명과 반증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예, 맞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저도 ‘종의 기원’을 좀 읽어 보았는데, 가정과 추측에 기초한 이론들이 너무 많아서 이해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다윈은 그의 책 ‘종의 기원’ 서론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이번에 내가 발표하려는 이 ‘대요’는 필연적으로 불완전할 것이다. 나는 나의 몇몇 기술에 대해서는 참고 문헌이나 근거를 여기에 제시할 수 없었다. 그래서 나는 독자들이 나의 기술의 정확성을 어느 정도 신용해 주기를 바라지 않으면 안 되겠다. 나는 언제나 뛰어난 증거만을 믿으려고 주의해 왔지만, 물론 틀림없이 오류가 들어 있을 것이다.> 다윈은 처음부터 자신의 이론이 불완전함을 스스로 시인하고 있습니다. 진화론의 가장 큰 맹점은 추측과 가설이 많기 때문에 신빙성 있는 근거가 없다고 하는 것입니다. 진화론자들이 가장 곤혹스러워 하는 것이, 진화의 과정 속에서 나타나야 할 중간 생물들의 화석이 없다는 것입니다. 다윈도 이 문제에 대하여 고민하였는데 그의 저서에 다음과 같이 나타나 있습니다. <이 이론에 의한다면, 수많은 과도적 형태가 일찍이 존재해 있었음에 틀림이 없으므로, 이것들이 지각 속에 무수히 매몰되어 있는 것을 우리들이 볼 수 없는 것은 무슨 까닭인가? … 이전에 형성된 중간 변종의 수 또한 실제로 막대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면 왜 이 모든 지질학적 지층이나 암층은 그러한 중간 형태로 가득 채워져 있지 않을까?> 다윈은, 스스로 말하고 있는 이 모순점, 다시 말해서 진화론에 의하면 무수한 수의 중간 형태가 있을 것이고, 그것들의 화석이 발견되어야 하는데 그런 화석이 없는 문제에 대하여 납득할 만한 설명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가 이 문제에 대하여 답변한 내용은 이런 것입니다. <지질학이 그 미세한 점진적 단계가 지어진 연쇄를 보여주지 않는 것은 확실하며, 아마 그것은 자연 선택 이론에 대하여 주장될 수 있는 가장 명백하고 중요한 이론일 것이다. 그 설명은 지질학적 기록이 극히 불완전한 데 있다고 나는 확신한다.> 이 답변은 너무나도 궁색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질학적 기록이 아무리 불완전하다고 해도, 진화의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게 되는 중간 형태의 화석이 하나도 나오지 않는다는 것은, 진화론의 모순을 가장 확실하게 밝혀주는 증거가 될 것입니다. 그런데, 종종 진화론자들이 진화의 증거라고 제시한 화석들이 있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진화의 단계에서 파충류와 조류의 중간 형태라고 주장하는 ‘시조새’(일반 새가 있기 전의 새)의 화석입니다. 이 시조새는 1861년 독일의 졸른호펜에서 발견되었는데, 날개 끝에 발톱 같은 것이 있고 이빨이 있다고 해서 진화론자들은 이 새를 완전한 새로 진화하기 전 단계의 새라고 주장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 시조새를 발견한 지층보다 더 오래된 지층에서 오늘날에도 볼 수 있는 새의 화석이 발견되었고, 특히 지금도 날개 끝에 발톱이 있는 호아친(hoazin)이라는 새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시조새는 진화되던 새가 아니라 현존하는 일반 새의 한 종류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이런 식으로 진화론자들이 주로 중간 형태의 화석이라고 주장하는 것들을 보면 대개 멸종된 동식물의 화석이 사용됩니다만, 결국 증명이 되지 않고 끝이 납니다. 사실, 어떻게 생각하면 진화론이 인정받을 수 없는 가설이라고 하는 것은, 진화의 과정에서 반드시 나타나야 할 중간 형태의 화석이 전혀 없다는 것만으로도 그 증거가 충분한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진화론을 신봉하고 있다는 것은 참 불가사의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형제님, 이와 관련하여 또 한 가지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진화론자들은 인류 진화의 증거로 네브라스카인의 예를 듭니다. 진화와 창조가 논쟁이 되었던 ‘스코프스’ 재판에서는 네브라스카인을 진화의 증거로도 사용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그 네브라스카인의 남녀 그림이 1922년에 그려져서 「런던 화보 뉴스」에 발표도 되었지요.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 그림은 네브라스카 주에서 발견된 단 1개의 어떤 어금니를 기본으로 하여 두상(頭相)을 그리고 그 다음에 몸통을 그려서 사람처럼 그려놓은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한 5년이 지난 후인 1927년에, 그 치아는 사람의 것이 아니고 멸종한 산돼지의 이빨이라는 것이 밝혀졌다고 합니다. 이렇게 진화론자들은 치아 한 개만 있어도 그것을 기반으로 사람의 골격과 용모는 물론이고, 심지어 그 부인의 모습까지도 그려낸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진화 계통 그림’들은 과학적 상상화에 불과한 경우가 허다하다는 말입니다. 네, 형제님. 참 재미있는 일이네요. 과학을 한다는 사람들이 그렇게까지 거짓을 말할 수 있다는 것이 저는 이해가 잘 안 됩니다. 그나저나 진화론의 증거가 그렇게 불충분한데도 사람들이 그것을 믿고 있다는 것이 정말 너무 이상하네요. 화석도 그렇지만, 멘델이라는 과학자가 발견한 유전 법칙이라는 것도 진화론과는 상반된 이론이 아닌가요? 예, 맞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유전 법칙 이야기를 좀 하려고 했습니다. 다윈이 진화론의 근간이 되는 ‘종의 기원’을 발표한 것은 1859년입니다. 그로부터 약 6-7년이 지난 1865년-1866년에 멘델이라는 사람이 완두콩을 이용한 7년간의 실험을 통해서 유전 법칙을 발표했습니다. 이때에 과학자들이 그 유전 법칙을 제대로 분석하여 연구했더라면 진화론은 곧 자취를 감추었을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과학적으로 입증된 이 유전 법칙에 따르면 어떤 종(種)이든지 형질(形質)은 변할 수 있지만 변종(變種)은 되지 않습니다. 개들의 종류가 많이 있지만 모두 개일 뿐이고 소도 종류가 많지만 모두 소입니다. 그런데 진화론의 가설에 의하면 무수하게 많은 변종이 일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진화론은 과학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가설 혹은 추측에 불과한 것이지요. 하지만 애석하게도 1900년대 초에 들어서야 유전 법칙이 재발견되었고, 1902년 W. 서턴과 T. 보베리라는 과학자가 거의 같은 시기에 염색체에 유전자가 존재한다는 염색체설을 주장하였습니다. 그리고 1915년 토머스 헌트 모건이 보베리–서턴 유전자 이론과 함께 멘델의 유전 법칙을 유전학의 기본적인 법칙으로 제시하였고, 이로써 고전 유전학이 완성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때는 이미 진화론이 온 세계에 퍼져서 자리를 잡고 있었기 때문에, 진화론이 과학적으로 모순되는 것이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기세를 몰고 세상을 점령하게 되었습니다. 참 무책임하고 안타까운 일이지요. 알렐루야! 아멘! |
첫댓글 잘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복된 시간 되십시오.